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들의 신앙고백 사도신경
김중기 지음 / 두란노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오늘날 현대인들의 알게 모르게 취하는 행동들은 참으로 다양하다.
하루세끼 식사를 정해진 시간대에 하는 정기적인 행동들....
저녁워킹운동하고 집에 들어오면 시계를 보나마나 거의 1시간 걸리는 규칙적인 행동들....
더운날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자동적으로 시원한물을 마시려는 본능적인 행동들....
특별히 별다른일이 없는한 늘상 다니던길로 다니는 무의식적인 행동들....
반면에 뜻하지않은 일이 생겨서 식사시간에 식사를 못하거나, 집으로 퇴근할 시간에 예기치 못한일이 생겨서 계획에 없던 사람을 만나야 하는 불규칙적인 행동들.... 참으로 다양하다.
이뿐 아니라 매주 정해진날,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시간에 늘 앉던 의자에서 드리는 예배의 습관에서도 찾아볼수있다
예배순서중 신구약성경말씀의 총요약본이라고 할수있는 신앙고백인 "사도신경"또한 그러한 경향이 있다
예배때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별생각없이 습관적으로 하는 의식중 하나이기에 정작신앙고백으로써가 아니라 암기하고 있다가 입술로 읊어대는 예배순서중 하나가 되어버린것이 현실이다.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써의 신앙고백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중언부언하는 것은 아무리 진지하게 보려고해도 진정한 신앙고백이라 할수없다
거룩한 의미와 뜻을 내포하고 있는 사도신경이 놓여진 현위치가 이러하다며는, 현대인들이 신앙고백한다고 할때 사용하는 사도신경을 대하는 현대인들의 자세엔 다분히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이다.
때문에 하나님과 나와의 진지한 만남의 장이 되는 신앙고백속에서 이루어지는 주님의 은혜가 자기자신도 모르게 신앙의 핵심적인 내용과 참의미가 빠져나가는 것을, 이책에서는 사도신경이 신앙생활화하는 틀을 잡아 "신앙고백으로써의 사도신경"으로 재조명 시키고 있다.
사도신경은 죄사함, 부활, 영생으로 이어지는 개인의구원에 대한 고백에 앞서 신앙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신앙공동체 없이는 신앙이 전수되거나 진리가 검증될수 없기때문이다
오늘날의 신앙고백은 신앙공동체 (셀목장)안에서 자기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이웃사랑을 내몸과 같이 하는 체험적인 신앙생활을 성령님의 인도하시는 삶의 한복판에서, 늘 자기자신을 살펴보는 마음자세가 요구됨을 "우리들의 신앙고백 사도신경"을 통하여 다시금 되돌아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