추천합니다

나는 누구예요? ㅣ 생각하는 분홍고래 2
콘스탄케 외르벡 닐센 지음, 정철우 옮김, 아킨 두자킨 그림 / 분홍고래 / 2013년 9월

 

나는 누구예요?

철학적인 제목을 가지고 있는 '분홍고래'의 동화책을 만나봤습니다.

책 표지에서부터 따뜻한 색감의 그림과 서정적인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랍니다.

 

자신이 누군지 궁금한 철학적인 아이 윌리엄^^

누구나 자라면서 한두번쯤 이런 생각 해보기 마련.

내가 누구고 왜 여기서 이렇게 살고 있는지.

아이가 자라며 관심을 갖게 되는 관념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문제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책입니다.

 

자기가 누구냐고 묻는 윌리엄에게 할머니가 해주신 말씀.

"누구냐고? 너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아주 특별한 아이지."

"어쩌면 네가 생각하는 모든 것이 너일지도 몰라"

그리고 이어지는 할머니의 말씀이 이 책이 말하고 싶은 내용일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알고 싶어한다고 모두 알 수 있는 건 아니란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는 것도 있지."

아이가 성장해가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 갖게 되는 궁금증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철학적인 내용의 동화책입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파스텔톤 예쁜 그림에, 아름다운 대사들이 책을 읽는 아이 정서에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의 생각과 정서를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책.

엄마들이 아이가 책을 읽기 바라는 목적 중 하나 아니겠어요?^^

좋은 참고서 추천~

신사고 우공비 초등 사회 4-2 - 2013년 ㅣ 초등 우공비 사회 2013-2 2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6월

2학기가 시작한지도 어언~ 2주가 지나가고 있네요.

우공비 과학/사회로 2학기 교과과정에 맞추어 학습을 진행하는 저희 아이 이야기 잠깐 해볼까 합니다^^

우공비는 내년에 5학년 되는 저희 아이가 3학년때부터 꾸준히 써온 참고서랍니다.

2년동안은 이런저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참고서, 문제집 써왔는데 우공비를 처음 접하고는 그냥 우공비로 정착했지요.

이젠 익숙하기도 하고, 개념정리가 무엇보다 잘 되어 있어 특히 사회/과학 과목 공부할 때도 큰 도움이 됩니다.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라는 사회에서도 우공비로 열공해서 지난 기말고사때 괜찮은 점수 받았구요^^

과학도 아이와 같이 공부하면서 보니 개념정리가 확실하고 문제가 다양해서 그냥 우공비만 믿고 여기 있는 문제만 다 풀면 100점 보장합니다^^

진도비법 + 시험비법 + 비법풀이.

이렇게 3가지 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단계별로 진행하면 됩니다.

사회의 경우 생생한 화보가 연상작용을 일으켜 기억에 도움을 준다는 점~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사회.

버릴 문제 하나 없는 알찬 구성입니다.

저희 아이는 과학이 재미있다고 하네요.

아마 그간 우공비로 튼튼한 기초를 다져서 특별히 어렵지는 않은가 봅니다.

거듭 언급하지만 개념정리가 확실하게 되어 있거든요.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무엇보다 개념의 확립이 중요한 것이 과학 아니겠어요~

과목별 시험비법책, 전 이게 특히 맘에 들더군요.

단원별 개념+확인문제.

그리고 기출문제->만점문제

이렇게 풀어서 도저히 만점 맞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 놨어요.^^

좋은책 신사고의 우공비 초등학습서.

우리들의 공부비법이라는 책 이름 걸맞게 공부다운 공부를 막 시작하는 초등 고학년에게 공부의 비법을 알려주는 알찬 책입니다.

다른 것보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 길러졌어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늘 제가 옆에서 봐주어야했는데...

우공비와 함께 이렇게 아이도 커가나 봅니다..^^

추천합니다

맛있는 창의성 놀이 - 천재성과 상상력을 키워 주는
김동훈 지음 / 한언출판사 / 2013년 7월

바야흐로 창의성이 대세인 시대!

단순히 무언가를 깨닫고 알게 되는 '지식'을 뛰어넘어 그것을 활용하고 어떤 일을 정확하게 처리할줄 아는 '지혜'가 더 요구되는 시대.

이런 시대적요구에 부응해 아이 창의성관련 책들이 봇물터지듯 출간되고 있는데 그 중 한 책을 만났습니다.

제목은 '맛있는 창의성 놀이'

제목부터 창의적이네요.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는 '맛있는'이라는 형용사.

