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원 가방 쏙쏙 가방 보드북
조 스프라이 지음, 리지 도일 그림, 정윤 옮김 / 키즈엠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방 모양 보드북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둘째가 가지고 놀기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한 책, 키즈엠 <나의 정원 가방> 


보드북은 책을 읽기도 하지만, 영유아들 놀이하는 용도가 더 크기 때문에 보통 책과 다른 독특한 모양도 좋은 것 같다. 특히 생활용품과 비슷한 모양이면 아이들이 이런 모양의 책도 있냐며 신기해하고 더 재미있게 읽어서 책과 친해지는데 도움이 된다. 


이전에 가방 모양 스티커북이 있었는데 여행갈 때 가져가기도 좋고, 아이가 들고다니기에 좋아 만족했어서 이번에도 망설이지 않고 신청했다. 



비슷한 책이 여러 권 함께 출간되었는데, 내가 받은 책은 정원에서 필요한 물건을 주제로 한 '나의 정원 가방'


이 외에도 나의 책가방, 나의 여행가방, 나의 소풍가방이 함께 출판되었다. 


뒤에서 봐도 가방 느낌. 

실제 가방에 정원에서 쓸 물건들을 넣어놓은 것 같다. 얼핏 장바구니 같기도.

토끼 친구와 함께 정원을 가꾸는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정원 용품들이 분리가 되는건가 했는데, 책 그림인데 튀어나와 보이게 만든 것이다. 

사실 분리되면 따로 가지고 놀기에는 좋은데, 잃어버리기 쉽기도 해서 이렇게 붙어 있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책을 덮으면 가방에 물건이 들어있는 것처럼 보이고, 책을 열면 이야기 속에서 정원용품으로 하나씩 쓰인다.

토끼뿐만 아니라 강아지, 고양이도 나와서 함께 정원을 꾸민다.

화분에 흙을 담고 씨앗을 심고, 당근을 수확한다.

삽, 씨앗, 장갑, 물뿌리개 등의 정원에서 쓰이는 물건들을 이야기하며 놀 수 있다. 

아이와 살펴보기. 표지에 있는 내용을 제목부터 물건들까지 하나하나 살펴본다. 

바로 책을 넘겨보며 하나하나 살펴보기 시작.

보드북이라 넘기기 좋고, 정원에서 일어나는 일이 스토리로 이어진다. 

계절의 변화도 느껴지는 듯 했다. 

가방 모양 손잡이가 있으니 잡아보기도 하고, 여행갈 때 아이가 직접 들고가기도 좋을 것 같다. 

보드북이라 튼튼해서 영유아들이 책을 보고 가지고 놀아도 망가지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모서리도 다 둥글게 처리되어 있고, 책장이 두꺼우니 아이들 손 찔리거나 베일 걱정도 없다. 

이 책은 이야기를 읽고 또 새롭게 만들면서 놀 수 있겠고, 확장해서 실제 정원에서 쓸 수 있는 물건들을 집에서 찾아보며 놀아도 좋을 것 같다.

가방 모양이라 휴대하기도 좋고, 자연을 배경으로 한 그림도 이뻐서 마음에 들었다. 

책을 펼치기 전에는 가방 위로 살짝 보이는 다양한 도구들을 보며 정원 가방에 무엇을 어떤 물건들이 들어 있는지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림도 귀엽고, 색도 선명하고 예뻐서 좋았다. 책을 읽으며 어떤 상황에 어떤 도구가 필요할지 생각해 볼 수도 있어 아이 생각하는 힘도 기르고, 역할 놀이할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놀이하며 책과 친해지게 해주는 영유아보드북으로 추천한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o? Special 킬리안 음바페 Who? Special
김현수 지음, 이유철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골든 부트


역사상 최연소 300골 기록


프랑스 리그 1 5회 우승


이 엄청난 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는 축구선수는 1998년 12월 20일 카메룬 출신의 아버지와 알제리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킬리안 음바페이다. 


현재 25살 젊은 선수라 아직도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리오넬 메시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잇는 최고의 축구선수로 손꼽히는 킬리안 음바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연히 프랑스의 조별 리그 경기를 보다가 음바페 선수를 알게 되었다.


