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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님은 어디에나 계셔 - 알수록 쓸모 있는 생활 속 수학 이야기
티모시 레벨 지음, 고유경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그냥 수학이 아닌, 적어도 수학'님'은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은 작은 희망을 품게 한다. 표지의 풍선말에서도 그랬다. "수학 한번 믿어봐!" ..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도 아니다. 현실에 가깝게 적용되는 생활 속의 발견 같은, 그런 수학은 참 대견하고, 또 계속 기억해 두거나 더 알아보고 싶어지게 만든다. 그런 수학이라면 역시 "님"을 열 두번은 붙여도 좋을 것이다.
당신VS수학
인간VS수학
인간VS암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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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의 보물선을 발견하는 확률, 열쇠를 찾는 확률 - 베이즈의 정리
컴퓨터 중매서비스 '오퍼레이션 매치' -알고리듬
존 카트맨의 이성관계연구. 제임스 머레이와 협력한 방정식은 이렇게 쓴다.
다음기분=현재 기분+함께 있을 때의 기분+파트너가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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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의 털손질 같은 다윈의 질문은 게임이론으로 -내쉬 균형 (존 내쉬: 영화 뷰티풀 마인드 참고), 픽사의 부드러운 곡선은 가중평균을 통해 완성된다.
암호와 시저. 수학적인 자물쇠. -공개키 암호화 체계
"심호흡을 한 다음 브라에스처럼 생각하라." 도시에 도로를 추가하면 교통이 더욱 악화된다'는 브라에스의 역설.
거기에 우정의 역설까지. (평균친구수는 친구들의 평균친구들보다 작거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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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주가 가장 좋아하는 수에 이르기 까지.
두뇌가 말랑해지는 어디에서나 만날 것 같은 수학님을 읽는 시간이 참 즐거웠다.
알수록 쓸모 있는(!) 생활 속 수학 이야기. 수학님은 어디에나 계서.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