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끝낸 파리 한마당 아이들
브린디스 뵤르기빈스노티르 지음, 안병현 그림, 김선희 옮김 / 한마당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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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딸 "전쟁을 끝낸 파리"를 보고 "어? 파리가 어떻게 전쟁을 끝내지? 파리끼리 싸웠나? 왜 싸웠을까?" 하면서 책의 내용을 궁금해 하네요..

하루에도 수십번을 싸우는 울 아이들.. 울딸 이 책을 보니 오빠와 싸웠던 일이 생각난다고 하네요.

책의 두께가 꽤 되고, 글씨도 작아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려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작은 파리들이 전쟁을 어떻게 멈추게 하는지 궁금한지 책에서 손을 떼지 못했답니다..



울 딸 "엄마~! 진짜 사람들이 총가지고 싸우는 전쟁이 일어났대요. 그런데 이 파리들이 어떻게 전쟁을 멈추게 할까요 너무 흥미진진해요."하면서 읽어주네요.



"전쟁을 끝낸 파리"의 줄거리를 보면, 파리들이 주인공이랍니다.

한집에 살고 있는 콜겍스, 해리슈거, 플라이는 여름이 가까워질 무렵 집주인이 텔레비젼 홈쇼핑에서 충격파리채를 주문한 것을 보게되고 자신들의 목숨을 위해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에서 네팔의 승려들은 절대 파리를 죽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고 네팔로 떠나기로 결정하죠.

네팔로 가기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아삼배드로 가서 케밥식당에 사는 피토와 렐을 만나 친구가 되고 그곳에서 인간들이 서로 싸우는 전쟁을 접하게 된답니다, 하지만, 세 마리의 파리는 계획대로 네팔로 사원에 가서 평화로운 삶을 만끽하게 되죠. 불현듯 아삼배드의 친구들이 떠오르자 슬슬 걱정이 되어 다시 아삼배드로 떠난 세 마리의 파리..인간들의 전쟁을 접한 파리들은 콜겍스의 지휘 아래에 전쟁을 끝내려고 한다.. 과연 인간들도 끝내기 힘들 전쟁을 어떻게 작은 파리들이 종결시킨다는 건지.. 나도 아이들도 너무나 궁금했답니다.. 이들이 찾은 방법은 무엇일지... 우리가 궁금해 했던 파리들이 전쟁을 끝낼 작전은 바로 군인들이 소총을 조준할 때 파리들이 방해를 해서 조준을 방해하는 것이었네요.. 우리 인간으로 할 수 없는 방해작전..정말 파리들의 생각이 기발하고, 파리들이기에 가능한 일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한, 전쟁을 주도하는 장군을 저지하기 위해서 플라이가 목숨을 걸고 장군의 입속으로 들어가 전쟁을 끝내게 되었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있죠..

전쟁이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 생명을 빼앗아 가고, 전쟁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살아가는 지를 깨닫게 해주었고, 전쟁이 왜 나쁜 것인지를 일깨워주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뉴스에서 나오는 다른 나라의 전쟁을 보면서 남의 일이라고 생각되었지만,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볼 때 언제 돌발할지 모르는 일이죠.. 울 딸 책을 읽으면서 전쟁이 얼마나 무섭고, 얼마나 잔인한지 알 수 있었다고 하면서,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네요..그러면서, 오빠랑도 싸우지 않도록 해야 겠다고 하네요.. 자신이 조금만 양보하고 이해한다면 싸움이 없어질 거라면서 나라와 나라도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조금씩 다른 나라를 이해해준다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말을 하네요.. 전쟁에 대해 아무 생각없던 울 딸에게 전쟁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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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통신문 소동 노란 잠수함 1
송미경 지음, 황K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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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초가 되면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수없이 보낸답니다..

가정통신문을 다 읽어보고 필요한 것은 놔두고 필요없는 경우는 버리게 되는데..

너무 많이 오는 날에는 제목만 읽어보고 울 아이에게 필요가 없는 경우 그냥 버리게 된답니다. 

학교에서는 분명히 필요하기에 읽어보라고 보내준 것이긴 한데.. 

너무나 지루하고 형식적인 글귀에 어른인 저도 잘 안 읽게 되네요. 

울 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가정통신문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울 아들 역시 가정통신문이 재미없다고 읽지 않으려고 하더라구요.. 

버려지는 통신문을 보면서 울 아들 "가정통신문을 좀 눈에 확 들어오거나 재미있게 만들면 다들 볼텐데..왜 이렇게 누런 종이에 색깔도 없이 딱딱한 글씨로 만들었을까요? 하고 말을 하더라구요..

 녀석의 이야기를 듣고 웃고 넘겼는데.. 

"가정 통신문 소동"이라는 책을 보면서 울 아들과 같은 아이들이 또 있구나 하고 웃게 되었답니다..

