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월 500만 원 따박따박 받는 공간대여 재테크 - 단기임대, 에어비앤비부터 파티룸, 렌탈스튜디오, 공유오피스까지
김선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2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 2의 직업, 소자본 창업, N잡...
요새는 하나의 직업만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이뤄내기 쉽지 않다.
나날이 상승하는 물가에 비하면 왜 내 월급은 그대로 인 건지...
언제쯤 나도 경제적 자유를 갖게 되는지, 아니 얻을 순 있는건지.
불확실한 미래 속에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질 만큼 누구나 관심을 갖는 주제이다.
그만큼 재테크의 분야는 넓고 정보의 양 역시 방대하다.
이 많은 정보 속에 나와 맞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나의 경우 하나의 전공을 바탕으로 문어발처럼 다양한 일들을 해나가며 기본 소득을 늘리고 이를 활용해 예적금 예치로 재테크를 해왔다. 알다시피 예적금 예치의 경우 금리가 높지 않아 큰 수익을 발생시키긴 어려우나 위험부담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재테크 방식이다.
모든것에 단계가 있듯이 나는 가장 안정적으로 오래 이끌고 온 재테크 방식을 벗어나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재테크 방식을 찾고 싶었고 그러던 중 요새 많은 이들이 도전하는 공간 대여 사업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공간 대여의 형태도 단기임대, 에어비앤비, 파티룸, 렌탈스튜디오 등 너무 다양하기에 어떤 형태가 나와 가장 잘 맞는지 각 형태의 장단점과 소자본으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고 싶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은 총 3장으로 나뉘어 1장에서는 공간 대여업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나와 맞는 공간 찾기, 2장에서는 공간 서치 및 공간 별 운영 방법, 3장에서는 공간 대여 실 사례 살펴보기로 구성되어 있었고 추가로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10가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담겨 있었다.
각 파트별로 독자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꼼꼼히 다루고 있어서 공간 대여업에 이제 막 관심을 갖게 된 독자라면 독서와 더불어 필기를 해가며 읽기를 추천한다.
특히 가장 좋았던 파트는 1장의 4번째 파트-나와 공간 대여업의 적합성으로 어떤 형태를 중심으로 정보를 찾아야할 지 아직 길을 찾지 못한 독자들에게 첫 걸음을 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었다. 책에 적혀진 순서에 따라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혹은 관심을 갖게 된 공간에 대한 정보들을 얻고 나면 이를 바탕으로 직접 나만의 공간을 충분히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파티룸, 연습실, 다모임 공간 대여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이번 책을 통해 각 공간 별 장점 및 운영 전략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었다. 목차를 살펴보니 내가 관심을 갖고 있던 주제를 바탕으로 적힌 파트를 발견해 해당 부분들은 참고 후 사진과 같이 따로 기록해두었다. 그 외에도 기존에 많이들 운영중인 에어비앤비에 대한 부분이나 단기 임대에 대한 부분들도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어서 살펴봤는데 파티룸이나 연습실, 다모임 공간보다 더 많은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라 생각되어 책에 소개된 두 형태에 대해 아래와 같이 간략히 설명해보고자 한다.
에이비앤비 경우 레벨 1 난이도로 타 공간 대여업에 비하면 어렵지 않은 편에 속한다. 저자는 공간의 형태에 따라 사업 난이도 레벨을 설정해 제시했고 레벨 0을 시작으로 레벨 3까지 도달하는 것을 추천했는데 레벨 0은 룸메이트, 데스크쉐어 그리고 레벨 1은 공유숙박, 단기임대로 에어비앤비는 이곳에 해당한다. 레벨 2는 파티룸, 렌탈스튜디오로 에어비앤비나 단기임대보다는 난이도가 있는 편에 속한다. 마지막 레벨 3은 공유오피스, 스터디카페 등 큰 규모의 공간 대여에 해당한다. 에어비앤비는 레벨 1단계에 해당하는 만큼 충분한 정보가 있다면 도전해 볼 수 있는 레벨이라고 생각되어 공간 대여업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이 파트를 특히 참고하길 바란다.
에어비앤비는 일단 호스트(주인)가 자신의 집이나 방, 별장 등을 게스트(손님)에게 임대하는 서비스로 해외에서 예산이 부족한 여행객들에게 공유하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다. 현재는 우리나라에도 관광지뿐만 아니라 전국 여기저기 많은 에어비앤비가 운영되고 있고 앞으로의 수요 역시 많을 전망이라 꾸준히 생겨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에어비앤비 창업 시 저자는 첫째로 합법적 창업이 가능하도록 외국인 관광도시 민박업, 농어촌민박업, 한옥체험업, 위홈 오픈호스팅등을 활용해 등록하는 것을 우선 시 했고 이를 등록 가능케하는 기준은 각기 상이하니 책 120페이지를 참고해 본인이 등록을 희망하는 유형에 따라 진행하기를 바란다. 두번째로 이를 통해 수익이 생기면 다음 단계로 권리금을 받고 매각 한 후 사업을 확장하거나 레벨 2에 도전하며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보길 바랐는데 부산, 광주, 전주 등과 같이 우리나라에 외국인들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도전해보며 에어비앤비로 조금씩 시작해 사업의 규모를 키우며 공간 대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도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단기임대의 경우 짧은 기간 동안 주거지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보통 1개월에서 1년 이내의 계약을 진행한다. 단기임대의 경우 잠시 머물다가는 공간인만큼 유동 인구와 인구 밀집도가 중요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저자는 임시 업무 공간을 필요로 하는 대상들이 몰린 지역을 눈여겨보거나 단기 출장 근로자가 잦은 지역 또는 내 동네 주변에 자가 또는 이사, 인테리어 공사로 임시 주거 공간이 필요한 타깃등을 노려 공간을 운영해보기를 추천했다.
대표적인 단기 임대 플랫폼으로 삼삼엠투와 리브애니웨어가 있으며 이를 참고해 공간 운영 하는 방법을 모색해봐도 좋을 것 같다. 이제 막 공간 대여업에 관심을 갖게 된 독자들은 무엇보다 위험 부담이 낮고 회전과 정산이 빠르며 다음 플랜을 구성하기 용이한 에어비앤비와 단기임대를 중심으로 공부하길 추천한다.
레벨 2인 파티룸, 다모임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나는 저자의 추천 방법을 토대로 레벨 1에 해당하는 에어비앤비와 단기임대를 눈여겨 살펴보게 되었고 이를 실행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추가로 나에겐 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들을 걸러내며 공부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공간 대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한 번 쯤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그만큼 공간 대여업에 대한 설명과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잘 캐치하고 설명해뒀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를 얻기엔 이만한 책은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