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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할머니의 비밀 ㅣ 꼬맹이 마음 42
우에가키 아유코 글.그림, 서하나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스미레 할머니의 비밀’이라는 책을 받아본 우리 아들 “엄마~! 할머니가 무슨 비밀을 가지고 있는거야? 우리 할머니랑 똑같은 할머니네.. 나두 할머니 보고싶다.”하고 말을 하더군요.. 엄마인 저도 할머니의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우리 아들도 궁금했나봅니다. “비밀”이라는 말이 아이나 어른에게 책을 얼른 읽고 싶다는 맘을 들게 하는 것 같아요..
책의 내용은 바느질을 아주 잘하는 스미레 할머니는 눈이 나빠져 실끼우가 어려워 바느질 하기가 함들어졌답니다. 손녀의 원피스를 마무리해야하는데, 비가 오자 사람들도 없고 바늘에 실을 끼울 수 없었던 할머니. 그때 나타난 개구리가족에게 부탁을 해 엄마개구리가 바늘에 실을 끼워주고, 개구리는 스미레할머니께 찢어진 아기개구리의 수련잎을 고쳐달라고 부탁을 한답니다. 그래서, 스미레 할머니는 옷감을 대 고쳐주었답니다. 그 뒤로 나비, 새들이 도움을 요청하자 스미레할머니는 천과 실을 가지고 그들을 도와주었답니다. 그런데.. 이일을 어쩌죠? 손녀의 원피스를 만들때 쓰던 실을 다 써버렸답니다. 이에 할머니께 도움을 받은 이들이 거미에게 가서 실을 얻어오고 그 실로 너무나도 이쁜 손녀의 원피스를 완성했다는 이야기랍니다..
이책을 읽고 난후 울 아들 “엄마~! 할머니 정말 대단하다.. 모든 친구들을 다 도와주었네.. 나도 힘든 친구들 있으면 할머니처럼 도와줄거야.”하고 말을 하더군요.. 우리 아들이 이책을 보면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 참 대견하였답니다..
책의 그림이 화려하지 않지만, 그림이 너무나 따뜻해서, 푸근한 느낌이 들어 좋답니다.
할머니와 동물들과의 서로를 도우려는 따뜻한 마음이 와닿는 책이었답니다.
정서가 메말라가는 요즘. 아이의 맘속에 따뜻함을 심어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또한, 손녀를 생각하는 할머니의 사랑스런 마음도 엿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읽으면 읽을 수록 맘이 따뜻해지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