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는 틈이다
차이유린 지음, 김경숙 옮김 / 밀리언서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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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는 채우는 것이 아니라 틈을 만드는 기술이다"

우리는 관계를 꽉 채워야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인간관계에도 서로 숨 쉴 여유 공간!
<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적당한 틈

그 틈을 지키면서도 연결되는,
더 단단하고 오래가는 사이를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거절해도 멀어지지 않고, 다가가도 무너지지 않으며, 조금 떨어져도 서로 따뜻할 수 있는 관계 사용 설명서"

❗️이런 당신에게 추천해요!
✔️"왜 늘 나만 손해 보는 것 같지?"
✔️"내 마음보다 남의 기분을 더 살피게 돼."
✔️ "사랑하면 다 맞춰야 하나?"

<관계는 틈이다>는 나를 지키면서도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지혜를 선물한다.
당신의 관계, 이제 더 편안하고 튼튼하게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이야기처럼 술술 읽히는 자기계발서, 따뜻한 조언들이 에세이처럼 마음에 스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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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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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2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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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2>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판타지와 신화적 이야기로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의 두 번째 이야기가 드디어 펼쳐진다.

고양이의 아홉 목숨과 그에 깃든 특별한 능력,
그리고 운명처럼 얽힌 집사들의 이야기가
유쾌함과 긴장감을 넘어 생명의 가치와 존재의 존엄을 되묻게 한다.


이번 2편에서는
애니멀 호더 '위진호'와
부검의 살해 용의자 '함성혁'이라는
새로운 인간 빌런들이 등장하며
이들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가운데
고양이 세계는 거대한 위협에 직면한다.

이집트 전설 속 '라의 전사들'(아누비스와 보마니)은
'천 년 집사가 검은 물에 든다'는 신탁을 막기 위해
고덕과 테오를 노리기 시작한 것이다.
고덕과 테오를 지키기 위해 고양이들은 '묘한 결사단'을 꾸리고
'라의 전사들'과 대규모 전투를 벌인다.
압도적인 힘 앞에 위기를 맞은 결사단 앞에,
고양이 한 마리가 놀라운 정체를 드러내는데!!!!

몇 번을 다시 태어나는 고양이들의 숨겨진 삶과
그 인연이 지난 1편과 맞물려 재미를 더하며,
고덕과 분홍이 사이의 오래된 사연 또한 밝혀지게 된다.

과연 누가 진정한 천 년 집사가 될 것인지,
그리고 1편부터 이어져 온 엄마와 째째를 죽인 살인범은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아 다음 편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든다.

📖 p200
백 년이란 긴 시간을 살아도 죽음을 애통해하는 이유는 다시 만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떠나가는 자의 기억이 소멸되기 때문이었다. 남은 자들이 아무리 그 기억을 붙잡고 산다고 해도, 그 기억조차 시간 속에 묻혀 간다. 그리하여 영원한 죽음으로.

📖 p214
"모든 것을 갖춘 삶이란 존재하지 않아. 힘이 있든, 힘이 없든 의지가 있다면 바꿀 수 있다. 삶이 달라지기를 바라기 전에 너희가 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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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 이 계절을 함께 건너는 당신에게
하태완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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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들고 산책을 나서고,
지하철 창밖 풍경과 함께,
공원 벤치에 앉아
주말을 온전히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와 함께 보냈다.
이 책과 함께라면 어디든 나만의 낙원이 되는 것 같다.
때로는 다정함으로 사랑을 속삭여주고,
때로는 지친 하루를 말없이 위로하고 다독여주는 이 책.

푸르름이 짙어가는 이 계절,
이 책과 함께 여러분의 일상에도 낭만이 가득하길 바라요.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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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과 마법사
배명훈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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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나라 '사라'에서 펼쳐지는 한국형 판타지 소설.

폭군으로 돌변한 왕이 지배하는 잔혹한 시절,
왕의 형 영유와 그의 딸 영윤해
그들은 왕의 눈밖에 나지 않도록 쥐죽은 듯 살아간다.

아버지의 강요 아닌 강요로
혼담이 오가던 종마금이 윤해를 죽이려하자
죽음의 위기에서 마법에 각성하고
신비한 '곰개'를 소환해 살아남는다.

이후 종마금 집안의 원한을 사 술름으로 떠나게 되고
유배지에서 거대한 인공물 거문담과
'1021'이라는 숫자의 비밀을 파헤치고,
유능한 기병 다르나킨과 함께 세계를 구원하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소설을 읽는 내내 초원에서 말을 탄 기병들과
마법사 윤해의 활약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에 매료되었다.
특히 혼자의 힘이 아닌
모두와 함께 헤쳐나가는 '연대'의 힘이 큰 메세지로 다가왔다.

다르나킨과 윤해 그리고 은난조 셋의 미요한 감정도 심쿵!
이런 판타지속에 슬쩍 녹아있는 로맨스라니💕😍

📖 p357
"너도 예언자니까."
거기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예언자'가 아니라 '너도'라는 말이었다. 그건 윤해가 어딘가에 속해 있다는 뜻이었다.

📖 p377
"그건 내가 펼친 마법이 아니었다오."
"예?"
"우리는 그저 인연이 아니었던 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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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가트너
폴 오스터 지음, 정영목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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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화려한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 없이,
오직 주인공의 기억의 흐름을 따라가는 조용한 소설이다.

아내 '애나'를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낸지 10년.
그의 삶은 아내가 떠난 후로 텅 비어버렸고,
과거의 기억 속에 갇혀 하루하루를 살아낸다.

그러던 어느 날,
평범하게 시작된 듯한 하루에 엉뚱한 사고들이 연달아 터지면서, 바움가트너는 뜻밖에도 아내와의 소중했던 기억들을
하나둘 다시 꺼내보게 된다.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라
상실의 아픔을 마주하고,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여정이다.

서정적이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삶과 죽음, 과거의 회상, 사랑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주인공의 슬픔과 외로움에 먹먹함을 느꼈다.

📖 p37
그는 이제 인간 그루터기, 자신을 온전하게 만들어 주었던 반쪽을 잃어버리고 반쪽만 남은 사람인데, 그래, 사라진 팔다리는 아직 그대로이고, 아직 아프다. 너무 아파서 가끔 몸에 당장이라고 불이 붙어 그 자리에서 그를 완전히 태워 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p41
왜 내가 아니어야 하나요? 사람들은 죽어요. 젊어서 죽고, 늙어서 죽고, 쉰여덟에 죽죠. 다만 나는 애나가 그리워요, 그게 전부예요. 애나는 내가 세상에서 사랑한 단 한 사람이었고, 이제 나는 애나 없이 계속 살아갈 길을 찾아야 해요.

📖 p68
산다는 건 고통을 느끼는 것이다, 그는 자신에게 말했다. 고통을 두려워하며 사는 것은 살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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