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등 좀 긁어줘! ZERI 제리 과학 동화 6
군터 파울리 글, 파멜라 살라자 그림, 이명희.김미선 옮김 / 마루벌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생태지능과 창의성를 키워주는 통합학습책이라고 해서 너무나 궁금했던 제리과학동화를 만나보았답니다. "나비와 송어의 재주", "내등 좀 긁어줘", "마술사와 양조의 달인" 세권이었답니다.

제리과학동화는 기존의 과학동화와는 다른 느낌이 드는 동화네요.. 한창 과학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울 아들에게 너무나 딱인 동화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의 두께도 얇고, 안에 글씨도 많지않고, 이해를 돕기위한 글씨 옆에 큰 그림이 무엇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할 수 있어서 맘에 드는 책이랍니다. 또한, 짧은 문장아래에 영어문장이 같이 들어가 있어서, 영어공부도 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5살, 4살인 울 아들과 딸에게 영어는 힘들겠지만, 좀 더 크면 울 아들과 딸도 영문을 읽는 날이 오겠죠. 우리 아이들 한글로된 글을 엄마가 읽어주거나, 한글을 뗀 울 아들이 읽고나서 제가 영어로 말해준다고 엉털이로 웅얼웅얼 영어를 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어려운 과학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관련된 우화를 통해서 재미있게 풀어내었기때문에 어렵지 않아,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계속 읽어달라고 했답니다. 동물들 간의 질문과 대답을 통해서 과학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아이들에게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기게 한답니다. 또한, 우화를 통해서, 엄마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동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닷가에서 조가비를 줍는 것을 좋아하나요? 풀숲에서 곤충을 찾는 것은요?, 놀이터에서 노는 것은요? ...과학은요?" 하면서 책장을 열면 처음부터 시작되는 질문들에 울 아들 "네.. 네.. 아니오.."를 답하면서 "이거 무슨 책이야? 넘 재미있다.." 하고 관심과 호기심을 보이게 된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조가비줍기, 곤충찾기.....세상에 대한 질문하기 그게 다 과학입니다." 라는 글귀에서 과학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답니다.

내등좀 긁어줘!는 등이 너무나 가렵지만, 등껍질때문에 등을 긁지 못하는 거북이와 거북이의 딱딱한 등껍질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너무나 부러워하는 이구아나의 대화를 통해 과학적 지식과 함께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나비와 송어의 재주에서는 나비가 똑바로 나는 것 같지 않다고 느끼는 송어가 나비에게 술취한 사람같다는 말을 하면서 나비가 자신이 공기중의 에너지에 흐름에 몸을 맡길뿐이라면서 송어에게 자신이 왜 그렇게 나는지를 설명해주고, 송어에게 센 물살 속에서 가만히 멈춰 있거나 헤엄을 치는지 물어보고 송어 또한, 나비에게 물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을 해줍니다. 나비와 송어의 대화를 통해서 에너지에 대해 배울 수 있어고, 자칫하면 자신에게 안 좋은 소리를 하는 송어에게 화를 낼 수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이야기 해주는 나비의 참을성을 배울 수 있었으며, 자신으 잘못된 판단을 인정하는 송어의 모습에서 배울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마술사와 양조의 달인에서는 양조장주인을 놀라게 하려는 마술사와 마술사가 부리는 마술을 이미 알고 있어 놀라지 않는 양조장 주인 사이의 대화를 통해서, 맥주를 만들고 난 엿기름찌꺼기를 통해 다양한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마술사가 엿기름 찌꺼기를 가지고 새로운 것을 만들었을때 양조장주인이 다 알고 있었다고 하는 말에 마술사는 실망하거나, 자신감없어 하지 않고 다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려는 용기를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세가지 이야기를 통해서,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창의성과 윤리의식, 자신감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답니다.이것이 제리과학의 매력인듯해요 책을 읽고 난 뒤편에는 '알고있었나요?, 생각해보아요, 직접해보아요' 라는 코너가 있어서, 아이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답니다. 또한, 부모님과 선생님을 위한 안내편이 있어서 아이들과 책을 읽기전에 먼저 읽어보고 아이들과 책을 읽고 이야기 해볼때 다양한 방면으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엄마를 준비시켜줄 수 있는 길잡이를 제공해주고 있어서 더욱 더 맘에 들었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과학을 즐겁고 신나게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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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자동차백과 - 자동차 박사도 탐내는 세계의 명차화보 270장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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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너무 좋아하는 5살 울 아들.. 밖에 나가면 "엄마~! 이 자동차 이름이 뭐야? 우와 이 자동차 멋진데?" 하면서 물어보기 바쁘답니다. 남자 아이라서 그런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대단해요.. 아빠와 텔레비젼을 보다가도 "아빠~! 저 자동차 멋지다.. 우리 자동차도 저 멋진 거로 바꾸자.. 근데, 저 자동차 이름은 뭐야?" 하고 아빠랑 둘이 앉아서 자동차 이야기를 끊임없이 한답니다. 제가 자동차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서 아이가 자동차에 대해 물어보는 아들에게 답변해주기가 참 힘들었답니다. 그런데, "와글와글 자동차백과"를 받고 너무 기뻤답니다..

