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미술놀이 생각이 쑥쑥 브레인스토밍 미술
라보 아틀리에 공동체 지음, 이연옥 옮김, 김남시 감수 / 시금치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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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울 아들과 딸.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해도 종이와 연필이 쥐어지며 둘이 얼굴을 맞대고 종이에 뭔가를 끄적거리고는 우리 딸 엄마~! 내가 엄마를 위해서 꽃이랑 구름이랑 하트, 엄마 그렸어.”하고 제가 그린 것을 가져와 자랑을 하곤 한답니다.. 울 아들은 엄마~! 이건 자동차고.. 이건 내가 텔레비전에서 본 로봇야..”하면서 자랑을 하죠. 그림을 좋아하는 울 아들과 딸 그리는 것들이 항상 정해져 있어 그리는 것들이 매일 똑같답니다.. 이런 울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그릴 수 있게 생각을 넓여주고, 아이들의 창의력을 발달시켜줄 수 있는 책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만나게 된 책이 바로 <내멋대로 미술 놀이>였답니다.. 책이 집에 도착해 제가 먼저 살펴봤는데, 정말 다양한 미술놀이가 가득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에 직접 아이가 그림을 그리거나, 점들을 이어서 뭔가를 그려보는 활동, 어떤 상황을 보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림으로 표현해보기, 다양한 물건 사진을 이용해서 사람 그려주기, 오리기, 만들기, 붙여주기등 다양한 미술활동이 책 한권에 다 들어 있었답니다. 울 아이들 반응은 어떨까? 너무 궁금했답니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온 아들 <내멋대로 미술놀이>을 보더니, “엄마~! 이책 뭐야? 오리고 붙이기, 함께 만들기, 그림그리기 모두 할 수 있는 건가봐.. 너무 재미있겠다.. 내가 좋아하는 자동차, 로봇 그림도 있네..”하면서 책표지를 보고 신이 나서 말을 하네요.. 옆에 있는 울 딸 엄마~! 나도 오빠랑 같이 해도 돼?” 하면서 저도 하고 싶다고 말을 하네요.. 아이들이 <내멋대로 미술놀이>책 한권을 가운데 놓고 서로 해보고 싶다고 난리가 났네요.. 울 아들 책 안의 내용을 책장을 넘기면서 이리저리 보더니 우와~! 정말 재미있겠다. 내가 좋아하는 로봇 그리기도 있고, 변기에 응가 그리는 것도 있어.. 더럽지만 재미있겠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도 있고..물감놀이도 있고..오리기도 있네.. 우리 얼른 해보자..”하고 맘이 들떴답니다.

 울 아들 우선 첫장에 나오는 이책은 내거편에 자기 이름을 적고 자기가 잘하는 것에 요새 유행하는 오빠는 강남스타일 춤을 잘춰요~”라고 적어주었답니다. 아래에는 자신의 모습을 귀엽게 그려주었답니다. 이렇게 자기 책이라고 이름을 적고 너무 좋아하는 아들 옆에서 울 딸은 나도 하고 싶다.. 나도 하고싶다.”하면서 자기 이름도 적어달라고 애원을 하네요..

 옆에 한번 가봤거나 해본것에 표시하는 것에는 기존에 나와있는 곳 외에 자신이 가본 곳을 적게 되어있네요.. 울 아들 서울랜드, 극장, 물놀이장, 놀이터, 친구집을 적고 체크를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맨 아래에 이 책을 발견하면 이곳으로 보내주세요 칸에 집주소를 적어주었답니다..

뒷장을 넘기니 넘 재미있는 활동이 보이네요. 자신의 이름을 뒤에서부터 써보기, 오른손으로 써보기, 입으로 써보기 발로 써보기 거울에 비친 모습대로 써보기가 나왔답니다.. 울 아들 오른손으로 제 이름 써보기는 늘 해보는 것이지만, 나머지는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것들이네요. 울 아들 제 이름을 거꾸로 쓰면서 식재민.. 넘 웃긴다..”하고 말을 하고, 밥을 왼손으로 먹지만, 글씨를 쓸때는 오른손으로 써서 왼손이 잘 될까?”하면서 제 이름을 왼손으로 써주었답니다. “엄마~! 왼손으로 내이름 이쁘게 썼지?”하고 말을 하네요.. 울 아들 입으로 쓸때는 제 모습이 웃긴지 깔깔대고 웃으면서 써주었답니다.. 발로도 써보고.. 울 아들 제 이름을 쓸 때 이렇게 웃어본 적이 없는데, <내멋대로 미술놀이>책을 통해서 실컷 웃어주었답니다.

