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원에서 영어를 시작하면서 영어에 흥미를 갖고 영어를 좋아한답니다. 영어를 너무나 좋아하는 울 아들 아직까지 쓰는 것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더라구요.. 어떻게 쓰기를 재미있고 즐겁게 접근시켜줄까?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Draw&Write'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답니다.'Draw&Write'는 영어글쓰기뿐만 아니라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울 아들에게 그림을 그리는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어서 그림그리기도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그림과 영어글씨기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Draw&Write'은 총 6권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권마다 다른 주제를 가지고 90여가지의 다양한 그림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 그림과 함께 짧은 스토리로 구성된 텍스트를 통해 손글씨연습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책이라, 영어글쓰기를 해야하는 아이들에게 즐겁고 재미있게 영어글쓰기를 접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글쓰기뿐만 아니라, 오디오cd가 들어있어 아이들의 듣기까지 신경을 써주고 있답니다.

우리 집에 온 책은 2번 ‘육지동물이야기/사바나동물 이야기’였답니다, ‘육지동물이야기/사바나동물 이야기' 책과 함께 오디오cd가 들어있었답니다.우리 아들 “엄마~! 이책 뭐야? 코끼리 그림도 있고, 얼룩말도 있고, 으악~! 표범이다.. 표범이 코끼를 잡아먹는거 아니야?” 하면서 책의 표지를 보고 이야기 하네요. 책표지를 보고 책에 대해 관심을 갖는 울 아들, 책을 펼쳐보더니 “엄마~! 이 안에 여러 동물들 그림이 있어. 어? 동물을 어떻게 그리는지 책을 보면 다 알 수 있어.. 우와 이책 넘 재미있겠다.. 근데, 그림 아래에 영어로 쓰는 것도 있네..” 하고 급 관심을 보이는 울 아들.. 울 아들과 'Draw&Write'를 활용해보았답니다.

각 동물마다 총 4단계로 구성이 되어있답니다. 첫 번째는 아이들이 그리게 될 소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시된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오디오cd를 통해 짧은 스토리 듣기. 두 번째는 책에 나온 동물들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를 점선을 따라 그림 그림 그리는 순서와 방법을 연습해 보는 소주제 그리기, 3단계는 그림아래에 짧은 스토리를 점선으로 적어놓았는데, 아이들이 그 부분을 따라서 써보는 손글씨 연습하기, 4단계는 앞에서 배운 그림그리기와 기본 문장을 활용해서 아이가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옆에 제시된 문장을 써보거나 자신의 스토리를 그려보는 그림을 완성하고 자신만의 글쓰기랍니다. 페이지구성과 활용방법을 세세하게 적어놓아서 아이와 함께 'Draw&Write'를 하기 전에 엄마가 읽고 시작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뒷장에는 “올바른 손글씨 연습을 위한 유의사항” 6가지
1.Sit up straight(바른 자세로 앉기)
2.Hold your pencil correctly.(연필을 바르게 잡기)
3.Use the paper guidelines.(안내선이 있는 종이를 사용하기)
4,From each letter carefully.(각 알파벳 철자 정확히 쓰기)
5.Space the words evenly.(단어의 간격을 고르게 띄우기)
6.Practice daily.(매일 꾸준히 연습하기)
제시해 놓았답니다. 올바른 손글씨 연습을 위한 유의 사항은 한글을 쓸때도 참고하면 예쁜 손글씨 쓰기에 도움을 줄 것 같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와 함께 활용해 보았답니다. “여러 그림 중에서 어떤 걸 해볼까?” 하고 물었더니 울 아들 처음에 나온 새부터 해보자고 하네요. 'Birds'의 그림을 보더니 “아기 새들이 배가 고픈 가봐.. 그래서 아빠새가 먹이를 찾으러 가는 거지.. 엄마새는 아기 새를 돌봐야 해서 아빠새한테 먹이를 찾아오라고 말을 하고 있는 그림 같아.” 하고 말을 하네요.

