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동산은 언제까지 오를 것인가 - 혼돈의 시대, 부동산의 미래
김인만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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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동산과 관련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과학적인 통계와 부동산 이론에 기초해 최대한 쉽고 논리적으로 설명하였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질문인 "어디가 오른다, 내린다" 식의 이분법적인 사고보다 부동산 정책의 메커니즘을 통해 스스로 부동산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쓰였졌다.

그리고 과거 정권의 부동산 정책, 주택공급, 인구변화, 금리 등 다양한 경제 변수와 전 국민이 1주택씩 가지면 주택문제가 해결이 될지, 다주택 보유자가 집값 상승의 주범인지, 일본의 신도시와 우리나라의 신도시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 부동산 이슈에 대해 완벽한 이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책의 내용을 파악한다면 현재의 부동산 시장을 더욱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이고, 향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위해 아파트의 4가지 가치(내재가치, 미래가치, 시장가치, 현재가치)와 위험관리, 로열동과 로열층, 조망권과 소음, 평면구조와 옵션, 지하철과 고속철도역 등 부동산의 현재가치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핵심 주택공급 계획인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알짜 공급물량과 사전청약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꿀팁 10가지'를 제시해 부동산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부동산 기초상식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였다.

그러면 책의 내용 중 하나만 살펴보자.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동산의 매수 시점"에 관한 것이다.

꾸준한 지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 때문에 우리나라 부동산이 폭락할 가능성은 낮다. 그럼에도 부동산이 폭락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 IMF 경제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2010~2012년 서울 집값 하락 등 집값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진 적이 있었다. 하지만 6개월에서 2년 반 정도 지난 후 반등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집값 하락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면서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지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감가상각이 되는 콘크리트 덩어리가 아닌, 부동산의 내재가치인 땅의 가치를 볼 수 있어야 진정한 가치투자라 할 수 있다.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꼬마빌딩의 가치 역시 땅의 내재가치이며, 오래되었지만 가치가 높은 아파트들은 대부분 좋은 입지에 용적률이 낮고 대지지분이 큰 내재가치가 높은 아파트다.

p230

그러면 만약 부동산 폭락 가능성이 낮지만 미국이나 중국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폭락할 수도 있다. 만약 폭락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겁에 질려서 부동산을 급매로 던져야 할 것인가? 아니면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할 것인가?

위험의 실체를 명확히 파악하고 위험관리를 할 수 있다면 위기를 기회로 잡을 수 있다. 만약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두려움에 보유하던 부동산을 급매로 던질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저가 급매물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현명한 투자전략이다.

하지만, 뉴스나 주변 사람들이 "부동산 시대는 끝났다. 더 떨어진다"라고 아우성을 치는 마당에 감히 떨어지는 칼날을 과감히 잡을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대부분 투자는 엄두도 내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떨어지는 칼날과 폭락시기에는 투자기준을 정하고 투자해야 한다.

그것은 현재 기준에서 과거 10년 동안 최저가격 수준까지 떨어지면 인기 지역 위주로 선별 투자하는 것이 좋다. 바닥 상황에서 저가매수 투자의 상황이라면 오를 때 많이 오를 만한 지역,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알고 있는 지역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인천에 거주를 하고 있어도 이럴 때는 강남, 용산, 마포 등 서울의 핵심 지역으로 과감하게 들어가야 한다.

p234

이 책을 통해 불안한 현재의 부동산 시장에 근거 있는 논리로 부동산의 미래를 알고 싶은 분과 불안한 투자자와 실거주자의 주택구매에 대한 고민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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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
리우난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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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을 발휘시키고, 인간관계가 완성되어 사회적 성공을 돕는다. 환경, 지식, 경험, 교양, 성격 등 겉으로 보이지 않는 면까지 말로 표현되기 때문에 말하기는 면접이나 프리젠테이션, 연봉 계약 같은 중요한 상황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직장 동료와의 일상적인 대화까지 생활 속의 모든 말하기는 자신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어휘량이나 지역적 특색의 억양, 전문 용어 사용의 문제가 아니라 말하기는 인품이나 인성까지 드러나 상대가 자신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이런것이 두려워 또는 이를 원치 않는다고 해서 입을 꾹 다물고 지낼 수는 없다. 사회적 관계나 인간관계가 모두 말로 소통되지 않는가! 수화나 메신저를 이용하는 것도 결국 말(언어)이라는 점에서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평생 우리는 말을 하면서 살지만, 이러한 말하기를 어려워한다. 정작 의미 있는 말, 주장이나 의견을 말해야 하는 순간에는 말문이 막힌다. 중요한 자리에서 더욱 입이 떨어지지 않고 유창하게 잘하고 싶지만, 원하는 만큼 잘할 수 없는 게 말이다. 그 원인을 찾아보면 매일하는 말이지만, 상황이 바뀌거나 상대가 달라지면 같은 말이라도 다르게 표현해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다.