 엄마~! 이건 다 같이 할 수 있는거네? 우리 고양이 그리기 해보자.”하고 말을 하네요.. “나 고양이 못 그리는데??”하면서 자신감 없이 말하는 울 아들 재식아~! 못 그려도 상관없어 네가 그리고 싶은대로 그리며 돼.”하고 말을 해주었던니 울 아들이 옆에 나온 고양이를 보면서 제 나름대로 고양이를 그려주었답니다..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졌네요. 그 다음엔 울 딸이 오빠 고양이를 보고 따라서 그려주었답니다.. 뭔가 이상하지만, 나름대로 잘 그려주었구요.. 울 딸이 그린 다음에 제가 아주 못되게 생긴 고양이를 그려주었답니다. 셋이 그린 고양이 넘 각양각색이네요.. 그래도 고양이를 그리면서 참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울 아들 책을 이리저리 넘겨보더니 ? 이거 해봐야지? 내가 좋아하는 로봇 그리는 거네.”하면서 관심을 보였답니다. 그냥 로봇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바둑판 모양의 네모칸을 이어서 로봇을 그려주는 것이라서 그런지 울 아들 처음에는 어떻게 그리지? 하고 고민을 하더니 아하~!”하고는 네모칸을 색연필로 칠하여 멋진 로봇 여러대를 그려주었답니다. 그리고는 옆에다가 우리가 바로 로봇이다.”라고 적어주었답니다.

 

울 아들 그 외에 책을 이리저리 넘겨보더니 ? 이거 재미있겠다.. 요것도 재미있겠다.”하면서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골라 하네요.. 깨진 도자기를 밟고 있는 코끼리가 여러군데 다쳐서 피가 나고 있네요. 반창고를 붙여주는 것을 보고 코끼리의 몸에 여기저기 반창고를 붙여주었답니다. 물방울 거품이 이는 해안가에서 목욕하는 인어공주도 그려보았답니다.. 인어공주가 몸이 너무 튼튼하네요^^ 그 외에도 책에 나온 것을 보고 비어있는 여백에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그려주었답니다..

울 아들 틈만 나면 엎드려서 내멋대로 미술 놀이책을 펴놓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글씨를 쓰기도 하네요.. 울 아들 내멋대로 미술 놀이책을 하루종일 옆에 l고 사네요.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니 너무 대견하네요.. 또한, 책에 나온 상황을 상상하여 그리다 보니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절로 자라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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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큰 가마솥 느림보 그림책 40
김규택 글.그림 / 느림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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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작은 일에 티격태격 싸우는 울 아들과 딸.. 울 딸이 아기였는땐 싸울 일이 없었는데, 조금씩 크면서 둘이 싸우는 일이 많아지네요.. 이런 울 아들과 딸에게 세상에서 가장 큰 가마솥이란 책을 보여주었답니다. 울 아들과 딸 책을 보자 우와~! 그림이 너무 귀엽네.. 사람들이 뭔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어.. 뭘 만드는 걸까?” 하면서 궁금해 했답니다.. 너무 궁금해하는 울 아들과 딸과 함께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책의 내용은 매일 매일 싸움만 하는 어른들 때문에 마을은 항상 시끄럽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청 큰 그림자가 나타나서 어느 놈부터 잡아먹을까?” 하고 외치고, 용감한 삽사리가 사납게 짖자, 괴물은 삽사리를 잡아먹으려고 다가오게 되죠. 이에 똘이가 괴물에게 팥죽을 끓여줄테니 삽살이를 잡아먹지 말라고 하고, 괴물을 동짓날 팥죽을 끓여달라고 하고 삽사리를 살려주었답니다.. 괴물에게 잡혀먹히지 않기 위해서 동짓팥죽을 끓여하는데 어른들은 계속 싸움을 하자, 아이들이 팥씨를 뿌리고, 세상에서 가장 큰 가마솥을 만들기 위해 쇠붙이를 모으는 일을 했답니다.. 동짓날이 다가오자, 어른들은 힘을 합쳐 세상에서 가장 큰 가마솥을 만들고, 팥을 쏟아붓고, 물을 채우고, 커다란 새알심도 만들어 가마솥에 불을 피우고, 팥죽이 가마솥 바닥에 늘어붙지 말라고 나룻배를 타고 힘을 합쳐서 노를 저었답니다. 그렇게 작은 것에 싸움을 하던 어른들이 힘을 합쳐 팥죽을 다 만든 뒤, 동짓날 저녁 모두 집 안으로 들어가 꽁꼼 숨고,, 겁 없는 똘이는 나무위로 올라가 괴물이 어떻게 팥죽을 먹는지 보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괴물은 숲속동물들이었던 거죠.. 똘이가 괴물이 아니라 동물이라는 말에 마을 사람들은 모두 나와 동물들과 함께 맛있는 동짓팥죽을 나눠 먹었다는 이야기랍니다.

