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소년 리틀씨앤톡 그림책 3
권자경 글, 송하완 그림 / 리틀씨앤톡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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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가시소년”이라는 책 제목을 봤을때, 몸에 가시가 나서 아이들이 아무도 놀아주지 않은 외톨이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놀림을 당해 혼자 노는 아이의 이야기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책은 정반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답니다. 책을 받아든 울 아들은 책의 겉표지를 보고는 “엄마~! 이 아이 몸이 고슴도치처럼 가시가 삐쭉빼쭉해.. 그리고, 입에선 가시들이 막 나가네.. 사람들은 가시에 찔릴까봐 막 도망가고.. 이 아이 괴물인가봐,,” 하고 말을 했답니다. 그림을 보고 책 내용이 어떤 것인지 너무나 궁금해 하는 울 아들.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하지도 않고 저 혼자 앉아서 책을 읽더라구요. 글씨가 적어서 아이가 혼자 읽어도 무리가 없었답니다.

울 아들 책을 펴면서 “엄마~! 여기 봐봐.. 가시소년이 화분에 들어가 있네.. 정말 옆에 있는 선인장하고 똑같다.. 얼굴표정도 너무 여러 가지라서 웃겨..” 하고 간지에 나온 그림을 보고 너무 재미있어했답니다. 삐쭉빼쭉 가시가 돋힌 우리의 주인공 작은 일이라도 거슬리면 소리를 화를 내죠. 매일 매일 자라는 가시는 소년의 내적인 면에서 자라기도 하지만, 집안 환경으로 인해 더욱더 날카로워진답니다. 우리 가시소년의 무시무시한 가시로 인해 사람들은 무서워하고 아무도 건들이지 못하지만,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않아 외톨이로 남죠. 너무나 외로운 가시소년, 자신의 가시를 없애기로 맘먹었답니다. 가시를 없애고 “나랑 놀자, 나를 안아주세요. 나는 너를 좋아해,” 하면서 활짝웃는 귀여운 아이로 변했네요.. 마지막에 활짝 웃는 가시소년의 변화된 모습이 너무 너무 귀엽네요..

울 아들 “가시가 많은 아이였을땐 너무 무서웠는데 가시가 없으니까 너무 귀엽고 착해보여.. 가시가 없는 모습이 더 좋아.” 하고 말을 하네요. 요새들어서 동생의 작은 실수에도 소리를 지르고 짜증을 내는 울 아들. 가시소년 책을 보더니 “엄마~! 내가 수연이한테 뭐라고 했을때 나도 가시소년처럼 몸에 가시가 나는 거야? 내 입에서 가시가 나와서 수연이가 가시를 맞고 아팠을까? ” 하면서 걱정을 하네요.. 그러더니 “나 이젠 수연이한테 이쁘게 말하고 화 안낼거야.. 그래야 가시소년처럼 몸에 가시가 나지 않겠지? 사람들한테 가시소년처럼 막 화 내면 아마 친구도 없고 외톨이가 될거야.. 이젠 안그럴거야.. .” 하고 말을 했답니다, 가시소년 책을 읽고 울 아들의 말투와 쉽게 화를 내는 성격이 조금은 변화가 있기를 바랬는데, 바로 반응이 나타나네요. 엄마가 그러지 말아라 하고 잔소리를 할때 고쳐지지 않더니 책을 보더니 조금씩 변화하는 울 아들을 보니 책을 잘 읽어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가시소년책을 보면서 엄마인 저도 참 많은 반성을 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을 혼낼때 아이들에게 맘의 상처를 주는 말을 했던 것은 아닐까? 아이들이 나의 말로 인해 큰 상처가 가시로 돋아난 것은 아닐까? 아이가 실수를 저질렀을때 자신도 겁먹고 무서웠을텐데, 아이의 맘을 다독이기 보다는 실수에 대해 비난하면서 말한 건 아닌지.. 엄마인 제 뒤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답니다. “누구에게나 가시는 있다.”라는 말에 동감하면서, 아이의 가시를 더욱더 커지게 만드는 것은 본인일 수 도 있지만, 부모가 될 수 도 있다는 생각에 울 아이들에게 좀 더 부드럽고 사냥하고 아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의 아이가 가시옷을 벗은 아이처럼 활짝 웃으면서 지낼 수 있도록 엄마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죠.. 글은 별로 없지만, 그림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를 알 수 있는 가시소년은 아이뿐만 아이라 어른들이 보아도 좋을 책이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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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2-05-07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시소년이라, 정말 아이들말고 어른들부터 읽어야 할 이야기네요. 마음속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 가시가 자라고 입 밖으로 날카로운 가시가 나오는 것도 모른 채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인지도 모르구요. 책을 읽는 아이가 참 귀엽네요 ㅎㅎ 덧붙이는 말도 책을 아주 꼭꼭 씹어먹는 훌륭한 독자의 말이구요 ^^
정성스런 글 잘 읽고 갑니다!
 
