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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초등 수해력 도형·측정 5단계 - 잘 틀리는 부분을 확실하게 잡아 주는 수학 원리 강화 응용서 초등 EBS 수해력 도형.측정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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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의 겨울방학이 한 달 정도 남았다. 


이번 겨울방학은 유독 긴장되는 것이 3월이면 초등 5학년이 되기 때문이다.



초등시기는 크게 3번 큰 변화가 일어난다.


입학 때, 3학년 때, 5학년 때. 


수업하는 과목도 많아지고, 학습의 깊이도 더욱 깊어진다. 



3학년까지는 무사히 지나간 것 같은데, 4학년 때 수학 학습하는 모습을 보니 겨우 따라가는 것 같아 2학기때부터 벌써 5학년 수학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겨울방학때 제대로 준비해야 할 것 같아 교재를 더욱 열심히 알아보았다.



그러다가 발견한 EBS 신간 수해력 교재!


대한민국 교육의 No.1 EBS 가 작심하고 만들었다는 초등 수해력 시리즈.



초등5학년 수학을 준비할 교재로 선택하였다.



그런데 초등 수해력 교재는 2가지 영역구성이 있다.


수·연산 과 도형·측정 이다.


수·연산은 가장 기본이 되어서 필요하고, 도형·측정도 필요한데 무엇을 먼저 학습할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은


초등 수해력 도형·측정 5단계(초등5학년 권장) 



4학년 때 기본서 학습하는데 도형 파트에서 제법 어려워했던 기억이 있어 선택했다.


수·연산도 중요하긴 하니, 이번에 도형·측정을 학습하고 이어 학습하려고 한다. 


교재는 정답과 풀이가 분권이 되어서 따로 보관할 수 있다. 

뒷표지에는 초등 수해력을 추천하는 이유를 간단하게 소개해 놓았다. 

EBS 교재의 장점은 인터넷,모바일,TV 무료 강의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수해력 교재도 EBS 사이트에서 무료 강의를 쉽게 볼 수 있다.

5학년 내용을 예습하는 것이기에 동영상 강의를 먼저 보고 문제집을 풀어도 좋을 것 같다.

교재 및 강좌 소개에서 수해력 진단 테스트도 할 수 있어 아이 현재 수준도 확인하고, 교재 고를 때 참고할 수 있겠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

교재를 본격적으로 풀어보기 전 살펴보면 좋다. 

학습 내용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학습 계획을 잡을 수 있다.

단원의 시작에는 주요 수학 어휘를 살펴보고, 학습 계획 날짜를 체크할 수 있다.

이번 단원에서 배울 내용을 만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끈다.

이전에 배운 내용과 새로 배울 내용을 한눈에 보면서 개념을 확장시켜 준다.

수학학습은 학년이 올라가더라도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이전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다음 학년 학습을 위해 꼭 필요하다. 

그래서 이렇게 이전에 배운 내용과 새로 배울 내용을 함께 보여주며 연결시켜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문제는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1단계 수해력을 확인해요. 

2단계 수해력을 높여요

3단계 수해력을 완성해요. 

그리고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는 활동으로 단원 마무리에 '수해력을 확장해요' 가 있다.

초등 수학 학습 로드맵을 EBS 초등 수해력 교재를 통해 보여주는 것도 좋았다.

교재 구성도 알 수 있고, 전체적인 수학 학습 흐름을 알 수 있었다.

5단계에서는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합동과 대칭, 직육면체를 배우게 된다.

 

교재 제대로 살펴보기 시작!

1단원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등장하는 주요 수학 어휘가 해시태그 느낌으로 정리되어 있어 눈에 잘 띄었다.

정다각형, 직사각형, 평행사변형, 삼각형, 마름모, 사다리꼴. 

이건 4학년때 배운 개념들인데, 5단계에서는 둘레와 넓이를 추가로 배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념과 중단원별로 강화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고, 날짜를 적어 학습을 계획할 수 있다.

만화로 시작해서 아이가 부담없이 학습을 시작할 수 있겠다. 

 

이전에 배운 내용과 새로 배울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개념을 잘 정리해 놓았다. 

개념의 구조와 핵심 내용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구성한 것도 좋았다.

보조 설명을 통해 혼자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온라인 강의도 이용하면 홈스쿨링 교재로 좋겠다.

