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모찌모찌의 맛있는 책 읽기 (모찌모찌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95111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모찌모찌의 맛있는 책읽기입니다. 독서와 기록, 그리고 쓰기의 시간을 담아 가는 공간입니다. 문학과 역사, 철학과 신학 사이를 오가며 천천히 읽고 깊이 남기려 합니다.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08 Sep 2026 12:24:53 +0900</lastBuildDate><image><title>모찌모찌</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399511155056938.png</url><link>https://blog.aladin.co.kr/73995111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모찌모찌</description></image><item><author>모찌모찌</author><category>신학</category><title>하나님의 나라는 짓밟힌 사람의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477121</link><pubDate>Fri, 28 Aug 2026 14: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47712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038715&TPaperId=174771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38/91/coveroff/k48203871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38/91/cover150/k4820387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389190</link></image></item><item><author>모찌모찌</author><category>신학</category><title>[2026-029] 삶을 살아내게 하는 힘, 기도 - [그래서 기도 - 기도, 내 삶의 하나님 흔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476708</link><pubDate>Fri, 28 Aug 2026 09: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4767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833672&TPaperId=174767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672/97/coveroff/k5128336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833672&TPaperId=174767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래서 기도 - 기도, 내 삶의 하나님 흔적</a><br/>김정주 지음 / 구름이머무는동안 / 2023년 05월<br/></td></tr></table><br/><br><br>기도는 흔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설득하는 일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기도가 응답되지 않으면 방법이 잘못되었는지, 믿음이 부족한지부터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나 김정주 작가의 『그래서 기도』는 기도의 기술보다 기도하며 살아가는 사람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nbsp;<br>기도를 특별한 장소에서 행하는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말과 행동과 선택과 기다림으로 이어지는 평범한 일상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풀어냅니다. 이 책은 ‘어떻게 응답받을 것인가’보다 ‘응답을 기다리는 동안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묻습니다.<br>저자의 이야기가 편안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것은 삶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현실의 무게를 모른 채 기도를 말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면 모든 일이 쉽게 풀리고 고단한 현실도 단숨에 사라진다고 장담하지 않습니다.&nbsp;<br>오히려 뜻대로 되지 않는 삶을 어떻게 견디고, 그 안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지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들려줍니다. 신앙적인 정답을 능숙하게 건네기보다 자신도 흔들리고 넘어졌던 자리에서 말을 건네기에, 그의 문장은 따뜻한 위로이면서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정직한 질문이 되고 익숙한 기도 언어 뒤에 감춘 우리의 자기기만까지 조용히 비춥니다.<br>“기도는 마음을 마음먹은 대로 되게 하고, 마음을 쓰고 싶은 대로 쓰게 만들어 준다”(p.16)는 문장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기도는 현실을 내 뜻대로 바꾸는 기술이 아니라, 현실에 끌려다니는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켜 다시 질서 있게 세우는 일입니다. 상황은 여전히 어렵고 바다는 거칠 수 있지만, 기도하는 사람은 풍랑 속에서도 자신이 가야 할 항로를 다시 발견합니다.&nbsp;<br>그러므로 기도는 삶을 피하게 하는 도피처가 아니라 삶을 바르게 바라보고 끝까지 살아 내게 하는 힘입니다. “기도는 이 행복으로 마음을 초대한다”(p.16)는 말처럼, 마음을 마땅히 두어야 할 곳에 둘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도가 주는 깊은 기쁨인지도 모릅니다.<br>대표기도에 관한 대목도 목회자인 내게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저자는 “대표 기도에는 영성보다 정성이 필요하다”(p.95)고 말합니다. 대표기도는 개인의 영성을 드러내는 시간이 아니라 회중의 형편과 마음을 하나님 앞에 함께 올려 드리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nbsp;<br>예배의 상황과 교회의 형편, 성도들의 아픔을 헤아리지 않은 말은 아무리 유창하고 뜨거워도 공동체의 기도가 되기 어렵습니다. 