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위험하다는 게 사실인가요?
세키 유코 글.그림, 김정화 옮김 / 봄나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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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늑대가 위험하다는 게 사실인가요? 책 제목을 보자 마자 울 딸

"늑대가 위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인데, 

늑대가 위험하다는 게 사실인가요?라고 책에서 왜 물어볼까요? 

책표지에 나오는 늑대가 어린 양을 잡아먹는 이야기일까? 

아니면 둘이 친구가 되어서 양이 다른 동물들에게 늑대에 대해 물어보는 이야기인가?"

하면서 궁금해 했답니다.. 

귀여운 양과 늑대의 모습이 나오니 여러 가지 상상을 하게 되네요.



 

책표지 아래쪽에 "7세미만 어린이들은 함부로 열어보지 마세요"라는 경고문구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울 딸 "난 초등학생이니까 봐도 되겠네.. 근데 왜 7세미만은 함부로 열어보지 말라고 되어있지? 

잔인한 것이 나오나?"하면서 더욱더 책에 대해 궁금증이 커져가네요..

너무나 궁금하다면서 책을 펴는 울 딸..

우리 딸 늑대가 위험하다는 게 사실인가요? 책을 천천히 읽어주네요..


어린 양이 늑대위험이라는 벽보를 발견하고 늑대가 정말 위험한 지를 스스로 알아보기로 한답니다.. 

울 딸 어린양이 여러 동물들에게 늑대가 위험한지 물어보러 다니는 장면들을 보면서 

웃긴지 미소를 지어가면서 읽어주네요..

어쩔때는 그림을 보고 깔깔 웃기도 하죠..

양이 조사한 결과 동물들은 무조건 늑대가 나쁘다고 하면서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모두 늑대때문이라고 말을 하죠. 

양은 늑대가 위험한지는 모르겠지만 모두들 늑대를 미워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뒷장을 넘기는 순간 울 딸 "으아~~ 이럴 수가 양이 늑대네 집으로 들어갔어요..늑대가 양을 키웠나? 아님 늑대가 양을 잡아왔나?"하면서 난리가 났네요.. 

침흘리는 늑대를 보면서 울 딸 양이 어떻게 되었을까봐 걱정을 하네요..




뒷장을 다시 넘기는 순간~ 울 딸 "으잉?? 으하하 아기늑대가 양 옷을 입고 있는 거였네.. 

늑대를 싫어하는 동물들에게 당할까봐 양옷을 입고 나갔었나봐요."

라고 울 딸 양옷에서 나온 아기늑대를 보면서 말을 하네요.

아기늑대가 본 엄마늑대는 너무나도 다정하고 

마당가꾸기나 청소, 불피우기를 하는 위험하지 않은 존재인데 

마을 친구들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니 

수첩에 적어서 친구들에게 엄마의 모습을 알려주기로 한답니다.

 



한밤중에 마을로 내려가는 엄마늑대를 본 아기늑대는 엄마늑대가 마을 친구들을 괴롭히는 것을 보고 늑대가 정말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아침이 되어서 엄마늑대는 여느때처럼 아기늑대에게 아침밥을 해주었고, 

식탁에서 아기늑대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었죠.. 




아기 늑대는 엄마팔의 상처가 나있는 것을 보고 

아기 늑대는 모두가 엄마를 끔찍하게 미워해도 내가 엄마를 끔찍이 사랑할거야."

라는 결심을 한답니다.

다 읽고 난뒤에 울 딸 한마디 해주네요..

"엄마~! 앞에서는 재미있었는데..뒤로 가니 너무 슬퍼요.. 

엄마 늑대가 너무 불쌍한 것 같아요.. 

엄마 늑대는 자신의 일을 한 것뿐인데, 마을 친구들은 엄마 늑대를 공격하고 위험하다고 하니 

엄마 늑대는 외로울 것 같아요.. 

아기 늑대도 크면 엄마늑대처럼 마을 동물을 위험하게 하는 늑대가 되겠죠? 그게 잘못된 걸까요??

 나도 아기늑대처럼 누가 뭐라해도 엄마를 믿고 엄마를 사랑하는 딸이 될거예요."하고 말을 하네요..

아이나 어른 누구나 읽어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네요..

울 딸 늑대가 위험하다는 게 사실인가요? 책을 매일 매일 읽어주네요..

