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학치료교과서 and 음양의 신비로운 세계와 의학

동양의학 치료 교과서 - 왜 아픈지 기, 혈, 진액부터 경락, 한방 치료법까지 찾아보는 동양의학 치료 도감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센토 세이시로 지음, 장은정 옮김 / 보누스 / 2023년 8월

동양의학은 동양철학에 근간을 두고 있다. 동양 철학은 자연에서 사람의 인체와 사람의 인생, 그리고 음식 모든 것을 볼수 있는 학문이다. 그래서 매우 어렵지만 매우 신비롭다. 동양철학을 공부하면 할수록 더욱 빠져드는 매력은 여기에 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설명되는 학문. 오늘 소개할 동양의학 치료 교과서는 동양철학과 동양의학, 약선에 관심 많은 나에게 더 없이 소중한 공부 자료라서 굉장히 반가웠다. 동양의학 치료 교과서에 대해 소개해본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보누스 출판사의 인체교과서 시리즈. 서평을 통해 선물 받은 것도 있지만 직접 구입해 소장하고 있는 책도 있다. 한권 한권 모두 그 분야의 전문가가 써내려간 책이라 신뢰가 간다. 그리고 보누스 책은 내용도 친절하다. 내용도 탄탄하지만 어려울 수 있는 의학적 내용을 일러스트와 함께 실어 쉬운 이해를 도와주는 책이다. 그래서 나는 이번 동양의학 치료 교과서 또한 굉장히 궁금했던 책이다.

우리 선조들은 자연을 관찰하고, 어떻게 이런 것을 알게되었을까? 후퇴하고 있는 지금의 과학과 비교를 하면 외계인이 기록해 놓은 것이라 해도 좋을 만큼 신비한 동양의학의 내용들.. 동양의학은 몸의 자연치유력을 이끌어내어 건강을 유지하고 병을 치료하는 의학이다.

2000년도 넘는 오래전 고대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식물과 동물, 광물 등의 재료를 이용하는 한방약, 경락과 경혈의 개념을 이용한 침과 뜸, 안마와 지압 등 수기요법, 약선과 약초차 등을 이용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생법 등이 있고, 이 책에는 그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나 초반에나오는 가장 기초적이지만 가장 흥미롭고, 가장 중요한 내용인 동양의학의 기초이론편은 지금까지 내가 공부했던 동양철학을 의학적 시선으로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동양철학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흥미로운 내용이기때문에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동양철학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을 더 깊게 바라볼수 있다. 그리고 내 몸과 내 마음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받는 일반 치료는 서양의학(현대의학)이다. 서양의학은 '나빠진 부분을 칼이나 약을 써서 제거한다'는 사고를 기초로 하기에 자연치유력을 이끌어내어 치료하는 동양의학과는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서양의학은 여러 질병과 질환의 치료에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약의 부작용이 일으키는 악영향과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는 병에는 이렇다 할 대책이 없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우열을 가리는 것보다는 그 상황에 맞는 치료방법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한 삶을 영휘하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이유가 무엇일까? 자연스럽게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내 몸에 소리를 기울여야 한다. 『 동양의학 치료 교과서 』 이 책을 통해 나의 건강을 체크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힌트를 얻어보자. 보누스의 인체시리즈는 모두 훌륭하지만 『 동양의학 치료 교과서 』를 추천한다.

라탄공예 패턴도감 아름다운 패턴

라탄 공예 패턴 도감 - 엮기·짜기·감기·휘갑치기·매듭 등 바구니 짜기 기법 159
사사키 레이코 지음, 김한나 옮김, 조인명 감수 / 지금이책 / 2023년 8월

"빵을 담거나 꽃을 꽃거나 책을 넣어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 바구니의 신기한 매력 중 하나입니다.

가볍고 자연스러우며 따뜻함과 부드러움도 느껴집니다.

공간을 가두는 듯하면서도 사실은 엄청난 창조력을 품고 있어요.

때때로 바구니는 마치 우주를 껴안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패턴은 묘한매력을 가지고 있다. 같은 바구니를 만들어도 더 아름답게 보이기도 더 멋스럽게 보이기도 하게 만드는 것이 패턴이다. 죽공예를 하고 있는 나에게 패턴에 대한 도전은 새로운 식재료에 용기내어 맛보는듯한 경험이다. 공예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권쯤은 있어야하는 책. 라탄공예 패턴도감을 소개한다.