그러면 말을 잘하기 위해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살펴보자.

상황에 따라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어휘를 선택해야 한다.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더 쉽게 전달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어휘와 문맥을 통해 오해를 사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주의 점에도 우리는 사소한 말로 인해 자신이 말한 목적은 이룰 수 없고 오히려 소통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말의 의미가 더욱 중요하고 말솜씨라는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뛰어난 말재주는 타고난 것일까? 결코 아니다. 말재주는 단련된 능력이다. 뛰어난 입담을 가지고 싶다면 말하기의 학습과 실천을 따르면 된다. 연습과 훈련을 통해 말하기 능력을 기르고 여러 전략과 기술을 사용해 말하기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 책에서 말하기 연습과 훈련 등을 통해 아래의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우리는 어떤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1) 사랑의 달콤함을 더하는 말은 어떻게 할까?

2) 어떤 상황에서 어떤 언어를 사용해야 할까?

3)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시킬 수 있을까?

4) 어떻게 표현해야 내 의견을 쉽게 받아들여질까?

5) 어떤 말로 상대의 신뢰를 얻고 사업의 길을 넓힐 수 있을까?

이 책은 우리 사회생활에서 직면하는 말하기 능력과 관련된 모든 측면을 담았다. 일상 교제, 대화, 감정 교류, 설득, 연설, 토론, 협상, 구직 등 총 8가지 상황으로 구분 지어 일상의 사례에 이론과 실천을 결합했다. 이 책을 통해 말하기를 올바르게 배운다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여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에피소드와 경험을 통해 말하기를 배워서, 진정한 언어의 매력에 빠져들게 해 누구든지 말 잘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보자.

그러면 책에서 말하는 몇 가지 팁을 살펴보자.

대화를 잘한다는 것은 말하기를 유창하게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부드러운 말투로 대화의 리듬을 조율한다는 것이다. 상대의 감정을 건드는 말을 삼가고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말로 조화를 이룰 때 서로 만족하는 대화가 이루어진다.

p93, 적절한 표현 방식을 택하자.

진정 어린 사과는 개인의 명예와 인간관계를 회복시킨다. 그러기 위해 올바른 사과 태도가 필요하다.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한 사과는 도발적 의미로 보인다. 잘못이 없는데도 분쟁을 피하려고 사과하면 안 된다. 사과도 떳떳하게 해야 한다. 유감과 사과의 차이를 분명히 가려 선택해야 사태를 덜 복잡하게 만든다.

p55, 사과는 대인관계의 보완 조치이다.

자신이 하는 말을 살펴보자. 혹시 감사보다 원망이 더 많지 않았는지, 격려보다 요구가 더 많지 않았는지, 상대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느라 늘 엄격하고 비난하는 말을 일삼지 않았는지 생각해보자. 사실,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상대에게 자신이 인정받고 있다는 유쾌한 느낌을 전달받아야 한다. 그래야 서로 기분도 즐겁고 평화로워진다.

p103, 찬사를 사랑의 접착제로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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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부르는 습관 - 돈과 행운, 사람을 끌어당기는 8가지 비밀
게이 헨드릭스.캐럴 클라인 지음, 김은경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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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마음가짐을 바꾸고 노력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을 거의 없다. 하지만 마음가짐과 끈기가 모든 성공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가장 중요한 비밀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운'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거두는 데 있어 운의 중요성에 대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다. 운이란 그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서 발생되어 우연히 주어지는 것에 불과하다고 여긴다. 만약 자신에게 행운이 찾아오면 '오늘은 운이 좀 좋네' 하며 웃고, 반대로 불운이 닥치면 '역시 난 운이 나빠' 하고 쉽게 당연한 듯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틀렸다. 행운이든 불운이든 모든 운은 항상 바뀐다.

