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11
엘리자 수아 뒤사팽 지음, 엘렌 베클랭 그림, 문현임 옮김 / 북극곰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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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


그래픽 노블이란 만화와 같은 형식이지만 내용은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나 사회적 문제 등 다양한 스토리를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되어있어 단편 만화의 속성에 예술성을 첨가한 형태를 말한다.  

그래서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성인에게도 아주 유용한 책이다.

책 읽기에 관심이 없는 다양한 연령층에게 글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는 아주 효과적인 것이 그래픽 노블의 장점이 된다. 

본인도 처음 독서를 하는 것에 관심이 없었고, 몇 페이지를 읽고 나면 집중이 되지 않아 완독에 실패하였다. 그러다가 사진에 관련된 글이 적은 책을 읽으면서 여러 책을 읽게 되는 계기가 되어 독서가 취미가 되었으니 그래픽 노블도 이와 같다.


​▷ 매개체


바닷가에서 살던 주인공이 이사를 할 때 하늘에 떠 있는 갈매기가 있었고, 먼 거리를 지난 곳으로 이사를 왔던 건물 창문 너머로 날아다니던 새의 울음소리가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 날개를 단 형과 함께 깊은 잠에 빠진 벌새가 이야기의 흐름을 주도한다. 과연 이 책에서 새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도 궁금해진다. 


▷ 인간의 내면 보기 


​성장기 소년의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이야기이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가 아닌 좀 특별한 상황에 놓인 소년을 통하여 가족의 아픈 상처를 회복하는 이야기는 독자들을 항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긍정적인 소설이다.

그림으로 표현이 되다 보니 글에 대한 어려움이 없이 쉬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만 이에 반하여 저자는 적지 않은 배경 상황을 감추어 두어서 책을 읽다 보면 물음표가 머리에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 다가온다.

혼잡한 현세의 복잡한 실타래를 풀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깨달음을 이 책을 통하여 얻는다면 최고의 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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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와 빈센트 (하드커버 에디션)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스페셜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윤동주 지음, 빈센트 반 고흐 그림 / 저녁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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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고흐의 그림 '꽃 피는 아몬드 나무' 이 프린트된 커버로 둘러싸인 태블릿이 나에게 있는데 동주와 빈센트 하드커버 에디션을 받고 난 뒤 나는 어딜 갈 때 책과 태블릿을 같이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

왠지 하나만 가지고 뭔가 아쉬워서 둘을 함께 가지고 다니는데, 깔 맞춤이 되면서 나만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 주는 기분이 들어 평범한 날 기분이 좋아지는 부분도 있다.

하드커버로 되어 있어서 캠핑이나 나를 돌아보고 싶은 시간이 생길 때 간간이 책장에서 꺼내 읽으면 시간에 따라 깊이 있고, 새로운 느낌의 시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나만의 책 속의 갤러리가 되는 좋은 점이 있다.

혹시 주변에 예술에 관심이 많은 분이 있다면 윤동주의 필사 시집과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이 함께하여 선물하기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동주와 빈센트가 책 속에서 어떻게 어울리는 자기가 무척이나 궁금하였다. 서로와의 연결점을 생각해 보았지만, 도대체 생각이 나지가 않았다.

그러나 의외로 서로의 공통된 부분이 많이 있어서 시와 연관되는 그림과 짝이 되게 구성이 되어 있다. 책의 한쪽에는 동주의 시가 있고, 반대쪽에는 고흐의 그림이 배치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아씨처럼 나린다

보슬보슬 햇비

맞아주자 다 같이"

아씨처럼 보슬보슬 내리는 햇비와 고흐가 그린 태양과 태양 주변을 붓으로 표현한 터치가 내게는 강렬한 햇빛 사이로 비가 내리는 듯한 느낌이 묘하게 어울린다.

동양의 작은 나라의 나라를 강점된 암울한 시기의 시와 반대편 서양의 살아생전 빛을 보지 못한, 거기에다 정신질환까지 가진 마이너 화가의 그림을 통하여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을 법하다.