우리 아들 유치원에 갔다와서 와글와글 자동차 백과를 보더니 "우와~~! 내가 좋아하는 자동차책과 장난감이잖아.. 야호~~!" 하면서 신이 나서 너무 좋아했답니다. 오자 마자 바로 뜯어서 미니카를 가지고 놀기도 하고, 책을 들여다 보기도 하네요.. 미니카가 많이 들어있어서 샘 많은 여동생과 나누어 가지고 놀 수 도 있고.. 둘이 서로 자동차를 갖겠다고 싸우지 않고 놀 수 있어서 더욱더 좋네용^^


이책에는 우리나라 차와 외국차의 이름과 특징, 만들어진 나나, 만들어진 년도, 최고속도가 얼마인지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울 아들 책을 보면서 저에게 와서 오히려 알려주네요.. 사진을 보면서 이차는 이름이 뭐고, 어디서 만들어졌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주네요..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울 아들에게 정말 딱인 책이랍니다.. 울 아들 얼마나 좋은지 책 앞에다 '아무도 만지지 마시오. 이건 재식이꺼.'라고 적어놨네요.


태어나서 보지도 못한 자동차가 이렇게 많다니..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아빠와 아이가 둘이 앉아서 책을 보면서 "야~! 이거 멋있다.. 너 어떤게 멋있어?" 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너무 웃겼답니다. 우리 아들 책을 넘기다가 제 아빠차와 똑같은 차가 나오면 "어? 이거 울 아빠차다.."하면서 너무나 반갑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본 차량이 나오면 "나 이거 본 적 있는데.. 예전에 아빠랑 같이 가다가 이차 봤어.." 하면서 "아 이차 이름이 ㅇㅇㅇㅇ구나." 하면서 이름을 읽으면서 아래 나와있는 특징까지 읽어보는 울 아들.. 지금 나온 차뿐만 아니라, 최초로 나왔던 자동차, 다양한 옛날 자동차, 특이한 기록이 있는 세계명차, 다양한 미래형 자동차, 날렵하고 빠른 스포츠카 등을 책 중간 중간에 차들을 모아 놓아서 울 아들 차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자동차 이름에 대해 몰랐던 울 아들 자동차 이름을 하나씩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지나가다가 멋진 차를 보면 집에 와서 자동차 백과책을 들여다 보고 "이차가 아까 봤던 차인가?" 하면서 찾아보기도 하네요.
우리 딸은 뒤에 나온 여러가지 자동차를 보면서, "어 이건 굴착기네, 불도저차,경찰차다.." 하면서 차가 어떤 일을 하는 지에 따라 구분해 놓은 다양한 차에 관심을 가지고 보았답니다.  차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네요.. 우리 아들과 딸 와글 와글 자동차 백과를 보면서 정말 자동차박사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책과 함께 들어있는 자동차장난감들을 너무 좋아하네요. 둘이 앉아서 "불이 났어요.. 소방차 얼른 오세요.." "네~~!! 삐요삐요. 소방차가 달려갑니다." 하고 놀다가 "여기는 공사중이야."
"그럼 굴착기랑 지게차, 불도저가 가야지.. 나도 일하는 거 도와줄게.." 하면서, 놀기도 하네요.. 미니카가 뒤로 당겨다가 놓으면 앞으로 달려가서 서로 경주도 하고 놀기도 한답니다.
미니카을 가지고 자동차가 어떤 일을 하는지 역할 놀이도 할 수 있고 자동차 백과를 통해서 여러가지 자동차에 대해 알 수 있는 와글와글 자동차백과.. 놀이과 지식을 동시에 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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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줄까? - 요리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는 선물 스티커북 1
이차랑 그림 / 코딱지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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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오빠 책만 옆에서 보던 울 딸.. 요새 들어서 엄마가 음식을 한다고 하면 "엄마~! 내가 도와줄까?" 하고 다가온답니다. 아직은 어려서 도와준다고 하고서는 사방팔방을 어질러놓는 울딸.. 요리에 관심을 보이는 울딸에게 너무나 어울리는 책 "누굴 줄까?"를 만났답니다. 책을 보자 마자 "엄마~! 이 책 내꺼야.. 우와 맛있는 것들이 무지 많다.." 하면서 너무 좋아했답니다.


