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가슴에 품어라 - 반기문 총장이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전하는 파워 멘토링
김의식 지음 / 명진출판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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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된 <바로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이후의 그의 두 번째 메시지이다. 당연히 그의 저서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의 충주 청소년 시절의 후배인 김의식님이 쓴 글이다.

구성은 세계의 파트로 리더십, 영어 공부, 세계시민으로 32개의 멘토링으로 구성되어있다. 저자는 어떻게 해서 그가 지금의 유엔 사무총장 자리에 까지 오르게 되었는지 그의 생활상을 말해주듯 서술하고 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었으며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특히나 내가 주의해서 본 글은 인사에 관한 글이다. 예전 어른들이 항상 하시던 말 중의 하나였지만 참 귀찮은 것이 인사라는 것이라는 생각에 나도 여러 번 길을 돌아가곤 했다. 그러나 반기문 총장이 말하는 인사란 지위나 윗사람이냐 아랫사람이냐를 구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겸손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인사의 습관화가 모든 인간관계의 시작이며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이란 것. 그가 말하는 겸손이란 마음속으로 그렇게 하자고 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내가 가진 것에 진정으로 감사할 줄 알아야 생기는 것이란다.

그의 영어공부는 처음 시작에서 남들은 못해가는 선생님이 내준 숙제를 혼자서 다 해내고야마는 성실성으로 시작된 것 같다. 그가 말하는 영어는 단순 암기 과목이다. 단어를 외우고 단어보다 숙어위주로 외우며 또한 더 나아가서는 문장을 통째로 외우고 또한 그 단어는 연관된 예문을 통해 외우는 것, 그 시절 그곳에는 영어학원을 찾기도 힘든데 그나마 두 달을 다니며 젊은 원장에게 배운 것이 그에게 영어공부에 큰 힘이 되었다는 것. ‘머리 좋은 사람이 열심히 하는 사람 못 따라가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못 따라간다.’ 그의 영어공부는 그에게 있어서 자신을 다른 세상으로 데려다준다는 생각에 그런 즐기는 대상이었기에 영어에 대한 그런 열정이 있었다. 그의 열정은 비스타 장학생으로 백악관 견학을 갔을 때 케네디 대통령과의 대화에 자신이 외교관이 되겠다고 당당히 말하게 했으면 그러한 그의 꿈은 구체화되어 지금의 자리에 그를 있게 만들었다.

지금의 청소년들은 어떠한 꿈을 가지고 있을까? 어렷을 때부터 자신의 꿈을 정해서 키워나간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좀 더 큰 꿈을 가지고 세계로 나아가길 그는 바란다. 자신만을 위한 꿈이 아니라 세계시민을 위한 꿈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는 한국의 청소년들이 되길 바라며 학교공부뿐만 아니라 통찰력 있는 자신을 키워나갈 공부를 하길 당부한다.

지금의 자리에 있기 위해 그가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청소년기 때 어떠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생각들을 어떻게 실천했는지 지금의 청소년들이 읽어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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