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ttori Recipe Book 핫토리 레시피 북
핫토리영양전문학교 지음 / 다이고코리아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것저것 배우다 보니 기초가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기초가 잘 닦이면 어떤 요리든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초가 아닌 요리를 먼저 배우면 결국엔 다시 돌아오게 된다.

이건 꼭 요리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적용된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 Hattori Recipe Book 핫토리 레시피 북 」

일본에서 70년이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핫토리영양전문학교에서 낸 책이다.

즉, 요리사를 육성하는 기관에서 교육생들에게 교육하는 요리 중 35가지 레시피를 엄선해

소개해 놓은 책

간편하면서도 기교를 많이 넣지 않고, 맛있는 기초 레시피를 담은 책


사실 한국에서 요리자격증 관련 학원을 다녀봤던 터라

일본의 유명 전문학교인 핫토리영양전문학교에서 어떤 방식으로 교육하는지

그 레시피가 알고 싶었다.

「 Hattori Recipe Book 핫토리 레시피 북 」 소개해 본다.


「 Hattori Recipe Book 핫토리 레시피 북 」에는

일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시'를 만드는 방법부터

혼합조미료를 만드는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요리로는

모듬회, 차완무시, 방어무조림, 닭모듬조림, 덴푸라 등이 담겨있고,

서양요리로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요리 몇가지가 담겨있다.

내가 흥미를 느낀 서양요리는 라구소스 뇨끼, 부야베스, 아쿠아파짜

그리고 중국요리와 제과제빵 레시피도 볼 수 있다.

딱 만들기 부담스럽지 않은 레시피 위주로 엄선한 것이 보이는 것 같다.


「 Hattori Recipe Book 핫토리 레시피 북 」

요리학교에서 나온 책답게

cm와 g까지 정확한 레시피가 초보자들에게 친절하다.


「 Hattori Recipe Book 핫토리 레시피 북 」

책의 많은 레시피가 담겨있지만

아무래도 일본요리학교에서 펼친 책이니 만큼

일식요리를 참고해서 만들어 볼 생각이다.

본토에서 가장 기본적인 레시피이니 변형되거나 꾸밈이 없다.

가장 베이직한 요리방법을 참고하기 좋은 책


집에 있는 오이로 당장 일본식 오이초절임부터 만들어 봐야겠다.

일본요리학교 기본 레시피가 궁금하다면

「 Hattori Recipe Book 핫토리 레시피 북 」을 참고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본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미솔 박미희의 김치 이야기 : 제주 김치
박미희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에는 맛있는 젓갈이 있고,

맛있는 젓갈이 있는 곳엔 맛있는 김치가 있다.

해산물이 풍부한 대표적인 고장 제주

지금까지 제주 김치에 대해서는 먹어보지도 들어보지도 못 했던 것 같다.

오늘 소개할 제주 김치는

제주도에서 즐겨먹어왔던 김치를 담은 김치 요리책으로

평소 어떤 음식보다 김치에 관심이 많았던 나로서는

꼭 보고 싶었던 책이다.

「제주 김치」 저자는 흑산도에서 태어나 제주도에서 자란 분으로

연 매출 400억 규모의 김치 화사를 운영하고 계신 분이다.

김치 명인에 버금가는 김치 실력자 그래서 더욱 신뢰가 가는 책

우리 같이 제주 김치의 매력에 빠져보자.

제주김치는 육지김치와 다름이 있다.

육지와 달리 겨울에도 싱싱한 채소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 김장을 많이 하지 않는다.

따뜻한 날씨에 김치가 빨리 쉴 수 있어 젓갈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고추 농사도 잘되지 않으니 고춧가루도 많이 쓸 수 없었다.

제주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들로 젓갈을 담그고 달시 달여 맑은 국물을 내어 깔끔한 젓갈을 사용한다.

찹쌀풀 대신 제주도에서 흔한 메밀과 보리, 조를 이용해 풀을 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제주 김치」에 담긴 김치는 뭔가 과하지 않은 깔끔함이 있다.

그리고 제주 방언으로 쓰여 있는 이름도 독특하고, 재미지다.

제주 토종무로 만든 놈삐김치

당유자로 만든 뎅유지동치미

고구마로 만든 빼데기김치

쪽파로 만든 패마농김치

「제주 김치」에는 제주의 식재료로 만든 독특한 김치들도 많았는데

맛있는 브로콜리 고장인 만큼 만들어보고 싶은 독특한 브로콜리 당근겉절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치가 들어갔지만 또 기피하는 브로콜리도 들어가 독특한

그리고 직접 이 책을 참고해 만들어본 꿩마농사과겉절이

제주에서는 달래를 꿩마농이라고 부른다니 재밌다.

마침 집에 달래가 있어 만들어 보았는데

달래의 매운 내와 사과의 산미, 단맛 은근 잘 어우러진다.

어린 시절과 어머니를 추억하면서 제주 김치의 고유성을 기록하고, 변화하는 제주 김치의 모습을 함께 보여 주기 위해 이 책을 써 내려갔다.

정갈한 제주의 김치, 제주의 맛이 담겨있는 이 책

책에 담겨있는 김치를 제철에 따라 하나씩 만들어봐야겠다.

요리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소장 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발효밥상 - 현대인을 위한 4인의 발효 레시피
강영희 외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리중 요리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발효음식이 최고 어려운 요리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음식은 칼솜씨만 있으면 그럴듯해보이지만

발효음식이야말로 인간의 정성 + 자연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건강한 음식이라 할수 있다.


발효음식을 만든 과정은 쉽지 않지만

사람에게 건강이란 선물을 주기에 무척 중요한다.