라탄공예패턴도감은 나에게 낯설지 않은 책이다. 라탄공예를 하는 지인의 집에서 일본어로 된 원서를 이미 접했기때문이었다. 지인을 통해 이책을 처음 접했을 때 번역본이 우리나라에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 생각을 한지 몇달 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번역본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소장해야 겠다고 다짐했다.

책의 제목은 『라탄공예패턴도감』 이지만 책의 시작은 바구니를 만들 수 있는 소재의 소개로 시작한다. 바구니를 만들수 있는 소재는 라탄 뿐만아니라 머루나무 껍질, 머루나무 덩굴, 대나무 뿔, 키버들 가지, 붉은 말채, 자작나무, 호두나무, 소나무, 편백나무 등이 있다. 등나무껍질 라탄의 경우 공예에 적합하게 가공되어 나오기때문에 라탄으로 주로 바구니를 많이 짜는 것이지 어떤 나무이든 바구니를 짤수 있는 소재로 가공하는 방법만 알면 바구니를 짤수 있는것 같다. 이 책에는 가공하는 방법까지 담겨있어 흥미로웠다.

『라탄공예패턴도감』 바구니를 만드는데 가장 기본인 '엮기'기법 부터, 어살엮기 아름다운 꽃무늬 엮기 기법 등 너무나도 다양한 엮기, 짜기, 감기, 매듭, 치기의 기법들이 가득 담겨있다.

죽공예를 하며 이제 패턴 몇개 배운 나에게는 봐도 잘 모르겠는 패턴들로 가득하지만 그 패턴으로 짠 바구니, 가방 등의 작품 사진은 충분히 힐링포인트가 된다. 요즘은 영상 컨텐츠가 많이 발달되어 있으니 책을 보고 모르는 패턴은 영상을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하나하나 모두 도전해 보고 싶은 『라탄공예패턴도감』 공예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책 한권정도는 참고서로 가지고 있어야겠지?

[100자평] 라탄 공예 패턴 도감

라탄 공예 패턴 도감 - 엮기·짜기·감기·휘갑치기·매듭 등 바구니 짜기 기법 159
사사키 레이코 지음, 김한나 옮김, 조인명 감수 / 지금이책 / 2023년 8월

라탄공예 뿐만 아니라 공예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패턴 책 한권쯤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필수도서

강아지풀에서 코뿔소뿔까지 #​​​​​​​​​​​​​​​​​​​ 향약구급방 현대식 해석

강아지풀에서 코뿔소 뿔까지 - 고려 의서 ‘향약구급방’으로 당대 문화 읽기 ㅣ 고려 의서 향약구급방 읽기
신동원 외 지음 / 책과함께 / 2023년 6월

향약구급방

한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의서이다.

민가에서 구급처방으로 내려온 것으로

현존하는 유일한 고려의 의서이며

가장 오래된 문헌이다.

들어는 봤으니 관심은 있었으나 본적은 없다.

그런데 이번에 향약구급방을

지금 현대에 맞게 풀이한 책이 있다고해서

읽어보고 싶었다.

이책의 시작

?한국 중세의 사람들은 어떤 병을 앓았고,

어떻게 대처했을까?"

이책은 한국 중세인이 겪은 각종 질병과 치료법에 대한 에세이이다.

지금이나 그때나

구급 발생 상황은 비슷했던것 같다.

하지만 병을 인식하고 치료하는 방법은 너무도 달랐다.

하지만 향약구급방의 저자는

자기 시대의 테두리 안에서 최선을 다해 처방을 얻고자했다.

향약구급방은 한의학 이론이 필요한 전문적인 내용은 싣지않고 고려시대 사람들이 일상에서 맞닥뜨린

질병과 거기에 따른 일반적인 치료법을 위주로 한다.

또한 전문적 영역을 배제했으므로 한의학적 이론 체계와

구별될뿐더러 서구의 병, 신체 문화와도 판이하고,

근대적 세계관 이전의 다른 중세적 세계관을 함축한다.

유사 구절이 담긴 한의학 전체 내용을 폭넓게 찾아 검토하여 문헌적 근거를 확보하고자 한 노력이 보인다.

