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들의 반란 꿈공작소 10
셀린 라무르 크로셰 지음, 글공작소 옮김, 리즈베트 르나르디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공주들의 반란"이라는 책이 집에 도착했답니다. 울 아들과 딸 "엄마~! 무슨 책이야?" 하면서 관심을 갖길래, 아이들에게 책을 주었답니다. 아직 글씨를 모르는 우리 딸은 "우와~!! 예쁜 공주들이네.. 너무 이쁘다.." 하고 말을 하네요. 울 아들은 "공주 얼굴이 좀 이상한 것 같아. 이쁜 게 아닌데? 공주들의 반란? 엄마 반란이 뭐야?" 하고 물어보네요.  "뭔가에 화가 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 반대하고 일어나는 거야." 하고 설명을 해주었답니다. 엄마의 설명이 부족해서 일까? 고개를 갸우뚱하는 울 아들.. 제가 본 "공주들의 반란"의 책표지는 울 아들과 마찬가지로, 기존에 동화책에
나왔던 공주들의 아주 예쁘고 아름다운 공주의 이미지가 아니었답니다. 그래서, 책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울 아들도 대체 어떤 내용이냐고 궁금해 했답니다.


책을 열어 첫장을 보니 우리 아이들과 제가 알고 있던 아름답고, 순종적이며, 다소곳한 공주의 모습이 아니라, 무언가 따지러 가는 듯한 공주들의 모습이 나왔답니다.
"엄마~! 공주님들이 아주 많이 나오네.. 근데, 공주님들이 화가 난 것 같아." 하고 말을 하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공주들이 나와서 각자 자기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 하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신데렐라,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인어공주,라푼젤, 미녀와 야수의 벨과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완두콩공주,셰헤라자데, 당나귀 가죽 공주가 모여서, 왜 항상 공주들만 마녀한테 당하고, 새엄마한테 구박을 받는 등 늘 억울하고 안좋은 일만 당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멋진 역할은 왜 왕자가 해야하는지, 항상 왜 왕자만 공주들을 구할 수 있는 건지를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그러면서, 공주들은 동화 속 이야기처럼 살지 않기고 했답니다. 동화속에서 라푼젤 왕자, 신데렐라 왕자, 인어왕자, 잠자는 숲속의 왕자 등을 만나게 되더라고 놀라지 마세요. 라는 마지막 문구를 읽으면서 상상을 해보니 정말 웃음이 났답니다. 


우리에게는 항상 이쁘고 아름다운 공주들의 뒷면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백년동안 잠을 자서 입에서 냄새가 났다는 것에서 아이들도 저도 한참 웃었답니다.
또한, 긴머리 라푼젤이 자기의 머리채에 매달려 왕자가 올라올때 왕자님의 몸무게를 견디려고 몇주동안 머리가 아팠다는 대목에서 공주들의 입장이 십분 이해가 되었답니다. 책을 보면서 지금까지 명작동화에 나온 공주들의 마음을 읽어낸 작가의 기발함에 놀랐답니다.  명작 동화를 보면서 우리는 항상 공주와 왕자가 만나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한번도 "왜 공주는 왕자가 와야 할까?"하는 의문을 가져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 역시 어려서 부터 엄마가 읽어준 동화책으로 인해 공주는 항상 그렇게 지내야 한다고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울 아들 책을 읽고선 "엄마~! 내가 알고 있는 신데렐라, 백설공주, 라푼젤,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이런 내용이 아닌데.." 하면서 갸우뚱했답니다. 이런 아이를 보면서, 기존의 동화책을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의 공주님들이 왕자님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앞길을 헤쳐나가는 그런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동적인 아이로 자라나는데 도움을 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공주의 모습이 항상 순종적이고, 무기력한 모습이라면, 우리의 아이들이 배울 것이 없겠죠.. 자기 주장을 확실히 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공주의 모습이 진정한 공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착하고 이쁘고, 순종적인 정형화 된 공주의 틀을 깨고, 아이들과 공주의 다른면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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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사냥꾼과 멋진 사냥개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1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지음, 서애경 옮김 / 현북스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바보 사냥꾼과 멋진 사냥개'라는 책이 집에 도착하자 울 딸 책을 보더니 "엄마~! 왜 사냥꾼은 바보고 사냥개는 멋진거야? 사람이 사냥개한테 시키고 하니까 사람은 똑똑한거 아니야?" 하고 물어보네요.
"그러게~! 왜 책제목이 이런지 얼른 책을  읽어보자." 하고 말을 했답니다.


