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몸을 살다
아서 프랭크 지음, 메이 옮김 / 봄날의책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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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나 돌봄의 경험은 삶을 조망하게도 하고 충실한 일상을 살게도 한다. 제목 참 잘 옮겼다. 모든 필멸의 존재가 겪을 변화와 상실과 획득의 주체, 아픈 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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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가 아키라 지음, 김성미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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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용 제목에 비해 전개는 빤하고 내용은 진부하며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매력 없다. 극찬하는 해설은 뭥미스럽고. (해설이 반전이라는 의견에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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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지음, 최필원 옮김 / 그책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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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리해고ax와 실직상태가 촉발한 경쟁을, 말 그대로 살인으로써 보여준다. ‘해고는 살인’이라는 외침 이면, ‘내가 살기 위해 네가 죽어줘야겠어’가 돼 버린 현대 사회 풍자이겠다. 살인자가 되기 전의 딱 나만큼 성실하고 무해한 이웃이 내 ‘적’이라는 사실도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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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뺀 세상의 전부 - 김소연 산문집
김소연 지음 / 마음의숲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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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 글 아니라 시(詩)외 글이랄까. 과묵한 사람을 꾹꾹 찔러 나온 듯한 산문도 좋구나. 물론 벼린 시집이 더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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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박스
조시 맬러먼 지음, 이경아 옮김 / 검은숲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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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이들 중 아무도 못 봤고, 따라서 독자 또한 아무것도 못 봤음에도 무섭다. 스티븐 킹 <그것>보다 훨씬 우아하고 영리한 공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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