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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길 - 인내와 순종으로 완성된다
이철신 지음 / 두란노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을 흔히들 사용한다.
도지사가 되면 도지사로써, 국회의원이 되면 국회의원 위치에서,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으로써 그 나름대로의 리더쉽을 발휘할수 있다.
물론 리더로써 기본적인 양식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것은 물론이지만 어떠한 지위에 앉게 되면 그 지위에 걸맞는 리더쉽이 발휘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것은 흔히 사용하는 말뿐 아니라 일반적인 생각으로 자리잡고 있는것이 사실이지만 성경말씀을 바탕으로 영락교회 이철신목사님께서 지으신 "리더의 길"에서는 그렇게 기술하고 있지 않다.
리더란 리더로써 준비가 필요하기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처럼 광야에서 40년간 연단을 쌓게하신후 어느날 가시떨기나무에서 불꽃으로 나타나심으로 시작하여 진정한 이스라엘 백성의 리더로써 사용하심을 볼수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40년간 광야에서 연단이 있기이전, 40년간 애굽에서 어렸을 적부터 지도자훈련을 착실히 쌓은 준비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나 연단이 없었던 고로 하나님의 거룩한 성업인 이스라엘백성을 출애굽시키시는 리더로써 사용하지 아니하셨다.
이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구약의 모세를 모델로 지도자의 진정한 자격이 어디에서 부터 주어지는지 출발된 모습은, 인간의 고집과 아집으로 인해 하나님을 자기마음에 영접하지 못하다가 어떤 계기로 이태껏 지난날의 죄로물든 세월을 깨닫고 주님앞으로 나아가 새삶이 되는 모세와같은 경우 또는, 모태신앙으로 오랜세월 타성에 젖어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우연한 계기에 마음이 통하여 첫신앙의 참기쁨을 회복했을때 하나님과의 회심이 있을때 부터라고 보여주고 있다.
군중이란 항상 변할수있는 요인을 지니고 있기에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지도력이란 외면받을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갈급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한 이스라엘백성은 세상적인 욕구에 자신들의 리더자인 모세를 외면하려 하였다.
하지만 이들의 불평과 원망에도 모세는 자신의 리더쉽을 온전히 하나님께 의지하는 마음으로 결국 자신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으나 이스라엘백성은 약속의 땅에 들여보낸것을 볼수있다.
오직 주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여 붙들고 절망에 빠지지 않는 그의 마음을 주님께서는 보신것이다.
리더는 마지막 교대할때까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충성을 다하고 사라지는 존재다.
그이상의 것을 기대해서는 시험에 빠질뿐이고 그이후는 모세처럼 하늘의 상급이 남아있을 뿐이다.
때문에 진정한 리더의 덕목이란 첫째로 교회공동체를 겸손히 섬길줄 알아야 하기에 다른사람을 이해하고 존중과 배려할줄 아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어야하며, 둘째로 인생의 처음부터 나중까지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탁할줄 알아야하며, 세째로 이웃사람들에게는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이책에서는 나타내고자 한다.
교회공동체에서 참된 리더자의 자격이 어떠한 것인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신앙서적으로 목회자나 형제자매님들께 두루 추천하고 싶은 신앙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