"누굴줄까?"에는 케이크, 아이스크림,피자,도시락, 도노츠,초밥, 쿠키 등 다양한 음식들을 스티커로 꾸며 붙여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스티커 놀이북이랍니다. 울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가지 음식들이 나와서 울 딸 너무 신이 났답니다.
책을 펼치면, "~~은 누굴줄까?" 하면서 각 음식들의 특징과 자기만의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보자고 나와있답니다. 바로 옆에는 우리 딸이 꾸며야할 음식이 나오고 바로 뒷장에는 음식을 꾸밀 스티커와 편지를 꾸밀 스티커가 두장 있고, 그 다음장을 넘기면 색칠공부도 함께 들어있답니다. 매 음식마다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답니다.


우리딸 "엄마~! 나 케이크 먼저 해볼래.. 우와 맛있는 먹을 것들이 많네.." 하면서 케이크 꾸미기를 해보았답니다. 스티커에 있는 여러 과일과 크림들을 떼어내어서 케이크에 예쁘게 장식을 하네요.. 과자도 꽂아주고.. "엄마~! 이제 장식 다 했어.. 어때 이쁘지? 아차~! 촛불을 안 붙였네.." 하면서, 케익에 촛불 스티커도 붙여주었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하면서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고, 노래를 부른 다음에 촛불을 입으로 후 불어 끄는 것까지 해보았답니다. "우리 수연이가 만든 이 케잌 누구 줄까?" 하고 물었더니 "응~!! 유치원에 간 울 오빠 주자.." 하고 제 오빠를 챙기더라구요.. 음식을 장식하려고 스티커를 떼어내면서 "엄마~! 이건 뭐야? 이건 뭐지?" 하면서 제가 모르는 음식 재료들을 엄마에게 물어보기도 했답니다. 아이에게 과일이나 다양한 음식재료의 이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스티커를 다 붙여 멋진 케이크를 만든 울 딸, "엄마~! 나 이제 색칠공부 할래.." 하면서, 색연필을 가지고 와서 생일 케잌을 들고 있는 요미와 봄이를 제 나름대로 이쁘게 색칠해주네요.. 요새들어서 색칠공부에 재미가 들인 우리딸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이쁘게 색칠했답니다. 앞에 나온 그림과는 전혀 다르지만, 최선을 다해 색칠했답니다. 아직 글씨를 몰라서, 편지쓰기는 나중에 오빠보고 쓰라고 하자고 하네요..