헌데 발효음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만드는 사람은 얼마없다.

그러므로 그에 관련된 책도 아주 가~~~끔 나온다.


그런데 최근 정말 오랜만에 볼만한 요리책이 나왔다.

오늘 소개할 「 발효밥상 」 이다.


미생물들이 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미생물은 우리 인간에게 좋은 균을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발효밥상 입니다.

— 황인숙


이 책 「 발효밥상 」은 황미선이라는분의 제자분들이 엮은 책인듯 싶다.

파트를 시작하는 글의 끝에 스승님에 대한 감사함이 담겨있다.


황미선 박사님의 제작분들이

각각 자신이 자신있는 발효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강영희 저자는

내가 좋아하는 전통주 탁주, 석탄주, 삼양주

그리고 전통주를 만드는데 필수로 필요한 누룩 만드는 방법까지 풀어놓으셨다.

육포와 어포, 송이백김치, 문어포기김치와 각종 장아찌를


권오경 저자는

장백균쌀누룩과 콩누룩, 간장과 된장, 고추장, 찍음장

그리고 다양한 동치미와 발아현미식초, 생강편 등을..


정석숙, 황인숙 저자는

전통젓국지, 과일애기보김치, 김치설기, 알타리조김치 연안식해, 배추선, 약과 등


전통음식을 꾀나 많이 접해본 나에게도 생소한

전통발효음식이 너무나 많아 흥미롭게 책을 넘기게되었다.

책을 보며 이렇게 흥분된 적은 참 오랜만이다.


전통발효음식이라 재료 준비가 만만치 않을것 같지만

한번쯤 꼭 한번씩 만들어 보고 싶은 발효음식이 가득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이책에서 간단해 보이는 것들부터 천천히 만들어볼 생각이다.


「 발효밥상 」 저자들이 각자 선보인 음식들에는

어렷을적 부모님과 함께한 추억이 깃들어 있다.

우리 아이들도 커서 이와같이 엄마의 음식을 추억할 수 있을까..?

점점 음식에 대한 추억, 그리고 왜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흐려지는 이시대 필요한 음식

발효음식을 담은 「 발효밥상 」


지금까지 「 발효밥상 」 처럼

전통발효음식을 다양하게 담아놓은 책은 적어도 최근에는 없었기에

너무 인상깊은 책이 아닐수 없었고,

건강요리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시라 추천드리고 싶다.


음식은 인간의 삶이며 희노애락을 담고 있는 기억이다.

본문 내용 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랑스 음식 여행 - 레시피가 있는 프랑스 집밥 이야기
배혜정 지음 / 오르골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냥 요리책보다 이야기가 있는 요리책이 더 좋다.

음식은 그 나라의 문화가 담겨있다.

그리고 계절, 자연이 담겨있다.

그래서 에세이 형식의 배경이 있는 요리책이 좋다.

온전히 그 나라의 음식을 이해하면 더 맛있으니깐


평소 미식의 나라 프랑스 음식에 관심이 많았다.

화려한 음식도 많지만 그런 음식보단

프랑스 사람들이 먹는 집밥이 궁금했다.

이번에 에세이 형식의 요리책이 나와 소개해 본다.

「 프랑스 음식 여행 」


"프랑스가 미식의 나라이지만

진미로 잘 알려진 캐비아, 송로버섯은 아주 특별한 날 외에 쉽게 만나는 재료는 아니었다.

프랑스 주부들이 가정에서 준비하는 집밥은 주로 단골 빵집에서 사 온 바게트와

시장에서 사 온 잎채소로 만든 샐러드, 다양한 뿌리채소와 열매채소를 이용한 음식,

오일과 버터가 들어간 생선 요리, 와인에 푹 조린 스튜 등이었다."


「 프랑스 음식 여행 」의 저자는 결혼 후 공부를 하러 간 프랑스에서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프랑스 사람들의 식생활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프랑스와 우리나라와 가장 큰 차이점은

프랑스는 목축이 발달한 나라라 염소나 양, 소의 젖으로 만든

수백 종의 치즈를 먹을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 프랑스 음식 여행 」에는

한국과 같은 재료지만 다른 음식을 만들어 먹는 프랑스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했다.

프랑스 각지에 여행 가서 그 지방의 사람들이 집에서 해먹는

집밥 음식을 레시피와 함께 이 책에 담았다.


「 프랑스 음식 여행 」은 저자의 배려가 담겨있는 책이다.

한국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 위주로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프랑스 집밥 위주로 레시피를 선정해

만들어 보고 싶은 요리가 가득 담겨있었다.


프로방스 지역에서 즐겨 먹는다는 스튜 라타투이

김치를 대체할 수 있는 양배추 요리 슈크루트 가르니

세계최고의 와인 산지 부르고뉴의 대표요리 뵈프 부르기뇽

엄마가 해주는 프랑스 국민간식 크레프

등등등


그리고 프랑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와인

집에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가격대의 와인도 소개했다.


「 프랑스 음식 여행 」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내가 프랑스를 여행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고,

꼭 한번은 프랑스 미식여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각 지역의 전통요리에 있는 프랑스

프랑스 전통 집밥 요리를 경험시켜주는 「 프랑스 음식 여행 」

음식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에 담겨있는 레시프를 하나씩 만들어보며

맛있는 프랑스 여행을 떠나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랑스 음식 여행 - 레시피가 있는 프랑스 집밥 이야기
배혜정 지음 / 오르골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맛있는 프랑스 집밥레시피와 이야기가 담겨있는 맛있는 책. 이책을 읽고 있으면 꼭 프랑스 미식여행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