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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의 탄생 : 만5세 - 창의력을 키우는 미국식 유아 학습지 ㅣ 영재의 탄생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2년 6월
평점 :
요즘 아이들에게 창의력은 꼭 필요한 것이죠. 아이들에게 필요한 창의력을 길러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어렸을때 교육 받은 것은 어떠한 지식을 암기하고 주입하는 것이 전부였기에 아이들에게 제가 배웠던 대로 가르치게 되더라구요. 이것이 그리 효과적인 교육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고쳐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영재의 탄생”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창의력을 키우는 미국식 유아학습지라는 것에 눈이 고정되더라구요. 우리 나라와는 다른 교육방식을 가진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창의력 발달을 위해 유아들에게 어떤 내용의 학습지를 접하게 해줄지 너무 궁금했답니다.

영재의 탄생은 만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아홉가지 영역의 200문제를 통해 고급 사고 기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구성한 두뇌 계발 워크북이라하 하니 엄마가 더욱더 궁금하고 관심이 가져지더라구요. 울 아들도 책을 보자 마자 “엄마~! 이거 무슨 책이야? 우와~! 책이 굉장히 두껍네.” 하면서 안의 내용을 보더니 “엄마~! 이 책 너무 재미있겠다.. 우와~! 내가 좋아하는 공룡에 대한 것도 있어.” 하면서 너무 풀고 싶어했답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흥미를 갖는 책이라면 반은 성공한 샘이죠~!! 첨에 관심없어하는 책은 나중에 되도 풀려고 하지 않더라구요..

영재의 탄생 만 5세편은 창의, IQ, 언어, 수학, 과학, 바다, 공룡, 탈것, 사회성 총 9가지 영역의 문제를 다루고 있답니다. 울 아들 제가 하고 싶어 하는 영역을 골라서 풀어보자 해서 9가지 영역중 6가지부문을 풀어보았답니다.

창의력문제에는 우주와 관련된 낱말과 그림 이어주기, 사막의 생물 찾기, 그림자 맞추기, 노란과일만 있는 노를 찾기, 몸 색깔 숨기기, 화석찾기, 공룡발자국 찾기, 동물의 엄마찾기, 퍼즐조각 맞추기, 점을 이어 모양 만들기, 블록으로 모양만들기등이 있었는데, 울 아들 접해 본 문제들도 많아서 쉽게 문제를 풀어나갔답니다.

IQ문제에는 무게알아보기, 길이재기, 비와 눈의 양 재기, 넓이, 크기에 관한 문제, 위치, 빠른 길 찾기, 색깔, 미로, 요일의 순서등의 다양한 문제가 나왔답니다. 무게나 길이, 넓이, 양, 크기에 관한 문제는 그림 옆쪽에 공통적으로 기준이 될만한 물건이 나와서 쉽게 문제를 풀었답니다. 울 아들이 미로도 좋아해서 즐겁게 풀어가더라구요.. 울 아들이 가장 좋아했던 문제는 세 개의 길 중에서 가장 빠른 길을 찾는 문제였답니다. “엄마~! 여기는 빨간 불이 많은데, 여기는 빨간불이 없으니까 제일 빨리 가는 길이지.” 하면서 왜 그런지 이유가지 또박 또박 말을 했답니다.

언어부분은 문제에서 제시한 받침이 들어간 낱말 찾기나 첫글자, 마지막 글자끼리 모아보기, 사물의 이름에 비어있는 칸에 알맞은 글자쓰기, 동물 울음소리 찾기, 사계절이름 쓰기, 끝말잇기, 문장완성하기 등의 문제로 어떤 낱말을 쓰고 익히는데 급급한 울 아들에게 즐겁고 재미있게 한글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요새들어 쓰기를 많이 한 울 아들 생소한 문제에 처음에는 좀 당황하기도 했지만, 몇문제 풀더니 이젠 너무 쉽고 재미있다고 하네요.

요새 유치원에서 공룡에 대해 배운다고 하면서 “엄마~! 나 공룡에 대해 풀어볼거야..” 하고 말을 했답니다. 그림과 함께 나온 공룡에 대한 문제들 공룡의 자기 소개와 문제에서 설명하는 공룡 맞추기, 공룡알 찾기 미로, 공룡이름 속에 숨어있는 의미 등 공룡에 대해 다양한 문제들이 나와 있었답니다. 울 아들 공룡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림에 나와있는 공룡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것이 답이겠다고 생각하고 답을 체크했답니다. 울 아들 공룡에 관한 문제를 풀다보면 공룡박사가 될 것 같아요..

울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탈것에 관한 문제도 있었답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른 탈 것을 고르는 것이나 연료가 필요한 탈 것,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탈것, 설명을 읽고 어떤 탈것인지 골라보기, 안전표지판, 탈것의 속도 비교 등의 문제가 나오네요.. 울 아들 제가 좋아하는 탈것에 관한 문제가 나오니 너무 신이 나서 문제를 푸네요.

사회성부분에서는 시간을 보고 순서에 따라 시간표짜기, 가방챙기기, 방정리시 물건을 어느 상자에 넣어야 할지, 계절과 관련된 물건 찾기, 내 몸 꾸미기, 내 물건의 이름 찾기, 표정과 기분 맞히기, 바른 습관등 우리가 일상 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일들을 문제로 다루고 있었답니다. 울 아들 시간의 순서에 따라 시간표 짜기는 조금 헷갈려 했답니다. 나머지는 즐겁고 재미있게 풀어나갔답니다.
두꺼운 책을 접했을땐 과연 울 아들이 이 책을 좋아할까? 많은 걱정을 했답니다. 그런데 그 걱정은 기우였네요. 울 아들 영재의 탄생 책을 너무 좋아하고, 문제를 풀면서 어떤 이유에서 이런 답을 골랐냐고 물으면 골똘이 생각해보고 함께 이야기도 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답니다. 아이가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문제들도 있어 처음 할때 조금 시간이 걸리고 힘들어 했지만, 다양한 문제를 접하면서 아이가 혼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모습을 통해 아이의 사고력과 창의력이 조금씩 키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울 아들 영재의 탄생 책이 재미있다고 유치원에 갔다 오면 “엄마~! 오늘은 이부분할거야.” 하면서 책을 펼쳐놓고 문제를 읽어가면서 혼자 풀어보기도 한답니다.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책이면 교육적 효과도 몇배가 되겠죠? 울 아들 영재의 탄생 책을 너무 열심히 푸는 걸 보니 창의력이 쑥쑥 커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