원리를 담은 문제를 통해 개념을 이해하는 '수해력을 확인해요'

실생활 활용 교과 융합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수해력을 높여요'

대표 응용 예제와 유제를 통해 응용력뿐만 아니라 고난도 문제에 대한 자신감까지 키울 수 있는 '수해력을 완성해요'

단원 마무리에는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학습한 내용을 적용해 보는 '수해력을 확장해요' 까지 한단원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본격적으로 학습 시작!

5학년 예습을 처음 시작해서 부담스러워하지는 않을까. 너무 어려워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교재를 풀기 시작했다.

EBS 수해력 교재는 처음이니까 앞에서부터 함께 꼼꼼하게 보면서 학습을 시작했다.

만화도 함께 읽으며 어떤 내용을 학습할지 알아보았다.

그리고 개념도 함께 꼼꼼하게 읽었다.

개념을 읽는데 정다각형이 나오자 '나 이거 이미 배운거야!' 라며 자신감을 보이는 아들.

'그래 맞아. 이미 배운 개념이라고 나오고, 그 옆에 새로 배울건 정다각형의 둘레야.' 

자연스럽게 이미 배운 개념과 새로 배울 개념을 연결해서 알게 되었다. 

어려 가지 정다각형의 둘레 구하기도 표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어 좋았다.

중요한 내용은 색깔이 다르거나 진하게 표시되어 있어 눈에 잘 띄어 좋았다.

여러 문제집을 풀면서 느낀 건데, 개념은 눈에 잘 띄도록 색도 다양하고 진하거나 하이라이트 표시된 것이 중요한 핵심개념을 기억하게 좋다. 그런데 EBS 수해력 개념 정리가 한 장에 잘 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수해력을 확인해요 문제는 생각보다 너무 쉽게 풀어서 조금 놀랐다.

간단한 계산이긴 하지만 새로 배우는 건데 자신있게 풀었다. 

'수해력을 확인해요'에서도 문제는 잘 풀었는데 오답이 좀 나왔다.  
6번은 기호를 쓰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길이를 적었다가, 그 다음에는 '마름모'라고 적었다가.

기호의 의미를 생각해보라고 하니 잘 고쳐풀었다. 

9번은 계산 실수로 오답. 



'실생활 활용' 문제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이가 요즘 축구에 관심이 많은데 축구 경기장의 크기를 구하는 문제가 등장했다.

수학이 이렇게 실생활과 관련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고, 현재 배우고 있는 단원이 실생활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 지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실생활 활용된 문장제라 응용 사고력도 기를 수 있겠다. 

교과 융합 문제에서는 계산은 잘 했는데, 변의 수를 잘 못 세서 오답이 나왔다가 고쳐 풀었다. 

이전까지 잘 풀어서 자신감이 조금 올랐는데, '수해력을 완성해요'에서는 오답이 좀 많이 나왔다.

앞부분은 개념 확인 문제, 유형 문제였는데, 이번에는 응용문제, 고난도 문제이다보니 조금 어려웠나보다.

문제를 한 번 풀고, 하루는 오답풀이에 시간을 보냈다. 

아이가 오답이 많기는 했지만, 문제집 구성을 생각할 때 개념 확인 문제도 있고, 오답이 나올 수 있는 응용 문제도 있어 다양한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를 풀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수해력을 완성해요'는 대표 응용 문제가 하나 있어서 해결하기 과정을 꼼꼼하게 보여준다.

대표 응용 문제는 단계별 해결 방법이 거의 다 나와있어 빈칸만 채워주면 된다.

이 문제를 풀고 이해하고 나머지 연결된 응용 문제들을 스스로 풀어본다. 

응용 문제는 대표 응용문제와 거의 동일한 것도 있지만, 더 어려운 문제도 있다. 

그래서 대표 응용 문제를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지 못해서 오답이 나온 경우도 많아서 오답풀이를 하면서 대표응용 문제부터 다시 확인하고 넘어갔다.

도형의 변의 수를 꼼꼼하게 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오답이 나왔다.

그래서 오답풀이할 때는 더 꼼꼼히 보려고 노력했다.

둘레가 주어졌을 때 도형의 변의 길이 구하는 문제도 조금 어려워했는데 도형을 직접 그려보며 풀어보도록 했다. 

개념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거나,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동영상 강의를 적극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5분 정도 OT 강의가 있고, 학습은 한 강의당 39분 정도라 학교 수업과 비슷하다.

