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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의 재발견 - 1년 내내 계획만 세우는 당신을 위한 심리학 강의
피어스 스틸 지음, 구계원 옮김 / 민음사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대학생 재테크 블로거 요니나입니다.
'1년 내내 계획만 세우는 당신을 위한 심리학 강의'라는 부제목을 갖고 있는 결심의 재발견
요즘 복학이라는 압박이 상당해서 그런지 몰라도 자기계발에 힘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결심만 하다가 제대로 일을 못 하는 상황이 간혹 발생해요.
해야할 일은 반드시 하는데 그 효율성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 같아서 신청을 했는데 서평단에 당첨되었습니다.
책리뷰, 결심의 재발견
결심의 재발견은 초반에 설문조사가 나오는데요.
제가 얼만큼 해당되는지에 따라 점수를 책정하고 계산을 해서 어느 유형에 더 적합한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3가지 유형으로 나눠지는데요. 이 합산 점수에 해당하는 유형을 적어드리고 싶지만 ㅠㅠ
글 내용이 이어지는 부분이라서 다 타이핑을 칠 수가 없네요. T_T
결심의 재발견 저자인 피어스 스틸은 이 목록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에 대해 물어봅니다.
위 항목에 딱히 부합하는 항목이 없다해도 다른 곳에서 늑장을 부리며 일을 나중으로 미루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미룬 일들을 각각 그 자체로는 그다지 큰 타격을 주지 않는지만 이러한 일들이 쌓여
삶을 조금씩 잠식하면 비극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특히 기한이 빠듯한 대형 프로젝트는 이러한 모든 걱정거리를 가장 잘 상징한다.
프로젝트를 앞에 두고 밤잠을 설치며 다른 일에도 집중할 수 없는 사람도 적지 않다.
누구든 가끔은 의욕이 솟아나지 않아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연구에 집중하거나, 글을 쓰거나.
발표를 준비하거나 시험을 잘 치러 내지 못할 때가 있는 법이다.
결심의 재발견 책을 읽으면서 현재 제 심리와 비슷한 맥락이 많아서 읽을 때 마다 격한 공감을 했습니다.
이번에 PPT 준비를 해야하는데 머뭇머뭇거리다가 제출 기간까지 촉박한거에요.
결국 담당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주말을 이용해서 후딱 끝냈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진짜 제 자신이 스스로 변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프로젝트가 중요한거 알면서도 포스팅도 해야하고, 적어도 뭔가를 하면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런 생각을 스스로 하면서 자기 위안을 한 것이겠죠.
누구나 자신이 싫어하는 일을 미루고 싶어하므로 청소나 정리, 병원이나 치과에 가기를 미루는 사람이 적지 않다.
여기 부분에서 공감했던 건 헬스클럽 연간 회원권을 사 두었다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은 70퍼센트에 달한다는 거에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연중 쇼핑몰이 가장 북적대는 날은
바로 크리스마스 전날이다.
이웃님들도 이 얘기에 공감하시나요?
미리미리 준비하지 못 하는 것은 인간의 심리인 듯 하네요.
제가 결심의 재발견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페이스북'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페이스북의 친구 수에 집착하는 사람들도 꽤나 된다고 해요.
친구 수가 603명이라고 해서 정말 친한 친구가 603명이라는 건 절대 아니라는 거죠.
SNS의 긍정적인 면은 평소 연락하지 않았던 친구들의 소식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게 자칫 잘못하다가는 어쩡쩡한 사이인 친구들만 가득해서 정작 진실된 친구는 없을 수 있다는 겁니다.
페이스북 사용을 줄이거나 아예 끊는 방법이라는 사실이다.
(부모님이 암호를 변경한 뒤 시험이 끝난 후에야 알려 준다.)
순간 누가 제 얘기 하는 줄 알았어요. 제가 3주 전에 페이스북 비밀번호를 부모님에게 변경 해 달라고 했거든요.
매번 페이스북에 집착해서 해야할 일을 거의 하지 못 하고 페이스북만 들락날락거리는 제 모습이
어느 순간부터 한심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제 스스로 엄청난 결단을 했죠! 그렇게 좋아했던 페이스북을 잠시 멀리하자 !!!
초반에는 정말 궁금하고 미칠 뻔 했는데, 1주가 지나니까 그냥 아무렇지 않았어요.
제가 괜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페이스북을 잠깐 하는 그 시간을 모아 매일 1시간씩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뭔가 더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할 수 있겠죠 ?
이웃님들도 행동을 시작합시다!
주저하지 말자.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고, 과제를 하기 시작하고, 눈길을 사로잡았던 그 특별한 사람에게 데이트를 신청하자.
여러분이 기다리던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데이트.. 데이트 .. 하 ㅠㅠ
심리학 강의여서 그런지 책 중간중간마다 사람 심리를 정말 잘 반영했어요.
책 전반적으로는 강의를 책으로 보는 것 같아 지루한 점도 있지만, 심리에 관한 내용들은 쉽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책 내용 자체가 졸린 건 사실 ㅠㅠㅠㅠㅠ
제가 요즘 하고 있는 습관은
매주 며칠씩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한다.
... 오잉? 이것 뿐ㅋㅋㅋㅋㅋㅋㅋ
제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의 한계를 존중한다.와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기르는 것일 듯 해요.
오랜만에 공부하는 것 같아서 나름 괜찮았는데, 좀 더 쉽게 이야기를 풀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