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는 좌파가 아니다
수전 니먼 지음, 홍기빈 옮김 / 생각의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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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론과 정체성 정치(저자가 ‘부족주의‘로 비판하는)가 주류가 된 좌파 진영에서 (포스트 이론이 해체해 버린) 규범을 옹호하고, 계몽과 보편주의를 주장하는 책인 것 같은데...추천사 말마따나 꽤 논쟁적인 독서가 될 것 같은 예감. 미국과 다른 한국의 정치적 지형에서 어떻게 읽히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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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과 면역의 과학 - 미생물을 생각하는 식단이 몸을 살린다
에머런 메이어 지음, 김홍표 옮김 / 궁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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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생각한다‘ 뇌-장-미생물 네트워크를 알았더라면 데카르트의 심신이원론, 코기토 철학이 달라졌겠죠? 몸속에 좋은 미생물을 키우는, 아니 한 지붕(?) 아래 좋은 미생물과 이웃으로 공생해야 하는 이유를 확실히 배우고 갑니다. 번역도 너무 좋고요. 그래서 어떤 유산균을 먹으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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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친 면의 대화 - 지금, 한국 북디자이너
전가경 외 지음 / 아트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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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 있으면 배, 서 있으면 건물, 펼쳐져 있으면 새 같은, 지극히 평면적이고 상당히 입체적인 사물. 책의 형태를 만드는 북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담은 ‘펼친 면의 대화‘라니! 스마트폰 표면 위를 끊임없이 미끄러지고 있는 이들에게 ˝지문의 존재 이유를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는 종이책˝이 곧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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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광인의 수기 (모노 에디션) 열린책들 세계문학 모노 에디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석영중.정지원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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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의 쏜살문고에 대한 열린책들의 답변(?). 사실상 공공재에 가까운 문고본이 ‘독서 인구 급감‘ 위기 속에서 책의 아름다움과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 주는 마중물이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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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안다는 것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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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면>이 떠올랐어요. 그 책이 낯선 사람과의 우연한 만남과 느슨한 연결이 주는 뜻밖의 기쁨을 알려 주는 책이었다면 이 책은 서로 깊이 알면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말해 주는 책인가 봅니다. ‘사람을 안다는 것‘은 사람으로서 누릴 수 있는 행복에 다가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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