서채은 선생님께서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


일주일정도 학습하였는데, 5학년 수학 도형 과정을 개념부터 제대로 학습할 수 있어 좋았다. 

차별화된 개념 설명과 효율적인 구성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던데, 학습을 직접 해보니 개념 설명이 잘 되어 있는 부분이 가장 좋았다. 그리고 단계적으로 개념 이해문제부터 다양한 유형, 응용문제까지 모두 접할 수 있어 좋았다. 

남은 겨울방학 때는 동영상 강의도 활용하면서 EBS 초등 수해력 도형·측정으로 5학년 수학을 제대로 준비해야겠다.


* 교재를 증정 받아 객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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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파더스 상 : 황야의 사고뭉치들 - 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 데드 파더스
루체 그림, 김수경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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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파더스 : 황야의 사고뭉치들> 


제목이 조금 독특한 이 책은 '잠뜰TV 본격 오리지널 스토리북'이다.


구독자 수 214만 명의 스토리텔링 크리에이터 잠뜰TV는 크리에이터 잠뜰과 각자 개성 넘치는 매력을 소유한 각별, 공룡, 수현, 라더, 덕개가 함께 다양한 콘텐츠들을 재미있고 건강하게 그려 내어, 시청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튜브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잠뜰TV의 오리지널 스토리북은 '주인시리즈'를 통해 몇 권 만나보았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내용이 재미있어서 신간이 나오면 꾸준히 찾아보게 되어, 이번 데드 파더스도 출간 소식을 듣자마자 신청해서 받아 읽어보았다. 


이 책은 상권으로 이야기가 마무리가 되지는 않지만, 이야기 전개가 빠르고 흥미진진하게 흘러가서 200쪽 가량의 책을 집중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데드 파더스 상권 출간 기념으로 초판한정 특별부록 오리지널 일러스트 투명 스탠드도 제공하고 있다. 


투명해서 책갈피로 쓰기도 괜찮고, 세워놓아도 예쁠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데드 밸리 최고의 악당이 되고 싶은 데드 파더스!

라더와 공룡은 어느 날 사막에 쓰러져 있는 한 소녀를 발견한다.

소녀의 이름은 잠뜰로, 자신의 이름 외에는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

잠뜰이 어쩐지 특별해 보이는 보석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된

데드 파더스는 부모를 찾아 주기로 하고 길을 떠난다.

하지만 잠뜰과 함께한 뒤부터 요란한 일들에

휘말리기 시작하는데…….

잠뜰과 보석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데드 파더스는 원하는 바를 무사히 이룰 수 있을까?

이름은 무시무시했는데 실제로는 악당이 되고 싶지만 좋은 일을 자꾸 하게 되는 데드 파더스.

라더와 공룡이 조직원인데 각자 리더라고 말하는 것이 웃겼다. 

등장인물 일러스트. 

잠뜰TV 오리지널 스토리북의 인물들은 일러스트도 예쁘다. 

이야기 속에 삽화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등장인물을 보고 이 모습으로 상상하며 읽으면 좋겠다.

최고의 악당이길 바라지만 실상은 인형 눈 꿰매기, 할머니 집 앞 모래 더미 치우기, 햄버거 가게 모델로 서 있으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나름 성실한 데드파더스 멤버 라더와 잠뜰. 

라더는 과거 울프 팩의 멤버였고, 공룡은 과거 디노 힐즈에 살았던 적이 있다.

그리고 잠뜰은 현재 기억을 잃었지만 조금씩 기억을 찾아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모든 것들이 적절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스토리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준다.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보석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페기의 보석상'의 수현.

그리고 유명한 모델인데 어떤 이유로 갑자기 행방불명된 각별.

각별의 이야기는 이번 책에서 행방불명되었다는 사실만 알 수 있는데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했다. 

울프 팩의 간부로 라더의 옛 친구이며 몰래 라더를 돕고 있는 덕개까지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중요한 역할을 맡아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프롤로그 • 14

제1장 조난당한 소녀 • 16

제2장 사막 속 비밀의 보석 공방 • 68

제3장 주점 습격 사건 • 118

제4장 슈퍼스타 구출 대소동 • 172

우연히 사막에서 기억을 잃은 채 조난당한 잠뜰을 만나고, 그녀의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부모를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총도 잘 쓰고 눈치가 빠른 잠뜰이 데드 파더스에 들어가게 되면서 데드 파더스 조직이 더욱 탄탄해 진 것 같았다. 