눈에 띄는 플레이를 보여주기에 관심을 가지고 검색하다보니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최연소로 출전하여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는 것을 알았다.


마침 아들도 축구를 좋아하다보니, 월드컵 경기를 함께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음바페 선수를 좋아해서 팬이 되었다. 



인터넷 검색으로 많은 정보는 얻었지만 보통 최근의 경기 결과, 실력 등만 나오다보니 그가 어떤 꿈을 가지고 성장하였고,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어떻게 거쳐 지금의 대단한 선수가 되었는지 궁금했었다.



마침 다산어린이 <who? special 킬리안 음바페> 가 드디어 출간되어 기쁜 마음에 바로 신청해서 받아 읽어보았다. 책에는 그동안 궁금했던 음바페 선수의 탄생, 유년시절, 성장 환경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었다.


특히 공부와 친하지 않았지만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며 학교 생활을 잘 마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음바페의 노력과 꿈, 선행까지 다양한 모습을 알 수 있어 좋았다. 



꼭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고 음바페 선수의 선한 영향력을 받아 멋진 꿈을 꾸고 이루어 낼 어린이들이 많이 읽으면 좋겠다. 


프롤로그에서는 차세대 축구 황제의 데뷔전을 보여주듯 화려하게 시작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결승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 

이 날 음바페는 축구의 전설 펠레 이후 월드컵 결승전에서 득점한 최초의 10대 선수가 되었다. 

10대때부터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국가대표로 맹활약을 한 킬리안 음바페.

그의 출생환경은 어땠을까?

축구 선수 출신으로 유소년 축구팀 코치로 일하는 카메룬 출신의 아버지, 프로 핸드볼 선수로 활동하는 알제리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킬리안 음바페.

그는 프랑스의 이민자들과 저소득층이 모여 사는 지역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를 따라 봉디로 이사 간 음바페. 

봉디에는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살아 위험한 지역이라는 편견을 품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여느 동네와 다르지 않은 이웃 간의 정이 흐르는 곳이었다. 

그 곳에서 음바페는 차별이 옳지 않다는 것을 배우며 자랐다.

아버지의 영향인지 어린 나이에도 축구를 좋아했던 음바페. 

장난감보다도 축구가 좋은 음바페는 어릴 때부터 프랑스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축구에 대한 사랑만큼 실력도 자랐지만, 음바페는 학교 수업에는 흥미가 없었다.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고 느꼈고, 수업이 마치고 축구할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다. 

수업에 제대로 참여를 하지 않자 낙제하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고, 축구의 규칙만큼 학교의 규칙도 지켜야 한다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해 프랑스 중등 과정 졸업 시험에 합격해 졸업할 수 있었다. 

대단한 축구선수로 성장한 킬리안 음바페에게 낙제 위기에 처했던 학창시절이 있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서 자란 것은 알았지만, 이런 자세한 스토리까지 책에 담겨있어 좋았다. 

그리고 끝까지 음바페를 믿고 지지해 준 어머니와 선생님이 있었다는 것이 좋았고, 그에 맞춰 노력한 음바페도 기특하게 느껴졌다. 

축구에 대한 열정과 실력이 뛰어난 음바페는 여러 기회를 잡게 된다. 

학교에서 주최하는 축구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하기도 하고, 세계 최고의 유소년 축구 학교인 클레르퐁텐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프랑스의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의 초대를 받아 가기도 하고, 뛰어난 유소년 팀에 입단할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실패하는 경험도 많이 겪었다.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야한다는 부담감에 도리어 실수가 많아 경기에서 지기도 하고, 감독과의 마찰로 경기 출전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기도 한다. 

유명한 팀의 입단 제의를 받았을 때도 자신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기다리기도 한다. 

그러한 경험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실력을 쌓고, 자신을 증명해 냈기 때문에 2017년 8월 31일에 파리 생제르맹 FC로 이적하여 명문 구단 입단이라는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었다. 

이후 얼마 되지 않아 프랑스 국가 대표팀의 일원이 되어 2018년 월드컵 우승을 이루었다.

킬리안 음바페는 봉사활동과 기부에도 열심이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받은 경기 수당과 우승 상금을 모두 기부하였다.

나는 이미 충분히 벌고 있어요.