네모세모 창의력 수학 초급 3단계 - 만 5-6세 네모세모 창의력 수학 초급 A단계
장동수 지음 / 뉴매쓰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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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네모세모 창의력 수학 8단계를 울 아들과 접해 본 적 있었는데, 울 아들 너무 좋아했고, 문제를 보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해보고 어떻게 풀어볼까? 고민을 하면서 문제를 풀었답니다. 수학이라고 하면 계산문제가 전부인 것처럼 아이들과 계산문제, 수세기 문제를 풀면서 아이들이 너무 지루했었는데, 창의력 수학의 문제를 풀어 본 뒤 울 아들 수학에 재미를 갖게 되었답니다. 창의력 수학의 매력을 알기에, 울 딸에게도 창의력 수학을 접해주고 싶었답니다. 저번에 오빠할 때 옆에서 구경만 딸.. 이번에 직접 문제를 풀어볼 수 있었답니다.

 울 딸이 만난 책은 네모세모 창의력 수학 초급3단계였답니다. 만 5~6세용으로 울 아들도 함께 풀 수 있는 단계였답니다. 울 딸도 엄마랑 매일 수세기만 하다가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만나니 재미있어하고 좋아했답니다. 초급3권을 기억력을 키워요, 부분을 보고 전체찾기, 기울어진 저울을 보고 무게 비교하기, 반복되는 규칙찾기, 잘린 부분을 찾아요, 두조각으로 모양 만들기, 겹쳐진 순서를 알아보아요, 어느 것과 만날까요? 총 8파트로 이루어져 있었답니다. 울 딸이 창의력 수학 문제를 펴자, 울 아들 “어? 창의력 수학이다.. 나도 같이 하자.” 하고 옆에 붙어 앉았답니다.

 “기억력을 키워요”에서는 그림을 30초동안 보고 그림 안에 없었던 그림을 찾는 문제나 그림에 나왔던 것들을 찾는 문제들이랍니다. 여지껏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문제들이라서 처음에는 긴가민가 하면서 앞에 나왔던 그림이나 나오지 않았던 그림을 찾는 것에 시간이 걸렸답니다. 문제를 풀면 풀수록 그림이 눈에 들어오는지 점점 답을 맞춰가네요. 둘이 하니 서로 자기가 먼저 답을 찾겠다는 경쟁이 붙어 눈에서 불꽃이 튀었답니다.

 “부분을 보고 전체를 찾아요”는 동물의 발자국이나 과일, 동물의 일부를 보고 알맞은 동물이나 과일을 찾아보는 문제랍니다. 이 문제는 울 딸 너무 쉽게 풀었답니다.. “엄마~! 이건 너무 쉬워~!” 하면서 금방 풀었답니다. 과일의 겉과 속도 알아보는 시간을 갖었답니다.