잠뜰이 가지고 있던 보석 '사막의 태양' 의 비밀도 궁금하고, 이 보석을 좇는 조직 울프 팩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사라진 각별은 어디에 있는지, 

많은 비밀이 풀리기도 했지만, 또 다른 궁금점들을 많이 남기며 상권은 마무리되었다. 

중간중간 코믹한 내용들도 있으면서 웃으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데드 파더스 황야의 사고뭉치들은 잠뜰TV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책을 읽고 영상으로도 만나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상권을 읽고나니 하권이 언제 나오나 더욱 기다려졌다.

200쪽 남짓의 글책이라 초등 중학년 이상이 읽으면 좋을 듯 한데, 황야에서의 모험과 추리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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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4 : 노량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4
문성호 지음, 제장명 감수, YJ코믹스 / 다락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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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 이순신!


만화로 부활하다!


아이가 초등 저학년때 위인을 조사해서 발표하는 수업이 있었다. 


어떤 위인을 조사하겠냐는 질문에 머뭇거림없이 '이순신 장군'을 선택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이순신 장군은 우리나라 역사상 위대한 위인들 중 손꼽히는 분이고,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위인이다. 



이순신 장군의 큰 업적인 전투들을 영화로 만들기로 했는데, 가장 최근에 개봉한 영화가 '노량'이다.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마지막 전투로 의미가 깊은 노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러 갔는데, 보다보니 내가 노량해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 노량해전이 일어났는지, 그 당시 이순신 장군은 어떤 상황이었는지, 일본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전투에 함께 한 명연합군의 존재도 잘 모르고 있었다. 


그동안 이순신 위인전은 보았지만 막상 각각의 전투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아본 적이 없었다. 


그건 아이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각 전투에 대해서도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이 책에 대해 알게 되었다.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45전 무패의 전쟁 신화 이순신' 시리즈는 전 4권으로 영웅 이순신과 임진왜란의 참모습을 그려 내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발하였다. 이순신의 주요 3대첩인 '한산도 대첩', '명량 대첩', '노량 해전'을 중심으로 임진왜란을 재구성하여 만화로 담아내고 있다. 4권 '노량' 편은 1598년 노량 앞바다에서 펼쳐진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 ‘노량 해전’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영화도 본 김에 4권 노량을 먼저 만나보았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배워야만 진정하게 이순신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대표적인 전투에 대해서 실감나게 자세히 다루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학습만화라 아이가 부담없이 읽고 이해하기도 쉬울 것 같다. 겨울방학이라 집에 있는 시간도 많아 재미있게 읽으며 이순신 장군에 대해 추가로 조사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이순신과 주요인물들, 그 외 인물들과 일본군까지 소개가 먼저 나온다. 

꽤 자세히 적혀 있는데, 영화에 나온 인물들과 연결되니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초반부터 장면에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역사적인 사실을 적으면서 중심인물을 강조하고, 전투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그려넣어서 마치 사극이나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대화 내용도 실제 그당시 전투처럼 하여 잘 모르는 단어들이 있었는데, 아래 주석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할 수 있었다. 잘 모르는 어휘가 꽤 나와서 어휘 공부도 되는 것 같았다. 

실제 포 사격이 일어나는 듯한 장면 연출이 멋졌다. 

이순신 장군은 무술실력은 물론 병법에 대해서도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 군을 효율적으로 지휘하였다. 그래서 계속 승리를 이어갔고, 이런 상황에서 일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퇴각하고 성을 구축하게 되었다. 

안타깝게 셋째 아들이 전사하고 이순신 장군은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전투를 위해 다시 전장으로 나와 군을 지휘한다.

명나라의 진린이 조명연합군으로 함께 싸워 일본의 부대를 퇴각시켰다. 

이러한 전투의 과정들이 지도와 설명으로 자세히 나와서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기 좋았다. 


이순신 장군과 그 외의 인물들의 관계, 그리고 각각의 전투를 실감나게 다루고 마지막 이순신 장군의 최후도 극적인 효과를 주며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워낙 전투신이 실감나고 전개가 빠르면서 효과가 극적이다보니 몰입해서 단숨에 모두 읽게 되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이순신 장군의 전투를 다룬 만화라고 하니 몸이 아픈데도 가지고 가서 열심히 읽었다. 