울 아들 "가정 통신문 소동"이라는 제목과 재미있는 그림을 보면서

 "엄마~! 이책 재미있을 것 같아요."하고 읽어주었답니다.. 

초등학생들의 이야기이니 울 아들과 생각이 비슷해서 

아이가 재미있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가 지금도 받고 있는 지루하고 획일적인 가정통신문.. 



 

이러한 가정통신문이 매일 집으로 왔었는데, 

새교장선생님께서 오신 뒤로 비둘기학교는 가정통신문이 사라지게 되었답니다. 

한동안 가정통신문이 집으로 오지 않다가 일주일 뒤 가정통신문을 가지고 온 것을 본 

이상이의 엄마는 기존과 다른 가정통신문을 보면서 이상하게 생각했으나 

교장선생님께서 바뀌어서 그렇다고 이해하죠.

가정 통신문 내용이 놀이공원에 가서 놀이기구 4가지 이상 타고 사진 찍어서 제출하기, 

아이들과 만화책이이나 영하를 보고 감상문 쓰기, 아이가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이나 놀이 3시간해주고 진 사람이 소감써주기,학교앞 무지개 공원에서 댄스파티등의 

기존의 가정통신문과 다른 내용의 통신문에 당황하면서도 

이를 통해 가족들과 이웃들과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답니다. 

댄스파티를 통해서 동네 할아버지 할머닊서 너무나 즐거웠다고 하면서 

멋진 숙제를 내준 교장선생님을 다음 댄스파티에 초대하자고 하네요.. 

이 말을 듣고 겁에 질린 아이들은 다음날 공원에서 긴급회의를 하게 되네요..

알고보니 가정통신문은 아이들이 만들어 낸 것이었네요.. 

울 아들 아이들이 만들어 냈다는 것을 알고는 "내가 그럴 줄 알았어요.. 어떤 교장선생님이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가정통신문으로 내보내겠어요.. 그런데 이 아이들은 어떻게 이렇게 기발한 생각의 가정통신문을 보냈을까? 정말 웃겨요.."하면서 웃음을 지어주네요..

거짓말로 가정통신문을 만든 아이들이 걱정하고 있을때 쪽지 하나를 받게 되죠.. 

바로 새로오신 교장선생님께서 쓰신 것인데, 아이들이 가짜 가정통신문을 보낸 것을 알고 있고, 

재미있는 가정통신문을 쓰도록 도와달라는 이야기와 함께 거짓말은 좋지 않다고 적어주셨네요..

교장선생님도 너무나 좋으신 것 같다면서 울 아들 학교 교장선생님이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네요..

새로운 교장선생님의 진짜 가정통신문이 집으로 배부되었네요..

어떤 내용일까? 울 아들 예전과 같은 지루한 내용일지 아이들이 만든 가정통신문처럼 

재미있는 가정통신문일지 궁금해 하면서 책을 읽어주었답니다..

책을 읽던 울 아들 "우와~~ 대박 새로운 교장선생님도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아시는 분이신가봐요.. 정말 재미있겠다.. 우리도 해봐요.."하면서 이야기를 하네요.. 

바로 재미있는 가정통신문을 만들어 제출하라는 가정통신문이었답니다..

좀 황당한 가정통신문이지만 부모들이 아이들이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들과 친해지게 되는 계기가 되고, 동네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요새 맞벌이가 많아져 혼자 노는 아이들도 많고, 주말이면 부모님이 피곤해서 평일과 마찬가지로 집안에서 뒹글거리는 경우도 많은데, 황당하지만 아이들이 만든 가정통신문을 통해서 화목하다는 것이 무엇이고,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답니다. 

또한, 집 주위에 이웃이랑 친하지 않은데 이 책을 보면서 이웃의 정도 많이 느낄 수 있었답니다.

어른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기발한 내용의 가정통신문 소동.. 

아이들도 저도 너무나 재미있게 봐주었고, 아이들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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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문재인 (일반판) who? special
김승민 지음, 김광일.툰쟁이 그림, 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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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어린이 Who? 시리즈는 울 집 두 녀석에게 참 인기 있는 책이랍니다..

위인전을 읽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을 하고 위인들의 좋은 점을

본받길 바라는 마음에 위인전을 아이들에게 건내주었는데..

책이 너무 지루하고 딱딱하다고 하면서 잘 보려하지 않는 녀석들..

그러던 중 다양한 나라와 분야에서 활약한 위인들의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는 다산 어린이 Who?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만화책이라서 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본 다산어린이 Who?는 어른이 저도 빠져들고,

기억에 쏙쏙 남은 것이 많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걸 느끼면서

아이들이 Who? 책을 본다고 하면 적극 권장하고 있답니다..