천재성과 상상력을 키워 준다는 거대한 부제가 붙은 이 책을 만나봅니다.

겉표지가 상큼하고 신선하네요.

맛있는 창의성놀이.창의인성숲속이야기.

다가오는 시대는 그 어느때보다 창의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라고 하지요.

4지선다형 문제 맞추기 위해 암기과목 달달 외웠던 엄마시대에 비해 요즘 아이들은 일괄적인 답을 내놓지 않고 다양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합니다.

창의성이 중요하다는건 아나 이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실제적으로 어떻게 부모가 도와주고 이끌어주어야하는지 지침이 되는 책이에요.

창의적인 사람의 특성은 뭘까?

창의성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창의성에 왜 인성도 보태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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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는 신선한 문제들.

다른 책과 구별되는, 신선한 책구성.

창의성을 길러줄 신선하고 다양한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가령 언어의 유창성을 기르기 위한 언어놀이.

민감성을 기르기 위해 틀린 문장 고쳐 쓰기.

누구든 영재가 될 수 있는 시대라고 하는데 영재의 조건들 중 으뜸가는게 창의성이잖아요.

요즘 엄마들의 관심과 요구에도 부응하는 책이네요.

엄마와 함께 책장을 한장,한장 넘겨가는 동안 아이에게 충실하고도 좋은 시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추천~

신사고 우공비 초등 수학 자습서 4-2 - 2013년 ㅣ 초등 우공비 수학 자습서 2013년-2 2
좋은책신사고 편집부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6월

신사고 우공비 참고서.

본의 아니게 큰애가 요즘 가장 가까이하고 있는 책이네요^^

뭐 반강제이기도 하지만, 수학설명이 쉽게 되어있어서 재미있다고 해요.

전 무리해서 선행하거나 진도나가지말자 주의...^^

수학영재가 아니라면 한 학기 선행정도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재 아닌 울 딸은 2학기 선행 천천히, 기초개념 위주로 하고 있답니다^^

빨간 표지가 인상적인 우공비 국어 4-2

상세한 설명.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있기에 이 한권이면 개념은 든든할것 같습니다.

시험비법책이 별책으로 있답니다.

각 단원별 단원평가에 대비한 것인데 아이 학교는 단원이 끝날때마다 단원평가를 봐서 아주 유용할것 같아요.

파란 표지가 인상적인 우공비 수학 4-2

개념이 친절하게 풀이되어 있고 바로 옆엔 그 개념에 충실한 기본문제들이 있어요.

오히려 저학년때 수학전문출판사에서 나온 어려운 선행문제집도 풀어보게 했었는데 지나고나니 선행은 개념을 확실히 익히는게 중요하단 생각이 드네요.

5학년을 바라보는 지금은 새롭게 나온 개념을 확실히 잡아주고 기본개념문제만 풀게 하고 있어요.

아이 혼자서 2/3 정도 끝냈는데 열공한 흔적이 보이네요^^

이젠 그야말로 자기주도학습을 해야할 때인것 같아 어렵다는 개념을 제외하곤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데 아직까진 괜찮다고 하네요.

왼쪽의 개념정리가 워낙 아이 혼자 공부해도 될만큼 쉽게 풀이되어 있어 자기주도학습 교재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우공비와 알차게 보낸 여름방학~

2학기가 기대되네요^^

재미있는 책~

화.수.목.금.토.일 친구를 구합니다 ㅣ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23
에블린드 플리허 지음, 웬디 판더스 그림, 정신재 옮김 / 책속물고기 / 2013년 8월

에블린 드 플리허 글 / 웬디 판더스 그림 / 정신재 옮김 

책속물고기에서 조금은 색다른 책이 나왔어요~

제목과 표지부터 약간 범상치않은~?^^

화수목금토일 친구를 구합니다?

얼핏 교우관계에 관한 이야기겠구나.. 라고 짐작.

주인공 펠릭스에게 닥친 엄청난 현실~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는 캠프에 일주일동안 가게 된 것이지요.

부모님은 친구 없이 가는 캠프가 어떤 의미인지,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전혀 모르지만 펠릭스에겐 엄청난 일..

새 친구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는 펠릭스의 재미있는 이야기^^

책의 느낌와 일러스트의 색감이 독특해서 보니 저자가 벨기에 작가네요.

모든 아이들에게 폭풍처럼 지나가는 교우관계 문제에 대해 재미있게 다룬 책이라 초등생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