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내! 넌 할 수 있어 Max Lucado's Hermie & Friends (허미와 친구들) 13
맥스 루케이도 지음, 김주성 옮김, 글루웍스 에니메이션 그림 / 두란노키즈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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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고 우리 아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책의 줄거리는 반짝이 마을, 산딸기를 우승상으로 주는 애벌레들의 빨리 기어톤 대회날 벼룩을 보면 무서워 도망가는 워미가 우승할 수 있게 도와주려는 허미. 허미는 워미에게 벼룩 프레디를 보라고 하지만, 잠을 자는 벼룩 프레디를 보고 무서워하지 않는 워미. 허미는 프레디를 깨우려고 여러 방법을 썼지만, 프레디가 깨지않아, 허미는 프레디를 물을 뿌려 깨울 생각으로 강으로 갔다가 큰 악어를 보고 무서워서 결승전까지 달려서 산딸기를 상으로 받았다는 이야기랍니다.

책에 “허미야~! 내가 우승할 수 있을까?라는 워미의 질문에 ”날믿어“라고 대답하는 허미가 나오는데, 이부분이 가장 가슴에 와닿는 것 같아요. ”아빠,엄마는 널 항상 믿는다.“라고우리 아이한테 말해주고 싶은 말이랍니다. 누군가 날 믿어준다는 것 만으로도 용기가 날때가 있는 법이니까요.

매번 엄마를 향해 “엄마~!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를 물어보는 우리 아들. 그런 아들을 위해서 자신을 믿고 용기를 내면 뭐든지 다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허미가 친구 워미을 위한 마음도 아이가 배워서 유치원에서 다른 아이들과 즐겁게 잘 보냈으면 하는 맘이 들었답니다.

이책을 보면 그림이 너무 이쁘고, 입체적인 느낌이 난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친근감있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또한, 책 편집상 한글과 영어가 함께 나와서 지금은 한글로 보고 조금 커서 영어로 보면서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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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났어요, 산신령 할아버지! - 환경 이야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0
무돌 글.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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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어요 산신령 할아버지”라는 책은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랍니다.

내용을 보면 구름산 골짜기 산신각에 살고 있는 산신령할아버지한테 고라니가 뛰어와서 동쪽산에 불이 났는데, 모두들 계곡으로 피했으나, 불속에 갖힌 하늘 다람쥐를 구하기위해 용왕할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하고, 용왕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산불을 끄고 하늘다람쥐도 구하게 되었답니다.하지만, 울창했던 숲이 잿빛으로 변해 동물들은 슬펐답니다. 산신령 할아버지는 숲을 사랑하고 정성스럽게 가꾸면 숱이 다시 살아난다고 하면서 타버린 숲에 입김을 넣어주고 숲속 친구들과 산신령할아버지는 숲을 열심히 가꾸어서, 예전의 숲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랍니다.

그림이 한국적인 정서를 가득 풍겨서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해주는 기분이 들었답니다.할아버지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이랄지, 동물들의 표정 하나 하나가 살아있는 느낌이 드는 그림들.. 그 그림들과 어울어진 한국의 전통적인 문양들.. 우리 아이가 여지껏 보아온 그림책과 다른 느낌이었지만, 할아버지가 나오고 제가 좋아하는 동물들이 나온다고 하니 빨리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이 책을 아이와 읽으니, 우리가 자연에게 얻는 것은 많으면서, 자연에게 해준 것이 무엇이 있는가?를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우리 주위을 둘러봐도 산은 점점 줄어들고, 사방에 집이 들어서 있죠. 이렇게 과학과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자연은 점점 죽어가고 있답니다. 자연이 파괴되면, 자연 속에 사는 동물도 사라질 것이고, 자연의 파괴로 인해 우리 사람에게도 큰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걸 느끼고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이책을 읽고서 우리 아들은 “엄마~! 불이 나서 나무들이 다 타서 어떻게해? 그럼 산은 다 망가진거야? 그러면, 내가 좋아하는 산에 못 올라가구, 책에서 본 동물들도 살 수 없겠네.. 어쩌지..”하면서 걱정을 하더라구요. “그럼, 우리가 산을 아끼고 사랑해야지.. 재식이는 산을 어떻게 아낄거니?”라고 물어보자 한참 있다가 “응 산에 쓰레기 버리지 말구, 나무도 꺽지 말구.. 저번에 산에 갔는데, 쓰레기가 너무 많더라.” 하고 말을 하더라구요. 어린 아이눈에도 어떤 것이 옳은지 그른건지를 판단한다는 것이 대견스러웠답니다. 자연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어려서부터 접하게 된다면, 나무의 나뭇가지와 작은 풀도 소중히 여기는 맘이 자라고, 더 나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맘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맘이 모여서 피폐해진 자연을 다시 살릴 수 있겠죠? 산신령 할아버지와 동물들이 숲을 다시 살린 것처럼 말입니다. “큰일났어요 산신령할아버지”라는 책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자연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가 자연을 왜 보호하고 자연을 보호해주기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갖을 수 있었답니다. 환경의 파괴로 지구촌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요즘 자연을 살려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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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는 그림책 - 성장편 삐뽀삐뽀 건강맨 1
이현 글, 픽토스튜디오 그림, 김덕곤 감수 / 국민서관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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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잘먹던 아들녀석이 어느 순간부터 밥먹기를 싫어하고 군것질만 하려고 한답니다. 식사시간만 되면 밥이 먹기 싫어서 밥알을 세듯 먹는 답니다. 그에 반에 과자같을 것을 먹을때 게눈 감추듯이 먹어치우고 또 달라고 하죠. 제 철칙이 무조건 세끼는 먹어야 한다는 것이라서, 밥먹기 전에는 군것질 거리를 주지 않는 답니다. 그것을 아는 우리 아들은 “엄마~! 밥먹어야지만 과자 줄거야?”하고 매번 묻는답니다. 밥 먹기를 싫어하는 우리 아들 때문에 매일 매일 잔소리만 늘어가고 있었답니다. 그 와중에 만난 “삐뽀삐뽀 건강맨1편-키 크는 그림책”이 밥을 잘 안먹으려는 우리 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답니다.