책의 내용은 어느 농장에서 어미개가 새끼 세마리를 낳자, 사냥꾼이 찾아와서 새끼개를 데려가 사냥개로 길렀답니다. 나뭇가지 물어오기를 시키고 달걀을 깨뜨리지않고 물고 오는 법도 가르쳐주었답니다. 어느날 아침 사냥꾼은 개와 함께 사냥을 나갔답니다. 오리를 보고 사냥꾼이 총을 쏘아 오리가 총을 맞아 땅으로 떨어졌답니다."가서 물어와"하는 사냥꾼의 명령에 따라 개는 오리에게 달려갔고, 힘없이 땅위에 늘어져있는 오리를 보고 마음이 아파, 오리를 입으로 물어 작은 섬으로 데려가 오리의 상처를 핥아주었답니다. 그리고 사냥개는 오리 대신 나뭇가지를 사냥꾼에게는 가져갔답니다. 사냥꾼과 사냥개는 계속 사냥을 나갔고, 사냥꾼은 매번 총으로 오리를 쏘고는 사냥개에게 "가서 물어와."라고 외쳤죠. 하지만, 개는 총에 맞은 오리를 발견할때마다 작은섬에 데려다 주고, 사냥꾼에게는 나뭇가지를 물고 왔답니다. 밤마다 사냥개는 빵을 물고 와서 오리들에게 나눠주었죠. 어느날 밤 사냥개의 뒤를 쫒은 사냥꾼은 개가 오리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오리에게 빵을 먹이고 있었답니다. 이를 본 사냥꾼은 자기 자신을 반성하고, 상처입은 오리들을 집으로 데려와서 상처를 치유해주고. 오리의 상처가 다 치유되자, 놓아주었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울 딸 "엄마~! 사냥개가 정말 착한 것 같아.. 오리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먹을 것도 가져다 주고, 돌봐주니까. 사냥꾼은 처음에는 오리에게 총을 쏘고 해서  나쁜 사람처럼 보였는데, 사냥개가 오리를 치료해주는 모습을 보더니 착한 사람으로 돌아왔네." 하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다른 동물의 아픔을 제 아픔처럼 생각하고 치유해주는 사냥개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또한, 사냥꾼이 사냥개의 마음을 알고, 오리들을 집으로 데려와 치유해주는 모습에서 사냥개의 따뜻한 마음이 사냥꾼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만들어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작은 동물이든 식물이든 그 생명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일깨워주는 책이었답니다. 그림의 색감이 화려하고 사실적이어서 눈에 확 들어오는 '바보 사냥꾼과 멋진 사냥개'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몇번을 읽어달라고 했답니다. 울 아들과 딸도 사냥개처럼 다른 이의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를 따뜻한 맘으로 보듬어주고, 안아줄 수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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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초등 수학 교과서와 함께 떠나는 수학 여행 2 - 덧셈과 뺄셈 확장학습(1), 도형과 측정의 기본원리 배우기 (1학년 2학기) 개정수학교육과정에 대비하는 스토리텔링 수학 2
헬레비 뿌트꼬넨 지음, 살미넨 따루 옮김, 강미선 감수 / 담푸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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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초등 수학교과서와 함께 떠나는 수학여행1'를 만나고 나서 다시 한번 만나게 된 수학여행..
울 아들 '핀란드 초등 수학교과서와 함께 떠나는 수학여행2'를 보더니 너무 반가워했답니다.
"엄마~! 예전에 집에 왔던 책이랑 제목이 똑같네.. 너무 재미있겠다.." 하면서 제가 먼저 책을 폈답니다.
요새들어서 1~120까지 적혀있는 숫자판을 보면서 혼자서 "일, 이,삼~~ 백이십"하면서 웅얼거리는 녀석. 그러더니, 어느새 혼자서 1부터 120까지 잘 세더라구요. 또한, "엄마~!0에다 0을 더하면 뭘까?" 하면서 손으로 더하기를 하면서 덧셈에 관심을 보이는 울 아들에게 또 재미있게 수학을 접근 시켜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핀란드 초등수학 교과서와 함께 떠나는 수학여행2'는 총3단원으로 만들어져있답니다.
1단원은 합이 10보다 큰 한자리 수의 덧셈과 두자리수-한자리수
2단원은 0에서 100까지의 수와 두라지수의 덧셈과 뺄셈
3단원은 측정의 기본 원리와 도형의 분류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답니다.
각 단원마다 다양한 문제가 나와서 우리 아들 지루해 하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나갔답니다. 또한 문제를 풀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책아래 tip을 제시해 주고 있는데, 이부분은 엄마가 아이에게 가르쳐줄때 어떻게 하면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어 엄마표 수학을 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또한, 각 단원에 "함께 놀이를 해요"가 있어서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서 즐겁고 신나게 수학을 배울 수 있답니다. 울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학습의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답니다.