 “기울어진 저울을 보고 무게를 비교해요”문제를 본 울 아들과 딸 “우와~! 얘들 시소를 타네.. 시소에서 내려간 쪽이 무거운 거고, 시소에서 올라가 있는 쪽이 가벼운 거지?” 하고 말을 하네요. “울 아그들 어찌 알았어?” 하고 묻자, “놀이터에서 엄마랑 시소탈 때 엄마가 말해줬지. 하고 이야기 하네요..” 흘려서 이야기 한 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가 시소 문제가 나오니 너무 반가워하네요. 울 아들과 딸 시소를 탄 동물중에서 아래로 내려간 쪽이 무겁다고 하면서 문제에 나온 동물중에 무거운 쪽을 찾아 거뜬이 동그라미를 하네요. 다음장을 넘기니 문제에 두 개의 저울이 나오고, 과일들의 무게를 비교해보는 문제가 나오네요. 예를 들어 수박과 메론이 올려진 저울은 메론이 아래로 내려가 있고, 메론과 파인애플이 올려진 저울에도 메론이 아래로 내려가 있는데, 이 중 가장 무거운 과일은 어느 것일까? 하는 문제가 나오자, 울 딸은 한쪽 저울만 쳐다보고 “메론~~!”이라고 이야기 하고 울 아들은 “메론은 수박보다 무겁고, 파인애플보다도 무겁네..” 하면서 “답은 메론이지.” 하고 말을 하네요.. 울 딸에게 두 개의 저울에 있는 각각의 과일을 보면서 무게를 비교하는 것은 좀 어려웠나봅니다. 하지만, 오빠가 하는 것을 보고 조금씩 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 같았답니다.

“반복되는 규칙을 찾아요”에서는 일종의 패턴 문제가 나왔답니다. 울 아들과 딸 패턴문제를 좋아해서, 힘들이지 않고 문제를 풀어나갔답니다. 다양한 패턴 문제가 있어서 아이들이 즐거워했답니다.

“잘린 부분을 찾아요.”는 어떤 모양을 잘랐을때 잘린 부분이 맞는 것을 찾는 문제와 잘린 부분을 붙여 그림을 만들 수 있다면 동그라미, 만들 수 없다면 x하는 문제가 나왔네요. 울 아들과 딸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고, 잘린 부분이 맞는지 아닌지를 확인해 보았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그림이나 과일 그림으로 통해 잘린 부분을 찾으니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답니다. 뒤엔 도형들이 나왔는데, 울딸 도형에는 좀 약한 모습을 나타냈답니다.

“두조각으로 모양을 만들어요”는 울 딸에게는 좀 힘든 문제였답니다. 두 개의 조각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모양을 찾는 것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라서 울 딸 헤맸답니다. 그래서, 색종이로 두 개의 조각을 만들어 서로 붙여보고 나올 수 있는 모양을 찾아 보게 했답니다. 울 아들도 두 개의 조각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모양 찾기를 처음에는 그냥 조각의 개수만 맞으면 동그라미를 했다가 조각이 잘라지면 안된다고 하자,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고 답을 찾았답니다.

‘겹쳐진 순서를 알아봐요’에서는 여러 가지 색종이를 겹쳐놓고 겹쳐진 색종이 중에서 문제에서 말한 차례에 있는 색종이를 찾아보는 문제가 나왔답니다. 처음 접한 문제라서 아이들이 어떤 문제인지 호기심을 보였답니다. 색종이 3장 중 가운데 있는 색종이를 찾는 문제는 겹쳐있는 색종이의 개수가 적어서 아이들이 쉽게 찾아냈답니다. 그러나, 뒤로 갈 수록 많은 색종이의 개수가 겹쳐지자, 울 아들과 딸 너무 헛갈려했답니다. 그래서, 복잡한 문제는 색종이를 직접 겹쳐가면서 보여주었더니 조금씩 이해를 하는 듯 했답니다.

마지막 파트 ‘어느 것과 만날꺼요?’는 울 딸은 문제를 못 풀고, 울 아들도 어려워했던 문제랍니다. 처음문제를 보면 혜린이는 안쪽이 하얀색부분만 빙글돌아가는 판을 돌렸는데, 파란색화살표끼리 만날 때 새우와 만나는 과일이 무엇이냐?는 문제가 나왔답니다.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서 제가 직접 원판을 두 개 만들어서 돌려서 보여주었더니 “아하~! ”하고는 새우와 만나는 과일은 레몬이라고 말을 하네요 아직 한번도 접하지 못한 문제라서 좀 어려워했답니다. 그러나, 옆에 직선으로 밀어서 알파벳 A자 밑에 있는 과일 찾기는 넘 쉽게 풀었답니다. 울 아들은 돌아가는 원형판의 문제가 어려워했답니다.