울 딸은 읽을때마다 가슴에 무언가 찡한 것이 느껴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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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 - 특명! 온달을 역사 천재로 만들어라!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 정현희 그림, 태건 역사 연구소 감수 / 아이휴먼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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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사는 우리에게 우리의 역사를 아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낀답니다.. 

주위의 아이들을 보면 역사는 머리가 아프고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극을 볼때면 관심을 보이다가도 

역사책을 보면 재미없고 어렵다고만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아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한국사를 접하게 해줄까? 고민을 하게 되네요..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울 아들과 3학년이 되는 울 딸에게 

역사에 흥미와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 

한국사에 관련된 책을 보여주었지만 그닥 효과를 보지 못했답니다..

그러던 중 어쩌다 어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너무나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한국사 강의를 하는 설민석 선생님을 보면서

아이들에게도 들려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던 차에 

울 아이들이 너무나 즐겨보는 무한도전에서 설민석선생님이 출현해서

 무도한국사 특강을 하는 것을 너무나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게 보는 울 아이들 다 보고 나서 

제게 와서 설민석선생님의 강의 내용을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설민석선생님의 한국사책이 없는지 알아보기도 했었답니다. 

그러나 울 아이들이 볼만한 역사서가 없어서 너무나 안타까웠었는데, 

아이휴먼에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이 출판되어 너무나 기뻤답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을 접한 울 아이들 "한국사 책이네.."하면서 시쿤둥하더니

 갑자기 책 제목과 캐릭터를 보더니 "무한 도전에 나왔던 설민석선생님 책이네.."하면서

급 관심을 보였답니다.

 책표지의 캐릭터를 보더니 바로 설민석선생님이라고 집어내는 울 아이들 

너무나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앉은 자리에서 바로 읽어주었답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신랑감을 찾아 고구려에서 21세기 대한민국으로 온 평강공주와 설쌤. 외모는 잘생겼지만 역사 무식자인 온달을 좋아하게 된 평강공주가 온달을 자신의 신랑감으로 정해버리자, 평강과 설쌤은 온달을 역사 천재로 만들기 위해 '역사의 문'을 열고 역사 모험을 떠나게 된다는 설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불어일으켜주고, 책을 보는 내내 너무나 즐거워했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더욱더 아이들이 책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듯 했답니다.. 책을 보는 내내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깔깔대고 웃기도 하고 저희들끼리 속닥거리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또 깔깔대고 웃고.. 너무나 즐겁게 봐주었답니다. 제가 좀 보려고 했는데, 울 아이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너무 재미있다면서 보고 또 보고 해서 제가 볼 틈이 없었답니다.. 아이들이 잠이 들었을때 읽어보니 저도 아이들처럼 웃게 되네요.. 

왜 아이들이 깔깔대고 웃으면서 봤는지 이해가 되었땁니다.

역사 무식이 온달의 모습이 어쩌면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을 대변하고 있어서 울 아이들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껴지고, 온달의 질문 하나 하나가 자신들이 모르고 있었던 부분도 있어서 자연스럽게 궁금증도 해소되는 듯 하네요.. 또한, 설샘의 말풍선에 들어있는 역사적 설명 부분을 읽으면서 설쌤의 목소리가 상상이 되어서 머리 속에 쏙쏙들어온다고 하네요. 설민석의 한국사대모험을 읽은 뒤에 자신이 읽은 역사 내용을 제게 말해주느라 신이 났답니다..

 


재미있는 만화 내용과 함께 중간에 "설쌤의 역사 톡톡" 코너를 통해서 꼭 알아야 할 한국사 지식을 그림과 함께 담고 있답니다. 기본적인 것이지만, 우리가 알지 못했던 부분까지 콕 집어주고 중요한 부분은 밑줄로 표시해 놓으니 눈에 확 들어오네요. 울 아이들 만화뿐만 아니라 설쌤의 역사 톡톡도 관심있게 읽어주고 "엄마는 이런 거 알아요?"하면서 자신이 읽어서 알게된 부분을 이야기해주고 했답니다.


 

한단원이 끝나면 만화에 없는 더 깊은 역사적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설쌤의 한국사 톡톡. 

만화도 재미있게 봐주었는데, 설쌤의 한국사 톡톡도 너무나 즐겁게 봐주네요.



꼭 암기해야할 필요가 있는 부분을 재미있게 외울 수 있도록 하는 주문을 배워보자 코너가 

있어서 울 아이들 읽으면서 설민석선생님이 주문을 외우는 것처럼 따라서 해보기도 하네요..