우리딸 "누구줄까?" 책에 푹 빠져서, 매일 아침 일어나면 "엄마~! 오늘은 어떤 요리를 해볼까?" 하면서 책을 펴서, 스티커로 이쁘게 장식을 하고, "엄마~! 우리 같이 먹자." 하면서 손으로 음식을 집어 입에 먹여주기까지 하네요.. 진짜 음식은 아니지만, 엄마을 생각하는 울 딸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누구줄까?" 책을 하면서, 아이가 모르는 음식재료들에 대해 이름과 어떤 맛인지를 알려줄 수 있고, 요리를 하고 나서 누구에게 줄까? 왜 줄건데?" 하고 물으면서 울 딸이 식구들과 친구들에게 어떤 마음을 갖는지를 알 수 있었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정성껏 혼자 음식을 만들고, 편지를 쓰다보면 감사하는 맘이 저절로 생겨날 것 같아요. 다양하고 귀여운 스티커들이 많이 있어서 우리 딸이 너무나 좋아하는 "누굴 줄까" 스티커북. 오늘도 옆에 끼고 잠을 자네요.. 아이가 얼마나 좋고 신나는지 책을 하는 내내 흥얼거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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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초등 수학 교과서와 함께 떠나는 수학 여행 1 - 핀란드 식 수학의 기본 개념, 0~9까지의 덧셈과 뺄셈 계산 (1학년 1학기) 개정수학교육과정에 대비하는 스토리텔링 수학 1
헬레비 뿌트꼬넨 지음, 살미넨 따루 옮김, 강미선 감수 / 담푸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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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서 50까지 숫자를 세고 두수 합이 5이하인 수의 더하기를 할 줄 아는 울 아들.. 집에서 엄마표로 수학을 가르치다 보니,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한 부분이 많네요. 그래서 그런지, 어느 순간이 되서는 수학하자고 하면 "나 하기 싫은데.. 나중에 하면 안돼?" 하고 말하는 것이 많아졌답니다.. 아이가 그렇게 말을 할때면 엄마인 제가 어떻게 가르쳐야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고 재미있어할까? 고민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책이 "핀란드 초등수학교과서와 함께 떠나는 수학여행1"이었답니다.


이 책을 보면 수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0부터 9까지 숫자 쓰기와 읽기, 덧셈과 뺄셈의 기본 개념과 계산하는 법을 익히고, 일상생활에 적용하여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있답니다. 또한, 뒤에 보면, 숫자카드나 동전카드, 책 중간 중간 나오는 게임에 필요한 교구들이 들어있어서 아이들과 놀이를 통해서 수학 공부를 할 수 있어 아이도 저도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수학하면 나중에 나중에 하던 울 아들 이책을 만나자 마자 "엄마~! 우리도 수학여행 한번 가볼까?" 하면서 책을 가져왔답니다. 아이와 함께 수학의 첫걸음부터 다시 차근차근 밟아가 보기로 했답니다..첫단원을 아이와 함께 풀어보았는데, 숫자의 기본이 되는 숫자세기와 숫자쓰기로 이루어졌답니다.

우선 숫자 쓰기를 하고 나면 아랫부분에 그림을 보고 친구들의 수를 세어 그 수만큼 동그라미 하는 문제가 나오기도 하고, 친구들이 보기에 나온 숫자보다 많으면 x, 적으면 ㅇ표 하는 문제도 나오네요. 또한, 그림에 나온 모양의 갯수를 세어보고 그 수를 빈칸에 쓰는 문제도 있네요. 다양한 문제형태가 나오고 귀여운 그림들이 있어서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즐겁게 풀어나갔답니다.

또한, 특이한 것은 숫자 아래에 사물이 몇개인지 세어볼 수도 있지만, 동전의 갯수를 그려놓아서, 돈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울 아들에게 돈의 개념을 통해 수학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네요.


뒤에 있는 동전카드를 오려서, 숫자4면 1원짜리가 몇개인지 놓아보기도 하고, 숫자 5이면 동전이 어떻게 와야 할까? 하고 물으니 "엄마~! 숫자6는 1원짜리 동전 6개랑 5원짜리 동전 1개와 1원짜리 동전이 1개가 오면 되는 거지." 하고 말을 하네요. 이렇게 동전을 가지고 숫자를 익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수학을 배울 수 있네요.