숨은 그림찾기처럼, 그냥 보면 쉽게 넘어갈 부분이지만 곱씹어 보면 새로운 것들이 도드라져 서로 공존할 수 있는 무엇을 발견하는 재미를 이 책을 통하여 느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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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라이즈 포 라이프 1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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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라는 이 책의 제목이 가슴에 와닿았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을 교묘히 이용하거나 여러 가지 잘못된 편법을 사용하면서 하루하루 연명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천성이 게으르고, 잘 포장된 싸구려 상품처럼 사람의 마음을 현혹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바로 그들에게 한마디 하는 듯하였다.

니체는 말한다. 명성을 알리고, 부를 얻고자 하려면 생각을 멈추고 배움에 모든 것을 집중하라고 말한다. 노력 후에는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라고.

공동의 생각과 행동을 따라 주위의 사람들을 의식하고 살다 보면 자신만의 삶에서 점점 멀어져 간다. 아직도 직장에서 공유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것은 조직의 획일적인 문화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운 조건을 만든다. 새로운 무엇을 만들려면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으로 대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기에는 차가운 시선을 오랜 시간 견뎌야 하지만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자는 스스로 빛나는 별과 같은 인생이 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홀로서기를 하여야 한다. 내가 하는 행동에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할 때는 나에게 내재한 것은 사회나 교육을 통하여 많은 것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사회의 규범을 벗어나지 않을 때는 나를 점점 더 큰 사람으로 만든다. 이것이 진정한 자유인이 아닌가.

이 책은 현대인이 살아가면서 잠시 방향이 헷갈리는 시점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혼란한 시점에 자신의 길을 가려는 마음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교훈들이 실려있다. 그래서 잠시 시간을 내어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책을 손에 들고 있으면 그 어떤 유명한 조력자를 만난듯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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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를 걷다 - 융프라우-마터호른-몽블랑 3대 미봉 트레킹 여행 또 다른 일상 이야기
김송호 지음 / 지성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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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여정

인천에서 출발, 취리히공항을 통하여 스위스에 도착하였다. 인터라켄, 체르마트, 샤모니의 주요 거점으로 이동하면서 전망대(융프라우, 에귀유뒤미지, 포인테엘브로너)에 올라 트레킹(아이거트레일, 쉬니게 플라테, 리펠베르크역, 콜드발므, 수네가 호수, TMB, 락블랑)을 소화하면서 독자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여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거기에다 주요 거점과 아름다운 풍경이 위치한 곳의 사진을 곁들여서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산 정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기본적으로 철도가 근거리까지 연결이 되어 있고, 역에서 리프트를 통하여 산 정상까지 연결이 되어 트래킹이 많이 하지 않아도 정상으로 쉽게 오르는 장점이 있다.

저가가 말해주는 꿀조언들도 많다. 스위스패스를 몇 달 전에 구매하여 철도와 버스를 자유로이 여행을 간다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과 산장에서의 음식료 가격이 걱정한 것 만큼보다 부담이 크게 되지 않다는 점과 스위스 물가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쿠프(마켓)의 사용을 추천하였다.

해외여행의 방법

보통 해외로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여행사의 상품인 패키지여행을 시작으로 해외에 발을 디딘다. 그러나 패키지여행이 저가의 가격정책으로 현지에서 어느 정도의 선택 관광과 쇼핑을 하여야만 가이드의 생계가 유지되니 많은 사람들이 원치 않는 선택 관광과 고가격의 물건을 어쩔 수 없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패키지여행에 안 좋은 기억을 가지게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인적인 수고로움이 있지만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한 방법을 찾게 된다. 그러나 유럽의 경우 동양 문화권보다 자유여행이 만만하지 않다. 가까운 동남아나 일본, 대만 등으로 자유여행을 가는 것이 부담 되지 않지만, 유럽의 경우 여행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되고, 기간도 최소한 일주일의 여행이다. 그래서 저자가 선택한 방법의 여행밴드를 통하여 여행사와 연결하여 가는 방법이 있다.

