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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하나의 질문이라면 - 삶의 모든 "!"는 사소한 "?"에서 시작된다
허병민 지음 / 북클라우드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166, 인생이 하나의 질문이라면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슬슬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 책이 지금 저에게 도움이 될만 한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가볍게 읽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내리면서 정리를 해 볼 수 있는 책.
'인생이 하나의 질문이라면'
파트1에 나오는 이야기는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질문과 글'이 담겨 있습니다.
글을 읽고 그냥 넘기는게 아니라, 질문을 곱씹어 보면서 나는 현재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를 되돌아 보는거죠.
최근에 사람 만나기가 귀찮고, 뭔가 해야할 일이 많아 이것부터 처리해야된다는 압박감이 심했어요.
일단 만나자는 사람들에게도 미안하지만 계속 날짜를 미뤘고, 연락도 먼저 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혼자 정신이 번쩍 들어, 연락을 못 했던 친구들에게 먼저 연락을 했어요.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거니까.'
이 문장이 저를 움직이게 했습니다.
파트 2는 '목적지를 잃고 잠시 멈춰 있는 나에게'인데요.
너무 열심히 앞만보고 달렸다면,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어 힘들다면,
열심히는 하는 것 같은데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속상하다면 ..
올해 사람에게 상처를 받아 정신을 못 차렸던 기간이 있어요.
오히려 주변에서 저를 지켜봐주고 위로해주고 정신차리라고 도와주어서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어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는? '무시'
상대 근황이 궁금하지도 않고, 어차피 그렇게 잘못된 끝맺음으로 멀어졌으면 똑같이 당해 그 고통을 직접 겪길 바라는 마음. 아직까지 철저하게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이 글을 통해 스스로 '애도'를 표했습니다.
한 단계 더 발전하려면 과거를 잊고 현재에 충실해야하는데, 과거의 영광에 취하고는 하죠.
저도 이런 부분이 있는데 과거보다는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 집중해야겠어요!
'좋은 작가'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저는 독자들에게 어떤 작가인 지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냄새가 나는 그런 작가가 되고 싶네요.
"당신에겐 '소지섭' 같은 친구가 있습니까?"
인생이 하나의 질문이라면 책에서 나온 질문!
링크를 바로 입력해 검색 해 보았어요.
나에게 이런 친구가 있을까?
저는 있어요. 상대방이 이 질문을 받았을 때도 저를 떠올렸으면 !!!!
절대, 진짜, 확실히, 죽어도
이 단어는 안 써도 될 수식어라고 하네요.
극단적이어서 그런가.. 요? 죽어도 못 보내~ 노래가 떠오르지만요.
저는 진짜!라는 말을 이 4개 단어 중에서 많이 쓰는 편이예요.
좀 다른 수식어를 생각 해 봐야겠어요.
마냥 가볍게 읽기에는 생각할 부분들과 질문이 많은 책.
잠시 쉬고 싶을 때, 나를 되돌아 보고 싶을 때 읽어 볼 책.
* 더 자세한 내용 - http://nayeon0508.blog.me/220837154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