좋은 대표기도는 화려한 표현이나 즉흥적인 열정이 아니라, 함께 예배하는 사람의 삶을 세심하게 이해하고 그들의 언어가 되어 주려는 배려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br>선택을 앞두고 드리는 기도에 대한 설명은 기도를 더욱 성숙한 자리로 이끌어줍니다. “선택을 위한 기도보다 중요한 것은 내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려는 정직한 용기다”(p.102)라는 말은 기도라는 이름으로 책임을 하나님께 미루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일이 잘되면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고 여기고, 잘되지 않으면 하나님이 인도하지 않으셨다고 원망하기 쉽습니다.&nbsp;<br>그러나 기도는 결정을 대신 내려 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며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결과까지 정직하게 감당할 힘을 구하는 일입니다.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알려 달라는 기도만큼, 선택한 길을 믿음으로 걸어가고 그 선택에 책임질 용기를 달라는 기도도 필요합니다.<br>이 책이 말하는 기도는 마침내 기다림과 맞닿습니다. 기도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시간에도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조용히 빚어 가십니다.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 우리는 변화되고 성장한다”(p.121)는 고백처럼, 응답은 상황의 변화뿐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의 변화로도 찾아옵니다.<br>&nbsp;『그래서 기도』는 완벽하고 근사하게 기도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말이 서툴고 마음이 흐트러진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격려하는 책입니다. 삶이 뜻대로 되지 않아도 마음을 다시 세우고, 선택의 책임을 감당하며, 응답을 기다리는 시간까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기도임을 이 책은 담담하게 일깨웁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기도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672/97/cover150/k5128336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6729702</link></image></item><item><author>모찌모찌</author><category>신학</category><title>[2026-028] 설교자로 살아가는 법 - [목회자를 위한 실전 설교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446104</link><pubDate>Wed, 12 Aug 2026 09: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4461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0226&TPaperId=174461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1/29/coveroff/k5821302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0226&TPaperId=174461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목회자를 위한 실전 설교학</a><br/>장재현 지음 / 지우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장재현 목사의 『목회자를 위한 실전 설교학』은 제목 그대로 설교의 실제를 다룹니다. 본문을 해석하고, 설교를 구성하고, 원고를 쓰고, 전달하는 법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그런데 읽을수록 더 중요한 메시지가 보입니다. 바로 '어떤 설교자가 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br>책의 구조는 분명합니다. 성경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청중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설교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다룹니다. 이 세 영역은 한 편의 설교 안에서 순서가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움직입니다.<br>설교의 출발은 성경입니다. 본문을 반복해 읽고 문맥과 배경, 원어와 신학적 의미를 살핀 뒤 중심 메시지와 적용으로 나아갑니다. 주해가 실제 설교가 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줍니다. 연구하고 고민한 것을 강단까지 가져가는 길이 눈에 잡힐 만큼 선명합니다.<br>그러나 본문만 잘 읽는다고 좋은 설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강단 앞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습니다. 설교자가 청중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설교의 언어와 방향도 달라집니다. 본문을 제대로 읽는 일과 사람을 제대로 보는 일은 함께 가야 하며, 이 지점에서 목회자로서의 감각이 돋보입니다.<br>전달 역시 기술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아무리 정교한 설교라도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결국 기술이 아닙니다.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그래서 이 책은 본문과 성령과 삶의 균형을 거듭 강조합니다.<br>이 책이 다른 설교학서와 갈라지는 지점은 이론과 현장을 나누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원고 관리와 디지털 도구 활용, 설교자의 건강까지 다룹니다. 방법을 이야기하던 책이 어느새 존재를 묻는 책으로 바뀌는 셈입니다. 한 편의 설교는 책상에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설교자의 시간과 습관, 삶과 인격, 가치관과 목회 전체가 설교에 스며듭니다.<br>설교학 책은 많고 새로운 방법론도 계속 나옵니다. 이 책은 새로운 비법을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설교자가 매주 해야 할 일을 다시 정리해 줍니다. 본문을 성실히 읽고, 사람을 이해하고, 성령을 의지해 오늘의 삶에 말씀을 전하는 일입니다. 