핀란드 초등수학교과서 시리즈가 아이들에게 수학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게임을 통한 재미있는 수학이라는 점과 일상생활과 관련된 생활 속 수학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그저 추상적인 숫자를 가지고 덧셈이나 뺄셈을 아이들에게 가르치지만, 이 책에는 우리가 생활할때 꼭 필요한 화폐나 물건들을 가지고 덧셈, 뺄셈을 가르치고 있어서 실생활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너무 맘에 듭니다. 그래서,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고 수학에 대해 재미있어 하는 것 같습니다.
책에 보면, '부모님께'라고 쓰여진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지를 도움을 받아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답니다.

'핀란드 초등수학교과서와 함께 떠나는 수학여행1'에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수학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것처럼 2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았답니다. 엄마의 주입식 수학에 흥미를 잃어갔던 울 아들에게 흥미를 불어넣어준 책이랍니다. 아이와 계속 꾸준히 풀어보다 보면, 아이의 수학적 사고가 쑥쑥 높아지고, 수학실력도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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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씩 셋씩 넷씩, 요술 주머니 456 수학동화 3
여운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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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돌아온 울 아들 "엄마~! 어떤 아이는 숫자를 셀때 하나 둘 셋 넷 이렇게 안 세고, 둘 넷 여섯 여덟 열..하고 숫자를 세." 하고 말을 하네요. "그렇게 세도 돼. 그렇게 세면 더 빨리 셀수 있어." 하고 말을 해주었답니다. 유치원에 가서 아이들이 둘씩 건너세는 것을 보고 와서는 저도 그렇게 세고 싶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이런 울 아들과 함께 아이세움 456수학동화 둘씩 셋씩 넷씩 요술주머니를 읽어보았답니다.


재미난 전래동화를 통해서 둘씩, 셋씩, 넷씩, 다섯씩 뛰어 세기를 배울 수 있는 수학동화였답니다. 우리 아들 책의 표지를 보더니 "엄마~! 아저씨랑 아줌마랑 너무 웃기게 생겼다.. 너무 재미있겠다." 하고 말을 했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 보았죠.

