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 : 흔들리는 세계의 질서 편 - 시대의 지성, 노엄 촘스키에게 묻다
노암 촘스키.C. J. 폴리크로니우 지음, 최유경 옮김 / 알토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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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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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직 살 만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떻게 살 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

노엄 촘스키, 폴리크로니우

알토북스

노엄 촘스키는 언제나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용기의 상징이었다. 언어학자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촘스키는 동시에 정치 비평가이자 반전 평화운동가로도 활동해 왔다. 이 책은 촘스키가 기자인 폴리크로니우와 나눈 대화를 엮은 책으로 한 지성이 세계의 거대한 흐름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를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살아가는 어른으로서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를 배웠다.

인간의 도덕적 지능이 과연 자기파괴적 충동을 억제할 수 있을 정도까지 성숙할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촘스키는 절망 너머의 낙관을 말한다. 기후 위기, 전쟁, 불평등, 민주주의 위기, 기술 발전에 따른 인간 소외까지 우리를 둘러싼 문제는 복잡하고 깊다. 우리가 어떤 세계를 만들것인가라는 질문 앞에 침묵하는 태도야말로 가장 큰 위기다.

야만적인 자본주의 체제가 인간의 생존에 거의 희망을 주지 못한다는 것은 이제 이성적으로 내릴 수 있는 결론입니다.

본문중에서

촘스키는 기후, 불평등, 핵전쟁의 위협을 개별적 사안이 아닌 서로 얽힌 복합 재난으로 바라본다. 기후 위기를 외면하고 화석연료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의 정책, 더 강한 첨단 무기를 앞세운 군사 경쟁, 사회적 공남 능력을 약화시키는 기술발전 등 이런 요소들이 서로를 자극하면서 문명의 위기를 앞당기고 있다.

촘스키는 정치적 무관심과 무기력이 지금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이제는 당연한 일'이라는 냉소와 체념이 결국 극우 포퓰리즘의 부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것이 민주주의의 본질을 뒤흔든다고 지적한다. 미국 내 해체된 노동조합, 무력해진 공교육, 소외된 대중의 분노가 사회 전반을 좀먹고 있다.

화석연료 산업이 사상 최대의 수익을 올리며 들뜬 분위기에 빠져있다는 사실을 결코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본문 중에서

그렇다고 해서 촘스키가 절망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해법도 제시한다. 핵확산금지조약, 탄소세와 재생에너지 투자, 조림활동, 에너지 저장 기술 등 이미 많은 해결책이 제시되어 있다. 문제는 정치적 의지와 시민의 조직된 행동이다. 지금 필요한 건 거대한 영웅이 아니라 깨어 있는 시민이다. 이 책을 통해 기후 위기와 세계 전쟁이 결코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해결의 실마리는 시민의 각성과 행동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노엄촘스키 #어떻게살만한세상을만들것인가 #기후위기 #우크라이나전쟁 #지성의경고 #핵위협 #민주주의위기 #신자유주의 #행동하는시민 #정치철학 #국제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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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오사카·교토·고베·나라 - 2026년 최신판, 완벽 분권 follow 팔로우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제이민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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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수가 설계한 실전 가이드북

팔로우 오사카,교토

제이민

트래블라이

일본처럼 도시마다 매력이 뚜렷하고 볼거리와 맛집이 넘치는 지역은 여행을 앞두고 가이드북을 고르는 일이 신중해진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여행 초보부터 중, 상급자까지 모든 여행자에게 맞춤형으로 설계된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통의 미학에 세련된 감각이 더해진 교토는 일본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도시이기도 하다.

본문 중에서

오사카가 활기찬 도시라면 교토는 조용한 감성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다. 이 책을 펼치고 교토를 보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요미즈데라와 기온의 아침 산책, 철학의 길과 난젠지의 정적을 보니 내가 마치 그곳에 있는 것 같았다.

게다가 교토는 단풍과 벚꽃 시즌마다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도시다. 이 책은 시기별로 추천 장소와 방문 시간, 주변 맛집까지 꼼꼼히 연결해 여행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동선 설계를 제시한다. 교토 감성 카페와 킷사텐, 전통 오반자이와 고즈넉한 거리의 찻집을 보니 삶의 단면을 들여다보는 기분이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교토가 고즈넉한 옛 도시가 아니라 현대적 감성과 전통이 균형을 이루는 살아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드넓은 교토 교엔에서 딱 한 곳만 선택해야 한다면 센토고쇼를 추천한다.

본문중에서

오사카는 일본에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로 불린다. 도톤보리에서 신사이바시, 우메다부터 덴노지까지 오사카의 핵심을 ZONE별로 체계적으로 나눠서 소개한다. 각 지역의 특성과 추천 맛집, 카페, 쇼핑 스팟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실제로 그 길을 따라 걷고 싶게 만든다.