책을 읽고 나서 울 아들에게 재식아~! 책을 읽고 난 느낌이 어때?” 하고 묻자 울 아들 ~! 동짓팥죽이야기 나오는 거 보니까 꼭 팥죽할머니 동화가 생각나...사람들이 매일 싸우다가 괴물에게 동짓팥죽을 주기 위해서 서로 도와가면서 싸우기 않고 일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 엄마~! 근데 나 갑자기 팥죽 먹고 싶다.”하고 말을 하는 울 아들 큰 가마솥에 둥둥 떠있는 새알심과 초코릿색의 팥죽을 보니 팥죽을 먹고 싶었나 봅니다..

재식아~! 재식이 힘들 때 누가 도와줄까?” 하고 물어보니 울 아들 곰곰이 생각하더니 엄마, 아빠지.” 하고 말을 하네요. “아빠, 엄마가 없을땐?”하고 물으니 울 아들 수연이~!”하고 제 동생이름을 말을 했답니다. “그럼 수연이랑 책에 나온 어른들처럼 매일 같이 싸워야 할까? 어떻게 지내야 재식이 힘들 때 도와줄까?” 하고 물으니 울 아들 가만히 있다가 수연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수연이 힘들 때 도와주고 내것도 양보해주어야 내가 힘들 때 수연이가 도와주겠지..”하고 말을 하네요.. 울 아들 세상에서 가장 큰 가마솥을 통해서 서로 협력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표정이 저마다 각양각색이라서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갈색톤의 색상이 이야기와 잘 맞아 떨어지고, 한지에 그린 그림이라서 그림이 번져보이지만, 너무나 잘 어울어지고 있답니다. 만화같은 캐릭터에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고 친근감을 느꼈던 책이랍니다. 옛날이야기를 듣듯이 재미있게 볼 수 있고, 사람들 간의 협동과 양보에 대한 교훈도 얻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작은 일에 서로 다투는 울 아이들에게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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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실 한 뭉치 우리 그림책 11
홍종의 글, 박보미 그림 / 국민서관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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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실 한뭉치책을 본 울 아들 엄마~! 이거 울 집에 있는 털실이랑 똑같다.. 털실로 책 제목을 적어놨네.. 글씨가 넘 귀엽고 이쁘다..”하고 책 앞표지를 보고 말을 하네요.. 흰색 바탕에 빨간색 털실로 적은 제목.. 눈에 확 들어오네요.. 울 아들 어떤 내용인지 너무 궁금해 해서 함께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책을 넘기는 순간 울 아들 엄마~! 그림이 넘 귀여워... 검은색 연필로 그렸나봐..”하면서 말을 하네요..

털실 한뭉치의 이야기는 석이가 이사가는 날 이사짐차에서 떨어진 석이의 스웨터를 주은 돌이. 석이를 너무 좋아했던 돌이는 석이가 이사가는 것이 너무 서운하고 미운 마음에 스웨터의 털실을 막 풀어버립니다. 그리고는 털실뭉치를 발로 뻥찼죠.. 털뭉치는 날아가서, 혼자노는 북한에서 온 아이의 앞에 떨어지고, 이아이는 북한 친구들이 보고 싶어 친구의 이름을 부르면서 실을 뻥차고, 북으로 보내진 엄마소가 보고싶은 암소에게 떨어져, 엄마소가 그리워 털뭉치을 뻥하고 차고, 북한이 고향이 할아버지는 휴전선이 고향인데 갈 수 없어서 그리운 마음에 지팡이로 털실뭉치를 뻥 때리고, 그 털뭉치는 휴전선을 넘어 북한아이에게 떨어지고, 그 아이에게 따뜻함이 느껴진다는 우리 나라의 남북의 현실을 따뜻하게 다룬 책이랍니다.