내용은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부부가 살았는데, 너무나 가난했죠.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나무를 하러 갔다가 버섯 두개를 발견하고 버섯을  따고 돌아서는 순간 자그만한 주머니를 발견하고 주머니에 버섯을 넣어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남편이 주워온 주머니는 넣은 것마다 열배로 늘어나는 요술주머니였답니다. 달걀을 세개넣으니, 셋,여섯, 아홉, 열다섯,열여덟,스물하나,스물넷, 스물일곱,서른개가 되고, 복숭아 한개를 넣으니 복숭아가 10개, 생선 두마리를 넣으니, 생선 스무마리가 뚝딱하고 나와서 마음착한 부부는 요술 주머니 덕에 금새 부자가 되었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웃마을에 심술궂은 욕심쟁이 부부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궁금해서 마음씨 착한 부부네 집에 달려왔답니다. 요술주머니 덕에 부자가 된 것을 알고는 요술주머니를 훔쳐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욕심쟁이 남편이 들어서자 마자 고추 다섯개를 주머니 속에 넣었더니, 고추가 다서,열,열다섯,스물,스물다섯,서른,서른다섯,마흔,마흔다섯, 쉰개가 나왔답니다. 이것을 본 욕심쟁이 부부는 어떤 물건을 넣을까 고민하다가 서로 자기가 먼저 물건을 넣겠다고 주머니를 잡고 싸우다가 요술주머니가 찢어지고 말았다는 내용이랍니다.

울 아들 재미있는 전래동화를 들으면서, 뛰어세기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답니다. 뛰어세기가 아직은 어려운지 둘씩 뛰어세기는 "둘 넷 여섯~~~" 하고 말을 하지만, 세개씩, 네개씩, 다섯개씩은 좀 힘든가 봅니다. 하지만, 뛰어세기는 앞에 숫자에 뛰어세는 숫자만큼 더해서 나온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뛰어세기를 잘 하면 나중에 구구단도 쉽게 익힐 수 있겠죠? 억지로 뛰어세기를 시키기 보다는 둘씩 셋씩 넷씩 요술주머니 자주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연습해 보는 것이 아이에게 효과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세움 456수학동화는 어떤 수학전집보다 아이들에게 너무나 큰 효과를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고 쉽게 수학에 접근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즐겁게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네요. 수학적 의미를 책에 부여하고자 억지이야기로 수학동화를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세움 456수학동화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줄거리 속에 수학적인 면이 가미되어 억지성이 없어서 너무 좋네요.


또한, 책을 읽고 나서 "나도 해볼래"라는 워크지가 바로 뒤에 있어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첫번째 문제는 마음씨 착한 부부가 이웃에게 사과를 나누워주려고 하는데, 두명씩 사는 집은 사과 두개씩을 세명이 사는 집에는 사과 3개씩을 묶어서 알맞은 숫자를 네모칸에 써보는 문제인데, 맨 윗줄에 1부터 12까지 차례로 숫자를 적어놓았기에 위에 줄을 보면서 둘씩, 셋씩 묶어 뛰어세기를 쉽게 할 수 있었답니다. 우리 아들 너무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문제는 마음씨 착한 부부가 뛰어세기 다리를 건너려는데, 빈칸에 무늬와 갯수를 알맞게 그려주는 문제랍니다. 아직까지는 힘들어하지만, 그림을 보면서 차근 차근 풀어나가네요. 처음이라 힘들어서 하나씩 세는 것보다 시간이 걸리지만, 연습을 계속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뛰어세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에 부록으로 딸려온 빙고판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게임을 하는 시간도 갖을 수 있었답니다. 동생이 어려서 동생이랑 못하고 엄마랑 함께 해봤답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부터 번갈아 가며 빙고판에 원하는 숫자를 부르면 그 숫자판에서 숫자를 찾아 x를 한답니다. 그래서, 가로나,세로 중 같은 줄에 있는 숫자를 모두 x표시 하면 빙고라고 외치게 되는 게임인데, 대각선은 해당되지 않는답니다. 게임규칙을 읽고 아이와 함께 해보았답니다. 울 아들 엄마를 이기겠다고 열심히 하더라구요. 빙고판이 뛰어세기 숫자로 되어있어서 뛰어세기를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답니다. 맨 뒷장에 보면, 엄마들에게 뛰어세기를 잘하게 도와주는 방법으로 묶어세기, 수직선으로 정확하게 세기, 배수개념알기를 제시해주고 있답니다. 엄마가 어떻게 지도해주어야 하는지까지 꼼꼼히 적어놓아서, 아이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요술주머니"를 통해서, 뛰어세기를 할 줄 모르는 울 아들에게 뛰어세기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뛰어세기를 연습하다 보면 곱셈도 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나 재미있고 유익한 수학동화 아이세움 4.5,6수학동화  "둘씩,셋씩,넷씩 요술주머니' 집에 꼭 있어야 할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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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면 수학 창의력이 저절로 100 : 초1.2 따라하면 저절로
삼성수학연구소 글, 유선영 기획 / 삼성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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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들에게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이랍니다. 하지만, 엄마가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엄마표로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데,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에 관한 것이 아니라 수세기와 더하기 빼기에 관한 것이 전부였답니다. 수학이 그게 다 가 아닌데.. 하면서 뭔가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워주어야 하는지 걱정하고 고민하고 있었던 차에 "따라하면 수학창의력이 저절로 100"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책을 받은 울 아들 "엄마~! 책이 너무 귀여운데? 근데 이게 무슨 책이야?" 하면서 책의 표지에 나온 제목을 읽어보는 녀석 "따라사면 수학 창의력이 저절로 100?? 수학 창의력??" 하며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녀석.. 항상 계산 문제만 풀던 녀석에게는 너무나 낯선 단어들이었겠죠.. 표지에 나온 만화그림들이 너무 끌리는지 재미있을 거란 생각에 책을 열어 안의 내용을 살펴보는 울 아들 "엄마~! 이책엔 내가 보지도 못한 것들이 많아.. 이쁜 그림도 있고, 네모칸 안에 숫자들도 있고, 세모,네모가 나오는 문제도 있네.. 재미있겠다.." 하고 말을 하는 울 아들.. 얼른 풀어보고 싶어했답니다. 엄마인 제가 봐도 참 재미있는 문제 같았답니다. 매번 0+0=0, 0-0=0 만 보아왔는데, 새로운 양상의 문제를 보니, 왜이렇게 즐거운지...

