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란 다른 이들과 세상의 유익을 위해 공동체의 정황 안에서 하나님과 연합하고 다른 이들과 교제하도록 인간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이다. - P15

복음은 인간 삶의 모든 차원 -자신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 다른 이들과의 관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사회와의 관계-에 관한 것이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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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메시지는 명백하게 통일과 화해의 메시지이다. 실재하는 그 무엇도 추방하지 않고, 그 안에서 모든 것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그 궁극적인 의미를 깆는, 모든 것을 포용하는 적극적인 계시이다. - P11

성서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주장의 기본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권위 때문에 맹목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데 있지 아니하고, 그 변혁하고 자유하게 하는 힘을 인식하는 데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구체적인 경험 속에서 인식되게 마련이다. - P18

성서에서 전개되는 가장 기본적인 진리 가운데 하나는, 단순히 하나님은 항상 옳고 인간은 항상 그르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인간이 진실한 대화 속에서 서로 마주 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화는 서로 상대방의 권리와 자유를 충분히 존경하는 두 인격 사이의 참된 상호 관계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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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어서도 여전히 칭찬에 목마르고 끝내 버리지 못해 거머쥐고 있는 질긴 인정 욕구에 때때로 애잔함을 느낀다. 이젠 나도 대가 없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그것이 지식이 되었든 재화가 되었든 베풀 줄 아는, 그 모습이 자연스럽고도 세련된 그런 사람이고 싶다. ‘아는 것‘이 많은 사람보다는 존재로 환영 받는 ‘좋은 점‘이 많은 그런 사람이.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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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란 플롯이나 줄거리가 아니다. 이야기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가 아닌, 우리 자신의 변화에 관한 무엇이다. 이야기가 우리가 플롯을 따라 나아가게끔 허락해야만 우리는 그것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이야기는 결코 외부로의 여행이 아니다. 이야기는 내면으로의 여행이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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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긍정은 주어진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 후, 아주 작은 것이라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태도다. - P234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상대방과 다름을 인정하고 언제든 내 시각을 수정할 줄 알아야 한다. ‘다를 수도 있음‘이 아닌 ‘정말 많이 다름‘을 전제로 다양한 차이를 마음껏 즐기는 것은 어떨까. - P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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