그 돈으로 내 삶이 달라지진 않지만

누군가에겐 변화를 가져올 거라고 생각해요.

이 외에도 소아암에 걸린 자신의 팬 루카스를 위해 골 세리머니를 한 것도 유명한 일화이다.   

2020년 가족들과 함께 "Inspired by KM"이라는 재단을 설립하여 아이들의 스포츠와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활동은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는 어린이들의 롤 모델로서 주류와 스포츠 베팅, 인스턴트 음식 광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어린 시절 차별 속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대단한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였고, 여러 번의 실패와 위기를 지나 더욱 자신을 성장시켰다.

그리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 부유해 졌을 때도 끊임없이 봉사와 기부 활동을 하는 것이 멋지게 생각되었다. 

킬리안 음바페라는 인물이 아이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된다는 것을 책에서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중간중간 통합지식 플러스에서는 각 장의 스토리와 연결하여 축구란 무엇인지, 프랑스와 이민, 축구에 필요한 준비물,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선수 등의 내용이 잘 정리되어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생각해 보기'에서 인물 돋보기, 킬리안 음바페 연표, 독후 활동을 읽고 활용할 수 있다. 

책을 읽고 킬리안 음바페의 출생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살펴보고, 축구와 인물에 대해 생각해보고 독후활동까지 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책을 보여주자 마자 역시나 "우와~ 킬리안 음바페" 소리를 지르고 좋아하며 책을 가져간 아들.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읽고, 내가 볼 때 또 같이 읽었다. 

만화라 더 실감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고 음바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되었다는 아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현재도 축구 역사의 기록을 계속해서 새롭게 써 내려가는 선수, 킬리안 음바페. 

축구를 잘 모르는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의 꿈을 찾고 노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실패에도 넘어지지 않고, 자신을 발전시켜나가며 한계를 넘어서는 선수.

가난과 차별의 시선을 극복하고, 21세기 최고의 공격수가 된 킬리안 음바페.

앞으로도 who? special 을 통해 현시대의 멋진 인물들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윙윙 하늘 위에는 줄줄이 퍼즐 놀이책
레베카 위라세케라 지음, 타마라 휴트빈 그림, 정윤 옮김 / 키즈엠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연히 신간 책들을 살펴보다가 둘째가 보면 좋아할 것 같아서 신청한 키즈엠 <윙윙 하늘 위에는>.


이 책이 눈에 띄었던 이유는 보드북이면서, 퍼즐 놀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책 소개에 줄줄이 퍼즐을 이어 놓은 모습을 보니 읽고 놀이하며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드디어 도착한 책. 원래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 서점에서 미리 살펴보지 못한다. 


책이 꽤 두껍고 보드북이라 튼튼해 보인다.


퍼즐 때문인지 일반 보드북 보다도 더 두꺼워보였다.



표지부터 비행기 퍼즐이 있다.


'퍼즐을 떼어 누가 타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라고 되어 있어서 열어보니......

짠! 비행기 외부를 벗겨낸듯 안에 탄 동물들이 그대로 보인다. 

퍼즐조각이 있을 때는 창문으로 비치는 동물들의 얼굴만 보였는데, 퍼즐 조각을 떼어내니 타고 있는 동물들이 앉아있는 모습, 그리고 가지고 있는 소지품도 보인다. 실제 여행가는 모습 같아서 재미있었고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어떤 물건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하며 놀 수 도 있을 것 같다. 

하늘이나 동물들, 비행기 등의 색감도 예쁘고 그림이 귀여워서 좋았다. 

이 책은 '윙윙 하늘 위에는' 이라는 제목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는 다양한 탈것들을 만나본다. 

책에서 퍼즐을 떼어 탈 것 안을 살펴보고 다섯 가지 탈것 퍼즐을 연결하며 놀 수 있다. 

QR코드가 있어서 찍어보니 동화구연QR코드라고 되어 있었다.

키즈엠 책을 몇 번 접해봐서 키즈멘토리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걸 알아 QR코드를 찍어봤는데, 최신간이라 그런지 아직은 서비스가 되지 않았다. 

바로 아이와 함께 살펴보았다. 표지에 다양한 동물들과 비행기 그림이 나오니 관심 있게 보는 중.

