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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러키 도그
쥴리아 런던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시간 / 2022년 9월
평점 :

<유 러키 도그>의 표지만 보더라도 로맨틱한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졌을지 무척 기대가 되었다. 최근에는 책 속에서 로맨틱한 감성을 느껴본 경험이 많지 않았던 것 역시 기대감을 높여주는 요소였다.
<유 러키 도그>는 작가 특유의 로맨틱 코미디 요소는 잘 유지하면서도 최근 반려동물들과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설정이 특징이 아닌가 싶다.
반려인이 뒤 바뀐 바셋하운드 두 마리를 통해 사랑의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한다.

<유 러키 도그>는 굉장히 감각적이고, 요즘 감성에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가족에 대한 뜨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점 역시 많은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시대 각기 다른 가족들의 상황들을 잘 묘사하여 공감의 폭을 넓힌 것 역시 특징이자 소설을 읽는 재미이다. 또, 그 것을 풀어내는 방식이 사실적이기도 하면서 때로는 유쾌하게 전개되다보니 몰입도가 무척이나 높은 소설이다.

무더운 가을을 지나 독서의 계절을 지나고 있다. 이 계절은 책 읽기도 좋지만 감정을 느끼고 사랑을 나누기에도 좋은 시간이다. <유 러키 도그>를 통해서 그러한 것들을 좀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좋은 책을 통해서 잠시 미소 짓고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의 정수를 느끼고 싶다면 <유 러키 도그>의 책장을 넘겨보면 어떨까 추천하고 싶다.
물론, 반려동물과 교감에 대한 부분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풍성한 독서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