재미있게 주문을 외우다 보면 한국사에서 필요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암기하게 되는 듯 해요




평강이와 함께 떠나는 현장학습에서는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역사적 유물이나 유적에 대해 실제 사진과 함께 소개해주니 

아이들 책에서 본 유적이나 유물을 보러가자고 말을 하네요.



로빈을 따라가는 역사 타임머신에는 시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표가 있어서 로빈을 따라 차근 차근 가다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네요.

만화와 함께 우리 역사에서 꼭 알아야 할 사항이나 유적, 유물, 연표까지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가 되어서 다시 한번 각 단원을 글로 읽으면서 정리할 수 있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만화를 읽고 나면 풀어요" 코너가 있어서 

각 화에서 읽었던 내용을 문제를 풀면서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답니다. 

만화라서 아이들이 너무 빠르게 읽어서 제대로 이해나 했을까? 했는데, 

문제를 내보니 울 아이들 문제에 대한 답을 또박또박 이야기를 해주네요..

답안지를 보면 답에 대한 설명도 각 문제마다 상세하게 해놓아서 역사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울 아이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1을 재미있게 봤다면서

 언제 2권이 나오냐고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한국사에 재미를 못 느끼고 재미없다고 했던 울 아이들이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책을 보고 한국사에 관심을 갖고 

우리 조상들의 삶에 대해 궁금해 하기도 하네요.. 

틈만 나면 읽어주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을 통해 

어렵기만 했던 한국사를 조금이나마 재미있고 즐겁게 배울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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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친구, 아저씨가 나타났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98
박현숙 지음, 최지은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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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 98 '엄마친구 아저씨가 나타났다'를 만나보았답니다.

울 아들에게 엄마친구 아저씨가 나타났다를 보여주자 울 아이들 책표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네요..

울 아들은 책을 책 제목과 그림을 보더니 엄마친구 아저씨가 엄마랑 가까이 지내서 여자아이가 많이 화가 난 것 같다고 말을 해주네요.. 아니면 아저씨가 엄마친구라고 속이고 여자아이를 납치하려고 해서 여자 아이가 화가 난 것이라고 말을 하네요.. 울 딸은 엄마한테 애인이 생겨서 여자아이가 화가 난거라고 말을 해주었답니다,

'엄마친구 아저씨가 나타났다.'는 아빠와 엄마가 이혼한지 모르고 있는 소리가 학교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친구 동승이에게 자신의 아빠 엄마가 이혼하면서 엄마가 동승이에게 아빠는 외국회사에 다닌다고 말해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빠, 엄마의 이혼에 대해 외할머니께 물어보고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이러한 충격에 빠져있는데 또 다른 충격~!! 외할머니와 엄마의 대화 속에서 엄마가 새아빠를 데려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엄마한테 새아빠가 싫다고 이야기를 하죠.. 그러던 어느날 엄마와 있는 아저씨를 보게 되었고 그 아저씨가 엄마의 남자친구라고 생각한 소리는 반항을 하게 되죠. 비오는 날 비를 맞고 돌아다니던 소리른 다음날 감기에 걸리게 되자, 세미나에 간 엄마는 아저씨게 부탁해서 아저씨는 소리네 집에 와서 소리를 보살펴주었답니다. 아저씨께 엄마와 결혼할거냐는 질문에 아저씨는 엄마의 남자친구는 맞지만, 결혼는 아저씨와 엄마 둘이서 마음대로 결정하지 않고 소리의 마음도 아주 중요하다는 말을 하자, 소리는 아저씨에게 마음을 조금 열게 되었답니다.

요새 이혼하는 가정이 많아서 "엄마친구 아저씨가 나타났다."에 나오는 소리와 같은 가정이 꽤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 학급에도 한반에 한두명씩은 이혼가정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간혹, 남편과 조금 말다툼을 할 때면 울 아이들 우리 아빠, 엄마도 이혼하는 거 아니냐고 저희들 끼리 소곤거리는 소리를 듣기도 하네요. 그런거 아니라고 말을 하면 울 아이들 우리는 영원히 4식구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제게 말을 하죠..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저 역시 아이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울 아이들 소리가 아빠, 엄마랑 함께 살지 못하는 것이 안쓰럽다고 하면서 아빠, 엄마가 이혼한 친구들에게 따뜻하게 잘 대해줄 거라고 말을 하네요..

그리고는 소리가 따뜻한 맘을 가진 아저씨를 새아빠로 맞이해서 엄마랑 셋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네요.. 울 아이들 엄마친구 아저씨가 나타났다를 읽으면서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것 같다고 말을 해주네요..