우선 한 장 한 장 넘기며 책 내용 살피기. 장면마다 다양한 동물들과 하늘을 나는 탈 것이 나와서 흥미있게 본다. 

퍼즐이라며 표지의 비행기 퍼즐 조각을 떼어주니, 비행기 안 동물들도 살펴보고 다시 퍼즐 맞추고 있다.

퍼즐 조각이 있으니 책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다. 

5개의 탈 것 퍼즐을 모두 꺼내 이어보았다. 

비행기, 열기구, 헬리콥터, 경비행기, 로켓.

탈 것 하나하나 타는 시늉도 하면서 재미있어했다. 

퍼즐 조각을 줄줄이 모두 이어도 좋고, 색깔 비슷한 것끼리 묶어봐도 좋고, 타고 있는 동물들로도 이야기할 수 있다.

책에서 퍼즐을 끼우고 떼면서 소근육 운동도 할 수 있고, 탈 것에 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다른 것으로 내부와 외부를 구별하는 인지 능력도 키울 수 있겠다. 

책의 내용으로도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고, 퍼즐을 활용해서도 여러 가지 놀이를 할 수 있어 활용하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유아들이 놀기 좋게 책이 두껍고 튼튼해서 쉽게 망가지지 않을 것 같다.

퍼즐 조각도 크고 두꺼워서 혹시 아기가 가지고 놀다가 삼키거나 할 일도 없고, 모두 둥글게 처리가 되어 있어서 모서리에 찔리거나 다칠 걱정은 없을 것 같다. 

퍼즐만 가지고도 탈 것 놀이를 하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들 소근육, 인지 발달은 물론 창의력, 상상력도 키워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영유아들 놀기에 좋고 발달에도 좋은 보드북, 줄줄이 퍼즐 놀이책으로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 원하던 초등 영단어 - 어원으로 재미있게 공부하는 영단어책
정효준 지음, 노아연 그림 / 다락원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초등 4학년을 넘어가면서 영단어 학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가 최근에 영어공부를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영단어 학습인데, 영단어만 제대로 많이 알아도 구사할 수 있는 영어표현들이 훨씬 많아진다. 그리고 영어책도 수월하게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초등시기에 초등 필수 영단어는 제대로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중에 문제집들을 몇 권 풀어보기도 했는데 비슷하게 문제만 푸니 아이도 지루해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 다르게 공부하면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책을 찾다가 다락원 <어! 원하던 초등 영단어>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초등 필수 영단어를 '어원'을 이용해 재미있게 공부한다는 것이다.


영어 단어를 계속 공부해 보면 비슷한 단어가 포함된 경우가 꽤 많다. 그리고 그 단어들은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성인 영어 교재 중 어원을 이용한 교재들이 많이 있는데, 초등 영단어 학습을 위한 교재가 있어서 반가웠다. 

초등학생과 예비 중학생을 위한 영단어 스펙 쌓기

어! 원하던 초등 영단어로 시작하세요

영단어 학습을할 대 그 단어가 어디서 왔는지 어원을 알면 외운 단어를 금방 잊어버리지 않고 많은 단어를 잘 기억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초등 고학년과 예비 중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어원 50개와 그 어원으로 이루어진 300개의 영단어가 들어있다. 선생님이 직접 그린 코믹한 삽화를 통해 어원과 각 단어의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각 단어가 쓰인 예문과 게임 같은 연습 문제로 지루하지 않게 학습할 수 있다. 또한 교육부 권장 초등 단어 중에서도 교과서에 특히 많이 등장하는 초등 필수 기본 단어 200개를 엄선해 수록해 놓아, 본격적으로 학습하기 전 단어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다. 

이 책의 구성

1일 1유닛, 30일 완성 프로젝트이다. 

Unit 시작부분에는 어원이 제목으로 등장하고, 어원의 의미를 오래, 재미있게 기억할 수 있게 삽화가 있다. 

그리고 어원을 설명해 주는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예를 들어서 쉽게 설명해 준다.

발음 듣기 QR코드가 있어서 음원을 들으며 발음 연습도 할 수 있고, 손으로 직접 써볼 수 있다. 

하나의 유닛에 2개 정도의 어원을 학습하도록 되어 있고, 관련 단어들을 한 컷 그림과 함께 학습하게 된다. 