저자가 선택한 방법도 주선자의 독자적인 일정으로 불편함이 있다고 여러 차례 서술한 바 있듯이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개인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서로 배려하는 여행하여야 문제가 없다

밴드의 주선자가 여행 일정을 통제하다 보니 개개인의 불만이 있기 마련이다. 본인도 4인으로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있어서 많이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 여행 기간에 동료와 의견의 차이로 언성이 높아지기도 하였다. 여행을 같이 다녀보면 사람의 본 면을 알아보게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여행을 동행하려면 서로의 처지를 잘 이해하는 사람과 하여야 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알고 가면 더 보이는 풍경들

여행을 가기 전에 지리 정보와 역사를 확인하고 가면 좀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샤모니에는 몽블랑을 등반한 사람의 동상이 두 곳에 있다. 저자는 몽블랑의 정상에 오른 등반가의 역사를 사전에 확인하고 여행을 떠났다. 그래서 동상의 숨겨진 사실을 인지하고 보았던 풍경은 더 의미 있었다고 서술하였다.

알프스라면 로마와 카르타고의 전쟁에서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이 알프스를 넘어 로마를 공격하였던 것과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알프스를 넘어서 이탈리아를 공격하였던 사실을 알고 여행을 가면 그냥 산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역사 속의 장소에 내가 있다는 것의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생겨서 여행의 참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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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고양이와 산책, 사계절 컬러링북 - 반지수의 힐링 컬러링북
반지수 지음 / 비에이블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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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고양이 소개


토니

얼룩 치즈 무늬의 수고양이는 동그란 얼굴과 눈매가 매력적이다. 사냥놀이, 참치캔, 딱딱한 스크래치 침대, 해먹, 새와 나무 구경하기 등 좋아하는 게 많지만, 그중에 제일은 마따따비 가루이다.

토르

짙은 갈색의 얼룩무늬 토르는 원래 길고양이였다. 길고양이치고는 맞지 않은 정도로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도 많다. 고양이 같지 않고 강아지 같은 토르, 츄르롤 정말 좋아해서 츄르 봉지 소리도 좋아한다.


색칠하기

책의 구성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분이 되어있다. 오른쪽 페이지에 채색된 페이지가 있고 왼쪽 페이지에는 직접 채색하기 쉽게 외곽선과 중요한 부분의 바탕은 옅은 색이 입혀져 초보자가 색을 칠하였을 때 부족한 점을 보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수성 펜으로 그림을 그려 보았다. 아무래도 색을 사용하는 것에 제한이 있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색칠하는 면적이 적어서 색을 입히는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포기하였다. 

마트에서 수채화 물감을 사 참으로 오랜만에 붓을 들었다. 책의 견본 색이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색으로 조금 바꿔서 색칠하여도 어색함이 없는 나만의 그림이 되었다.  

직접 채색한 순서대로 사진이 올려져 있는 것을 보면 처음 색칠한 그림보다는 나중에 색칠한 그림이 아무래도 채색하는 실력이 조금 늘어난 느낌이다.  





우리 집 반려동물도 그려 보아요


우리 주변에 반려동물이 있는 가족이 많아지고 있다. 혹 반려동물이 없는 집에도 일상의 모습을 스케치하는 습관을 들여서 기록해 두거나, 재미있는 순간들을 사진으로 찍어 두었다가 한가한 시간에 스케치 그림으로 변환하여 채색하는 취미를 가지는 것도 디지털이 만연한 우리의 일상을 희석하기 좋은 방법이 된다.

더 나아가 이 책을 통하여 채색하는 기술을 키워서 나만의 미술품을 묵혀두지 말고 우리집에 장식하면 어떨지 생각해 본다. 해외의 유명한 장소를 사진으로 찍어서 거실에 걸어두는 것도 마음이 뿌듯하지만, 우리 가족이 함께하는 서툴지만 의미 있는 나만의 그림으로도 집안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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