우리가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자주 물 마시는 습관, 주기적인 운동을 하듯이 운을 좋게 만드는 데에도 일종의 지침들이 존재한다. 그러니 이 지침을 순서대로 따르기만 하면 우리의 운도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그럼 이제 어느 한 교수가 말한 내용을 토대로 운을 정리해보자.

"운이란 단발적이고 극적으로 일어나는 벼락같은 게 아니라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람과도 같다. 운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행운이라는 바람을 받고 싶다면, 매일매일 작은 행동으로 쌓아올린 돛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운을 스스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말하는 운의 8가지 비밀을 활용하여 스스로 엄청난 행운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도와주며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에 적용해 운을 바꾸었는지도 목격했다.

운을 바꾸는 8가지 비밀이 이 책에 있다.

이 책은 2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다. 첫째는 운을 바꾸는 방법이고, 둘째는 매일 운이 좋아지는 방법이다.

그러면 목차를 통해서 타고난 운을 바꾸는 4가지 비밀과, 매일 운이 좋아지는 4가지 비밀에 대해서 살펴보자.

 

 

인생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마음가짐을 바꾸고 노력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을 거의 없다. 하지만 마음가짐과 끈기가 모든 성공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가장 중요한 비밀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운'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거두는 데 있어 운의 중요성에 대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다. 운이란 그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서 발생되어 우연히 주어지는 것에 불과하다고 여긴다. 만약 자신에게 행운이 찾아오면 '오늘은 운이 좀 좋네' 하며 웃고, 반대로 불운이 닥치면 '역시 난 운이 나빠' 하고 쉽게 당연한 듯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틀렸다. 행운이든 불운이든 모든 운은 항상 바뀐다.

우리가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자주 물 마시는 습관, 주기적인 운동을 하듯이 운을 좋게 만드는 데에도 일종의 지침들이 존재한다. 그러니 이 지침을 순서대로 따르기만 하면 우리의 운도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그럼 이제 어느 한 교수가 말한 내용을 토대로 운을 정리해보자.

"운이란 단발적이고 극적으로 일어나는 벼락같은 게 아니라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람과도 같다. 운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행운이라는 바람을 받고 싶다면, 매일매일 작은 행동으로 쌓아올린 돛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운을 스스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말하는 운의 8가지 비밀을 활용하여 스스로 엄청난 행운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도와주며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에 적용해 운을 바꾸었는지도 목격했다.

운을 바꾸는 8가지 비밀이 이 책에 있다.

이 책은 2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다. 첫째는 운을 바꾸는 방법이고, 둘째는 매일 운이 좋아지는 방법이다.

그러면 목차를 통해서 타고난 운을 바꾸는 4가지 비밀과, 매일 운이 좋아지는 4가지 비밀에 대해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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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투자지도 - 앞서가는 서학개미를 위한
황호봉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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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로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생존 전략'으로 해외주식에 관한 책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이야기지만 이제는 우리도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이 오히려 손해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도 다른 선진국처럼 은행 금리에 의존하던 시대를 벗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은퇴 후 여유자금을 은행에 맡기던 삶도 현재에 맞게 변해야 할 것이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스스로 '펀드매니저' 수준의 능력으로 은행 이자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내려가는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게 된 것이다.

현직 펀드매니저인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글로벌 자산에 투자한 경험을 살려 동시대를 살고 있는 친구들, 후배들, 인생의 선배들이 좀 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돕고 싶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독자들이 누구나 한 번쯤 꿈꾸곤 하는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 책은 아직은 낯선 해외투자에 대해 정말 친절하고 쉽지만 구체적인 책이다. 해외주식 투자의 기본부터 깊이 있는 주제까지 한 권에 잘 담아낸 결과물이다. 투자자의 출발점인 투자자의 성향 파악부터 글로벌 경제 사이클에 맞는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전문가의 통찰력과 실무경험의 목소리를 담아 누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이 책 통해 우리는 투자 철학을 정립하고, 스스로 시장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전사의 기질이 있는지 점검할 수 있따. 그리고, 시장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우리는 제시된 시장 해석 포인트와 방법을 활용해 투자 시장의 온도를 감지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장에 맞서 싸울 수 있다면, 제시된 몇 가지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스스로의 무기를 더욱 견고하게 갈고닦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오랜 경험을 통해 저자가 정립한 투자에 대한 생각과 투자를 하기 위한 자산의 위치 파악, 해외주식의 기본인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살펴보자.

