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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엄마 아빠는 왜 그럴까? - 내가 이해할 수 없었던 엄마 아빠의 모든 것
프랑수아즈 부셰 글.그림, 박정연 옮김 / 파란자전거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책을 처음 받았을때는 만화인가 싶었거든요..
저자 프랑수아즈 부셰는 다소 엉뚱하고 기발한 발상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끌면서 일상생활에 존재하는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을 소통의 시작인 유머와 함께 책에 옮겨놓았다고하네요.
아이들에 입장에서 바라본 부모는 어떤 모습일까요..
궁금하다면 이 도대체 엄마, 아빠는 왜 그럴까를 보세요..
혹시 부모님속이 궁금한 아이들에게도 좋을것 같아요. 이책은 부모, 아이모두 함께 보고
웃고 느낄수 있는 책이랍니다..
저도 읽으면서 설마 내 모습이 이런건 아니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의 눈에 비친 나의 모습은...
마녀? 공룡?? 멀까라고 생각이 드네요.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프랑수아즈 부셰의 그림도 재미있어요.
리얼하게 그렸더라고요.. 글은 유머있고요..
어찌보면 그림도 아기자기해요.. 디테일하게 그려놓고 그 안에 작은 글씨로 쓰여진 부분이
절 뻥뻥 터지게 하더라고요.
만일 여러분의 부모님이 억만장자라면 당장 부모니에게 이책 저자의 계좌번호 좀 알려 주세요라는
잔잔한 유머들이 책 구석구석이 숨겨져 있어요.
리얼 부모의 모습을 정확하게 담고 있는 그림책인것 같아요.
부모가 왜 이런 행동을 보이는 이해하게 된다면 아이가 말도 잘 듣지 않을까 싶어요.
이책에 가장 중요한 메세지는 바로 대화랍니다.
마지막에는 대화를 강조하고 있어요.
대화는 서로를 더욱 잘 이해 할수 있게 도와주는 최고의 수단이죠..
저도 그래서 아이에게 자주 말을 거는 스타일이에요.
오늘은 머했는지 누구랑 놀았느지 멀 먹었는지..
주제를 던져주니깐 이야기가 술술..
그리고 부모님이 존재하는 이유는 단 하나에요. 바로 사랑하기 때문이죠~
혹이 우리 부모님이 잔소리를 입게 달고 사는 이유
아빠가 휴일이면 피곤한 이유
엄마와 아빠가 안돼라고 말하는 이유
차마 말 못했던 궁금증을 화악 풀어준 엄마아빠의 진실이 궁금하면 강추해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