네모,세모 창의력 수학은 울 아이들이 접하지 못한 다양한 문제들이 가득하답니다. 매번 수세기, 덧셈,뺄셈을 해왔던 울 아이들에게 수학의 다른 면도 보여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수학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키워 줄 수 있는 책이 바로 “네모세모 창의력 수학”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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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 Write Now Book 8: Animals of the World, Part II--Savannas, Grasslands, Mountains and Deserts (Paperback) - Animals of the World, Dry Land Animals
Marie Hablitzel / Barker Creek Pub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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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유치원에서 영어를 시작하면서 영어에 흥미를 갖고 영어를 좋아한답니다. 영어를 너무나 좋아하는 울 아들 아직까지 쓰는 것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더라구요.. 어떻게 쓰기를 재미있고 즐겁게 접근시켜줄까?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Draw&Write'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답니다.'Draw&Write'는 영어글쓰기뿐만 아니라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울 아들에게 그림을 그리는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어서 그림그리기도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그림과 영어글씨기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Draw&Write'은 총 6권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권마다 다른 주제를 가지고 90여가지의 다양한 그림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 그림과 함께 짧은 스토리로 구성된 텍스트를 통해 손글씨연습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책이라, 영어글쓰기를 해야하는 아이들에게 즐겁고 재미있게 영어글쓰기를 접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글쓰기뿐만 아니라, 오디오cd가 들어있어 아이들의 듣기까지 신경을 써주고 있답니다.

우리 집에 온 책은 2번 ‘육지동물이야기/사바나동물 이야기’였답니다, ‘육지동물이야기/사바나동물 이야기' 책과 함께 오디오cd가 들어있었답니다.우리 아들 “엄마~! 이책 뭐야? 코끼리 그림도 있고, 얼룩말도 있고, 으악~! 표범이다.. 표범이 코끼를 잡아먹는거 아니야?” 하면서 책의 표지를 보고 이야기 하네요. 책표지를 보고 책에 대해 관심을 갖는 울 아들, 책을 펼쳐보더니 “엄마~! 이 안에 여러 동물들 그림이 있어. 어? 동물을 어떻게 그리는지 책을 보면 다 알 수 있어.. 우와 이책 넘 재미있겠다.. 근데, 그림 아래에 영어로 쓰는 것도 있네..” 하고 급 관심을 보이는 울 아들.. 울 아들과 'Draw&Write'를 활용해보았답니다.

각 동물마다 총 4단계로 구성이 되어있답니다. 첫 번째는 아이들이 그리게 될 소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시된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오디오cd를 통해 짧은 스토리 듣기. 두 번째는 책에 나온 동물들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를 점선을 따라 그림 그림 그리는 순서와 방법을 연습해 보는 소주제 그리기, 3단계는 그림아래에 짧은 스토리를 점선으로 적어놓았는데, 아이들이 그 부분을 따라서 써보는 손글씨 연습하기, 4단계는 앞에서 배운 그림그리기와 기본 문장을 활용해서 아이가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옆에 제시된 문장을 써보거나 자신의 스토리를 그려보는 그림을 완성하고 자신만의 글쓰기랍니다. 페이지구성과 활용방법을 세세하게 적어놓아서 아이와 함께 'Draw&Write'를 하기 전에 엄마가 읽고 시작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뒷장에는 “올바른 손글씨 연습을 위한 유의사항” 6가지

1.Sit up straight(바른 자세로 앉기)

2.Hold your pencil correctly.(연필을 바르게 잡기)

3.Use the paper guidelines.(안내선이 있는 종이를 사용하기)

4,From each letter carefully.(각 알파벳 철자 정확히 쓰기)

