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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박스트롤 2 : 치질라의 역습 ㅣ 래트브리지 연대기 2
앨런 스노 지음, 이나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작년 박스트롤이라는 이름으로 만화영화와 책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온지 근 1년여만에
'치질라의 역습'이란 부재를 달고 찾아온 책이다.
이번 부재는 치질라의 역습이다.

책 표지 그림에도 누구라도 치질라라고 생각되는 공룡이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치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치질라를
소개하는 글에서 마지막 목격장소가 1723년 도쿄라고 하고
있어 일본 영화에 등장하는 고질라를 연상하게 되는데,

혹시나 해서 초등학생인 둘째에게 고질라를 아냐고 물어 보니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고
하네요. 아마 대부분의 초등학생들은 모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째든 고질라라는 이름에다 책 겉표지의 색감이 치즈를 연상하는 노란색이라 치즈를 좋아하는
고질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느낌을 가지고 책을 들여다 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아서가 사는 래트브리지라는 마을에서 시작합니다.
이번 모험의 시작은 그록포스 백작부인이 황당한 사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아서와 할아버지는 래트브리지 해상 세탁소에서 일을 돕고 있는데, 마을를 방문한 그록포스 백작
부인이 세탁물을 보고 충격을 받아 기절하면서 부상을 당하게 되는데, 아래 삽화를 보니 아주
심각한 부상을 당한 모양입니다.

백작부인이 해상 세탁소를 명예훼손으로 고발를 하게 되고 재판에서 1만 그로트의 벌금형을 받게
되는데, 어느 정도의 금액을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등장인물들이 모두 놀라는 걸 봐서는 상당한 금액인 모양입니다. 그로트가 과거 유럽에서 사용한 은화라고 하니 꽤 많은 돈인 모양입니다.
이런 황당한 사건으로 벌금을 물어야 될 처지에다, 아서의 할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몸이 좋지않아 의사의 진찰이 필요한 힘든 상황이었는데, 무료로 병을 고치게 해 준다는 의사의 등장으로 할아버지의 병은 낳게 되는데...이러저런 스토리가 일부 전개된 결과.
아서와 해상세탁소 직원들은 1만 그로트를 벌기위해 의사와 함께 출항을 하게되면서 아서와
친구들의 모험이 펼쳐지게 됩니다.
아, 그런데 치질라는 대체 언제쯤 등장할까요?
2부의 메인 주인공이라서 후반부에 멋있게 등장하려고 뜸을 들이는 걸까요.
언제 등장할지 중반부까지 조마심을 내게 만들더니 드디어 등장합니다.

아서의 일행 앞으로 서서히 다가오는 치질라.
치질라의 역습.
아서의 일행과 치질라와의 모험은 우리에게 어떤 재미를 보여줄까요.
이번 2편도 1편과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 페이지마다 삽화가 그려져 있어 그림을 보는 재미도
한 몫을 맡고 있고, 이 때문에 아이들도 더욱 흥미를 가지고 들여다 보는 것 같습니다.
혹시 2편도 만화영화로 제작이 될지 궁금하네요.
아이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은데, 3편도 이어지길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