Unit 마지막에는 Fun Quiz 가 있어 학습한 단어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연습문제를 풀어본다.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에 들어가면 책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음원과 학습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다. 

음원은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도 있고, 다운로드 받아 들을 수도 있다. 

차례를 보면 학습할 어원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Fun Quiz 정답과 Index 색인이 있어 찾고자 하는 단어가 어디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다. 

가장 처음에는 어원 어휘 학습 전 초등 필수 기본 단어 200을 체크해 본다.

뒤표지 안쪽에 있는 슈퍼히어로 가리개를 오려 활용하라고 해서 확인해 보니, 뒤에 오려서 영단어나 뜻을 가리면서 체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초등 기본 200단어 체크가 끝나면 이제 어원으로 익히는 필수 영단어 300을 시작한다.

학습할 어원과 뜻이 제목으로 되어 있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설명해서 이해가 쉽고 재미있었다. 

간단한 삽화 한 컷이지만 단어를 이미지로 기억할 수 있도록 심플하고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었다.

단어 구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간단하게 잘 정리해 놓았고, 단어의 품사와 뜻, 파생어, 실제 활용 예문을 제시해서 단어의 의미와 활용을 학습할 수 있다.

Fun Quiz 는 한 장에 학습한 단어들을 정리해 놓아 연습문제로 만들어놓았다.

잘 학습했는지 체크해 볼 수 있다. 

본격적으로 학습 시작해 보았다.

간단하게 초등 기본 단어 체크.

아직 모르는 영단어가 많아서 간단하게 체크만 하고 넘어갔다. 

첫번째 어원인 up과 fore 는 어려운 의미는 아니라 바로 학습을 시작했다.

먼저 삽화를 보고 어원의 의미를 읽어보았다.

'푸처핸접' = put your hands up! 이나 Stand up, Get up 과 같이 이미 알고 있는 표현들을 예로 들어서 이해하기 좋았다. 

단어들을 학습할 때도 삽화가 있으니 왜 단어가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기가 좋았다. 

직접 단어를 써볼 수 있는 것도 좋았다. 

단어노트를 따로 만들어 반복적으로 쓰면서 공부해도 좋을 것 같다. 

매 Unit 마다 QR코드가 있어서 핸드폰으로 찍어 쉽게 음원을 듣고 따라 읽으며 공부할 수 있다.  

단어를 완벽하게 외우지는 못했지만 어원 덕분에 다양한 단어를 공부할 수 있었다. 

Unit 1 의 up, fore 어원과 관련된 단어들을 학습하고 Fun Quiz 로 확인문제도 풀었다.

확인문제는 앞에 찾아보면서 풀어보았다. 

이제 모르는 단어를 보아도 up 이나 fore 이라는 어원이 보이면 의미를 대략적으로라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영어 학습을 시작한지 오래되지는 않아서 교재의 단어 수준이 아이가 학습하기에 아직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영어 학습을 꾸준히 한 초등 고학년, 예비 중학생들이 학습하기에 좋은 교재라 생각한다. 

영단어를 지속적으로 공부하면서 반복적으로 외우는 것에 조금 지루해진다면 어원을 통해 공부하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이 될 것이다. 어원을 통해 더 많은 단어를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게 될 것 같다. 


* 위 포스트는 다락원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실제 경험과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S 초등 수해력 도형·측정 5단계 - 잘 틀리는 부분을 확실하게 잡아 주는 수학 원리 강화 응용서 초등 EBS 수해력 도형.측정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째의 겨울방학이 한 달 정도 남았다. 


이번 겨울방학은 유독 긴장되는 것이 3월이면 초등 5학년이 되기 때문이다.



초등시기는 크게 3번 큰 변화가 일어난다.


입학 때, 3학년 때, 5학년 때. 


수업하는 과목도 많아지고, 학습의 깊이도 더욱 깊어진다. 



3학년까지는 무사히 지나간 것 같은데, 4학년 때 수학 학습하는 모습을 보니 겨우 따라가는 것 같아 2학기때부터 벌써 5학년 수학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겨울방학때 제대로 준비해야 할 것 같아 교재를 더욱 열심히 알아보았다.



그러다가 발견한 EBS 신간 수해력 교재!


