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미드나이트
릴리 브룩스돌턴 지음, 이수영 옮김 / 시공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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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에서부터 알아봤어야. 진 리스의 <한밤이여, 안녕>과 똑떨어지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같은 원제, 극한 외로움 소재는 서로 만남. 신파로 흐를까봐 걱정했으나 그러지 않아 고마웠고 그럼에도 두어 군데 울컥해 혼났음. 조망권을 주인공 아닌 독자에게 줘 매력을 드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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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이름 붙이기 - 보이지 않던 세계가 보이기 시작할 때
캐럴 계숙 윤 지음, 정지인 옮김 / 윌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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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학의 변천사를 알게 돼 좋았습니다. 생물학자들에게 분류학상 어류가 사라진 현상은 마치 천문애호가들에게 행성 목록 상 명왕성이 퇴출된 사건과 비슷한 충격이었나 봅니다. 다른 말로 안물안궁 사람들이 더 많을 토픽이나 이렇게 친근하게 들려줘 소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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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의 모든 것 - 인류가 낳은 인류 파괴 BUTTON illustoria 4
기획집단 MOIM 지음, 이크종 그림 / 그림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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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의 성긴 역사. 디테일은 따로 찾아 취하여야. 원자모형부터 핵분열 이론과 테스트, 1945년 실전, 이어지는 수소폭탄 개발까지 게 눈 감추는 듯한 진행. 나아가 IAEA, NPT, TPNW까지 짚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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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욘 포세 지음, 손화수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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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은유가 좀 유치하지 않나 했고, 뭐 양장씩이나 싶은, 그야말로 싱거운 소품. 제목을 영어로 붙인 건 또 뭔 상상력인지. (킹이나 큐브릭 연상효과? 실패. 장르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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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아 I-II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1
욘 포세 지음, 손화수 옮김 / 민음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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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상을 겪는 머릿속 주절주절. 읽는 쾌감이 이상하게 있었음. 마침표 없었다는 사실 외에 각인된 게 없는 ‘아침 그리고 저녁’으로는 미처 알 수 없었던 포세 맛 제대로 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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