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이 세계라면 - 분투하고 경합하며 전복되는 우리 몸을 둘러싼 지식의 사회사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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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소불욕 #물시어인 #공자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마라.‘ 이 말을 실천하기 위해, 남에게 시킨 일을 나도 함께 수행하는 솔선수범을 보이는 것으로 나는 면죄부를 받을 수 있는가?


🖊 경험이 아닌 과학적인 실험과 분석을 통한 문제해결. 영업도 그런 Logic이 있고 그것을 따라하기만 하면 실적이 나오는 공장같은 무엇이었으면 좋겠다.


📖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의 죽음은 마지막 순간까지 피해야 하는 나쁜 것으로 취급받지요. 사람들은 어떻게 죽음을 피할지에 대해서만 말합니다. 그렇게, 현대사회에서 죽음은 삶의 일부이면서도, 말할 수 없는 무엇이 되었습니다.


📖 혹시라도 왜 그리 불편한 긴장을 계속 감당해야 하느냐고 묻는 다수자인 한국인이 있다면, 한반도만 벗어나면 한국인은 전세계 모든 곳에서 소수자라는 사실을 함께 기억했으면 합니다.


📖 분투하고 경합하며 전복되는 우리 몸을 둘러싼 지식의 사회사


#우리_몸이_세계라면 #김승섭 #동아시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디카톡스 #차별과갑질없는세상은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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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보급판)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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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드라마에 나와 유행했던 대사중 ˝이게 최선입니까?라는게 있었다. 스티브잡스가 조직의 일반적인 리더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자신도 최선을 다하면서 부하에게 최선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한번뿐인 삶을 대하는 한 인간의 사례가 풍부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작가가 찬사 일변도의 전기를 쓰는 사람이 아니기에 더 진실하게 다가온다. 호불호를 떠나 이런 전기를 쓸 수 있도록 제반 정보를 제공한 잡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미친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다.


📖 나는 그에게 어떤 일이든 그것을 해낼 능력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 해낼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가르쳤습니다.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것처럼 굴어라. 그러면 사람들은 그런 줄로 알 것이다.‘ ˝한마디로 자기 충족적인 왜곡이었다고 할 수 있어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불가능한 일을 해내도록 만들었으니까요.˝


📖 우리가 이 지구에 머무는 시간은 아주 잠깐입니다. 정말로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자신의 삶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합니다. 젊음을 아직 잃지 않았을 때 많은 걸 이뤄 내야 한다는 것 말입니다.


📖 잡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제대로 집중하는 방법을 안다는 것이었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판단하는 것은 ‘해야 할 일‘을 판단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이것은 회사 차원에서도, 제품 차원에서도 중요합니다.


📖 ˝머리를 써서 생각하지는 않고 슬라이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에 저는 반대합니다. 프레젠테이션 가지고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문제가 더 생기지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끈질기게 논의해서 결론을 내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자신이 말하는 내용을 장악하고 있는 사람에겐 파워포인트 같은 게 필요 없습니다.˝


📖 ˝애플에는 독자적으로 손익계산을 하는 사업부문이 없습니다. 우리는 회사 전체적으로 손익 계정을 하나만 운용합니다.˝ 팀 쿡은 말한다.


📖 잡스의 사업원칙중 하나는 결코 자기 잠식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우리가 스스로를 잡아먹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우리를 잡아먹을 겁니다.˝ 아이폰이 아이팟의 매출을 잠식하고, 아이패드가 랩톱의 매출을 잠식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그 때문에 잡스가 계획을 포기하는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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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네 시의 풍경
김정선 지음 / 포도밭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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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4시면 술생각이 나던 때가 있었다. 당시 평일엔 거의 매일 술이었다. 하루의 힘들었던 얘기를 반주(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주류)와 함께 털어놓는 자리였다. 성과와 무관하게 팀웍과 행복지수 모두 가장 좋던 시기였다. 술도 못마시는 지금의 내게 4시는 무슨 시간인가?


🖊 ˝글이 이 정도는 되어야 돈주고 판매할 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든다.