대한민국 교육의 No.1 EBS 가 작심하고 만들었다는 초등 수해력 시리즈.



초등5학년 수학을 준비할 교재로 선택하였다.



그런데 초등 수해력 교재는 2가지 영역구성이 있다.


수·연산 과 도형·측정 이다.


수·연산은 가장 기본이 되어서 필요하고, 도형·측정도 필요한데 무엇을 먼저 학습할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은


초등 수해력 도형·측정 5단계(초등5학년 권장) 



4학년 때 기본서 학습하는데 도형 파트에서 제법 어려워했던 기억이 있어 선택했다.


수·연산도 중요하긴 하니, 이번에 도형·측정을 학습하고 이어 학습하려고 한다. 


교재는 정답과 풀이가 분권이 되어서 따로 보관할 수 있다. 

뒷표지에는 초등 수해력을 추천하는 이유를 간단하게 소개해 놓았다. 

EBS 교재의 장점은 인터넷,모바일,TV 무료 강의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수해력 교재도 EBS 사이트에서 무료 강의를 쉽게 볼 수 있다.

5학년 내용을 예습하는 것이기에 동영상 강의를 먼저 보고 문제집을 풀어도 좋을 것 같다.

교재 및 강좌 소개에서 수해력 진단 테스트도 할 수 있어 아이 현재 수준도 확인하고, 교재 고를 때 참고할 수 있겠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

교재를 본격적으로 풀어보기 전 살펴보면 좋다. 

학습 내용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학습 계획을 잡을 수 있다.

단원의 시작에는 주요 수학 어휘를 살펴보고, 학습 계획 날짜를 체크할 수 있다.

이번 단원에서 배울 내용을 만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끈다.

이전에 배운 내용과 새로 배울 내용을 한눈에 보면서 개념을 확장시켜 준다.

수학학습은 학년이 올라가더라도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이전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다음 학년 학습을 위해 꼭 필요하다. 

그래서 이렇게 이전에 배운 내용과 새로 배울 내용을 함께 보여주며 연결시켜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문제는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1단계 수해력을 확인해요. 

2단계 수해력을 높여요

3단계 수해력을 완성해요. 

그리고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는 활동으로 단원 마무리에 '수해력을 확장해요' 가 있다.

초등 수학 학습 로드맵을 EBS 초등 수해력 교재를 통해 보여주는 것도 좋았다.

교재 구성도 알 수 있고, 전체적인 수학 학습 흐름을 알 수 있었다.

5단계에서는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합동과 대칭, 직육면체를 배우게 된다.

 

교재 제대로 살펴보기 시작!

1단원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등장하는 주요 수학 어휘가 해시태그 느낌으로 정리되어 있어 눈에 잘 띄었다.

정다각형, 직사각형, 평행사변형, 삼각형, 마름모, 사다리꼴. 

이건 4학년때 배운 개념들인데, 5단계에서는 둘레와 넓이를 추가로 배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념과 중단원별로 강화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고, 날짜를 적어 학습을 계획할 수 있다.

만화로 시작해서 아이가 부담없이 학습을 시작할 수 있겠다. 

 

이전에 배운 내용과 새로 배울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개념을 잘 정리해 놓았다. 

개념의 구조와 핵심 내용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구성한 것도 좋았다.

보조 설명을 통해 혼자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온라인 강의도 이용하면 홈스쿨링 교재로 좋겠다.

원리를 담은 문제를 통해 개념을 이해하는 '수해력을 확인해요'

실생활 활용 교과 융합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수해력을 높여요'

대표 응용 예제와 유제를 통해 응용력뿐만 아니라 고난도 문제에 대한 자신감까지 키울 수 있는 '수해력을 완성해요'

단원 마무리에는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학습한 내용을 적용해 보는 '수해력을 확장해요' 까지 한단원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본격적으로 학습 시작!

5학년 예습을 처음 시작해서 부담스러워하지는 않을까. 너무 어려워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교재를 풀기 시작했다.

EBS 수해력 교재는 처음이니까 앞에서부터 함께 꼼꼼하게 보면서 학습을 시작했다.

만화도 함께 읽으며 어떤 내용을 학습할지 알아보았다.

그리고 개념도 함께 꼼꼼하게 읽었다.

