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점점 작아지는 관계는 좋은 관계가 아니다. 좋은 관계란 ‘나, 너, 우리‘가 모두 커지는 상호확장의 관계이며, 이는 마음 헤아리기를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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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신을 만난다는 것은 신이 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이 난다면 진짜 신을 만난 것입니다.
신이 난다는 것이 곧 신을 만난다는 것입니다. - P168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래서 "있으라"하신 것입니다.
세상을 있으라 하셨고,
우리를 있으라 하신 것이며,
"있으니 좋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네가 그렇게 있는 것이 나는 참 좋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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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경이의 눈으로 보는 것,
볼 줄 아는 것,
이것이야말로 철학의 정신과 예술의 혼,
시의 마음과 종교의 영성이 만나는 지점이고,
그것들 모두가 흘러나오는 원천입니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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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은 성교육 대상자와 조금 더 친밀한 대상, 즉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하면 된다. 그 사람이 이성 양육자든 동성 양육자든 상관없다. 말이 잘 통한다는 건 아이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는 면이 크다는 의미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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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대한 철저한 이해 없이 기독교 교리를 이해할 수 없다. 기독교 교리가 어떻게 역사적으로 형성되었는지도 이해할 수 없으며, 현재 기독교 교리가 주장하는 진리에 관해 고유하고 정당한 판단도 가질 수 없다. 역사비평적 성서주석으로부터 조직신학으로 이행하는 것은 철학적으로 형성된 의식 없이 올바르게 -자립적 판단형성을 향한 이행이라는 의미에서- 수행될 수 없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런 철학 혹은 저런 철학의 견해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학적 개념형성과 철학적 개념형성의 역사에 대한 탐구를 통해서 생기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이다. - P13

우리 시대의 평균적인 기독교 설교의 안타까운 상황은 특히 조직신학의 과제들과 씨름하는 것을 꺼리는 태도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조직신학의 과제들과 의미 있게 씨름하려면 바로 철학적 문제 지평에 대한 충분한 숙지가 또한 필요하다. 조직적·신학적 판단형성이 이 철학적 문제 지평 안에서 실행되기 때문이다. 성서주석, 철학, 교리사 그리고 신학사의 지식들이 결합되고 난 후에 우리는 비로소 기독교 교리의 문제들에서 논증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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