투자에 관해

사실, 투자는 확신의 싸움이다. 사는 것도 선택이요, 파는 것도 선택이다. 그리고 보유하는 결정도 중요한 선택이다. 그리고 그 확신은 경험과 지식에서 나온다. 정보라고 오해하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행동은 확신이 매우 낮은 결정이다. '느낌'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더 최악인 것은 스스로 이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가끔씩 자산이 2배가 되고 3배가 되는 경험을 해야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자산이 2배가 되고 3배가 되는 경험도 중요하지만 보인의 그릇에 대한 끊임없는 자문으로 그 '무거움'을 느껴야 하고 다방면의 노력으로 그 무게감을 낮추는 과정을 수반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성공의 발판이다.

저자는 짧은 시간에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을 부러워하거나 대단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일확천금을 추구하지도 않는다. 한 걸음 한 걸음 묵묵히 나아가는 사람에게 더 눈길이 가고 돈을 벌었다고 하더라도 그 무거움을 알고 말을 아끼는 사람에게 호감이 생긴다. 하나라도 더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가까이하고 싶고, 아직 멀었다고 되뇌이는 사람의 곁에 머물고 싶다.

자산의 위치 파악

투자에 있는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에 대한 '위치 파악'이 중요하다.

이러한 위치에 따라서 지역, 투자 전략 자산군에 대한 배분이 달라지며 더 나아가 현금 비중에 대한 고려도 바뀔 수 있다.

자산의 위치를 파악하는 3가지 지표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자.

1. OECD 경기선행지수

2. ISM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3. GDP 성장률

p80

해외주식 중 미국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현명한 투자자라면 미국의 국내 문제와 국외 문제를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 즉 미국의 구매력은 국외 문제로 전 세계 제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미국의 구매력이 떨어지면 당장 신흥국 공장에 들어오는 주문이 줄어들게 되고, 주문이 줄어들면 매출이 떨어져 법인세 수입까지 감소한다. 해당 국가 재정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이다.

반면 미국의 적자는 미국 국내의 문제다. 미국이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은 건 살림살이 문제에 해당한다. 적자가 늘어나면 살림살이도 어려워져 지출 자체가 줄어들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미국은 기축통화 달러의 발권국이란 사실을 간과한 생각이다. 미국은 달러를 찍어서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면 된다.

미국의 구매력은 세계 최고다. 구매력 뒤에는 달러라는 든든한 담보가 있다.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당위성은 미국의 구매력이 다른 나라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해외주식 투자의 가장 기본은 미국을 주시하고,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다. 미국의 구매력은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미국주식을 핵심자산으로 삼아야 하는 연유다. 물론 확률은 낮지만 훗날 미국의 구매력이 감소한다면 이 판단을 재고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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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돈을 말하다 - 당신의 부에 영향을 미치는 돈의 심리학
저우신위에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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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보는 관점은 어쩌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돈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자본주의에 살면서 돈이 없으면 살 수 없지만, 돈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적든 많든 용돈을 받으며 살다가, 직접 사회생활을 하면서 돈을 벌고 저축하고 소비하는 것을 했을 뿐, 돈에 대한 어떤 깊은 생각도 어떤 가치관도 세우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나이가 조금씩 들고나니,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와 돈의 원리에 대해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이미 널리 알려진 '시간은 금이다', '돈이 있으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금전적 보상은 만능이다', 같은 돈에 대한 상식을 뒤집는다.

