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대박의 비책 - 대박난 가게는 어떻게 손님을 끌어모으는가?
우노 다카시 지음, 박종성 옮김 / 유엑스리뷰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장사의 신?

현재 저자는 도쿄에서 수 십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일본에서 백종원만큼 유명한 인사인 듯하다. 이유는 그의 가계에서 일하다 독립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의 젊은 창업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장사의 신이란 책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는데 이번에 나온 "장사의 신, 대박의 비책"은 음식점 창업뿐 아니라, 창업과 경영의 노하우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느낀점과 활용법

만약 누군가가 음식점을 창업하고자 한다면 이런 책을 독파를 하고, 장사하는 중에도 항상 읽고 마인드를 재정립하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한다면 장사를 크게 성공시키지 못하더라도 결코 망하진 않을꺼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마인드를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장사를 위한 이론과 마인드를 무장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이런 것들이 단지 음식점 창업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닐 것이다. 기업경영 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도 이 책에서 말하는 여러 마인드(책은 그것을 '대박의 비책'이라 말함)를 접목하면 좋을 것이다.

사랑이 넘치는 작은 식당

이 책에서 말하는 장사는 결코 크고 여러종류의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니다.작은 식당의 주인이 미소를 머금고 카운터를 지키며 손님들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맺는 것이 큰 경쟁력이라 말한다.

앞으로 우리는 세상은 자동화와 무인화가 가속화 될 것이다. 지금도 종업원이 없는 패스트푸드 매장과 가계들을 찾아볼 수 있다. 기술의 가속화로 이런 세상이 더욱 다가오더라도, 사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가계는 더욱 소중해질 것이다.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개성있는 식당

그리고, 정성 들여 만든 음식만이 손님을 만족시키는 것은 아니란 것이다. 저자의 경험상 단지 피망을 불에 굽기만 했는데 비싼 어떤 음식보다 술자리를 더욱 빛나게 한 적도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생각은 맛있는 음식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6일 동안 계속 먹으면 질리지만, 재미와 즐거움이란 결코 질리는 법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즐거움과 개성있는 식당을 운영하기 위해 술을 팔 때도 주종을 다양화하려고 고민하긴 보다는 손님들에게 손쉽게 팔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자. 예를 들어보면, 첫 잔은 500엔, 두번째잔은 400엔, 이렇게 하면 분명 호응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소비세율 인상보다 더 두려운건? 그것은 바로 '손님의 실망한 얼굴' 이다.

장사를 하는데 있어 손님의 기쁜 얼굴은 아닐지라도 손님의 실망한 얼굴을 보인다면 그 장사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다. 요리 뿐 아니라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서비스가 만족스러워 다시 방문했지만 그 이상의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면 어딘지 모르게 실망할 수 밖에 없다. 식당의 대박비책의 최종목적은 '손님을 계속 만족시키기 위한 방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재구매율과 재방문이 높아야 장사든 사업이든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속에 많은 노하우를 배우고 실천해보면 분명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음식점이 손님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이 오로지 '요리'만은 아니다.

가계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라도 손님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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