좋은 설교를 만드는 법보다 좋은 설교자로 살아가는 법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1/29/cover150/k5821302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12939</link></image></item><item><author>모찌모찌</author><category>에세이</category><title>[2026-027] 누군가의 마음을 대접받는 일 - [다시 쓰는 마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438864</link><pubDate>Sat, 08 Aug 2026 1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4388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6942&TPaperId=174388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2/26/coveroff/k2621369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6942&TPaperId=174388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시 쓰는 마음</a><br/>김미영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요즘은 강한 문장보다 마음에 오래 남는 책을 찾습니다. 김미영의 『다시 쓰는 마음』은 그런 책입니다. 읽는 내내 무언가를 증명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한 사람의 삶을 함께 바라보게 합니다.<br>이 책에는 평범한 하루와 평범한 사람들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그 평범함이 이상할 만큼 오래 남습니다. 일상은 이렇게도 따뜻할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br>무엇보다 사람을 대하는 저자의 태도가 좋았습니다. 쉽게 판단하지 않고, 먼저 내어주며, 작은 일도 소홀히 여기지 않습니다. 섬김과 베풂, 환대가 거창한 말이 아니라 삶의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스며 있습니다.<br>읽는 동안 여러 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람은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기 전에,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애쓰는 사람이구나.’ 그래서인지 문장보다 사람의 온기가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br>이 책은 감동을 만들어내려 애쓰지 않습니다. 대신, 읽는 사람을 편안하게 맞아 줍니다. 누군가의 집에서 따뜻한 식사를 대접받는 느낌입니다. 오랜만에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지는 시간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2/26/cover150/k2621369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22636</link></image></item><item><author>모찌모찌</author><category>신학</category><title>[2026-026] 말씀의 맥을 따라 걷는 시간 - [맥체인 수업 - 맥락 중심 성경 통독 52주 프로젝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94509</link><pubDate>Thu, 16 Jul 2026 06: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945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651&TPaperId=173945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4/98/coveroff/k04213765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651&TPaperId=173945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맥체인 수업 - 맥락 중심 성경 통독 52주 프로젝트</a><br/>박양규 지음 / 샘솟는기쁨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성경을 읽겠다는 결심은 대개 창세기에서 힘차게 시작합니다. 그러나 낯선 제사 규례와 반복되는 율법 앞에 이르면 걸음이 조금씩 느려집니다. 우리는 그 이유를 의지의 부족이나 믿음의 연약함에서 찾곤 합니다. 『맥체인 수업』은 성경을 포기하는 까닭이 말씀의 흐름을 안내해 줄 길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br>인물과 사건을 알고 있어도 그것들이 어디에서 만나고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지 못하면 성경은 흩어진 장면으로 남습니다. 익숙한 구절도 성경 전체 안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는지 물으면 새롭게 다가옵니다. 『맥체인 수업』은 각 본문이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차근차근 짚어 줍니다. 성경 읽기는 많은 내용을 지나가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야기를 따라 걷는 여정이 됩니다.<br>이 책은 로버트 맥체인의 성경 읽기표를 오늘의 삶에 맞게 재구성한 52주의 성경 통독 안내서입니다. 구약과 신약을 함께 읽으며 멀리 떨어져 보이던 본문이 어떻게 서로를 비추는지 보여 줍니다. 레위기의 제사는 히브리서의 그리스도를 향하고, 출애굽기의 유월절은 요한복음의 십자가로 이어집니다. 성경의 맥을 짚고 그 말씀을 하나의 체인처럼 잇는 구성이 책의 제목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br>구약은 신약을 기다리고, 신약은 구약에 담긴 약속을 더욱 밝게 드러냅니다. 율법과 역사와 예언은 서로 다른 길을 걷는 듯 보이지만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납니다. 그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렵고 낯설었던 본문도 버릴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성경 전체가 그리스도를 향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이 통독의 길을 다시 열어 줍니다.<br>이 책은 성경을 지식의 영역에 가두지 않고 문학과 역사, 예술과 철학을 통해 본문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펼쳐 보입니다. ‘박물관에서’와 같은 코너는 성경 속 사건이 막연한 옛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역사와 문화 속에서 일어난 일임을 느끼게 합니다. 작품과 유물과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오래된 말씀의 배경이 눈앞에서 다시 살아납니다. 이해를 돕는 설명은 지식을 더하는 데 머물지 않고, 말씀을 향한 감탄과 경이로 이어집니다.