'따라하면 수학창의력이 저절로100'은 수학퍼즐로 이루어져있는데 수벌레퍼즐, 연 찾기 퍼즐, 엄마찾기 퍼즐, 날씨퍼즐, 보물찾기 퍼즐, 블록맞추기 퍼즐, 무인도 퍼즐, 안전한 길 찾기 퍼즐, 에그퍼즐이 있었답니다. 이렇게 다양한 수학퍼즐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답니다.  아이와 함께 각 파트별 퍼즐을 풀어보기로 했답니다. 우리 아들 새로운 수학문제를 푼다고 하니 신이 났네요.


수벌레 퍼즐은 3x3의 네모칸에 숫자를 쓴 숫자판 이 나오고 그 아래에 긴 네모에 여러 칸이 나오고 그 수벌레에 들어갈 수 있는 숫자를 문제를 읽어보고 순서대로 쓰고, 수벌레에 순서대로 적힌
숫자를  숫자판에서 순서대로 쓰여있는 칸을 찾아 색칠하는 문제랍니다. 이때 유의점은 수의 순서가 바뀌어서는 안되고, 숫자끼리 서로 이어져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주의점을 미리보고 아들에게 알려주었답니다. 연습문제가 있어서 실전 문제를 풀기 전에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아이에게 방법을 설명해 줄 수 있었답니다. 또한, 전략이라고 해서 어떻게 하면 빨리 답을 찾을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처음 문제를 접하는 울 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답니다. 엄마의 설명을 듣고 연습문제를 풀어보라고 하자, 한참 숫자판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던 울 아들..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못잡길래, 다시 한번 설명해주자, "아하~~" 하고는 문제를 풀어 나갔답니다.  문제를 풀고 나서 애벌레의 머리를 그려주는 것도 울 아들이 너무 좋아했답니다. 실제 문제에 들어가니 문제 수준이 10급에서 1급까지로 해서 난이도를 점차 높여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있었답니다. 우리 아들 연습문제를 풀고 나더니, 실전 문제에서는 실수없이 순서대로 쓰여진 칸을 찾아 연필로 그려봅니다. 색연필로 색칠하라고 하려다가 한번 더 풀어보라고 연필로 했답니다. 문제가 풀리고 나자 "우와~! 정말 재미있다 다음 단계 문제도 풀어볼래." 하고 이야기 하는 녀석..