도톤보리 강을 따라 이어지는 야경과 번쩍이는 간판, 혼밥도 부담 없는 라멘집, 신세카이의 레트로 감성은 책 속 사진만으로도 현지의 공기를 느끼게 한다. 저자는 직접 발로 뛰며 270곳이 넘는 식당을 경험했고 그 결과물로 완성된 맛집가이드는 진짜 맛있는 한 끼의 기억을 선사하는 지도가 된다.

따뜻한 욕조에 지친 몸을 담그는 순간은 그 자체로 완벽한 힐링이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실전에서 부딪힐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솔루션이 담긴 여행 설계서이자 여행에 대한 설렘을 현실로 바꿔준다. 항공권보다 먼저 사야 할 책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닌 것 같다. 비행기 안에서 이 책을 펼쳐 계획을 짜고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분권 중 필요한 책만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실전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여행은 준비가 절반이다. 이 책이라면 나만의 새로운 루트와 함께 오사카와 교토를 걸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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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환하니 서러운 일은 잊어요 - 문태준 시인의 초록문장 자연일기
문태준 지음 / 마음의숲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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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읽는 마음, 계절을 사유하는 태도

꽃이 환하니 서러운 일은 잊어요

문태준

마음의숲

문태준 시인의 산문집 <꽃이 환하니 서러운 일은 잊어요>를 처음 마주한 순간 표지를 보면서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가방 속에 넣어두었다가 마음이 무거울 때 꺼내 읽고 싶은 책이다. 산문인데도 마치 시처럼 느껴지는 문장들. 단정하면서도 조용한 문장 안에 햇살, 바람, 눈, 돌, 나무 같은 것들이 다정하게 스며 있다.

어느 때가 되면 꽃이 지고, 단풍이 들고, 줄기가 꺾여서 마르고, 텅 빈 듯이 눈앞에서 사라지지만 아주 없어지지는 않는다.

본문 중에서

이 책에는 매일 흙을 만지고 돌담을 쌓고 꽃을 보고 풀을 뽑으며 살고 있는 시인의 다섯 해가 조용히 스며있다. 겉으로 보기엔 아주 작은 이야기들이지만 작고 단순한 장면 하나하나가 내 마음을 흔든다. 읽다 보면 어느새 나도 흙을 만지고 꽃을 바라보는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다.

잔걱정이 많은 마음은 햇살 아래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걱정의 그늘로 자꾸 옮겨가려 한다.

본문 중에서

시인은 제주의 사계절을 직접 손으로 만지며 살았다. 여름의 비는 수국에 떨어지고 바람은 수건을 적시고, 수박 넝쿨을 조용히 땅을 기어간다. 시인의 눈으로 본 자연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존재다. 여름, 가을, 겨울, 봄으로 이어지는 사계절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장대한 서사이며 그 안에서 자연은 말없이 모든 것을 알려준다.

눈이 옥, 눈이 멎는 날을 살다 보면 두 개의 시간이 교체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본문 중에서

문태준 시인의 문장은 조용하고 고요한 것 같다. 격정 없이 부드럽게 스며들지만 그 울림은 오래간다. 책을 읽으며 마음속에 평온이 내려앉았다. '올해 화를 덜 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는 부분에서는 나도 숙연해졌다. 감정을 다스리는 일, 마음을 조율하는 일이야말로 어른의 삶에서 가장 필요한 기술이 아닐까.

이 책은 복잡한 감정과 무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조용히 앉아 있어도 좋은 자리가 되어준다. 더 크게 말하지 않고도 충분한 위로를 주고 더 많이 설명하지 않아도 삶을 깨닫게 한다. 지금 나에게 딱 이런 책이 필요했다. 감정을 꺼내어 바람에 말리고 마음의 풀밭을 매만지며 조용히 숨을 고를 수 있는 선물 같은 책이었다.

#산문집추천 #문태준 #자연에세이 #시인의산문 #힐링에세이 #꽃이환하니서러운일은잊어요 #자연속위로 #정원일기 #제주살이기록 #감성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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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로도 먹고삽니다
생활모험가 지음 / 소로소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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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로 진짜 먹고 살 수 있을까?

콘텐츠로도 먹고삽니다

생활모험가

소로소

'회사도 안 다니는데 뭐 먹고 살지?' 퇴사 후의 삶을 상상 할 때마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질문이다. 안정 적인 월급 없이 콘텐츠 하나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그건 연예인들이나 가능한 특수한 사례가 아닐까?

하지만 <콘텐츠로도 먹고삽니다>는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일로 만들고 그것으로 오래 버티며 살아갈 수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장소는 달라도 루틴은 그대로, 어디서든 언제든 일은 이어지고 삶도 흐른다.