<br>52단계에 걸쳐 제시되는 질문도 이 책의 중요한 장점입니다. 질문은 본문을 얼마나 정확히 기억하는지 확인하기보다, 말씀 앞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살아갈지를 함께 나누게 합니다. 누군가의 질문을 통해 내가 놓친 말씀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의 고백을 통해 익숙한 본문을 새로운 자리에서 바라보게 합니다. 성경 통독은 개인의 완주 기록을 넘어, 서로의 발견과 고백을 통해 깊어지는 공동체의 여정이 됩니다.<br>풍성한 설명과 자료가 담긴 만큼 안내서를 읽는 일이 성경 본문을 읽는 일보다 앞서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좋은 안내서는 독자의 시선을 자신에게 붙잡아 두지 않고 다시 성경으로 돌려보냅니다. 그런 점에서 『맥체인 수업』은 많은 것을 설명하면서도 독자가 말씀 곁에 오래 머물도록 돕습니다. 책을 덮은 뒤 성경을 다시 펼치고 싶어진다는 사실이 이 안내서가 지닌 가장 큰 힘입니다.<br>저자는 이 책을 성경 읽기를 위한 ‘목발’이라고 표현합니다. 목발은 계속 의지하기 위한 물건이 아니라, 다시 자신의 두 발로 걸을 수 있도록 힘을 길러 주는 도구입니다. 『맥체인 수업』은 정해진 분량을 마쳤다는 성취에 머물지 않고, 언젠가 안내서 없이도 성경의 큰 흐름을 따라 읽도록 돕습니다. 말씀의 숲에서 길을 잃지 않고, 성경의 모든 길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이어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하는 따뜻하고 든든한 안내서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4/98/cover150/k04213765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49871</link></image></item><item><author>모찌모찌</author><category>신학</category><title>[2026-025] 말씀을 품은 사람들 - [성경책 파는 조선 상인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90584</link><pubDate>Tue, 14 Jul 2026 06: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905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503995&TPaperId=173905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1/82/coveroff/89365039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503995&TPaperId=173905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성경책 파는 조선 상인들</a><br/>이원식 지음 / 홍성사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한국교회의 선교 역사를 떠올리면 대개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의 입국부터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원식의 《성경책 파는 조선 상인들》은 그보다 앞서 조선의 닫힌 국경을 넘어온 성경의 여정을 들려줍니다. 저자는 스코틀랜드 선교사 존 로스와 평안북도 의주의 상인들이 만나 최초의 한글 성경을 번역하고 조선에 전했던 역사를 다큐멘터리와 같은 서사로 생생하게 복원합니다.<br>조선 입국이 허락되지 않았던 존 로스는 고려문을 오가던 조선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상인들은 목숨을 걸고 성경을 짐 속에 숨겨 국경을 넘었으며, 마침내 한글 성경을 번역하는 일에도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성경을 운반한 사람들이자 복음의 언어를 함께 빚어낸 번역자들이었습니다. 선교사는 조선 땅을 밟지 못했지만, 말씀은 상인들의 발걸음과 유통망을 따라 그보다 먼저 조선에 들어왔습니다.<br>이 책은 한국 기독교의 시작을 서양 선교사의 헌신만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조선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번역하며 전파한 주체였다는 사실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생업을 위해 국경을 넘었던 상인들의 길은 어느 순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만남과 일상적인 선택을 엮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복음의 길을 여셨습니다.<br>한글 성경의 번역 과정도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하나님을 어떤 말로 표현할 것인지, 성경의 의미를 조선 사람들의 언어에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를 두고 치열한 고민이 이어집니다. 번역은 외국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기술을 넘어, 복음이 한 민족의 삶과 문화 속에 뿌리내리도록 길을 내는 신학적 작업이었습니다. 성경이 한문이 아닌 한글로 번역되면서 말씀은 지식인과 특권층의 울타리를 넘어 평범한 백성에게까지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br>무엇보다 이 책은 하나님의 역사가 중심보다 변방에서 먼저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조선의 수도도, 이름난 학자들의 서재도 아닌 국경의 장터와 상인들의 짐 속에서 복음의 씨앗이 옮겨졌습니다. 세상이 주목하지 않던 사람들의 용기와 수고가 한국교회의 시작을 준비했습니다. 고려문에서 이루어진 작은 만남은 한글 성경의 번역으로 이어졌고, 그 성경은 닫혀 있던 조선의 문을 말씀으로 두드렸습니다.