독후활동지를 울 아들과 함께 해보았답니다..

독후활동지는 책읽기전,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은 뒤 세부분으로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책 읽기전에서는 책표지를 보고 도서명과 글, 그림 작가를 적어주고, 표지 그림과 제목을 보고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 지 적어보는 활동이 나오자 울 아들 제가 책 표지를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물어봤을때 말했던 두가지 대답중에서 뒤에 것을 적어주었답니다.

울 아들은 여자아이가 엄마 친구아저씨가 유괴하려고 했던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여자아이의 표정이 그런 것이라고 적어주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풀어보는 문제는 문제 옆에 참고할 책표지가 적혀있어서 찾아가면서 답을 달아주었답니다.. 읽었던 부분은 답을 안다고 하면서 문제를 읽고 답을 적어주고 나서 답이 맞는지 문제 옆의 페이지를 보고 책을 펴서 찾아 보고 맞았다고 환호성을 부르네요..4문제 중에서 3문제는 책을 읽으면서 답을 적어보는 것이라서 책에 답이 있지만, 한 문제는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는 문제라고 하면서 울 아들 소리가 엄마앞으로 배달된 꽃바구니를 보고 왜 짜증이 났을지 걱어보는 문제를 보고는 엄마 남자친구가 엄마에게 프로포즈 한다고 생각해서 라고 적어주었답니다..프로포즈가 뭐냐고 물어보니 울 아들 실실 웃으면서 결혼하자고 이야기 하는 거라고 말을 하네요..ㅋㅋ

책을 읽고 나서는 풀어보는 생각퀴즈

소리가 들려준 이야기를 보고 내가 만약 작가라면 출판사에서 책을 만드는 편집자라면 어떻게 제목을 지었을지 적어보는 문제가 나오자 울 아들 소리 엄마의 남자친구인 아저씨를 좋게 봤는지 아저씨를 좋게 표현해주는 제목을 지어주었답니다.

"엄마의 남친 아저씨다!, 우왓 아저씨의 프로포즈다. 우리 아빠 아저씨, 아저씨 사랑해요, 천사같은 아저씨"라고 지어주었답니다.

어때요? 울 아들이 본 소리 엄마의 남자친구는 참 멋지고,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는 것을 딱 알 수 있는 제목이죠?

마지막으로 네마음을 들려줘에서는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기자, 엄마에게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소리가 엄마와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을 적어보라는 문제가 나왔네요.. 울 아들 소리에게 편지식으로 이야기를 끌어갔답니다.

울 아들 소리 엄마를 대변해서 소리에게 아저씨를 좋게 봐주라고 편지를 썼답니다..

어느새 커버린 울 아들 소리에게 위로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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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엘리베이터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96
유순희 지음, 안병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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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96이상한 엘리베이터를 만나보았답니다.

울 아이들 "이상한 엘리베이터" 책을 보더니

"엄마~! 책 표지의 분위기가 좀 무서워요...엘리베이터 생긴 것은 우리가 타고 다니는 엘리베이터랑 똑같은데..? 신문을 통해서 여러 가지 것들이 나와서 주인공이 무서워 할 것 같아요."하고 말을 하네요. 그러면서 도대체 왜 엘리베이터가 이상할지 궁금하다면서 얼른 읽어보고 싶다고 했답니다.

엘리베이터가 얼마나 이상한지 울 아이들 "이상한 엘리베이터" 책을 읽어주었답니다.

이상한 엘리베이터는 '풍선을 구해줘'라는 이야기와 '신문괴물나무'라는 두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첫 번째 이야기 "풍선을 구해줘"~

현지는 단짝 윤지에게 생일선물을 하려고 토끼 풍선에 윤지의 얼굴을 그려 학교에 가져갔는데, 윤지가 아파서 결석을 하자 수업이 끝나고 풍선을 들고 윤지네 집을 찾아갑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검은 매니큐어를 칠한 손톱이 긴 누나, 뜨개바늘이 꽂힌 가방을 든 아줌마, 뚱뚱한 택배아저씨가 만자, 현이는 풍선이 터질까봐 걱정하는 현이에게 펼쳐지는 재미난 이야기~~아이들 이상한 엘리베이터를 보면서 재미있다고 웃기도 하네요.