5.Space the words evenly.(단어의 간격을 고르게 띄우기)

6.Practice daily.(매일 꾸준히 연습하기)

제시해 놓았답니다. 올바른 손글씨 연습을 위한 유의 사항은 한글을 쓸때도 참고하면 예쁜 손글씨 쓰기에 도움을 줄 것 같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와 함께 활용해 보았답니다. “여러 그림 중에서 어떤 걸 해볼까?” 하고 물었더니 울 아들 처음에 나온 새부터 해보자고 하네요. 'Birds'의 그림을 보더니 “아기 새들이 배가 고픈 가봐.. 그래서 아빠새가 먹이를 찾으러 가는 거지.. 엄마새는 아기 새를 돌봐야 해서 아빠새한테 먹이를 찾아오라고 말을 하고 있는 그림 같아.” 하고 말을 하네요. 

 옆에 새 그리는 방법을 보더니 “엄마~! 나 새 그려볼래.” 하고 연필을 가지고 오네요. 먼저 소주제 그리기(Draw the subject)를 먼저해보았답니다. 새를 못그리는 울 아들 점선으로 그려진 동그라미와 반원, 사다리꼴을 점선을 따라 그렸답니다. 아이들이 그리기 어려운 새를 점선을 따라 그리다 보면 어느새 새를 쉽게 그릴 수 있게 되네요.

 

새 그리기를 한 뒤에 소주제로 구성된 짧은 스토리 듣기(Listen to the story)를 해보았답니다. 오디로 cd를 넣자 신나는 오프닝 음악이 나오네요. 춤추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울 아들과 딸 가만히 있지 않고 둘이서 손을 잡고 춤을 추고 신이 났답니다.. 엄마인 제가 들어도 너무나 신나고 즐거운 오프닝이었답니다.

신나는 오프닝음악을 듣고 나서 새에 관한 짧은 문장을 들어보았답니다. 문장이 짧고 어려운 단어가 없어서 아이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답니다. 오디오cd에서는 스토리를 두번 들려주고 한번은 따라하게 되어있었답니다. 울 아들 진지하게 들어보고 조금씩 따라해보았답니다.. 처음이라서 문장을 따라서 하는 것이 좀 어색하고 중간중간 단어를 빼먹기도 했지만, 문장이 짧아서 지루해 하지 않고 따라서 하려고 노력했답니다.. 아이와 계속 하다보면 점점 나아지겠죠?

뒷장을 넘기면 앞에서 보았던 새 그림과 함께 아래에 점으로 앞에서 보았던 스토리를 적어놓은, 손글씨 연습하기(Practice Handwriting) 가 나오네요. 울 아들 처음으로 안내선이 있는 종이에 영문장을 써보았답니다. 안내선이 있는 종이에 처음으로 영어를 쓰는 것이라서 어떻게 써야할지 우왕자왕할 수 있는데, 점선으로 영문장을 적어놓아서,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쓸 수 있네요. 점을 따라 영문장을 다 쓰고 나더니 “엄마~! 나 잘 썼지?” 하고는 웃네요^^

 

 