<br>《성경책 파는 조선 상인들》은 성경 번역의 역사를 소개하는 책을 넘어, 하나님께서 막힌 시대 속에서도 어떻게 새로운 길을 여시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우연처럼 보이는 만남과 이름 없이 감당한 헌신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하나의 흐름을 이루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오가는 길과 만나는 사람, 맡겨진 일상의 자리 또한 복음이 흘러가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닫힌 문 앞에서도 말씀은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그 만남을 통해 지금도 복음의 길을 이어 가십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1/82/cover150/89365039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18221</link></image></item><item><author>모찌모찌</author><category>에세이</category><title>[오늘의 한문장] 단어 극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71113</link><pubDate>Fri, 03 Jul 2026 06: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7111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19572&TPaperId=173711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349/65/coveroff/893741957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349/65/cover150/89374195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3496509</link></image></item><item><author>모찌모찌</author><category>에세이</category><title>[오늘의 한문장] 다시 읽는 복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63748</link><pubDate>Tue, 30 Jun 2026 06: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6374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981&TPaperId=173637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7/coveroff/k76213798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7/cover150/k7621379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80703</link></image></item><item><author>모찌모찌</author><category>에세이</category><title>[오늘의 한문장] 쓰는 사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63736</link><pubDate>Tue, 30 Jun 2026 06: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6373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5314&TPaperId=173637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67/coveroff/k80213531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67/cover150/k8021353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66769</link></image></item><item><author>모찌모찌</author><category>에세이</category><title>[오늘의 한문장] 쓰는 사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57679</link><pubDate>Sat, 27 Jun 2026 06: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5767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5314&TPaperId=173576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67/coveroff/k80213531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67/cover150/k8021353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66769</link></image></item><item><author>모찌모찌</author><category>에세이</category><title>[오늘의 한문장] 일기시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41186</link><pubDate>Thu, 18 Jun 2026 06: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4118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19416&TPaperId=173411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909/21/coveroff/893741941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909/21/cover150/89374194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9092106</link></image></item><item><author>모찌모찌</author><category>에세이</category><title>‘원 역사‘라는 명칭은 창세기의 가장 첫 장들에서 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37443</link><pubDate>Tue, 16 Jun 2026 06: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3744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9513&TPaperId=173374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00/97/coveroff/k28213951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00/97/cover150/k2821395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009737</link></image></item><item><author>모찌모찌</author><category>에세이</category><title>[오늘의 한문장]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26415</link><pubDate>Wed, 10 Jun 2026 06: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9951115/1732641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936872&TPaperId=173264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710/47/coveroff/k49293687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710/47/cover150/k4929368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710478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