두 번째 이야기 "신문괴물나무"~

짝에게 들은 귀지를 파먹는 벌레 이야기를 듣고 겁이 난 아이는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엘리베이터 바닥에는 신문지가 깔려있고 벽에는 '바닥에 침을 뱉지 마세요. 보기에 좋지않습니다.'라는 안내문을 보게 되었죠. 아이는 신문 속에 더러운 것이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가기 싫었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었고, 11층에서 탄 꽃무늬 치마입은 아줌마, 9층에서는 훌러덩 벗겨진 할아버지, 7층에서 뚱뚱한 형, 5층에서 필리핀 아주머니와 유치원 가방을 멘 남자아이가 타서 바닥에 깔려진 신문을 꺼림직하게 쳐다보았답니다. 이상한 신문이 신문 괴물나무로 되면서 엘리베이터 안의 사람들이 고민거리를 안고 있고 그 해결방법을 찾아가게 되죠.. 울 아이들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의 고민거리를 하나씩 이야기 해보기도 하네요.. 울 아들과 딸 서로간의 고민을 들어주고, 어떻게 하면 해결하지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도 갖었답니다. 그리고는 결론으로 모든 고민은 마음을 다잡고 자신이 해결한다면 해결된다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끌어내주었답니다.

아이들과 독후활동을 해보았답니다.

책을 읽기 전에 책표지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적어보는 활동에서 울 아이들 자신의 생각을 하나씩 적어주네요.. 울 아들은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면서 책표지에 다양한 것들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나와서 주인공이 너무 힘들어할 것 같다고 적어주었고, 울 딸은 엘리베이터에서 다양한 것이 나와서 상상하지 못할 이야기들이 이어질 것 같다고 적어주었답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풀어봐주는 독후활동지가 나오자, 울 아이들 책을 다 읽었다고 하면서 문제를 읽고 답을 잘 적어주었답니다. 간혹 기억이 안 나는 것이 생기면 책을 펴가면서 독후활동지를 채워주었답니다.

책을 읽고 난 뒤에 풀어주는 생각퀴즈 문제..

좋아하는 친구에게 주고 싶은 선물과 이유를 적어보는 문제가 나오자, 울 아들은 수학을 잘 못하는 친구에게 수학 문제집을 선물해주고 싶다고 하네요. 왜냐고 물어봤더니 숫자만 보면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자신감을 갖게 해주고 싶다고 하네요.

울 딸은 수학문제를 물어보는 친구에게 아는 것은 가르쳐줄 수 있지만, 모르는 경우에는 자신도 못 가르쳐주기 때문에 수학공부를 하라고 교재나 문제집을 선물해주고 싶다고 하네요.

울 아이들 성향이 비슷해서 그런지 답이 비슷하네요.

친구나 가족중 고민에 빠진 사람을 위한 해결방법을 적어보는 문제가 나오자 울 아들은 친구와 동생의 고민을 적어주었답니다. 친구는 국어를 어떻게 하면 잘 풀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대해 재미있는 책을 권해주어 책을 많이 읽게 해주고, 아빠가 피는 담배를 끊게 하는 방법이 뭘까?에 대한 해결책으로 담배대신 요새 나오는 쑥건향초를 바꿔넣어주라고 이야기울 딸은 오빠 친구인 현빈이 오빠가 언니들에게 맞고 다녀서 고민에 빠져있다고 하면서 때리는 언니들을 때리라고 해서 맞지않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하네요.

'어느날 엘리베이터 안에서'라는 문제에서는 천천히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대한 글을 읽고 어떠한 상상을 하게 되었는지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 보는 문제가 나왔네요.

울 아들은 천천히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다가 갑자기 멈춰버려서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좀 더 상상을 해보자 했더니 고장이 나서 그런거라서 경비아저씨가 구해주러 왔다고... 좀 창의적인 답을 원했건만..

울 딸은 의외로 창의적으로 말을 해주네요.. 엘리베이터에 탄 뚱뚱한 아줌마 때문에 1시간에 1층씩 올라가서 천천히 올라가는 느낌이 든거라고 하면서 너무 천천히 올라가서 언제 집에 갈지 걱정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고 하네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벌어지는 상상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고 신나는 책읽기 시간이 되었답니다. 저는 엘리베이터에 다른 사람이 탈때면 하도 사건 사고가 많다보니, 이상한 사람이 아닐까? 경계의 눈빛을 보내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울 아이들 역시 경계의 눈초리와 거리감을 두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이상한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웃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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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anced Essential CLIL Adv. 2 (Student book) - 초등학생(고급레벨) ~ 중학생
Richmond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영어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인 울 아들 영어를 접한지 거의 5년이 되어간답니다.