뒤에 문제 중에 인형을 사려고 하는데 인형값과 똑같은 돈을 가지고 있는 친구와 인형을 선으로 잇는 문제를 보고,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동전의 갯수를 세어보고는 "너는 이 인형을 살수 있고, 너는 이 인형을 살수 있는거야." 하면서 선으로 이어주네요..

놀이터에 있는 동물들이 몇마리인지를 세어 빈칸에 수를 적는 문제를 풀때는 울 딸도 숫자를 셀 수 있어서 오빠와 함께 동물 수를 세어보고, 오빠한테 "오빠 이 돼지는 6마리야.. 그네 타는 아이들은 3마리야." 하면서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아이가 연년생이다 보니 함께 수학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또한 문제 밑에 "부모님께"라고 해서, 그 장에 나오는 수학문제에서 아이들에게 조금 더 생각할 수 있는 문제를 유도할 수 있게 조언을 해주고 있어서 아이를 가르키는 엄마에게도 도움을 주는 책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수학게임". 게임을 통해서 재미있고 즐겁게 수를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첫단원에 나온 게임은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만큼 말판을 움직이고, 그곳에 있는 벌레를 잡는데, 잡은 벌레수만큼 갯수를 5개씩 한묶음으로 표시하여, 끝까지 갔을때 벌레를 더 많이 잡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랍니다.


울 아들과 딸 가위바위보를 하고 이긴 사람 먼저 주사위을 던지고 말판을 움직여, 그 곳에 있는 벌레만큼 갯수를 체크해 보았답니다. 울 아들은 혼자 갯수를 체크했지만, 울 딸은 못해서 제가 대신 해주었답니다..아이들 신이 나서 "내가 먼저 벌레 많이 잡을거야.." 하면서 주사위를 던지면서 게임을 했답니다. 게임을 통해서 수세기를 하니 지루해 하지도 않고 즐거워했답니다.. 둘이 앞서고 뒷서고 하더니 결국.. 울 아들이 이겼네요.. 이긴 울 아들은 신나서 두손을 번쩍 올려 "야호~~!" 하면서 신나하고, 진 울 딸은 징징거리고 울었답니다. 울 아들과 딸 게임이 재미있다고 몇번을 되풀이 했답니다..
우리 아들 "엄마~! 수학여행 책 너무 재미있다.. 우리 또하자.."하면서 너무 좋아했답니다.. 울 아들 항상 수학을 할때면 기죽어서 자신감 없이 했는데, '핀란드 초등수학교과서와 함께 떠나는 수학여행'을 함께 하고 나서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수학이 너무 재미있고 즐겁다고 하네요.. 아이가 수학여행책을 통해서 수학에 대한 즐거움과 재미를 가지고, 수학의 기초를 차근 차근 쌓고, 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생각하는 힘이 자연스럽게 길러줄 수 있을 듯 해요.
책에 다양한 문제와 함께 그 단원을 공부하고 나서 가족과 함께 게임을 통해 배운 것을 복습할 수 있고, 중간에 나오는 뇌체조 문제를 통해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네요.. 매 페이지마다 작은 팁을 적어놓아서, 아이에게 쉽게 수학을 접근 할 수 있게 엄마가 도움을 줄 수 있게 해놓았답니다.. 또한, 별책부록에 나오는 수학문제들을 풀면서 앞에서 배운 수학을 복습 할 수도 있네요.. 다양한 수학교구가 들어있어서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수학을 엄마와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이해가 잘 되지않는 부분을 교구를 통해 아이에게 보여줌으로써 아이가 더 빠르게 수학문제를 이해할 수 있어 수학적 효과가 배가 되네용 "핀란드 초등수학교과서와 함께 떠나는 수학여행"만 있으면 울 아들의 수학은 문제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에게 흥미와 재미를 주는 '핀란드 초등수학교과서와 함께 떠나는 수학여행" 엄마나 울 아들에게 수학시간을 즐겁게 만들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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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눈사람 스탄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0
히도 반 헤네흐텐 글.그림, 오미숙 옮김 / 현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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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사계절 중 겨울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겨울이 왜 좋은지를 물어보면 눈이 와서 좋다고 하네요.. 아이들이면 누구나 눈이 오는 걸 좋아하겠죠. 눈이 오면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울 아들.. 작년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서, 아빠랑, 엄마랑 동생이랑 눈사람을 만들면서 놀았던 기억을 하면서, 이번 년도에도 눈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한답니다.

