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별혜의 서재 (꼬리별혜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0119162</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28 Jul 2026 03:25:00 +0900</lastBuildDate><image><title>꼬리별혜</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40119162</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꼬리별혜</description></image><item><author>꼬리별혜</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AI시대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가 - [AI 감각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0119162/17384590</link><pubDate>Fri, 10 Jul 2026 17: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0119162/173845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975&TPaperId=173845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37/coveroff/k2021309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975&TPaperId=173845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감각 수업</a><br/>나도움.박길영 지음 / 책스미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자주 사용하는 AI를 띄우면 첫 화면을 이런 질문이 뜹니다.&nbsp;'어떻게 도와드릴까요?'&nbsp;'무엇'이 아닌 '어떻게'라는 차이.&nbsp;'무엇'은 단순하게 답을 알려주겠다는 느낌이라면&nbsp;'어떻게'는 같이 답을 찾아가고 생각해 보자는 느낌이 강합니다.&nbsp;이제 AI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함께 동행하겠다는 의미로 느껴집니다.&nbsp;그렇다면 우리는 AI의 도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nbsp;<br>[AI 감각수업]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알기 원하는&nbsp;감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nbsp;이미 빠르게 AI를 활용하는 사람들에게도&nbsp;아직 AI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nbsp;그리고 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망설이는 사람들에게도&nbsp;'AI'라는 도구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 말해주는 책입니다.&nbsp;<br><br>"저만 AI를 모르는 것 같아서요."&nbsp;저자는 어느 수강생의 이 짧은 한마디가&nbsp;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nbsp;이미 AI는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파고들었는데&nbsp;주위에서는 열심히 쓰고 있는데 나만 뒤처졌다는 느낌과 함께&nbsp;나도 AI를 쓸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몰려오는 불안이&nbsp;저 짧은 문장에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nbsp;<br>하지만 [AI 감각수업]은 AI 사용법에 대해 쓴 책이 아닙니다.&nbsp;앞서도 말한 것처럼 AI를 대할 때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되는&nbsp;8가지 감각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nbsp;처음 사용할 때의 두려움에 대한 감각과&nbsp;목적을 잃지 않는 질문에 대한 감각,&nbsp;AI가 내놓은 답을 마냥 쫓지 않도록 의심하는 감각,&nbsp;AI의 작업물도 결국 나의 결과물이라는 책임을 가지는 감각,&nbsp;절대 AI에게 알려서는 안 되는 정보의 경계를 알아채는 감각,&nbsp;그럼에도 AI가 넘어설 수 없는 것은 인간의 경험이라는 감각,&nbsp;그리고 멈추는 때는 알아차리는 타이밍 감각,&nbsp;마지막으로 AI도 도구에 불과함을 인지하는 사람 감각입니다.책을 읽는 동안 내내 제가 AI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떠올려봅니다.혹시라도 모든 것을 다 맡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그럴 듯한 결과물을 사실확인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AI가 만든 것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지는 않은지.'좋은 AI를 기대한다면, 먼저 좋은 사용자가 되어야 한다'는14장의 소제목처럼 저는 어떤 사용자인지 AI에게 물어보고 싶어집니다.<br><br>빠르게 변화하는 AI의 환경과 끊임없이 늘어나는 기능에&nbsp;지레 겁을 먹고 접근조차 시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nbsp;그러나 분명한 한 가지는 내가 사용하든 하지 않든&nbsp;AI는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고&nbsp;점점 더 일상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점입니다.&nbsp;새로운 도구 앞에서도 망설임 없이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nbsp;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들처럼 계속 도전해 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nbsp;실패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AI는 도구니 까요.&nbsp;쓸수록 점점 익숙해질 수 있다고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nbsp;<br>기술은 빠르게 변한다.&nbsp;하지만 사람이 지켜야 할 기준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nbsp;정직하게 묻고, 확인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일.&nbsp;이것이 오래 남을 것이다.&nbsp;도구가 바뀌어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은&nbsp;변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일이 아니라,&nbsp;변하면서도 잃지 않는 사람이 되는 일이다.&nbsp;&lt;AI 감각수업 : 8교시 사람감각&gt; 中에서&nbsp;<br>한동안 사고로 열차 운행이 멈춰버린 적이 있습니다.