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바람이 현실화하는 순간 누군가의 삶은 비루해지는 부조리.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4336 - P100
"그냥 요즘엔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나라는 존재가 나에게나 좋지 남에게는 정말 영 아니다, 라고요. 가끔은 나라는 존재가 나에게도 썩 좋지 않긴 한데, 그래도 참을 만은 하거든요, 난."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4336 - P119
"이 세상에 안 그런 사람이 어딨어? 나라고 뭐 남에게 그리 좋은 사람이겠어? 내가 이 생각 하나 붙잡고 지금껏 버텨오고 있는 거잖아. 내가 그 사람을 못 견뎌 하는 만큼 그 사람도 날 못 견뎌 하는 건 아닐까. 피장파장 아닐까."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4336 - P120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면서 남에게 해도 끼치지 않는 사람이 이 세상 어딘가엔 있을 거 아니에요?"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4336 - P120
"네가 저번에 그랬잖아. 소설 주인공은 다 조금이나마 어긋난 사람들이라서 결국 보통 사람을 대변한다고. 우린 다 어긋나 있어서 서로 부딪히다 보면 상처를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거라고. 그렇다는 건 너도 보통 사람이라는 거잖아."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4336 - P120
"우리가 다 그런 거지. 다 해를 끼치고 살지. 그러다 가끔 좋은 일도 하고."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4336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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