앞에서 배운 새 그림그리기 방법과 기본 문장을 활용해서 문장을 써보거나 자신만의 스토리를 적어보는 그림완성하고 자신만의 글쓰기(Complete the Drawing and Write Your Own Story)를 해보았답니다. 울 아들 우선 옆에 그림을 보면서 앞에서 배웠던 새그림 그리는 방법을 생각하면서 새를 그렸답니다. 아빠새, 엄마새도 그리고, 새집에 있는 아기새를 조그마하게 그렸답니다. 그리고 나서, 새들에게 꼭 필요한 나무를 그려주었답니다. 그래서 아기새집이 안전하게 나뭇가지 위에 있을 수 있게 해주었고, 앉아있는 엄마새가 떨어지지 않게 나뭇가지를 그려주었답니다. 울 아들 장난기가 발동해서 아기새 둥지에다 아기새들이 운다고 “삑삑삑...” 하고 적어주었답니다.^^ 그리고 나서 새와 나무 나뭇잎을 이쁘게 색칠해주었답니다. 아래 글을 뭐라고 쓸까? 하고 물었더니 울 아들 “아기 새들이 배가 고팠어요. 아빠새, 엄마새는 벌레를 찾으러 갔어요라고 적고 싶어.” 하고 말을 하네요. 제가 아이에게 문장을 적어 주고 안내선이 있는 빈칸에 적어보게 했다니다. 울 아들 엄마가 적은 문장을 보면서 안내선 안에 글을 썼답니다. 안내선 안에 글쓰기가 처음이라서 좀 힘들어했지만, 그래도 너무 즐겁고 재미있게 글쓰기를 했답니다. 삐뚤빼뚤 조금은 어설프지만, 처음 써본 문장치고는 정말 잘썼네요.. 열심히 한 울 아들에게 칭찬도 듬뿍해주었답니다. 짜잔~!! 울 아들이 처음으로 쓴 영문장 어때요?

 

 

제가 그리고, 영어로 쓴 글을 보고는 너무나 뿌듯해 하는 울 아들을 보니 저도 기분이 너무 좋네요^^

동물을 그리고 나서 각 파트별로 끝에 보면 Drawing Tip이라고 해서 소주제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세밀한 그림그리기 방법과 다양한 배경그림 그리기 방법을 소개하여 상상력 넘치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육지동물 그리기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땅의 모습 그려보기가 나오고, ‘Learn More!'에서는 육지동물 이야기에 대해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알 수 있네요. 또한, 사바나동물 이야기에서는 세계의 사바나지역에 대한 정보와 함께 아프리카 지도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Learn More!'에서는 사바나 동물에 대한 더 많은 지식과 궁금한 것들을 배워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장에 Teaching Tips에서는 다양한 지역을 보여주는 지도를 보며 각 지역의 기후의 특성을 알려주고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엄마가 미리 알고 있다가 아이들과 각 지역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 할때 각지역의 특성을 알려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듣기, 그림그리기, 영어, 그리고 여러지역의 특성까지 알 수 있는 ‘Draw&Writ 2권 육지동물이야기/사바나동물이야기’ 아이들에게 1석 4조의 교육효과가 있는 책이랍니다. 울 아들 'Draw&Write'에 푹 빠져서 하루에 한 개씩 하다보면 육지동물과 사바나동물을 모두 그릴 수 있고, 영어쓰기에도 관심을 보이고 제가 쓴 영어문장을 보며 뿌듯해 하며 영어쓰기에 자신감이 붙을 것 같아요.. 너무나 좋은 책을 만나서 엄마와 아이에게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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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자신만만 원리과학 60권 - [창작동화+원리과학]
천재교육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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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과학이라고 하면 아이들에게 좀 어려운 분야죠.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과학동화를 접해주고 싶었던 차에 “자신만만 원리과학"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자신만만 원리과학은 운동에너지, 물질, 생명, 인체, 지구·우주, 환경, 첨단과학 7가지 분야로 나뉘어져, 각각 분야에 알맞은 주제를 다룬 책으로 구성되어있답니다.  물질분야중에서 원자와 분자을 다룬 ‘방귀 냄새는 왜 퍼질까요?’를 만나보았답니다.