초등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다. 

마지막에 나오는 부록 '반 쌤이 들려주는 역사 속 이야기' 에서 이순신과 함께 한 사람들과 임진왜란 그 이후를 추가로 설명해 주고, 이순신 장군의 해전 연표가 나와서 역사 공부에 도움을 준다. 

이 책을 읽으며 이순신 장군의 전투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역사 공부도 되고, 만화라서 약간의 허구가 들어가 재미도 있었다. 가상의 인물은 인물소개에 표시가 되어 있어 생각하고 구분해서 읽으면 되겠다. 

영화와 연관지어서 노량을 가장 먼저 읽었는데 구성도 좋고 내용이 좋아서 1~3권도 찾아 읽어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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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름다운 르누아르의 미술수업 작고 아름다운 수업
김미진 지음, 오귀스트 르누아르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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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마술사 르누아르의 세계로 


김미진 교수와 함께 떠나는


<작고 아름다운 르누아르의 미술수업>


열림원어린이에서 초등학생들이 읽을 책으로 출판되었지만, 제목을 보고 흥미가 생겨 내가 먼저 읽게 된 <작고 아름다운 르누아르의 미술수업>.


세계적인 미술가의 깊고 감동적인 예술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설가이자 화가인 김미진 작가가 한 편의 동화로 엮은 책이다. 이 책에서 예술가의 삶과 원작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작고 아름다운 미술수업>은 예술가의 삶을 이해하는 미술사를 통해 예술을 인문학적으로 이해하도록 해준다. 


제목처럼 한 손에 잡힐 정도로 작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좋고, 하드커버라 고급스런 느낌을 주어서 좋았다. 초등학생이 읽어도 좋고, 어른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내가 그린 그림을 본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한다.

책의 첫 문구부터 마음에 들어왔다.

책을 통해 만날 색채의 마술사 르누아르의 삶과 작품세계가 더욱 궁금해졌다. 

누리과정 교과연계가 되어 참고하면 좋겠다.

*2-2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2-2 국어 5. 간직하고 싶은 노래

*3-1 국어 10. 문학의 향기 

*3-2 국어 4. 감상을 나타내요

*4-1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2 국어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5-1 국어 독서 단원. 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5-1 국어 2. 작품을 감상해요

이 책은 르누아르의 어린 시절과 청년기, 중년 이후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 전체를 한 편의 이야기로 들려주면서 르누아르의 수많은 작품들이 창조된 예술의 흐름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르누아르 미술관’ 코너를 통해 르누아르의 대표 작품을 마치 뮤지엄에 도착한 것처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르누아르가 특이하게도 ‘인상파’라는 별명을 얻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그 엄격하다던 프랑스 미술 살롱전에서 르누아르의 작품은 왜 인정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 르누아르의 베스트 프렌드가 누구였는지 살펴보면 그의 작품이 당대 예술계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미술사의 흐름에 대한 교양과 지식을 자연스럽게 갖출 수 있겠다. 

아이들이 읽기좋게 이야기식으로 르누아르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년 르누아르가 장난으로 그린 그림때문에 혼날 줄 알았는데, 한편으로 인정을 받으며 그림을 그리게 되고 학교에 간 이야기. 학교에서 미술수업을 받은 이야기, 풍경화를 그리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이야기 등을 읽으며 한 명의 예술가의 일생을 살펴볼 수 있었다. 

르누아르의 일화와 함께 중간중간 그의 그림이 등장하여 원작을 보는 재미도 있다. 

이야기가 동화형식이라 딱딱하지 않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 르누아르 미술관 코너에서는 르누아르의 작품 여러가지를 살펴보며 어떤 작품인지 설명도 읽을 수 있다. 중간중간 익숙한 작품도 보여서 좋았다. 

미술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유명한 화가를 알지만 그의 작품과 일생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그런데 이렇게 책으로 한 작가의 일생을 이야기로 접하고 작품도 만나볼 수 있으니 좋았다. 책이 아담해서 가지고 다니기 좋고, 읽기에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르누아르의 작품 몇가지는 알아도 더 다양한 작품은 몰랐고 그의 일생은 전혀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 수 있어 좋았다. 다른 예술가에 대해서도 이런 책이 더 나와서 시리즈로 만나봐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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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 키우는 유의어 글쓰기 - 차이를 익히면 실력이 쌓인다!
박재찬(달리쌤) 지음, 이나영 그림 / 다락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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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이 올라가는 아이에게 읽기도 중요하지만 글쓰기 연습도 필요한 시기인듯 하여 마련한 책.