이책에는 다양한 질병에 대한 처방이 있는데

아주 유용하게 쓰일 처방이 있는가 하면

다소 황당한 가능불가한 처방도 있는데

왜 그런 처방이 나왔는지에 대한

그당시 사화적 추측에 근거한 풀이가 있어

흥미롭게 읽을수 있는 내용들이 있다.

예를 들어 유용하게 쓰일 처방은

음식에 의한 독. 식독에 관한 내용으로

식독으로 인한 증상과 해독약에 대해

또 어떻게 복용해야하는지 나와있다.

식독의 해독 명약으로 감초가 나와있는데

감초는 시중에서 구하기 쉬운 약재이니

아주 유용하게 쓸수 있는 정보이다.

다소 황당무게?한 처방은 술 끊는 방법으로

술을 끊게 하는 약물로

말의 땀을 긁어 술어 타 마신다거나

호랑이 똥쇠의 뼈를 태워 가루 낸 뒤 술에타 복용하거나

가마우지 똥을 태워 재로 만든것을 한 숟가락

물에 타서 복용하라는 처방이다.

책의 저자는 약물에 담긴 상징을 활용해

주술의 목적으로 일종의 금기를 만들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나와같이 한의학을 접한적이 있는 사람이나

평소 향약구급방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은

한번쯤 유쾌하고, 유익하게 읽어볼법한 책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의서이니깐

인체 해부학 대백과 # 인체를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한 자연과학 도서​​​​​​​​​​​​​

인체 해부학 대백과 - 내 몸이 아플 때 찾아보는 해부학 교수의 인체 의학 도감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켄 에슈웰 지음, 한소영 옮김 / 보누스 / 2023년 4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권쯤은 가지고 싶은 것이

바로 인체를 들여다볼수 있는 책이다.

나 또한 아주 다양한 책을 접하였고,

구입해보기도 하였다.

개인적으로 보누스 출판사에서 나오는

인체에 관한 책을 좋아한다.

자세하면서 전문적인 내용

그리고 이해를 도와주는 삽화가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기때문

이번에 소개할 인체 해부학 대박과

딱 받아보고, 이건 꼭 한권쯤 있어야 하는

필수도서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신비로운 우리 인체를 탐험하게 해주는

인체 해부학 대백과

이 책의 저자는 의과대하가 해부학 교수로 전문가이다.

인체 해부학 대백과는

인체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고,

각 부위의 생김새부터 보이지 않는 메커니즘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이 매 순간 생명력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원리를 보여준다.

첫 단원에서는

인체의 주요 계통에 관한 정보를 담고,

각 계통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두 번째, 단원에서는

몸의 각 부위를 구성하는 여러 기관과

뼈, 근육, 신경, 혈관의 세밀한 그림을 보면서

각 부위가 긴밀히 연결되는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리 몸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

내 몸이 아플 때 통증이 오는 부위 또한 봐야하지만

그와 연결되어 있는 곳에 이상으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긴것은 아닌지도 항상 염두해야 한다.

그런것을 생각하면 우리 몸의 지도와 같은

인체를 들여다볼수 있는 인체해부학 대박과가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인체해부대박과에서 내가 가장 유심하게 본 곳은

우리 몸의 쓰레기통이라고 불리는 림프관이다.

림프는 우리 인체의 면역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기관으로

림프계통에서는 여러 종류의 백혈구가 각기 다른 역할을 맡아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등의 병원체나 암세포 등을 파괴한다.

우리 몸에서 항상 잘 관히해줘야 하는 곳 중하나

요즘 새로운 바이러스들이 창궐하는 시대

믿을 것은 자가 면역뿐이니 열심히 공부할 필요성이 있다.

너무나도 중요한 근육

스트레스를 만병의 근원이라 하는데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근육이 굳는다.

갑자기 과한 스트레스에 뒷목 땡긴다는 소리가 그래서 나오는건데

근육이 굳으면 우리 몸의 순환을 방해하기에

근육관리를 하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라 할수 있다.

근육을 관리하려면? 근육을 잘알아햐 한다.

근육을 잘 알려면?

인체해부학 대백과를 보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

또 흥미로웠던 내용은 사람의 생애주기에

출산 과정의 세밀한 삽화가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사람의 생식기 또한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어

아이들에게 성교육 교재로도 활용가치가 있을것 같다.

세밀한 정밀화와 교수님의 인체해부학 수업을 듣는것과 같은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는 풍부한 내용들이

계속 들여다보게 되는 그런 인체해부학대백과

건강과 인체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