📖 나중에 저 아이들도 나이가 들면, 세 번의 기회란 건 단 한 번의 삶에 찾아와야 값진 것이지 삶 자체가 세 번 주어진다면 하나도 멋질 게 없다는 걸 깨닫게 되겠지 싶으니 더욱 그랬다. 세 번의 삶이라... 섬뜩하다.


📖 나를 지탱해준 건 신기하고 놀라운 기적이 아니라, 내가 그 하나하나에 이름조차 붙여주지 못할 만큼 작은 기미들이었다. 그것들이 쌓이고 쌓여 마침내 내 이름을 부여할 수 있는 삶이 되는 것처럼, 그 하나하나에 미처 이름을 부여할 수도 없는, 그야말로 아무 것도 아닌 문장들이 쌓이고 쌓여 어느새 마땅한 이름을 얻는 이야기가 되는, 아무것도 아니어서 오히려 신기한 그 세계를, 비로소 실감하게 되었다.


📖 내게 주어진 배역을 연기하자. 내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면 그뿐이다. 잘하지 못하고는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 어짜피 인생은, 미스 캐스팅의 연속이니까.


#오후_네_시의_풍경 #김정선 #교정교열자 #에세이 #포도밭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평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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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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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먼저 알아야 한다. 지금 내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중립적이고 합리적일 수 있다면, 그건 나의 현명함 때문이 아니라 나의 안온한 기득권 때문임을.


📖 습관이 행복한 사람, 인내할 줄 아는 사람, 마지막 순간까지 책과 함께하는 사람


📖 성격이 곧 운명


#쾌락독서 #문유석 #문학동네 #책덕후 #계림문고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김용 #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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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지음 / 어크로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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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또 한번의 위기를 넘기고 새해를 맞이할 즈음 책 속 칼럼중 하나를 보았다. 이후 마음에 남는 글귀를 내 일상에 맞게 조금 변형하여 부적꺼내보듯 출근때 모드 전환용으로 사용중이다.

「스트레스 제로 환경을 바라는 태도를 버리지 않고는 지금의 번뇌는 반복될 것이다. 일정 정도의 고민거리를 인정하면서 사는 방법을 받아들여야 ‘다시는‘이라는 말을 안하게 될 것이다. 」


📖 어쩌면 우리는 죽을 수조차 없다. 이미 죽어 있으므로. 살아가는 일은 죽어가는 일이므로. 삶이 곧 죽음이라면, 그리하여 이미 죽어 있다면, 여생은 그저 덤이다. 삶으로부터 상처받을 때 그 시간을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말을 건넨다. 나는 이미 죽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갈 수 있다고.


📖 나는 이미 죽었다. 이것은 아직 살아 있는 자가 내뱉을 수 있는 가장 무서운 말중의 하나다. 그리고 이미 죽은 자로서 살아가는 것, 그것은 삶의 가장 과격한 형태다. 이 생에서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는 이미 죽은 사람이다.


📖 고도성장을 통한 중산층 진입, 절대악 타도를 통한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과거 수십 년간 이 사회에 에너지를 공급했던 두 약속에 대해 사람들은 이제 낯설어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절에 아침을 열 때는 공동체와 나의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 링에 오를 때는 맞을 것을 각오해야 한다. 따라서 나는 새해에 행복해지겠다는 계획 같은 건 없다. 나는 차라리 소소한 근심을 누리며 살기를 원한다. 내가 이런 근심을 누린다는 것은, 이 근심을 압도할 큰 근심이 없다는 것이며, 따라서 나는 이 작은 근심들을 통해서 내가 불행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 책은 인류가 발명한, 사람을 경청하게 만드는 정말 많지 않은 매개 중 하나죠. 그렇게 경청하는 순간 우리가 아주 조금 나은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보는 겁니다. 자기를 비우고 남의 말을 들어보겠다는 자세요.


#아침에는_죽음을_생각하는_것이_좋다 #김영민 #어크로스 #책스타그램 # 북스타그램 #메멘토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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