&nbsp;뉴스에서 어느 승객이 AI에게 물어보니 열차가 운행한다고 해서&nbsp;부랴부랴 역으로 왔더니 여전히 운행정지 상태라며 당황한 채&nbsp;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의문이 들었습니다.&nbsp;'그냥 역에 전화해 보면 되는데 왜 AI한테 묻지?'&nbsp;마땅히 사람에게 물어보면 확실하게 나올 답을&nbsp;어떤 답을 내놓을지 모를 AI에게만 맡기고 있지는 않은지&nbsp;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nbsp;우리의 감각 기준을 어디에 두고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nbsp;[AI 감각수업]을 읽었습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37/cover150/k2021309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53757</link></image></item><item><author>꼬리별혜</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시 한 줄에 담은 인생의 기쁨과 슬픔 - [일본 센류 걸작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40119162/17263107</link><pubDate>Thu, 07 May 2026 18: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40119162/172631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352&TPaperId=172631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65/coveroff/k8321373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352&TPaperId=172631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센류 걸작선</a><br/>공익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센류川柳, 일본의 5-7-5 음절로 구성된 정형시를 일컫는 말입니다.&nbsp;센류와 같은 음절(17음)을 사용한 또 다른 정형시로는 하이쿠俳句가 있습니다.&nbsp;차이는 하이쿠가 자연과 계절의 묘사하는 단어를 넣는 전통적인 단시短詩인데 반해&nbsp;센류는 풍자와 해학을 담아 구어체를 표현하여 가볍게 쓰인다는 점입니다.&nbsp;그래서 센류는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음절에 맞춰 시를 지을 수 있습니다.&nbsp;오늘은 조금 색다른 느낌의 담은 센류 작품집을 소개하려 합니다.&nbsp;<br><br>[일본 센류 걸작선]은 2001년부터 20년간 일본의 실버타운협회에서 주최한&nbsp;센류 공모전 '실버 센류'에 응모된 21만 수의 작품 가운데 입선작 100수를 실었습니다.&nbsp;'실버'라는 단어에 알 수 있듯 노인 어르신들이 쓰신 센류 작품들이죠.&nbsp;주최 측은 나이 듦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nbsp;센류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합니다.&nbsp;과연 작품을 읽는 내내 진한 감동과 살아온 삶에 대한 여운을&nbsp;웃음으로 승화시킨 느낌이 들었습니다.&nbsp;<br><br>아주 짧은 몇 단어로 이렇게 멋진 작품을 써낸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nbsp;또 재미와 웃음을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그랬지요.&nbsp;확실히 나이 드신 분들만이 할 수 있는 농담이라 그런지&nbsp;아주 매운맛의 유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nbsp;<br><br>언제까지고 젊게 살지는 못하겠지만&nbsp;나이 들었다고 슬퍼할 일도 아니라는 사실을&nbsp;짧은 센류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nbsp;육체의 노화로 이제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다는 걸&nbsp;누구도 아닌 반려견이 알아주는 산책길.<br><br>또 가족 중 가장 오래 시간을 함께 해온배우자와의 사이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읽노라면사는 곳은 달라도 사는 모습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또 시대의 변화도 센류에 담겨 있어 세대차를 줄이기 위해고군분투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저의 미래가 엿보이기도 합니다.문득 우리나라의 경북 칠곡 할머니들이 쓰신 시집[시가 뭐고?]가 떠올랐습니다.시골의 일상과 풍경을 담은 시 98편이 담겨있는 시집이죠.센류처럼 특별한 형식없이 자유롭게 쓰신 시를 통해할머니들의 인생과 웃음과 눈물을 담아 내었던 기억이 납니다.<br><br>나이드신 분들만의 센류라고 생각했는데작가들의 짧은 이력을 보니 젊은 편에 속하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아마 '센류'를 즐기는 분들이 응모한 모양이지요.미리 나이 듦을 상상하고 쓴 것 같습니다.아니면 노인분들의 일상을 곁에서 보며 느낀 점을 센류로 썼을지도 모르겠네요.<br><br>일본어 원문까지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번역문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앞서 발간한 도서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도 소장하고 있어서또 같이 읽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가장 눈에 띄는 센류는 바로 이 작품입니다.<br><br>아흔아홉 살.&nbsp;2020년에 아흔아홉 살이라면 1921년생일 테지요.&nbsp;우리나라로 치면 일제강점기부터 독립, 대한민국 건국, 한국전쟁과 분단,&nbsp;산업화 및 민주화 운동, 외환위기, 경제 발전과 문화 강국인 현재에 이르기까지&nbsp;정신없는 커다란 변화를 겪어왔을 어르신들은 지금 어떤 시선으로&nbsp;세상을 바라보고 계실는지 무척 궁금합니다.&nbsp;<br><br>센류 시집 [일본 센류 걸작선]을 읽는 동안&nbsp;저도 센류를 한번 지어보려고 열심히 생각해 보았습니다.&nbsp;<br>나는 방망이 깎는 엄마다.&nbsp;인내심을 배우는 게 아니다.&nbsp;엇나간 사춘기 초장에 때려잡아야지.&nbsp;<br>음~ 좀 더 다듬어봐야겠네요.&nbsp;'센류'라는 작문 분야에 잠시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짧은 시 긴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일본 센류 걸작선]을 읽었습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65/cover150/k8321373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653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