예전에 TV에서 어느 한 CEO는 시간을 너무 소중히 생각하여, 자신이 살아갈 모든 시간을 계산해 놓고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것을 봤다. 그것을 보면서 저렇게 시간을 소중히 다뤄야 하며 살아야 하나 생각했지만 이 책을 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시간은 곧 금이다" 라는 말을 자주 들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이 같은 생각이 인생을 반드시 행복하게 만들어 주진 않는다는 것이다.

즉,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불행해진다는 것이다.

책에서 연구진들은 사람들이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고 나면 가족이나 친구와 보내는 시간을 줄인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는 생각은 그 사람의 사회적 관계를 망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것이 오랜 기간 계속되면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의 크기도 줄어든다. 왜냐하면,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사회적 관계는 행복의 원천이라는 것이 알려진 것을 생각해 보면 그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래 돈과 시간에 대한 인용구문을 살펴보자.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것은 책과 나의 생각일 뿐, 위에서 소개된 CEO처럼 다르게 생각하며 살 수도 있음을 인정한다)

시간과 돈에 대해(p302)

그러면 돈을 어떻게 쓰면 행복할 수 있을까?

책에서 돈과 행복에 대해 소재로 많은 내용을 말하는데 그 중 일부를 살펴보자.

돈을 써도 행복하지 않다면 제대로 돈을 쓴 것이 아니다. 유명한 자동차 광고에 이런 카피 문구를 쓴 적이 있다고 한다.

"누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 했는가? 그것은 분명 그가 제대로 돈을 쓴 적이 없어서다!"

심리전문가들은 물건이 아닌 '경험'을 샀을 때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경험이란 일정 기간의 경험을 의미하는데, 여행이나 강좌 듣기, 영화 보기 등이 모두 경험에 속할 것이다.

경험적 소비가 더 행복감을 주는 세 가지의 이유를 살펴보자.

첫째, 경험은 시간을 꽃으로 만든다.

둘째, 경험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셋째, 인생은 '무엇을 했는지'로 정의된다.

이 책에 따르면 경험과 자아와의 관계는 매우 두텁다고 한다. 인생이란 경험 하나하나가 엮어 만들어진 목걸이와도 같다. 꿰어지는 경험이 많아질수록 인생이라는 목걸이의 색깔은 더욱 다채로워지면 그렇게 만들어진 목걸이의 모양은 그 사람을 대변한다는 것이다

p248

저축을 늘리는 3가지 방법은?

1. 단일 저축 목표세우기

2. 구체적인 목표 금액 설정하기

3. 저축 목표를 가시화하고 저축 계좌 세분하기

p313

갈수록 빈부격차가 커지면서, 우리 사회에서도 이제는 개천에서 용 나오는 일이 없을거라 한다.

이 부분은 사실 많은 부분 공감하는 부분이며 통계적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부모가 돈을 많이 벌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아이의 대뇌피질 면적은 더 넓어졌다. 따라서 독해나 언어, 공간 지각 등 다양한 방면에서 더 특출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스로를 통제하는 능력 또한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모의 수입이 어느 평균 이상이 되면 더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점을 중요시하고 싶다.

여러 언론매체와 TV 속 유명인들의 말에 의해 자신의 고정관념을 만들어버리고, 자신이 부유하지 않아서 자신의 자식에게 훌륭한 교육을 못 시키고 큰 꿈도 가지지 않는 아이로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즉, 대한민국의 어느 부모도 평균 정도만 된다면, 대한민국의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신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훌륭한 교육과 함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 보모의 수입도 낮고 학력도 낮은 경우 어떻게 하면 아이가 안 좋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을까?

그에 대한 해답도 책 속에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이의 언어 능력을 길러 주고 싶다면 가능한 많은 단어를 사용해 아이와 교류하는 것이 좋은데,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도 그 방법 중 하나이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통제하는 힘을 길러 주는 방법이다. 어린 시절부터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들여놓는다면 아이는 커서도 충분히 자신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개천에서 용 나는 것이 힘들다고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어느 아이도, 누구도 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천에서 자랐다고 신세를 한탄하기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스스로를 단련한다면 언젠가 자신이 용이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깊이 생각해보지 못한 돈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관점의 정리의 계기가 될 수 있었다. 돈을 바라보는 방식은 곧 그 사람의 인생을 대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돈을 대하는 자세는 매우 중요하고, 한 사람의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서라도 올바른 관점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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