슈퍼맨을 연상케하는 건강맨이 키가 작아 고민하는 건이의 키를 크게 도와주는 내용이랍니다. 여기 나온 캐릭터들이 너무 귀여워서 책을 읽는 내내 울 아들이 한눈을 팔지 않더라구요. 또한, 건이의 키를 크게해주려는 건강맨과 대비해서 건이의 키크기를 방해하는 마녀가 “크지마라, 라마지크.” 하면서 주문을 외우면서 나오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아이들에게는 강하게 와닿는 것 같아요. 늦잠을 자고, 반찬투정며 밥을 먹지 않고, 군것질만 하며, 밤에 늦게 자는 건이, 또한 울고, 화내고,짜증나는 얼굴을 하는 건이 옆에서 점점 커지는 마녀의 모습을 보고 우리 아들 “나쁜 마녀가 건이가 나쁘게 해서 점점 커지네.. 난 밥 잘먹구 일찍 자구, 과자 조금만 먹을거야..”라고 바로 말을 하더라구요. 역시 엄마의 잔소리보다 책의 효과가 정말 크다는 걸 새삼 느꼈답니다.

건이의 키크기에 필요한 올바른 생활 습관들이 나오는데, 그 부분에서 점점 작아지는 마녀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고, 우리 아들에게는 마녀가 작아지는게 너무 기분 좋은 일이었나봅니다. “와~! 마녀가 정말 작아졌다.. 우리가 이겼어.. 건강맨..”하면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이책은 아이들의 바른 생활 습관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을 주면서, 책 페이지마다 키크는 정보를 적어놓아서 엄마에게도 정말 유용한 육아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마지막 장에는 “키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라고 해서 키크기 위한 정보들을 모아놓았고, 엎장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키 쑥쑥 체조가 있답니다. 이체조를 통해서 키도 크고, 아빠,엄마와 더 친해질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부록으로 벽면 키재기판이 있었는데, 키재기판에 아빠, 엄마와 함께 하는 키 쑥쑥체조를 함께 프린트되어서 보면서 체조를 따라 할 수 있어 좋답니다. 
 


벽면 키재기 판을 책장에 붙여주었더니 우리 아들 “엄마~! 몇센티야? 나 키 컸어?”하면서 키에 대해 관심을 갖더라구요. “아직 안컸구나,, 밥 열심히 먹어야지. 골고를 먹고 키커야지.”하는 우리 아들.. 밥을 잘 먹지 않을때, 키크는 그림책에서 본 마녀가 쑥쑥 자랄지도 모른다고 하면, 갑자기 잘먹는 우리 아들... 엄마의 잔소리보다 건강맨의 이야기가 확실히 먹히는 것 같아요. 키크는 그림책은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면서도 우리 아이의 생활 습관을 바로 잡아주는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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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용을 어떻게 보내지? 바우솔 그림책 3
설용수 지음, 김별 그림 / 바우솔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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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기용을 어떻게 보내지?”라는 책은 하늘에서 떨어진 용을 마을 사람들이 치료해주고. 아기용을 다시 하늘나라까지 보내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게 된답니다. 처음에는 아주 큰 사다리를 만들어보고, 실패로 굵은 대나무로 활과 화살을 만들어 쏘아보내기도 하고 행글라이더에 태워보내기도 하고 결국에는 뭉게구름을 잡아서 용의 비늘마다 구름을 달아서 하늘로 떠올라 용을 보내주었다는 내용이죠.