<어휘력 키우는 유의어 글쓰기>


비슷한 단어를 비교해서 어휘력도 키우고, 문장 연습을 통해 글쓰기 연습도 될 것 같아 선택하였다.


어느정도 어휘력을 갖추고 학습하는 것이 좋아, 초등학교 3~4학년에게 추천한다.


유의어도 공부하면서 자유로운 생각을 글로 써보는 연습을 할 수 있어 좋은 책이다. 

유의어를 공부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먼저, 표현력이 길러진다. 다양한 유의어를 알고 있으면 같은 상황을 설명해도 다양하게 이야기할 수 있고, 풍성한 글을 쓸 수 있다.

그리고 독해 능력이 길러진다. 유의어를 많이 알아두면, 교과서나 책에서 뜻을 알지 못해 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줄어든다. 문학작품에서는 다양한 어휘가 사용되어 유의어를 많이 아는 것이 좋다.

이 책에는 초등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180개의 유의어가 담겨있다. 

그리고 유의어를 쉽고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4단계 공부법을 제안한다. 

1단계 한 편의 짧은 글을 읽고 중심 단어의 뜻을 배운다. 

2단계 중심 단어의 두 가지 유의어와 함께 이 유의어를 사용할 때 참고해야 할 내용을 배운다.

3단계 유의어와 관련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푼다.

4단계 유의어를 사용하여 글쓰기를 한다.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유의어도 글쓰기를 하며 직접 사용해 보면 '진짜 아는 것'이 된다.

수학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좋은 방법으로 직접 설명하게 하는 것과 비슷하다. 

차례는 총 3개의 장으로 나누어져있고, 각 장마다 20개의 unit 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Unit 에서 3개의 유의어를 학습하니 총 180개의 유의어를 익힐 수 있다. 

책을 공부하면서 함께 할 사전 활용법이 있어 활용하면 학습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진도표도 있어서 학습 계획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다. 

각 장 앞에는 갈래별 글쓰기에 대한 설명이 있어 공부하기 앞서 한 번 살펴보는 것이 좋다.

1장 겪은 일을 표현하는 글, 2장 주변 소재에 대해 소개하는 글, 3장 이유를 들어 제시하는 글로 다양한 종류의 글쓰기를 접할 수 있다.

Unit 한 개는 한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 수준이나 속도에 맞춰 하루 1~2장정도씩 학습하면 좋을 것 같다.

소중하다, 귀하다, 금쪽같다. 유의어를 하나로 묶고 단어의 의미와 유의어를 알아본다.

간단한 문제를 풀고 직접 글을 쓰며 마무리한다. 

이야기가 짧아서 읽고 이해학 좋고, 짧은 글쓰기라 부담없이 하루 학습을 할 수 있다.

QR코드를 찍으면 예시 답안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와 학습을 시작했다. 

학습 방법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읽고 시작했는데, 쉽게 느껴지는지 혼자서 잘 풀고 글을 썼다.

1장은 자신의 경험을 적는 것이라 더 쉽게 적었다. 

분량도 얼마 안된다고 부담없이 잘 푸는 아이. 

아이가 평소 일기나 글쓰기하는 것을 보면 같은 어휘를 자주 쓰고 있었다.

다양하게 쓰도록 알려주려고 해도 어떻게 알려줄지 조금 막막했는데, 유의어 글쓰기로 학습하면서 다양한 유의어를 접하고 글쓸 때 쓰는 표현도 확장되는 것 같다.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내가 특별히 알려줄 것 없이 아이 스스로 학습이 가능해서 좋았다. 

구글 기프트카드를 샀던 날의 추억을 적은 글. 

소중해서 귀하게 손에 꼭 쥐었다는 아이. '귀하게 손에 모셔왔다'라는 표현이 재미있었다.

이 외에도 겪은 일을 하나하나 적은 걸 보니 아이의 경험과 그에 대한 생각도 알 수 있어 좋았다. 

하루 1~2장정도 아이도 부담없어 해서 꾸준하게 학습해서 유의어 어휘력도 기르고, 글쓰기 실력도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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