본문 중에서

책의 초반에는 1인 출판사 운영, 유튜브 콘텐츠 제작, 브랜드 협업, 노마드 라이프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다양한 경험을 가감없이 볼 수 있다. 단순하게 '하고 싶은걸 하며 산다'는 로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모든 것을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하고 출판과 마케팅까지 책임지는 일이 얼마나 촘촘한 루틴 위에서 가능한지 보여준다.

장소는 바뀌더라도 루틴은 그대로라는 것은 여행을 가더라도 '여행도 일, 일도 여행'이 되는 삶. 그렇게 일상과 일이 분리되지 않는 삶이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를 성장시키는 루틴과 그 속에서 발견한 나만의 방식이 1인 크리에이터의 진짜 매력이 아닐까 싶다.

할 때는 몰입해서 하고, 쉴 땐 온전히 쉰다.

본문중에서

저자는 작가로서의 삶도 보여준다. 글을 통해 수익을 내는 방법뿐 아니라 글쓰기 자체가 자신의 감정과 삶을 다루는 방식임을 보여준다. 특히 감정이 격해질 때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번아웃이 올 때 어떻게 자신을 회복시키는지 구체적인 에피소드들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오래 하기 위해서는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다. 적절한 휴식, 자기 감정과 리듬을 이해하는 능력,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용기 등이 반드시 필요하낟. 글을 쓴다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껴안는 일이고 그렇게 자신을 돌보는 사람이 다른 이들에게도 울림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근력을 키우듯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일 테고, 감정의 체력을 키워가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일 테다.

본문 중에서

1인 크리에이터는 장점이 많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 할 수 있고 나만의 브랜딩을 만들어갈 수 있으며 자율적으로 일정과 프로젝트를 설계할 수 있다.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기획하고 콘텐츠화하고 수익화할 수 있다는 건 분명히 큰 매력이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있다. 매달 고정 수입이 없다는 불안, 모든 결정과 책임을 혼자 져야 한다는 부담, SNS나 플랫폼에 계속해서 존재감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 등등... 이 책은 그 양면을 솔직하게 알려줘서 더 믿음이 간다. 회사 생활에 지치고 좋아하는 걸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현실적인 시작점이 되어준다. 당장 회사를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회사 밖에서도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1인크리에이터 #콘텐츠로먹고살기 #좋아하는일하기 #1인브랜드성장기 #프리랜서라이프 #퇴사후라이프 #자기계발에세이 #디지털노마드 #브랜딩에세이 #크리에이터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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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너에게
예원 지음 / 부크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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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겨우 살아내는 모두에게 가장 다정한 문장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너에

예원

부크

사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체감하게 된다. 아무 일 없는 평범한 하루에도 마음은 여러번 흔들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말 한마디에도 속은 무너진다. 괜찮다고 말하며 웃지만 사실은 하나도 괜찮지 않았던 날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그런 내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듯한 문장들을 만나게 됐다. 책 제목부터 위로가 됐던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너에게>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못한 감정들 그럼에도 버티고 견디며 하루를 살아낸 이들에게 조용한 박수와 응원을 보내는 에세이다.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때로는 내가 좋아했던 것들의 색을 되찾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들었던 감정은 '안도'였다. 누군가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그 것을 다정하게 말로 건네준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하루가 너무 힘든 사람들에게 안겨주고 싶은 문장들로 가득하다.

'나는 타인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알지만 그 사랑은 나 자신에게 건네는 법은 잘 몰랐다'는 문장이 마음에 남았다. 참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마음으로 살아간다. 누구보다 열심히 타인을 이해하고 걱정하고 다독이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너무 가혹하고 무관심하다. 나 역시 그렇기에 이 문장이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았던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 지금 이 순간도 인생의 일부라는 사실을 조금씩 깨닫게 된 것 같아요.

본문중에서

우리는 늘 더 잘해야 한다는 기준 속에 자신을 밀어넣는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저 버티고 견뎌낸 것만으로도 잘한 거라도 말해준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 평가 하나에 휘청이던 나에게 꼭 필요했던 말이었다.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은 가볍게 숨을 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너무 높은 기준을 세울 필요는 없다. 그저 내가 힘들 때 찾을 수 있는 사람이면 충분하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감정뿐 아니라 관계에 대한 성찰도 담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 동료... 어떤 관계든 우리는 어느 정도의 거리 조절이 필요하다. 그리고 관계에 대해서도 너무 높은 기준을 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완벽하게 내 마음을 이해해 주는 사람, 늘 곁을 지켜주는 사람을 기대하기 보다는 내가 힘들 때 떠오르는 단 한 사람. 그 사람이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그러면 삶은 생각보다 훨씬 덜 외롭고 덜 무서울 것이다.

나의 하루는 언제나 완벽하지 않다. 그렇기에 더욱 소소한 문장 하나와 조용한 위로 하나가 마음을 살린다.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의 무너질 듯한 하루를 붙들어주는 문장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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