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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 - 에덴에서 느보 산까지 ㅣ 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 1
한기채 지음 / 위즈덤로드(위즈덤하우스)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인류의 창조에서 부터 구원의 계시적 말씀이 깃들여 있는 모세오경까지, 직접 현지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것처럼 생동감있게 성서지도와 족장시대.출애굽사건, 그리고 구약의 고증학적 자료들과 이스라엘 역사를 한데 어울러서 생동감있게 성경말씀을 풀이하여 보다 더욱 성경의 이해를 돕는데 맥을 잡아주고 있다.
성경의 올바른 이해가 있기 위해서는 그 성경이 쓰여진 장소의 문화를 알아야하고,
그장소의 시대적 역사문화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문화가 형성된 장소의 의미부여를 깨닫고 지나가야 한다.
이 장소의 의미부여를 말해주는것이 바로 "지명"이기에 한기채 목사님은 "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라는 그의 저서를 통하여 지명마다 깃들여진 하나님의 섭리를 찾아 온인류의 구원의 역사를 깨우치게 하고있다.
지명이란 시대와 문화의 영향을 입어 태어나기도 하지만 성서상의 지명처럼 하나님의 역사속에서 만들어지거나, 불리워지거나, 혹은 불리우던 지명도 다른이름으로 개명되는 경우가 있다.
성서의 지명은 이스라엘왕국이전 고대 가나안시대의 문화와 혼합된 지역들을 반영하여 주는곳들도 많았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도시중에는 벧엘, 벧다곤, 벧세메스 등과 같은곳이 있는가 하면 많은지역들은 바알이란 이름을 붙여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벧아즈마벧, 멜론벧하난 처럼 조상이나 종족의 이름을 따라 불렀던곳이 있는 반면 야브넬, 이블림 같은 개인의 이름을 붙인곳도 있었다.
성서상의 인물들이 어떠한 농경문화속에서 생활하였는지... 어떠한 정착형태로 살았는지는 농업기구들과 관련된 아다르,갓,기타임,마하나임,수콧등이 있고 이들의 토우템신앙관을 엿볼수 있는 지명으로 벧호글라, 라이스, 에글론등이 있다.
이처럼 지명을 읽으면서도 하나님의 섭리속에서 이스라엘 민족들의 이동경로,이동지형,생활양식을 충분히 짐작케할수있다.
본서는 총 18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에서는 에덴에서 하나님이 이땅에 인류를 창조하신 이야기와 2부~3부까지는 노아의 방주로 인하여 대홍수에서 구원하신 이야기, 4부~11부까지는 족장이야기, 12부~18부까지는 출애굽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 성서를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형제자매님들에게 성경을 이해하기 쉽게 접할수 있도록 추천하여 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