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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수업 : 쩐의 흐름 편 -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돈 관리의 비밀 ㅣ 충전수업
양보석 지음 / 아라크네 / 2018년 4월
평점 :

요즘은 어떤 재테크가 유행인 지 궁금했는데 이번에 새로운 책이 나왔더라고요.
충전수업 (쩐의 흐름편) 책인데요. 찾아보니까 쩐의 흐름편은 기초편이라고 생각하면 되고요.
부의 증식편은 실력편?인 듯 해요. 저는 사회초년생 재테크, 재테크 처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초반에는 넘 지루했어요. ㅜㅜ 사실 초반도 아니고 절반 정도는 뭔가 재무설계공부하는 느낌
왜 교과서를 여기에 옮겨놨을까? 할 정도로 그냥 지식정보 전달이었습니다.
처음 재테크 하는 사람들은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유익하게 봤던 부분은 저자 생각이 담긴 '연령별 재무설계 전략 짜기'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별로 필요한 재무설계와 재테크를 바라보는 마음가짐까지 담았습니다.
특히 제가 생각하는 20대 재테크, 사회초년생 재테크가 비슷한 부분이 많았어요.
20대에 형성된 소비 습관과 투자 경험 등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
하지만 다른 부분도 있었는데요. 오른쪽 내용 중에서 '선저축 후지출' 부분입니다.
본인이 어떤 소비형태, 저축 상황인지 파악하지 않은 채 무조건 월 수입 50% 저축은 중도포기하기 딱 좋은 방법이죠. 비율보다는 지난 달 본인 소비 중에서 낭비되는 부분을 체크해서 줄여나가면서 조금씩 저축을 늘려야 해요. 그리고 몇 달 해 보고 어느정도 금액으로 저축이 가능한 지 나오면 그 때 선저축, 후지출을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재테크를 가장 잘하는 방법은
주변 사람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성향, 현재 상태를 잘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편하더라도 현실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30~40대로 갈수록 투자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요즘 투자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투자 심리에 대한 내용에 극 공감했어요.
제가 요러고 있더라고요. 저만의 투자방법을 조금씩 만들어가는 것도 포인트!
예산을 작성하고 실천하는 부분 역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가계부 작성할 때 제가 항상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더라고요.
예산을 하려면 결산이 필요한데, 가계부를 중도 포기하는 분은 예산이 너무 꼼꼼하게 작성되어 있거나 예산을 적은 사람과 실천하는 사람을 이분화시키는 ! 즉, 본인 소비패턴을 전혀 반영하지 않아 실패하는 경우도 많아요.
투자에서 꼭 해 보고 싶은 '정액분할투자법'
적립식 펀드와 하는 방법은 동일한데, 펀드는 전문가에게 맡겨서 수수료가 발생하고 제가 타이밍을 고르지 못 해 더 수익이 날 수 있고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권한이 없어 아쉬운데요.
주식은 제가 직접하는 거라 세금만 떼고 수수료는 없어요.
장기적으로 가지고 갈 주식 하나 골라서 한 번 시험 삼아 해 보려고요.
요즘 연금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데, 퇴직연금 운용에 실태와 단점 등을 보고 있어요.
이 책에서도 퇴직금 중간정산에 대한 단점을 얘기하고 있어요.
저 역시 공감하는 부분인데, 제가 회사를 다니고 퇴직금을 받는다면 퇴직금 중간정산 유혹에 빠질 것 같더라고요. 충전수업에서 말하는 내용 역시 정책적으로 아예 강제성을 부여해 중간에 함부로 손을 대지 못 하게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다른 선진국에서는 중간정산을 하면 받을 수 있는 금액에서 패널티를 많이 부과한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도 그런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 부분은 지루해서 몇 번을 읽다 덮다 했었는데, 뒷 부분은 유용한 내용이 많은 책입니다.
* 더 자세히 보기 - http://yonina.kr/221260700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