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평전 1 - 행동하는 양심으로
김삼웅 지음 / 시대의창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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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순간까지도 김대중 대통령을 소위 ‘빨갱이‘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한 인물에 대한 이미지 왜곡은 끈질긴 수명을 갖고 있다. 이에 크게 공조해온 검찰, 언론, 사법부의 적폐 연원은 깊고도 깊다. 한 인물의 평전을 넘어 한국 현대 정치사라 할 수 있다.


📖 긴 세월동안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것은 본래 겁이 없고 용감한 사람이어서가 아닙니다. 겁이 없고 두려움을 잘 타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민주화투쟁을 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걸로 따지자면 나는 가장 자질이 모자라는 사람일 겁니다.


📖 인간이란 본질적으로 패자의 운명 속에서 생겨났다. 왜냐하면 결국은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진리 안에서 죽는 사람만이 그 진리를 통해 자기를 나타내고, 자기를 완성한다. 진리는 우리의 양심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길일 것이다. 양심의 길이란 남을 사랑하는 길이며, 우리를 창조하고 우리를 사랑하고 그 독생자까지 보내주신 하느님의 길일 것이다. 그 하느님의 길을 위해 십자가를 진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영원한 승자이며, 지상의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다. 물론 그 길은 험난하고 고난의 길이지만 그것은 결코 불행한 길도, 불가능한 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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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로스트 시즌 1 박스세트
잭 벤더 외 감독, 김윤진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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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면서, 조난되면 다 부질없는 것을 쫓으며 한 평생을 바치는 삶. 시즌1을 다 봐도 감추는게 많아 시즌2 보고 싶은 마음은 안생긴다.


📽 This is my destiny. Don‘t tell me what I can‘t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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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vs 매켄로
야누스 메츠 패더슨 감독, 스베리르 구나손 외 출연 / 플레인아카이브(Plain Archive)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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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에 대한 중압감과 분노를 표출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연료삼아 성공적 결과로 치환해내는 능력에 관한 이야기.

1등도, 완벽주의자도, 성과가 항상 좋은 것도 아니면서 영화에 괜히 슬쩍 빙의해본다. 멋지다. 당시 그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내게는 내 고민이 가장 무겁다.


📽 승리의 기쁨도 패배의 굴욕도 당신 삶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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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김원영 지음 / 사계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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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에 대한 값싼 동정으로 자신의 현실을 위로하는 치졸하고 교만한 나를 들켜버렸다. 내가 모르는 또는 잊고 있던 나를 발견하게 해준 책.


📖 장애를 ‘수용‘한다는 말은 장애를 문화적 다양성이자 개인의 고유한 정체성이라고 ‘믿는‘ 것과는 구별된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우선 ‘믿는다believe‘에서 출발해보자. 우리는 어떤 경우에 ‘믿는다‘고 말할까? 가장 쉬운 답은 믿을 만한 ‘객관적 근거‘가 있을 때이다. 그 밖에 우리는 각자 처한 상황에서 유리하거나 필요한 이유가 있을 때 믿는다. 객관적인 근거에 기초한 믿음이든 처한 상황에 따른 믿음이든, ‘믿음‘의 특징은 내 마음대로 믿거나 믿지 않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우리가 무엇인가를 ‘수용한다accept‘고 말할 때, 그것은 철저히 자발적인 선택을 의미한다. 물론 객관적인 증거가 있다면 좀 더 수월하게 수용할 수 있지만, 근거가 꼭 필요하지는 않다. 무엇인가를 수용한다는 행위는 그 개별적인 행위 하나에 대한 태도에 그치지 않는다. 수용은 우리 삶의 전반적인 방향과 연결된 윤리적인 결단이므로,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유리한 이유가 있어서 믿는 일종의 ‘전략적(정신승리적) 믿음‘과 구별된다.

장애를 받아들이는 일은 장애를 어떤 가치 있는 산물이라고 믿는 일과는 다르다. 그러한 믿음은 우리가 장애아의 출산을 손해라고 생각하는 순간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장애라는 정체성이 어떤 산물이라기보다는 장애라는 경험에 맞서 한 개인이 작성해나가는 ‘이야기‘ 그 자체라면, 우리가 정체성을 받아들이는 일은 하나의 국면이 아니라 긴 삶의 시간동안 그것을 ‘써나가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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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놀이공원이다 - 두근두근, 다시 인터뷰를 위하여
지승호 지음 / 싱긋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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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 일‘이라 생각했던 것이 ‘나의 일‘이 될 수 있다. 사회를 향해 ‘말할 권리‘와 그들의 말을 ‘들어줄 의무‘, 인터뷰의 존재 이유다.


📖 명제화된 답을 찾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 어떤 화두를 붙들고 계속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놓쳐서는 안 되는 질문들이 무엇인지를 기억하고, 그 질문과의 긴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삶을 몰아가는 싸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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