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의 유령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박춘상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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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마쓰다 씨가 자기 직업을 밝히기만 해도 세상 사람들은 모두 맨얼굴을 감춰요. (…) 나와는 정반대. 내가 직업을 밝히면 그 순간 세상 사람들 모두가 본성을 드러내요.”(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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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의 마법사
줄리아노 다 엠폴리 지음, 성귀수 옮김 / 책세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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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 아닌데 금서 읽는 느낌은 왜일까. 차르가 우리 그분보다 말쑥하고 영리하고 더 나아보이는 건 또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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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진 시대 1 - 원자시대의 시작과 상대성이론의 탄생 혁신과 잡종의 과학사 2
남영 지음 / 궁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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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발견부터 일반상대성이론까지가 1권이다. 주요 인물별 챕터로 전개되는데 주연과 조연이 거의 모두 천재라는 점이 다른 역사책과 다르다고 할까. 물리학자뿐 아니라 수학자, 화학자 망라하며 멋있거나 안타깝거나 한 천재들. 양자역학과 원폭으로 이어지는 2, 3권은 더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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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enhagen (Paperback)
Frayn, Michael / Anchor Books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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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궁금한 1941년의 만남. 사제지간이자 동료, 절친이었던 보어와 하이젠베르크가 전쟁 때문에 서먹서먹해진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눈다. 보어 부부의 성격과 하이젠베르크의 애매모호한 입장이 잘 스민 드라마. 마이클 프레인이 조사와 고증에 힘썼음이, 제법 긴 후기에서 드러난다. (번역본마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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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 - 찬란하고 어두웠던 물리학의 시대 1900~1945
토비아스 휘터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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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 읽다보니 이 시기가 정말 역동적이고 재미있다. 걸출한 과학자들이 많은 만큼 년도와 장소로 이끌어가는 진행도 매력적이다. 읽고 나면 솔베이회의 단체사진이 더 친숙하고 입체적이며 사랑스러워 보일 것이다. 찾아보기와 참고문헌이 없는 점은 의외이고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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