털실 한뭉치의 그림은 화려하지 않지만, 털실이라는 따스함을 마음깊이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또한, 중간 중간 털뭉치가 그림움의 대상을 털실로 표현한 부분을 보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답니다.. “우와~! 이건 석이 얼굴이네.. 이건 소잖아. 이건 축구공..”하면서 털실이 만들어낸 모양을 보는 것을 너무 즐거워했답니다. 화려한 색상이나 귀여운 그림이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털실 한뭉치는 인기가 있는 책이되었답니다. 한번 읽고 또 읽어달라고 할 정도였답니다.

 울 아들과 딸 털실 한뭉치를 읽고 나서 엄마~! 난 털실로 내가 어떤 것을 그리워할지 그려볼까??..”하면서 종이를 가지고 와서 가운데 자기를 그리고, 사방에 털실로 그린 그림을 그려주었답니다. 울 아들은 제가 제일 가지고 싶어하는 장난감 닌자고를 털실로 그린 거라고 하고, 울 딸은 공주가 되는 것을 털실을 가지고 표현 한 것이라고 하면서 색연필로 그려주는 독후활동도 해보았답니다. 나중에는 정말 털실을 가지고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을 해보아야 겠네용..

아직은 남북의 분단 현실을 잘 모르지만, 울 아들 책을 읽고 나서 엄마~! 휴전선이라는 것 때문에 소랑 할아버지, 혼자노는 북한아이가 북한으로 가지 못한다는 거지?” 하고 물어보네요,, ‘털실 한 뭉치의 책을 통해 한반도가 둘로 나뉘어져 있는 현실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예전에 우리들은 반공교육이라고 해서 북한 사람들은 무조건 나쁜 사람이라는 교육을 받았던 때가 생각나네요.. 북한도 우리와 같은 민족이고 우리가 보듬어가야 할 사람들이라는 것을 이책을 보면서 새삼 느꼈답니다 털실이라는 따뜻한 매체가 남한에서 북한으로 쉽게 날아간 것처럼 두 나라가 다시 하나의 나라로 합쳐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저희 할머니께서도 북쪽에 동생분을 놔두고 오셔서 너무나 그리워하시면서 사셨는데, 끝내 만나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셨네요. “털실 한뭉치책을 읽으면서 새삼, 남북으로 나뉘면서 가족과 헤어져 몇십년을 그리워하며 사는 분들이 서로 만나 옛이야기를 하면서 살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책 제목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털실 한뭉치로 오랜만에 제 맘도 따뜻해지는 것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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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2
카트린 르블랑 글, 롤랑 가리그 그림, 이주영 옮김 / 책과콩나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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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에게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어보 적이 많답니다.. 울 아들 수시로 바뀌는 장래희망.. 처음에는 우주비행사, 경찰관, 소방관, 변호사등등으로 바뀌어가고 있네요.. 요즘 대선으로 아빠가 보는 뉴스에 연일 대통령이란 말이 나오자 엄마~! 대통령이 옛날 왕이랑 같은거지?” 하면서 그럼 나도 대통령이 될거야.”하고 말을 하네요.. “왜 대통령이 되고 싶은데?” 하고 물으니 대통령은 옛날 왕이랑 똑같으까, 옛날 왕들은 여봐라 내 명을 들어라..하고 말하면 내가 말하는 건 다 들어주니까.”하고 말을 하네요.. 아빠가 사극을 볼 때 옆에서 보던 울 아들 왕의 말 하나면 뭐든지 다 해결된다는 것을 알았던 거죠.. 이런 울 아들에게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책을 보여주기 전에, 울 아들에게 재식아~! 넌 대통령이 되면 뭘 하고 싶어?“ 하고 묻자 울 아들이 말하기도 전에 울 딸이 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큰 놀이터를 만들거야.. 그래서 거기서 밤새 놀 수 있게 할거야.“하고 말을 하네용. 울 아들은 곰곰이 생각을 해보더니 세상에 모든 장난감을 모아놓고, 모든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장난감 방을 만들거야.. 내가 가지고 싶은 장난감을 모두 가져오라고 할거야.“하면서 혼자 신이 나서 말을 하네요..