 만화 중간 중간 나오는 통합 지식 부분도 아이들이 꼼꼼하게 읽어주니

위인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 너무 좋았답니다..

요새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대통령 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뉴스에서 많이 듣게 됩니다..

울 아이들 뉴스에 관심이 없었는데

박대통령의 일로 촛불시위로 전국이 떠들썩할때부터 뉴스에 관심을 갖고 봐주네요..

뉴스를 보면 많이 들어본 이름 “문재인”을 Who책으로 만나니 너무나 반가워하네요..

이름만 들어보고 문재인이 어떠한 사람인지 몰랐던

 울 아들 택배로 도착한 책을 오자 마자 읽어주네요..

 


 6.25전쟁 직후 지독한 가난으로 상처를 입고 힘들었지만,

가난을 이겨내는 법을 스스로 깨달아 가는 소년이었답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 했고, 경남중학교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해서

다양한 책과 사회의식을 답은 잡지, 신문등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접하고

부당한 사회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을 기룰 수 있게 되었답니다.

박정희 정권때 고등학교를 다닌 문재인은 불의한 세상에 좌절을 느끼고

불량학생들과 어울려 방황하고 반항심에 공부를 멀리해 대학입시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1년 공부해 경희대 법학과를 수석합격하게 되죠.

1972년 박정희는 독재체제와 집권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유신 발표를 하고

문재인은 학생대표와 함께 시국선언문을 작성하여 교시탑에서 발표하게 됩니다.

이에 시위 주동자로 문재인은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특전사 공수부대에 입대하게 됩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열심히 공부해서 사법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으나

 전두환정권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구치소에 수감되었다는 이유로

문재인이 꿈꾸던 판사는 될 수 없었답니다.

변호사 활동을 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노무현을 만나게 되고

둘은 사회약자를 위해 일하는 인권변호사로 활약하게 되었답니다.

인권변호사로 함께 일했던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면서

문재인은 청와대로 들어가 그를 도와 청와대의 핵심인물로

여러 가지 개혁과 정부의 일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후, 국회의원 당선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걷게 된답니다.

울 아들 Who 문재인을 읽어보더니 노무현대통령도 너무나 어떤 사람이었는지

 너무나 궁금하다고 하네요.

도서관에 가서 빌려오라고 성화를 부리네요.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들 민주주의가 꽃비우기 위해서 어른들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Who? 문재인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다고 하네요..

옳은 것에 대해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소신있고 원칙주의 적인 문재인의 모습이

너무 멋지다고 하는 울 아들 자신도 옳은 것을 끝까지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말을 했답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통합지식 플러스를 통해서 문재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문재인이 살았던 그 시대의 상황, 우리 나라의 개헌 역사, 청와대의 조직구성 등을 다루어주고

있어서 울 아들 새로운 지식들을 쌓아갈 수 있었답니다.

Who? 문재인을 읽으면서 울 아들 문재인이 어떤 사람인지 좀 알았다고 하네요.

저도 아이와 읽으면서 문재인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되었고

문재인에 대해 다시 보게 된 점이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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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 마음 잇는 아이 1
유영소 지음, 이현정 그림 / 마음이음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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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때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옹고집전.. 

그때는 글이 적은 얇은 그림책이라서 간략하게 어떤 내용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울 아들.. 

하지만, 글이 적어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 못해 그 재미가 덜 했을 수 도 있기에 

전국 고전 읽기 백일장 대회 선정 도서인 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 책을 만나 보았답니다,



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라는 책을 본 울 아들 

"엄마~! 이 책 옹고집전이랑 똑같은 거죠? 제목에 나오는 옹고집은 원래 주인공이고 또 옹고집은 가짜 옹고집이라는 것을 알겠는데 옹진이는 누구예요?"하면서 너무나 궁금해 하네요.

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의 그림을 보니 울 아들 그림이 너무 재미있게 그려졌다고 하면서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나오는 그림 속 사람들의 표정이나 모습을 보면서 깔깔 웃어주네요. 

울 아들 자신이 읽었던 옹고집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찾아내겠다고 하면서 바로 책을 읽어주었답니다.

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는 우리 고전 "옹고집전"을 새로 쓴 것이랍니다. 

그래서, 고전옹고집에 등장하지 않는 옹진이라는 인물을 새로 만들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답니다.. 

울 아들 자신이 읽었던 책에 없었던 인물인 옹진이가 나오니 더 재미있게 읽어주는 것 같아요.

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를 읽어주는 울 아들 

"엄마~! 예전 읽었던 옹고집과 다르게 이 책에는 옹진이라는 아이가 나오는데 

바로 옹고집의 막내 아들이래요."하고 말을 해주네요.. 

그러면서 더 재미있다고 이야기를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에 나오는 옹고집은 우리가 예전부터 알고 있던 욕심많고 

심술굳은 옹고집이랍니다. 