아이들이 공룡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봐서 그런지 용이 뭐냐고? 공룡이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상상 속의 동물 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하늘에서 떨어진 용을 하늘로 돌려보낸다는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아기용을 하늘로 돌여보내기 위한 방법들도 너무 재미있고 기발한 생각들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자 한참을 웃었답니다. 마지막에 순이가 생각해 낸 방법을 듣고는 우리 아들 하는 말 “엄마~! 용이 구름빵을 먹었나봐.. 구름빵에 나온 것 처럼 구름이 용을 하늘로 보내줬네..용도 집에 가서 좋겠다”하더라구요. 저두 순이의 생각을 보고는 구름빵 생각을 했는데, 우리아들 역시 그런 생각을 하였더라구요. 다 읽은 뒤에 “재식아~! 넌 용을 어떻게 하늘로 보내줄거야?”하고 물었더니.. 한참을 생각하던 우리 아들 “음~! 밧줄로 하늘에 구름을 묶은 다음 용보고 타고 올라갈거야..하하하.”하고 웃습니다. “아기 용을 어떻게 보내지? ”라는 책의 그림을 보면 무서운 용이 아니라, 너무나 귀엽고 깜찍한 용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친근감있게 다가 갈 수 있으며, 아기용이 건초더미나 물에 떨어졌을때, 수채화의 번점효과를 통해 떨어지는 것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와닿았습니다. 우리 아들도 용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더니 “어이쿠~! 아기용 어쩌나??”하면서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더라구요. 아기용이 다친것을 치료해주고, 아기용을 하늘로 보내기위해 노력하는 마을사람들의 다정함도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또한, 책을 다 읽었다고 덮으려는 순간 뒷장을 넘겨보니 본문을 간단한 그림과 함께 영어로 적어놓아서, 영어공부를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글씨가 커서 우리 아들은 이책을 혼자서 몇 번이나 읽었답니다. 오빠가 읽는 걸 듣더니, 우리 딸 책을 보면서 혼자 말을 꾸면서 보면서, 용의 흉내도 내고..

“아기용을 어떻게 보내지?”라는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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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 않고 내 아이 키우기
신철희 지음 /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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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소리를 지르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그것을 참고 참고 안되면 저도 모르게 폭발을 하게 되지요. 이런 것이 아이들에게 안좋다고는 걸 알면서도 저도 사람인지라. 어느 순간 참지 못하고 화를 내게 된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잘되지않는 것이 아이들에게 화를 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연령대는 다 그렇다고 이해하고 넘어가야하는 건지 아님, 아이의 잘못을 혼을 내야하는 건지 일관성있는 태도로 아이를 대해야 하는건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이책을 처음 본 순간 내게 절실히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책을 통해 화 안내는 부드러운 엄마로 재탄생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화내지않고 애정을 기르기, 먼저마음 읽기, 좋은 버릇 기르기, 올바른 성격 만들기, 사회성 키우기와 함께 아이의 입학지도와 방학지도에 대해서 다루고 있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공감했답니다. 이책은 그저 이론적인 글을 나열한 육아서와는 달리 각장마다 여러 가지 실제 상담사례를 통해 문제를 함께 이해하고 해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어렵지않고 이해가 쉽게 되었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3~7세정도 되는 아이를 가진 집에서는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라서 더욱더 맘에 와닿았답니다. 또한, TIP 이라고해서 각장이 끝날때마다 “화내지않고 변화를 이끄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놓은 부분이 너무 맘에 들었답니다. 우리 아들의 경우 뭐든 안되면 우는 버릇이 있는데, 이책의 TIP부분에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세히 적혀있더군요. 제 방법은 달래주고 그래도 안되면 화를 내곤했는데, 그 방법이 아니라, 아이가 말을 할때까지 흥분을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이렇듯 이책은 아이와 실제 생활하면서 생길 법한 일들에 대해 부모들이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 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놓았답니다. 3-7세 아이를 둔 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 보아야할 육아서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나 버릇이 원인을 살펴보면 먼저 부모의 잘못과 적절치 못한 대응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부모가 올바르게 대해야만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는 것이다”라는 구절이 맘에 남습니다. 매일 아이들에게 “넌 누굴 닮아서 그러니? 대체 왜그러니? 하지말아라.”를 외치며 화를 냈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만들더군요. 그밥에 그나물이라는 생각을 왜 못한건지... 아이를 이해한답시고 부모기준에서 이해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나? 내가 제대로 아이를 이해하려고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이책을 읽고 내가 정말 변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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