옆에 새 그리는 방법을 보더니 “엄마~! 나 새 그려볼래.” 하고 연필을 가지고 오네요. 먼저 소주제 그리기(Draw the subject)를 먼저해보았답니다. 새를 못그리는 울 아들 점선으로 그려진 동그라미와 반원, 사다리꼴을 점선을 따라 그렸답니다. 아이들이 그리기 어려운 새를 점선을 따라 그리다 보면 어느새 새를 쉽게 그릴 수 있게 되네요.
새 그리기를 한 뒤에 소주제로 구성된 짧은 스토리 듣기(Listen to the story)를 해보았답니다. 오디로 cd를 넣자 신나는 오프닝 음악이 나오네요. 춤추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울 아들과 딸 가만히 있지 않고 둘이서 손을 잡고 춤을 추고 신이 났답니다.. 엄마인 제가 들어도 너무나 신나고 즐거운 오프닝이었답니다.
신나는 오프닝음악을 듣고 나서 새에 관한 짧은 문장을 들어보았답니다. 문장이 짧고 어려운 단어가 없어서 아이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답니다. 오디오cd에서는 스토리를 두번 들려주고 한번은 따라하게 되어있었답니다. 울 아들 진지하게 들어보고 조금씩 따라해보았답니다.. 처음이라서 문장을 따라서 하는 것이 좀 어색하고 중간중간 단어를 빼먹기도 했지만, 문장이 짧아서 지루해 하지 않고 따라서 하려고 노력했답니다.. 아이와 계속 하다보면 점점 나아지겠죠? 
뒷장을 넘기면 앞에서 보았던 새 그림과 함께 아래에 점으로 앞에서 보았던 스토리를 적어놓은, 손글씨 연습하기(Practice Handwriting) 가 나오네요. 울 아들 처음으로 안내선이 있는 종이에 영문장을 써보았답니다. 안내선이 있는 종이에 처음으로 영어를 쓰는 것이라서 어떻게 써야할지 우왕자왕할 수 있는데, 점선으로 영문장을 적어놓아서,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쓸 수 있네요. 점을 따라 영문장을 다 쓰고 나더니 “엄마~! 나 잘 썼지?” 하고는 웃네요^^

앞에서 배운 새 그림그리기 방법과 기본 문장을 활용해서 문장을 써보거나 자신만의 스토리를 적어보는 그림완성하고 자신만의 글쓰기(Complete the Drawing and Write Your Own Story)를 해보았답니다. 울 아들 우선 옆에 그림을 보면서 앞에서 배웠던 새그림 그리는 방법을 생각하면서 새를 그렸답니다. 아빠새, 엄마새도 그리고, 새집에 있는 아기새를 조그마하게 그렸답니다. 그리고 나서, 새들에게 꼭 필요한 나무를 그려주었답니다. 그래서 아기새집이 안전하게 나뭇가지 위에 있을 수 있게 해주었고, 앉아있는 엄마새가 떨어지지 않게 나뭇가지를 그려주었답니다. 울 아들 장난기가 발동해서 아기새 둥지에다 아기새들이 운다고 “삑삑삑...” 하고 적어주었답니다.^^ 그리고 나서 새와 나무 나뭇잎을 이쁘게 색칠해주었답니다. 아래 글을 뭐라고 쓸까? 하고 물었더니 울 아들 “아기 새들이 배가 고팠어요. 아빠새, 엄마새는 벌레를 찾으러 갔어요라고 적고 싶어.” 하고 말을 하네요. 제가 아이에게 문장을 적어 주고 안내선이 있는 빈칸에 적어보게 했다니다. 울 아들 엄마가 적은 문장을 보면서 안내선 안에 글을 썼답니다. 안내선 안에 글쓰기가 처음이라서 좀 힘들어했지만, 그래도 너무 즐겁고 재미있게 글쓰기를 했답니다. 삐뚤빼뚤 조금은 어설프지만, 처음 써본 문장치고는 정말 잘썼네요.. 열심히 한 울 아들에게 칭찬도 듬뿍해주었답니다. 짜잔~!! 울 아들이 처음으로 쓴 영문장 어때요?

제가 그리고, 영어로 쓴 글을 보고는 너무나 뿌듯해 하는 울 아들을 보니 저도 기분이 너무 좋네요^^

동물을 그리고 나서 각 파트별로 끝에 보면 Drawing Tip이라고 해서 소주제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세밀한 그림그리기 방법과 다양한 배경그림 그리기 방법을 소개하여 상상력 넘치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육지동물 그리기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땅의 모습 그려보기가 나오고, ‘Learn More!'에서는 육지동물 이야기에 대해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알 수 있네요. 또한, 사바나동물 이야기에서는 세계의 사바나지역에 대한 정보와 함께 아프리카 지도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Learn More!'에서는 사바나 동물에 대한 더 많은 지식과 궁금한 것들을 배워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장에 Teaching Tips에서는 다양한 지역을 보여주는 지도를 보며 각 지역의 기후의 특성을 알려주고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엄마가 미리 알고 있다가 아이들과 각 지역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 할때 각지역의 특성을 알려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듣기, 그림그리기, 영어, 그리고 여러지역의 특성까지 알 수 있는 ‘Draw&Writ 2권 육지동물이야기/사바나동물이야기’ 아이들에게 1석 4조의 교육효과가 있는 책이랍니다. 울 아들 'Draw&Write'에 푹 빠져서 하루에 한 개씩 하다보면 육지동물과 사바나동물을 모두 그릴 수 있고, 영어쓰기에도 관심을 보이고 제가 쓴 영어문장을 보며 뿌듯해 하며 영어쓰기에 자신감이 붙을 것 같아요.. 너무나 좋은 책을 만나서 엄마와 아이에게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