울 아들과 딸 책을 보더니 “우하하하~~! 이책 너무 웃기겠다.. 방귀이야기인가봐.” 하면서 너무 즐거워했답니다. 울 아들과 딸 방귀와 똥에 관한 이야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책이 방귀에 관한 이야기라서 더욱더 관심을 갖었답니다. 어려운 과학원리를 생활속 이야기를 통해 풀어놔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영화구경을 간 다움이는 배가 아파서 영화관 안에서 방귀를 뀌게 되고, 방귀 냄새로 창피해서 얼굴이 빨개지게 된답니다. 그러면서, 아빠에게 방귀냄새가 왜 나는 것이냐고 묻는 다움이.. 울 아들이 제게 물었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을텐데, 다움이의 아빠는 다움이에게 분자때문이라고 알려주고, 분자에 대해서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것 설탕, 물, 산소등을 예로 들어 쉽게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책을 통해서 된장찌개 냄새나 꽃 향기가 퍼지는 등 냄새가 나는 것은 모두 분자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분자는 물질의 성질을 지닌 가장 작은 알갱이라는 개념에 대해 배웠고, 또한, 카레를 만들면서, 다움이는 분자보다 작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엄마는 카레에 들어가는 재료를 가지고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원자의 개수에 따라 다른 분자가 생성된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분자가 고체, 액체, 기체 중 기체일때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것을 지하철의 사람들을 예로 들어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놓았답니다. 과학에서 손을 놓은지 15년 이상이 된 저에게도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를 가르쳐주는 책이었답니다. 분자, 원자라는 용어 자체가 아이들에게 너무나 생소하고 어렵기만한데, 자신만만 원리과학의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분자와 원자의 용어와 성질에 대해 받아 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책 페이지 아래에 이야기 내용에 대한 간단한 질문과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놓아 아이에게 퀴즈를 내면서 책을 볼 수 있어 아이도 재미있어했답니다.

 또한,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 뒤에 보면 ‘개면 쏙쏙 교과서 학습’이라고 해서 원자와 분자에 대해 심화된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아이가 조금 큰 뒤에 봐도 손색이 없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6세인 울 아들에게 지금은 어렵지만,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본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아요.

 맨 뒤장에는 지식팍팍 호기심 탐구 코너라고 해서 만화로 원자와 분자, 또한, 분자의 운동에 대해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요새들어 만화를 너무나 좋아하는 울 아들 이 코너에 나온 만화를 유심히 보면서 관심을 갖었답니다. 어려운 과학원리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쉽고 즐겁게 받아들을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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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오리기 놀이책 똑똑한 놀이책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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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새들어 가위질에 재미를 붙이 울 아들과 딸. 매일 같이 색종이며, A4용지며 연습장이며 스케치북이며 손에 잡히는 대로 오리고 풀로 붙여서 뭔가를 만든다고 바쁘답니다. 이렇게 가위질 하는 것에 재미를 붙인 울 아들과 딸에게 제멋대로 오리는 것도 좋지만, 어느 정도 형태가 있고 오리기를 통해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똑똑한 오리기 놀이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똑똑한 오리기 놀이책”은 만드는 방법이 들어있는 놀이책과 오리기 본이 들어있는 오리기책 두권으로 이루어져있답니다.

 놀이책 속에는 다양한 동물, 식물, 곤충 등을 오려서 만들 수 있는데, 아이가 책을 보고 색종이를 접어서 도안을 보고 그리고 제가 그린 도안을 오려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답니다. 오리기본 책에는 놀이책에 나온 모든 도안을 그려놓아서 아이들이 직접 도안을 그리지 않고 바로 오리기를 할 수 있답니다.

울 아들 “똑똑한 오리기 놀이책”을 보더니 “엄마~! 이책 너무 재미있겠다.. 나 오리는 거 좋아하는데.. 오리기로 티라노사우르스랑 트리케라톱스도 만들 수 있대.. 어? 내가 좋아하는 자동차도 만들 수 있네.. 곰돌이도 만들 수 있고..” 하면서 신이 났답니다.. 오빠가 하는 말을 듣고 오빠 옆에서 책을 보면서 “엄마~! 나도 같이 하면 안돼? 이거 오빠거야?” 하고 물어보네요.. 같이 하라고 했더니 박수를 치며 좋아하는 울 딸.. “똑똑한 오리기 놀이책”으로 울 아들과 딸 하루가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을 펼치면, 오리기 준비물이라고 해서 오리기를 할때 필요한 것들 가위, 색종이, 검은색 사인펜, 연필과 지우개, 풀을 제시하고 각 준비물마다 어떤 용도로 사용되고 준비물 고를때유의점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옆에는 세모 한번 접기, 네모 한번 접기 등 기본 접기 방법과 깔끔하게 접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어, 종이 접기를 할때, 잘 되지않아 짜증을 내는 울 아들에게 가르쳐주었답니다..