눈오는 날 눈사람을 아주 크게 만들고 싶다고 할 정도로 눈사람을 좋아하는 울 아들에게 찾아 온책 "꼬마 눈사람 스탄"이었답니다. 우리 아들 책을 보자 마자 "우와~! 눈사람이네.. 내가 좋아하는 눈사람 이야기네." 하면서 너무나 좋아했답니다. 그리고는 바로 책을 펼치는 울 아들.. 책을 펼치자, 많은 네모칸 안에 눈사람이 만들어지는 모습과 낯밤으로 똑같이 서있는 눈사람의 모습이 보이네. 울 아들 "눈사람이 혼자 서있어서 너무 외로워 보이네.. 예전에 우리가 만든 눈사람도 저렇게 혼자서 외로웠겠다." 하고 말을 하네요.
그리곤 혼자서 책을 읽어나갔답니다. 요새 글을 다 알고 나니 책을 혼자 읽으려고 하는데, 글씨가 많은 것은 엄마한테 읽어 다라고 하는 울 아들이 눈사람 이야기라서 그런지 글 읽기가 힘들면서도 끝까지 읽어 나가더라구요. 항상 그자리에 가만히 서있는 꼬마 눈사람 스탄. 몸이 가렵거나 강아지가 함께 놀자고 해서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같이 있는 눈사람병정이나 긴모자 눈사람이 움직이지 말라고 해서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서있는 스탄.. 어느날 새가 날아와 스탄에게 마음대로 움직여보라고 말하고  사라지죠. 어느날 밤 스탄은 긴모자 눈사람과 병정 눈사람에게 물어봅니다 "왜 눈사람은 움직이면 안되죠?" 하고.. 그러자, 모두들 눈사람은 누구든 꼼짝하지 않고 서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곧 익숙해 질거라고 이야기 하는 긴모자 눈사람과 병정 눈사람.. 이들에게 스탄은 익숙해지고 싶지 않고 움직이고 싶다고 하면서 스탄은 자신의 몸을 움직였답니다. 신이 난 스탄 달리기도 하고, 춤도 추고,  눈도 던지기도 했답니다. 울 아들 스탄이 움직이면서 노는 모습과 눈사람이 눈을 던진다고 하면서 깔깔대고 웃었답니다. 그리고, 스탄은 자전거를 타고 자신이 있던 곳을 떠나 여행을 떠나게 되죠.. 하얀 벌판에서 눈사람들이 즐겁게 웃으며 춤을 추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너무나 즐거워보이는 눈사람들의 모습에 울 아들 너무 신나했답니다.."엄마~! 눈사람 정말 많아.." 하면서 너무 좋아했어요 눈사람이 움직이면 녹지 않느냐는 질문에 알프레드 할아버지는 "눈살람이 움직이지 않아서 얼어붙은 것이고, 익숙한 곳에만 있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눈사람을 녹일 수 있는 건 해님뿐인데, 이곳 얼음나라는 너무 추워서 해님이 눈을 못 녹이기때문에 눈사람이 절대 녹지 않는다."라고 말해주었답니다. 이 말을 들은 스탄은 눈사람 병정과 긴모자 눈사람에게 얼음나라에 대해 이야기 해주기 위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랍니다. 누구나 익숙한 곳에 안주하고 살아가려고 하는데, 우리의 꼬마스탄 그곳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세계로 나가보려는 용기가 너무 대단하네요.. 눈사람 스탄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가 가진 틀에 울 아이들을 가두고 키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되네요.. 우리 아이가 하는 행동에 대해 안된다라는 말을 하기 보다는 조금은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주는 것도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도전하려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지않을까? 한는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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