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기술 - 마음을 챙기는
앰버 해치 지음, 부희령 옮김 / 책세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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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기계발] 침묵의 기술 - 앰버 해치 (책세상)

SNS 타임라인을 넘기다 스케줄러는 테트리스가 아니라는 글을 본 적 있어요.

그 의미를 알기에 보고 웃다가 생각해 보니 남일 같지 않았어요.

일정에 빈 공간이 있으면 뭔가 해야 할 일을 놓치고 있는 것 같아

전에 하려다 못했던 일을 적다 결국 소화하기 힘든 일정으로 무리하는 일이 많았어요.

처음 책 제목을 보고 침묵이라는 단어에 말을 멈추고 입을 다물고 있는 이미지가 단순히 생각났는데

책을 통해 침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됐어요.

지금까지 수많은 자극 속에서 지내고 있었고

나에게 집중하기보다 다른 것을 더 많이 신경 쓰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 느꼈어요.

최근 30분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많이 놀랐어요.

훈습을 통해 소리에 집중하다 보니 누군가의 발소리, 목소리, 멀리서 들리는 TV소리도 있었고

날씨에 따라 빗소리, 바람소리도 듣고 오전에는 매미소리 오후에는 풀벌레 소리도 들었어요.

침묵의 기술을 훈습하면서 내면의 소리와 이미지에 더 집중하게 됐어요.

해야 하는 일을 단순하게 줄이기도 하고 휴대폰 확인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요즘 집을 정리하면서 물건을 줄이고 있는데 미니멀리즘과 닮아있기도 했어요.

생활에 침묵이 더 많이 배어들 수 있도록 하루 몇 분이라도 규칙적으로 명상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요.

마음챙김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익혀야겠어요.

일상의 숨 고르기가 필요할 때, 마음을 챙기고 싶을 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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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앤 크라프트, 풍요실버타운의 사랑 - 여섯 가지 사랑 테라피 공식 한국추리문학선 10
김재희 지음 / 책과나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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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러브 앤 크라프트, 풍요실버타운의 사랑 - 김재희 (책과나무)



언제나 반가운 김재희 작가의 추리월드 초대장.


선글라스를 끼고 여유를 즐기는 수영복 차림의 할머니들. 유쾌하고 파격적인 표지에 놀라고 카페 메뉴를 적어둔 것 같은 목차 페이지부터 즐거웠어요. 이 특별한 여섯 이야기를 제대로 느끼고 음미하고 싶었어요.


단편 소설이라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읽고 싶은 이야기부터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나니 민트초코크런치를 먹으면 달콤 쌉싸름 터지는 맛에 타임슬립러브가 떠오르거나


숙성된 토마토의 소금 맛을 느낄 때 메살리나 콤플렉스가 떠오를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마카롱을 먹으면 기억하고 싶은 달달함과 식감.


부서지듯 녹아 없어져서 아쉬움이 남는데 대쾌 역시 그런 느낌이 닮아 있었어요.


어쩜 이야기와 표현하는 맛이 이렇게 찰떡같은지.


풍요실버타운의 유쾌한 할머니들 이야기에 웃다가 먹먹했다가


평소 마시지 않는 더블샷 에스프레소도 이런 맛일까 싶어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사랑이 뭔지. 사랑을 무엇이라 이야기하면 좋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육체적이냐, 정신적이냐. 알콩달콩 달달한 사랑이 있는가 하면 조건에 타협한 사랑도 있고.


사랑의 수만큼 그 감정이 다양할 것 같아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랑도 누군가는 이해하기 힘들 것 같아요.


사랑 앞에서는 그냥과 운명이 가끔 같은 선에 놓인 단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게 또 사랑인지도 모르겠어요.



다른 작품에서 만난 익숙한 이름이 등장해 반가웠어요.


김재희 작가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추천!


맛을 알면 더 즐거워지는 이야기, 북캉스 도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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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 현상 - 초등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이금이 고학년동화
이금이 지음, 오승민 그림 / 밤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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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화] 금단 현상 - 이금이 (밤티)



반짝이는 밤하늘. 벚나무 아래 벤치. 노란 비행기를 날리는 소녀.


꽃이 진 자리를 읽고 다시 표지를 보면 소녀의 발아래 둥근 실뭉치가 크게 와닿아요.


그림과 내용이 잘 어울립니다.


초등학생일 때 교과서를 새로 받는 날이면 무척 신났던 것 같아요. 


제일 좋아하는 교과서는 읽기와 국어책이었는데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 개학 전에 읽고 또 읽고


너무 재미있는데 작품의 일부만 실려 있다면 도서관에서 그 작품을 찾아 읽기도 했어요.