울 아들 책을 보자 마자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나랑 똑같은 장래희망을 갖은 아이의 이야기 인가봐?” 하면서 관심을 보였답니다.. 책을 보면, 앞쪽에는 정말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대통령이 되었을 때 하고 싶은 일들이 적혀있답니다.. 저희들이 먹고 싶은 것을 모두 먹고, 신나게 장난도 치고, 특히 넘 독특한 건 아빠, 엄마를 학교 보내는 일이네요.. 울 아들과 딸 엄마, 아빠를 학교로 보낸데.. 넘 웃긴다.. 재미있겠다.”하면서 깔깔거렸답니다. 울 아들과 딸이 너무나 좋아했던 부분은 도로를 파서 수영장을 만들어 사람들이 다이빙을 하고 배를 타고 다니는 그림과 에펠탑에 긴 미끄럼틀을 만들어 타고, 개선문에 그네를 달아 그네를 타는 모습을 보고 우와~! 너무 재미있겠다.. 나도 이런 미끄럼틀 타고 싶다.. 그네 엄청 많이 올라가네.. 신나겠다.”하면서 책의 그림을 보면서 너무 좋아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불꽃놀이며, 일요일만 일하고 나머지는 크리스마스로 지정하는 등.. 정말 기발한 일들을 그림과 함께 글로 적어놓았답니다. 울 아들과 딸은 이것들을 보면서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책에서 봐서 그런지 너무나 즐겁고 행복해보였답니다.

그러나, 뒤쪽으로 넘어가면서, 대통령은 이렇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환경도 보호에도 힘쓰고, 전쟁이 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자기만의 생각을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좋은 생각은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그림과 함께 글로 적어놓았답니다. 이렇게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책을 읽은 뒤 울 아들에게 재식이는 대통령이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생각이 바뀌었어?” 하고 물어보니 울 아들 난 대통령은 무조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까 그게 아니네.. 사람들을 돌보고, 전쟁이 나지않게 하고, 다른 사람들 말을 들을 줄도 알아야 하고, 환경도 보호해야 하고.. 많은 일도 해야 하는 거구나.. 아하~~! 난 대통령이 되면 사람들을 돌봐줄거야.”하고 말을 하네요.. 책을 읽고 난 뒤에 울 아들과 딸에게 대통령이 되었을 때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 보라고 했답니다. 울 딸과 아들 열심히 무언가를 그리고 나서 완성된 그림을 보여주었답니다. 아직 어린 울 딸은 여전히 멋진 놀이터를 만들어 신나게 놀거라는 그림을 그려주었고, 울 아들은 어려운 사람에게 돈도 주고, 옷도 주면서 도와주는 제 모습과 함께 아래에 글을 적어주었답니다.

 울 아들 대통령이 되면 뭐든 제멋대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을 보면서 대통령도 해야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또한, 뉴스등을 보면서 대통령이 어떤 일을 하는지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답니다. 아이들 눈에는 막연하게 편하고 좋을 것 같은 대통령.. 대통령의 책임과 의무를 조금이나나 알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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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창의력 수학 초급 12단계 - 만 5-7세 네모세모 창의력 수학 초급 B단계
장동수 지음 / 뉴매쓰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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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울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네모 세모 창의력 수학.. 저번에 초급 11단계를 만나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게 문제를 풀어보았답니다. 울 아들 창의력 수학 초급 11단계가 끝나자 엄마 이제 네모세모 창의력 수학 다 끝났어? 넘 아쉽다.”하고 말을 했답니다. 너무나 아쉬워했던 울 아들 네모세모 창의력 수학 12단계를 만나자 “엄~! 내가 좋아하는 창의력 수학이다.. 이거 너무 재미있어. 얼른 하자.” 하면서 너무 좋아했답니다. 네모 세모 창의력 수학은 몇 묶음일까요?, 어느 쪽으로 돌까요? 퍼즐을 완성해요, 물의 양을 관찰해요, 마지막 남은 것은 몇 개 일까요?, 5개의 블록으로 모양을 만들어요, 접으면 어떤 그림일까요? 왼쪽발과 오른쪽 발을 구별해요와 같은 총 8가지 주제로 나뉘어 다양한 문제를 접할 수 있었답니다.