연찾기퍼즐은 팔각형 안에 그려진 정사각형, 삼각형, 직사각형, 사다리꼴 등의 도형 중에서 정사각형의 모양을 찾는 문제랍니다.. 아이들이 정사각형이라는 단어를 잘 모르기때문에 말을 풀어서 네변의 길이가 같은 사각형 모양이라고 풀어서 설명해주었답니다. 아랫부분에 보면 '약속'이라고 해서 정사각형의 정의를 적어놓는 새심함까지 보이네요..^^ 아이에게 연이 정사각형이라고 알려주고 정사각형의 의미를 알려주자, 엄마의 도움없이 정사각형의 연을 잘 찾아내었답니다.  이곳에서도 문제푸는데 필요한 전략을 적어놓아서 아이들이 문제 푸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답니다. 난이도가 높아질 수록 팔각형이 커지고 그 안에 도형들이 수없이 나눠져있답니다. 많은 도형들로 복잡해 정사각형이 보이지 않자, 한참을 보고 답을 찾은 뒤 "야호~~! 내가 찾았다." 하면서 너무 좋아했답니다,


엄마찾기 퍼즐은 아기 동물들이 각각 엄마 동물을 찾고 있는데, 엄마동물과 아기동물을 선으로 연결하되, 선은 길을 한번만 지나고, 각각의 선끼리는 서로 겹치거나 만나지 않아야 한다는 규칙이 있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아기와 엄마를 만나게 해주어야 하는지를 한참 생각하더니, 길을 찾아낸 울 아들 "엄마~! 내가 아기랑 엄마를 만나게 해주었어." 하면서 너무 재미있다고 다음 장에 있는 문제까지 계속 풀겠다고 했답니다.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나오는 동물의 수가 많아지지만, 우리 아들 그림을 보고 어떻게 하면 아기랑 엄마랑 만나게 해줄지 이리저리 생각을 하다가 결국 답을 찾아내더라구요. 아이가 혼자 스스로 할 수 있게 시간을 주니 어려운 문제도 척척척해냈답니다.


땅따먹기퍼즐은 3x3의 네모판 안에 숫자가 써있답니다. 하나의 사각형 안에 반드시 한 개의 수만 들어가고, 네모칸 속에 나오는 수는 사각형을 이루는 칸수가 되고, 하나의 칸을 두개 이상의 사각형이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는 규칙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보았답니다. 우리 아들 좀 어려워하길래 네모칸에 써있는 숫자를 중심으로 숫자만큼을 동그라미로 표시해보자고 했더니, 그제서야 쉽게 문제에 접근하고 풀어나갔답니다. 울 아들이 조금 힘들어했던 문제네요. 푸는 원리를 알고 나니 이 문제도 재미있어했고, 다음 문제를 풀때는 동그라미를 그리지 않고 척척 점선을 따라 굵은 선을 그었답니다.

날씨퍼즐은 '해,구름,우산,눈'이 정사각형 모양으로 모여 있는 곳을 찾아 굵은 선으로 표시하는 문제였는데, 귀여운 그림들이 나오자, 너무 즐거워하면서 4가지가 정사각형모양으로 들어간 곳을 잘 찾더라구요.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친근감이 들어서 그런가 보네요.

우리 아들이 너무 재미있게 풀었던 문제 중 하나가 보물찾기 퍼즐이었답니다. 여러점으로 그려지는 도형 안에 부물이 숨겨져있는데, 몇번 점에 숨겨져 있는지를 찾아내는 문제랍니다. 우선 자를 가지고 문제에서 말하는 번호의 점들을 이으면 하나의 도형이 형성되고 도형안에 하나의 점이 남는답니다. 그점이 보물이 있는 점이죠. 우리 아들 자를 가지고 점에서 점을 이어 도형을 만들어주고서 "아하~! 여기 숨어있었네..^^" 하면서 보물찾기 퍼즐을 재미있게 풀었답니다.

