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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은 상식사전
이대영 지음 / 별글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용어들을 TV뉴스나 아침신문을 통하여 매일같이 접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대화하는 가운데 은연중 의미는 알지만 확실히 알지못하는 상식적인 말을 상대방에게 들을때면 감각적으로 의미를 파악하며 응대할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꼬집어 이렇다 말하지 못하는 용어가 의외로 적지않다는데 있다.
사람사는 사회에서 그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알려며는 그사람이 취하는 일거수일투족,대화하는 가운데 입에서 어떠한 말을 구사하는지...,
그사람이 쓰는 글씨가 어떠한지, 예기치못한 상황에 부딪혔을때 어떠하게 대처해나가는지에 달려있다고 하는 어르신들의 가르침처럼 커뮤니케이션 운신의
폭은 중요하다고 볼수있다.
이를 지적으로 폭넓히게 하는데 유용한 글들이 "지적 대화를 위한 넓은 상식사전"에서 은연중에 별생각없이 사용하는 말들이 어떻게
생겨난것인지,어느나라이건 언어체계를 구성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단어와 시간의 지나감에 따라 깊은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고사성어, 순수한 뿌리깊은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는 우리말로 남녀노소와 나이를 불문하고 의사소통하는데 필요한 최신용어,외국어일지라도 기본적인 영어와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을
만나서라도 소통이 원할할수 있도록 하는 유머와 잡다한 상식에 이르기까지 총망라하여 언제 어디서라도 부담없이 읽을수 있도록 총 9장에 걸쳐서
편제되어 있었다.
폭넓은 상식을 다루고 있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누구에게 물어보기 부끄럽게 생각됐던것을 포탈싸이트 인터넷검색이 아닌 상식사전의 활자로 접하게
해주고 있었다.
기존상식사전은 책에 따라서는 인물이나 시사적인 내용,면접을 위한 취업준비등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았던편인데, 이책은 생활가운데 말과
단어에 중점을 두어 있으므로 더욱 친숙하게 토막상식들을 읽을수 있도록 보여주고 있었다.
상식사전이라면 경제,문화등 사회전반을 아우르는 개략적인지식을 키우는것을 생각하기 쉬운데 바쁜 나날속의 말문화를 지적대화로 폭넓게
자기자신으로 부터 대인관계에 이르기까지 원활하게 해주는데 의미있는 시간을 갖도록 해주었다.
가장 쉬운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어려울수 있는 상식을 "바른말고운말"과 같은 TV교육프로그램으로 접했던것을 이책 5장에 수록된 "모르고
쓰는 틀린말 바로 쓰는 바른말"같은 경우는 단순 시사능력을 넘어서 바른언어교육에 영향을 유용하게 미치는 부분이었기에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