 

몇묶음 일까요?는 옆에 보이는 보기처럼 음식을 묶으려고 하는데, 오른쪽에 나오는 음식들을 가지고 몇 개를 만들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나왔답니다. 울 아들 보기의 한묶음을 잘 살펴보고 몇 묶음이 만들어지는 쉽게 찾았답니다. 오빠가 하는 것을 보고 울 딸도 해보겠다고 관심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울 딸이 하기에는 좀 힘들어 했답니다. 힘들어 하는 동생을 울 아들이 도와주었답니다.

 

어느쪽으로 돌까요?에서는 톱니바퀴가 화살표 방향으로 돌 때, 다른 쪽 바퀴는 어느 쪽으로 돌지 오른쪽에서 찾아 동그라미하는 문제가 나왔답니다. 처음에는 좀 헷갈려했는데, 한 문제를 풀다보니, 문제를 금방 이해하고 풀었답니다. 한번 풀고 나더니 울 아들 재미있다고 문제를 풀었답니다.

퍼즐을 완성해요을 보더니 울 아들 엄마~! 이거 내가 좋아하는 퍼즐이네.. 내가 좋아하는 거다.”하고 관심을 보이더니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았답니다. 퍼즐을 좋아하는 울 딸도 오빠 옆에서 문제를 잘 풀어주었답니다.. 울 아들과 딸이 정말 좋아했던 문제랍니다.

물의 양을 관찰해요문제는 아이들이 좀 생각을 많이 하고 풀어야 했답니다. 울 아들 구슬이 들어가서 물의 양이 얼마만큼 늘었고, 구슬이 나와서 얼마만큼 늘었는지를 처음에는 헷갈려하더니 차근 차근 엄마와 함께 문제를 풀면서 아하~~”하고 이해하면서 문제를 풀었답니다.

 

마지막 남은 것은 몇 개일까요?’에서는 보기의 문제를 잘 읽어보고 맨 마지막에 접시에 남은 음식이 몇 개인지를 그 수가 맞으면 동그라미 틀리면 x를 하는 문제가 나왔답니다. 울 아들 연필로 하나를 주고 하나를 가져오면서 그 개수가 맞는지 틀리는 확인하면서 문제를 풀었답니다.. 울 아들 신나고 즐겁게 문제를 풀어주었답니다.

‘5개의 블록으로 모양으로 만들어요.’에서는 왼쪽에 나오는 블록 2개를 이용하여 오른쪽 모양을 만들 수 있으면 동그라미, 만들 수 없으면 x표 하는 문제가 나왔답니다. 울 아들 이 문제도 너무 재미있어했답니다.. 울 딸래미 오빠가 하는 것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저도 해보겠다고 하더니 다 틀렸네요.. 울 아들 이 문제는 아주 쉽게 풀어주었답니다

 접으면 어떤 그림일까요?’는 울 아들이 좀 헷갈려했답니다. 종이를 화살표방향으로 접었을 때 어떤 모양이 나오는지 맞으면 동그라미를 틀리면 x를 해주는 문제가 나왔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면서 혼자서 문제를 풀어주었답니다..

왼쪽 발과 오른쪽 발을 구별해요는 울 아들이 엄청 힘들어한 문제네요.. 엄마인 저도 살짝 헷갈리기도 했답니다. 울 아들 문제 풀기가 힘들어서 자기 발을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바꿔보면서 문제를 풀어주었답니다.. 거의 접해보지 못한 문제라서 그런지 더 어려워하고 힘들어했답니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문제를 풀어주었네용.

우리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사고력은 참 필요한 부분인데, 집에서 엄마가 해주려니까 엄마의 고정관념 때문에 창의적인 부분을 충족시켜줄 수 없었는데, 네모세모 창의력 수학의 다양한 문제를 통해서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사고력이 향상되고 계산적이 딱딱한 문제가 아니라, 생각을 하면서 문제를 풀다보니 너무 재미있어했답니다. 아이와 문제를 함께 풀며서 엄마의 사고력과 창의력도 함께 향상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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