교과서에 실릴 만큼 청소년 문학의 대표 작가로 손꼽히는 이금이 작가님의 동화집이라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어요.


의미심장한 제목에 내용이 정말 궁금했던 표제작 금단현상.


술이나 담배를 끊으면 보통 금단현상이 온다고 하는데 설마 하는 생각이 들다가


요즘 스마트폰이나 게임 중독에 대한 이야기도 많으니 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추측하다 


책을 읽으면서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야기에 푹 빠져 읽었어요. 


책에 실린 다섯 편의 동화를 만나며 그 나이였던 나를 생각하게 됩니다. 


고학년일 때 이사로 전학을 가서 더 공감됐던 이야기가 많았어요.


좋아하는 이성을 짝사랑하거나 친구가 부럽기도 하고 질투 나기도 하고. 


가족의 사랑과 응원이 힘이 될 때도 있지만 그 기대가 부담되기도 하고.


인간관계는 어른이 된 지금도 어려울 때가 있어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시기에 담아두고 멈춰 있었던 감정과 내면 아이까지 성장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 책을 어릴 때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좋았어요.


아이에게 꼭 소개해 주고 싶어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 


고학년 동화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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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이의 이야기 색칠여행 2 블링이의 이야기 색칠여행 2
양민영 지음 / 스쿨존에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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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블링이의 이야기 색칠여행 2 (봄 여름 가을 겨울) - 양민영 (스쿨존에듀)

어릴 때 그려진 밑그림에 색을 채우는 걸 좋아해서 색칠공부를 종류별로 부지런히 사 모았어요.

지금도 마음에 드는 컬러링북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소장하고 있습니다.

블링이의 이야기 색칠 여행은 제목 그대로 이야기와 색을 채울 수 있는 밑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2권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풍경과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머리말에 색칠은 공부가 아니라 놀이라고 이야기하는 표현이 참 좋아요.

놀이라면 정말 부담 없이 느낌대로 칠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야기도 재미있고 그림도 귀여워서 있는 그대로 봐도 좋지만

색칠 여행으로 만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밑그림을 보면서 어떤 색을 채울까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고

옆에 적힌 이야기도 더 오랫동안 생각하게 됩니다.

평소 혼자 컬러링북을 색칠할 때는 선 안에 색을 깔끔하게 채우는데 공을 들였는데

아이와 함께 하니 완전하게 색을 채우지 않아도, 삐져나오면 삐져나온 대로 또 느낌이 있어요.

색을 칠하는 과정에서 그림 실력도 많이 늘 것 같아요.

블링이의 이야기 색칠 여행은 1권 즐거운 하루와 2권 봄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데

계속해서 시리즈를 만나고 싶어요.

귀여운 고양이 형제의 사계절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컬러링을 좋아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미술놀이 선물용 도서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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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99%가 모르는 구글과 아마존에서 필요한 인재로 키우는 법 - 살아내는 힘, 살아가는 힘을 갖춘 아이로 키우기
이계선 지음, 박미연 옮김 / 지식과감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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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학부모 99%가 모르는 구글과 아마존에서 필요한 인재로 키우는 법 - 이계선, 박미연 (지식과감성)

(살아내는 힘, 살아가는 힘을 갖춘 아이로 키우기)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와 함께 배우고 같이 성장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아이가 어려서 하나부터 열까지 옆에서 도와주고 챙겨줄 수 있지만 

아이가 성장하면서 혼자 마주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하는 시간들이 늘어갈 텐데 

살아내는 힘, 살아가는 힘을 갖춘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코로나19로 일상도 일상이지만 세계적으로 참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 같아요. 

달라진 시대에 맞춰 아이 양육도 달라질 텐데 주위를 보면 마음이 조급해질 때가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조급함과 불안함을 덜어냅니다.

필자의 경험이 담긴 노하우가 참 인상 깊었어요. 

확신과 아이에 대한 믿음. 아이보다 양육자가 먼저 변해야 하는 것 같아요.

나는 그동안 어떤 양육자였나, 앞으로 어떤 양육자가 되고 싶은지,

부모의 삶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묻게 됩니다.

살아내는 힘을 위한 부모의 습관 Pr6 (Parents role 6가지)와 

살아가는 힘을 위한 자녀의 습관 Cr6 (Child role 6가지)를 보면서 열심히 메모하면서 읽었어요.

가장 중요한 기본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좋은 습관은 평생을 살아가는데 큰 자산이고 힘이 될 것 같아요. 

세계적인 기업 구글과 아마존에서 필요한 인재로 키우는 법을 알고 싶다면 

살아내는 힘과 살아가는 힘을 갖춘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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