블록맞추기 퍼즐은 3x3 네모칸이 있는데, 몇개의 네모칸에는 윗쪽에 작게 숫자가 적혀있답니다.작은 숫자는 굵은 선을 둘러 싸인 네모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수들의 합을 나타내고, 모든 가로와 세로줄에는 1에서 3까지든 1에서 4까지든 한번씩만 들어간다는 규칙을 알고, 문제를 풀어야 했답니다. 울 아들 문제의 뜻을 이해하는데 참 많은 시간이 걸렸답니다. 우선, 네모칸에 나오는 조그만 숫자를 가르기를 해야 했고, 그 가르기한 수를 다른 칸의 숫자와 겹치지 않게 넣어야 한다는 것이 어려웠나 봅니다. 6세가 된 아들에게는 조금은 버거워 보이는 문제였답니다. 그래도, 혼자서 차근 차근 풀어보려는 울 아들.. 자꾸 자꾸 하다보면 점점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무인도퍼즐은 엄마인 제가 더욱 재미있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무인도에 다리를 어떻게 놓아야 할까? 망설이던 녀석이 한문제 두문제를 풀면서 "아하~!" 하고 재미를 들여 더 해보겠다고 했답니다. 문제를 풀기 전에 규칙이 있는데, 무인도끼리 건널 수 있는 다리를 만들려고 하는데, 왼쪽, 오른쪽, 위, 아래에 있는 섬에 다리를 놓을 수 있고 대각선으로 놓을 수 없으며, 섬에 쓰여 있는 수가 놓아야 할 다리 수라는 것을 숙지하고 문제를 풀어야 한답니다. 처음에 힘들어하는 아들을 위해서, 전략에 나오는 대로 큰 수가 써 있는 무인도 부터 다리를 놓으라고 하자, 이해하고 쉽게 문제를 풀었답니다.

 우리 아들이 제일 재미있고 쉽게 풀었던 문제는 안전한 길 찾기 퍼즐이었답니다. 어떤 동물이 저보다 큰 동물에게 들키지 않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큰 동물을 둘러싼 선이 뚫어진 쪽으로 갈 수 없으며, 한번 지나간 길을 다시 갈 수 없다는 규칙이 있었답니다. 우선, 작은 동물들이 통과할 수 없는 길에 x표시를 하고 x표시가 없는 길을 따라 가니 집에 금방 도착하게 되었답니다.

울 아들이 제일 좋아한 퍼즐은 에그퍼즐이네요.. 활동자료로 들어있는 에그 퍼즐 조각들을 이용해서 문제에 나온 모양에 꼭 맞게 맞추는 문제랍니다. 에그퍼즐 맞출때, 퍼즐 조각을 겹쳐놓아서는 안되고, 같은 색의 퍼즐 조각은 한번만 사용하고, 문제에 제시된 퍼즐조각의 수만큼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풀어보았답니다.우리 아들 이리저리 에그퍼즐을 옮겨 놓으면서 문제에 나온 모양을 맞추었답니다. 혼자서,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면서 하다 보니 문제를 보고 생각하는 시간도 생기게 되더군요.

"따라하면 수학창의력이 저절로 100"은 게임과 퍼즐과 같은 형식으로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문제를 풀 수 있고, 문제가 안 풀리는 부분을 스스로 어떻게 하면 될까? 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다보니, 수학적 사고력과 논리력도 정말 저절로 키워지네요. 아이들이 한 문제를 풀때, 생각을 해야 하기때문에 끈기와 인내력을 키워줄 수 도 있답니다. 또한, 기존의 계산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을 하면서 풀다 보면 어느새 답이 나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그런지 울 아들 '따라하면 수학창의력이 저절로 100'을 하루에도 몇번씩 한답니다. 아이가 손에서 책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즐거움을 주는 책이네요. 문제를 푸는 즐거움과 함께 창의력과 사고력도 쑥쑥.. 정말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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