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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한자책 - Hanja Bible for Teachers
전광진 지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선생님 한자책>은 "왕대밭에 왕대난다"라는 콘셉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선생님과 학부모가 한자를 잘알아야 학생들이 잘 된다.는 한 문장은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최근들어서 한자를 경시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전처럼 아이들에게 굳이 시간을 내서 한자를 학습할 기회를 만들어주지 않는다. 하지만 한자는 단기적으로는 독해와 문해력 그리고 각종 시험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나아가서 작문에서도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는 기초가 되어 준다.
한자를 절대로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아이들에게 한자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선생님 한자책>은 누구나 한자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한자의 기본적인 원리와 구성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대부분 한자를 공부한다고 해도 단순히 뜻에만 집중하고 넘어갔기 때문에 이런 구성을 통해서 좀 더 깊이있게 한자를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최근 문해력 향상에 관한 관심이 많이 있다. 결국 배경지식을 어떻게 탄탄하게 형성하느냐가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다. <선생님 한자책>은 한자에 대응되는 영 단어를 제공한다. 한자 뿐만 아니라 영어에 대해서도 한 번에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도움이 되고 효율적이다.
한자가 익숙할 수도 있고, 때로는 영어 단어가 더욱 익숙할 수 있다. 그런 것들을 활용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역할을 하는 좋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 한자책>을 통해서 좋은 한자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는 결국 탄탄한 해설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표제 한자 급수별 배열, 표제 한자 정보 제공 그리고 정확한 해설 까지 알찬 구성이 한자 선생님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해준다.
복잡하게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을 요약하여 잘 구성했기 때문에 이해도 쉽고 아이들에게 설명할 때도 큰 도움이 된다. 이 것이 <선생님 한자책>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선생님 한자책>은 본문 구성도 알차지만 부록 역시 다채롭고 많은 도움이 된다. 일자다음, 잘못 쓰기 쉬운 한자 등 유용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그 중에서 특히 만화로 고사성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한자를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구성이다. 구성과 그림의 품질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물론이고 책으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선생님 한자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한자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결국 스스로가 한자 선생님이 될 정도로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한자의 중요함에 대해서 깨닫고 함께 한자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