집에서 엄마표로 아이를 가르치다가 

좀 더 체계적으로 영어공부를 시키기 위해서 영어학원에 다닌지 2년이 되었답니다. 

언어는 순식간에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서두르지 않고 조금씩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요새 학원교재나 서점의 영어교재를 보면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을 위해 

연령별로 구성된 미국교과서가 참 많더라구요. 

미국교과서로 영어 공부하는 것이 유행이 되어버린 느낌이 듭니다.

 미국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면 그 나라 문화나 사회를 자연스럽게 익힌다는 장점은 있지만,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는 동떨어져 있어

 울 아들 미국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는 것을 너무 지루해하고 재미없어하네요. 

지루해하고 재미없어 하니혹시 울 아들 영어에대한 흥미도 잃지 않으려나? 하는 걱정에 

학원선생님께도 말씀을 드리고, 나름대로 어떻게 집에서 영어에 흥미를 잃지 않게 해줄까?

 고민하던 중 영어가 외국어인 나라의 학생을 위해 

단계별 난이도가 조절된 어휘와 문장으로 

대한민국의 사회,역사, 지리 등학과목과 영어를 통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CLIL교재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영어교재로 만날 수 있으니 

CLIL교재로 영어공부를 하다 보면  울 아들 자신이 아는 부분이 나오니 관심을 갖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CLIL 교재는 초급, 중급, 고급, 핵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단계별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물리,화학,생물,지리,사회, 경제,정치,역사,세계사, 지리영역을 다루고 있답니다.



저희 집에 도착한 CLIL교재는 Advanced Essential CLIL2랍니다.

Advanced Essential CLIL2에서는 과학, 지리와 역사를 다루고 있네요.

영어교재가 두꺼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얇길래, 내용이 별로가 아닐까?

수박 겉 핥기식의 책인가?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과는 실제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 있어서 

처음 접하는 내용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각 유닛마다 사진이나 지도,그림이 있어서 너무 맘에 드네요.



Advanced Essential CLIL2는 목차를 보면 총 13개의 유닛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과학과 지리, 역사에 대한 내용이 골고루 들어있네요.


각 유닛은 주제에 대한 제목이 나오고 




사진과 함께 LOOK이라고 나오는데 사진을 보고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답니다.


다음으로는 READ로 각 주제에 해당하는 것의 특징이나 배워야하는 내용을 적어두었답니다. 




울 아들 읽으면서 어떤 내용인지 대충 이해는 하는 것 같아요.

 특징이 되는 단어나 모르는 단어를 눈에 띄게 진하게 표시해놓아서 단어를 익히기도 편하네요..

울 아들 진하게 칠한 것만 모르는 단어가 아니기에 읽어보면서 

모르는 단어를 형광색으로 칠해주었답니다.

 

맨 아래에는 말하면서 써보는 코너가 있네요. 




문장을 만들어 보고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보는 부분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네요..

 

본문을 아이들에게 들려주려면 CLIL홈페이지로 GO! GO

음원파일나 정답이 CLIL홈페이지 자료실에 있으니 

자료실에서 다운 받아 공부하면 도움이 된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


 

 

맨 뒷장에는 Essential Language부분이 있어서 




각 유닛에서 배운 과학적 지식을 사진이나 그림과 함께 눈에 보기 편하게 

간단하게 정리해놓아 보면서 앞에서 배운 부분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답니다..

우리 아들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교과를 영어로 만나니 신기해하기도 하고,

자신이 아는 내용이 나왔다고 하면서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했는지 관심을 가지고 책을 봐주네요

CLIL로 꾸준히 공부한다면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과 사회, 역사과목도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고 

그와 더불어 영어실력도 쌓여가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영어교재네요.

CLIL의 장점이 한눈에 보이시죠??




울 아들 좋은 교재를 알아봤는지

학교갔다와서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CLIL교재로 공부할 거라고 하네요..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서 걱정이었는데 

울 아들 CLIL교재로 영어에 흥미를 다시 느끼게 되었답니다.

CLIL교재를 단계적으로 난이도를 올린다면 반복 심화 학습으로 

각 교과에대한 배경지식도 조금씩 쌓여가고

영어 실력도 눈에 띄게 늘어갈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울 아들도 꾸준히 CLIL 교재로 공부해봐야 겠다는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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