개념을 읽는데 정다각형이 나오자 '나 이거 이미 배운거야!' 라며 자신감을 보이는 아들.

'그래 맞아. 이미 배운 개념이라고 나오고, 그 옆에 새로 배울건 정다각형의 둘레야.' 

자연스럽게 이미 배운 개념과 새로 배울 개념을 연결해서 알게 되었다. 

어려 가지 정다각형의 둘레 구하기도 표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어 좋았다.

중요한 내용은 색깔이 다르거나 진하게 표시되어 있어 눈에 잘 띄어 좋았다.

여러 문제집을 풀면서 느낀 건데, 개념은 눈에 잘 띄도록 색도 다양하고 진하거나 하이라이트 표시된 것이 중요한 핵심개념을 기억하게 좋다. 그런데 EBS 수해력 개념 정리가 한 장에 잘 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수해력을 확인해요 문제는 생각보다 너무 쉽게 풀어서 조금 놀랐다.

간단한 계산이긴 하지만 새로 배우는 건데 자신있게 풀었다. 

'수해력을 확인해요'에서도 문제는 잘 풀었는데 오답이 좀 나왔다.  
6번은 기호를 쓰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길이를 적었다가, 그 다음에는 '마름모'라고 적었다가.

기호의 의미를 생각해보라고 하니 잘 고쳐풀었다. 

9번은 계산 실수로 오답. 



'실생활 활용' 문제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이가 요즘 축구에 관심이 많은데 축구 경기장의 크기를 구하는 문제가 등장했다.

수학이 이렇게 실생활과 관련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고, 현재 배우고 있는 단원이 실생활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 지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실생활 활용된 문장제라 응용 사고력도 기를 수 있겠다. 

교과 융합 문제에서는 계산은 잘 했는데, 변의 수를 잘 못 세서 오답이 나왔다가 고쳐 풀었다. 

이전까지 잘 풀어서 자신감이 조금 올랐는데, '수해력을 완성해요'에서는 오답이 좀 많이 나왔다.

앞부분은 개념 확인 문제, 유형 문제였는데, 이번에는 응용문제, 고난도 문제이다보니 조금 어려웠나보다.

문제를 한 번 풀고, 하루는 오답풀이에 시간을 보냈다. 

아이가 오답이 많기는 했지만, 문제집 구성을 생각할 때 개념 확인 문제도 있고, 오답이 나올 수 있는 응용 문제도 있어 다양한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를 풀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수해력을 완성해요'는 대표 응용 문제가 하나 있어서 해결하기 과정을 꼼꼼하게 보여준다.

대표 응용 문제는 단계별 해결 방법이 거의 다 나와있어 빈칸만 채워주면 된다.

이 문제를 풀고 이해하고 나머지 연결된 응용 문제들을 스스로 풀어본다. 

응용 문제는 대표 응용문제와 거의 동일한 것도 있지만, 더 어려운 문제도 있다. 

그래서 대표 응용 문제를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지 못해서 오답이 나온 경우도 많아서 오답풀이를 하면서 대표응용 문제부터 다시 확인하고 넘어갔다.

도형의 변의 수를 꼼꼼하게 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오답이 나왔다.

그래서 오답풀이할 때는 더 꼼꼼히 보려고 노력했다.

둘레가 주어졌을 때 도형의 변의 길이 구하는 문제도 조금 어려워했는데 도형을 직접 그려보며 풀어보도록 했다. 

개념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거나,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동영상 강의를 적극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5분 정도 OT 강의가 있고, 학습은 한 강의당 39분 정도라 학교 수업과 비슷하다.

서채은 선생님께서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


일주일정도 학습하였는데, 5학년 수학 도형 과정을 개념부터 제대로 학습할 수 있어 좋았다. 

차별화된 개념 설명과 효율적인 구성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던데, 학습을 직접 해보니 개념 설명이 잘 되어 있는 부분이 가장 좋았다. 그리고 단계적으로 개념 이해문제부터 다양한 유형, 응용문제까지 모두 접할 수 있어 좋았다. 

남은 겨울방학 때는 동영상 강의도 활용하면서 EBS 초등 수해력 도형·측정으로 5학년 수학을 제대로 준비해야겠다.


* 교재를 증정 받아 객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