 

다음장에는 오리기연습을 할 수 있게 직선오리기, 곡선오리기, 오리고 접는 방법을 자세하게 적어놓았답니다. 이 장에 나온 직선 오리기와 곡선 오리기를 이용해서 아이와 함께 목걸이를 만들어 봤답니다. 우선 색종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직선을 그려서 아이보고 선을 따라 하나씩 오려보라고 했죠. 울 아들은 선을 따라 반듯하게 오리려고 노력하고, 아직 어린 울 딸은 선을 따라 오리기보다는 제멋대로 오렸답니다. 이렇게 오려낸 색종이를 가지고, 책에 나온대로 고리를 이어보았답니다. 고리를 이어보다가 “재식아~!, 수연아~! 우리 이걸로 목걸이 만들어 볼까??” 했더니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서 너무 신나했답니다. 색종이로 고리를 만들어 이어서 머리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동그랗게 만들어주었답니다. 그리고나서, 색종이를 반으로 접은 다음 연필로 하트 반쪽을 그리고 선을 따라 오린다음 목걸이 가운데에 하트를 붙여 목걸이를 완성했답니다..

 너무 멋진 목걸이가 완성되자 울 딸 목에다 걸고 너무 좋아했답니다. 울 아들은 목걸이를 만들더니 “이건 엄마거야.. 남자는 목걸이 하는 거 아니잖아.. 내가 엄마 줄려고 만들었어.” 하고 제 목에 걸어주고 뿌듯해 했답니다.

 이렇게 오리기 접기 연습을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오리기를 해보았답니다. 책에 위에 보면 별표가 그려져 있는데, 별표에 검은 색으로 칠해 난이도를 표시해놨답니다. 울 아들 책을 보더니 “엄마~~! 나 곰 만들고 싶어.” 하고 말을 했죠. 그래서, 색종이를 가지고 와서 색종이를 반으로 접고 책에 나온 도안을 따라 그려주었답니다. 아직은 그림이 서툴러서 그리기를 좀 힘들어했지만, 나름대로 잘 그렸답니다, 이렇게 그린 도안을 선을 따라 가위로 오렸답니다.. 짜잔~~! 넘 뚱뚱한 곰이 완성되었네요^^ 곰 도안에다 제 맘대로 눈, 코 입을 그려주었답니다. 좀 모양이 이상한 곰이 완성되었지만, 그래도 울 아들이 혼자 그리고 혼자 오린 첫 작품이네요.. 자신이 만든 곰을 자랑시키면서 너무나 좋아하는 울 아들을 보니 넘 귀엽네.

 울 아들 책을 받았을때 제일 만들고 싶어했던 것이 공룡 티라노사우르스와 트리케라톱스였답니다.

 아이가 색종이에 그리는 것은 힘들것 같아서 오리기 본이 들어있는 오리기책에서 공룡본을 찢어내어 반으로 접어 가위를 가지고 오렸답니다. 울 아들 아직 가위질이 서툴러서 삐뚤빼뚤하지만, 끝까지 혼자 가위로 티라노사우르스와 트리케라톱스를 오려냈답니다. 그리고 나서, 오리기 놀이책에 나와있는 만드는 방법을 보고 접고 붙이고 해서 멋진 티라노사우르스와 트리케라톱스를 완성했답니다. 어때요? 울 아들이 눈도 그리고, 코도 그리고, 접고 붙여서 만든 공룡이랍니다. 울 아들 제가 만든 공룡들을 가지고 혼자서 잘 노네요..

여러 가지 동물과 사물들을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아이가 혼자서 그리고, 만들 수 있는 “오리기놀이책” 울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 자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다양한 도안을 가위로 오리다 보면, 가위질을 잘 못하는 울 아들에게 가위질에 자신감도 생기고, 가위질도 잘 하게 될 것 같아요.. 아이도 너무나 좋아하고, 엄마도 아이와 함께 즐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하나의 작품이 완성될때마다 울 아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요. 아이를 즐겁게 만들어 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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