나이가 들 수록 재산이 늘고 옹고집의 심술과 고집도 덕지 덕지 붙어 고약하고 

못된 행동을 하였답니다. 

옹고집의 악행에 대한 소문을 들은 금강산 월출봉 취암사 학대사는 옹고집의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옹고집 집으로 갔답니다.

 학 대사는 옹고집의 관상을 보고 욕심통에 인정머리라고는 없고, 

몸쓸 병에 걸려 고생 끝에 죽겠다고 이야기를 하니 

화가난 옹고집은 학 대사를 붙잡아 몰매짓을 했답니다. 

  학대사는 옹고집의 못된 성질을 보고 와서

 옹고집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주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게 되죠.

그리하여 허수아비로 가짜 옹고집을 만들어 옹고집의 집으로 보내게 되고 

가짜 옹고집을 진짜 옹고집이 없는 사이에 주인 행세를 하게 되죠.. 

가짜 옹고집은 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동네사람들에게 재산을 베풀어주자 칭찬을 받게 되고 

진짜 옹고집은 거지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했답니다. 

그러나, 옹진이는 거지가 된 옹고집을 안타깝게 느끼게 되고 

자신의 아버지가 거지 옹고집일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이런 옹진이의 마음이 통해서 일까? 학 대사는 마음이 편치 않았고,

 죽으려고 하는 옹고집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게 되죠..

울 아들 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를 읽으면서 

내게 가진 것이 많다고 욕심을 부리는 건 어리석은 일이고, 

내가 가진 것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야 겠다고 하네요.. 

내가 가진 것을 누군가에게 베푼다고 내것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함께 행복할 수 있기에 기쁜 것이라고 생각해야 겠다고 하네요.. 

울 아들 학교 준비물을 챙겨갈때도 자기것만 챙기지 않고 좀 더 많이 가져가서 

친구와 함께 사용하면 좋겠다고 말을 하네요.. 

"콩 한쪽도 나눠먹어야 한다"는 속담이 생각난다고 말해주는 울 아들

이젠 동생에게도 자기의 것을 나눠주는 착한 오빠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작은 것이지만, 주위의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네요..또한, 옹고집의 막내아들 옹진이의 아빠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답니다. 

매일 아들을 혼내고 심술을 부리는 아빠가 싫었을텐데, 자신의 아빠라고 느꼈던 옹진이의 아빠에 대한 사랑덕에 옹고집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아고 말을 하네요.. 

가족은 서로가 아껴주고 사랑해주어여 한다고 이야기를 해주네요.. 

고전 옹고집전을 새로 쓴 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를 읽으면서 

진정한 부와 나눔의 가치,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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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자 초등 보카 - 초등필수 영단어 1000개, 교육부 지정 영단어 완벽분석
최규리 지음, Hugh MacMahon 감수 / 이밥차(그리고책)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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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부터 영어를 접하게된 저는 영어문법과 단어로 인해 

영어울렁증이 생긴 성인으로 자라게 되었답니다. 

그 시절 영어는 왜 이렇게 어렵고 힘들었는지..

아직도 영어를 보면 머리가 허옇게 되고 저를 힘들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되어 있네요.

초등학교 4학년과 3학년인 울 아들과 딸에게는 영어울렁증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엄마랍니다. 

요새는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기에 

아이들이 영어로 인해 힘들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맘이 큰 엄마입니다.

학교에서 하는 영어는 아직 어렵지 않기 때문에 울 아이들 잘 따라가고 있는 편입니다..

학년이 올라가면 점점 더 어려워질 영어.. 

중학생이 된 아이들의 사촌형을 보면 학교에서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도 많지만, 

영어를 포기하는 아이들도 늘어간다고 말을 하네요..

수학 포기자처럼 영어포기자도 늘어간다고 말을 하니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의 과거처럼 아이들이 영어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게 될까?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영어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영어단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말도 그렇듯이 영어도 어휘를 많이 알아야 공부하는데 힘든 것이 없을 거라 생각해요.. 

저도 영어공부를 해봤기에 영어단어를 외우는 것도 참 힘들고, 

재미가 없다는 걸 알기에 아이들에게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영어단어를 외우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네요. 

제가 했던 방식으로 종이에 여러번 써서 외우게 하는 것은 금방 잊어버려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기에 다른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던 중 "영포자 초등보카"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영포자 초등보카는 "영어를 절대 포기할 수 없는자 보카"란 뜻으로 

초등 필수 영단어 1000개를 담고 있네요..

초등 필수 영단어 1000개는 교육부 지정 영단어를 완벽하게 분석해놓고 있답니다.



파닉스만 배워서 발음기호가 무엇인지 이야기만 들었던 울 아들 

책 안에 발음 가이드를 보면서 발음기호를 보고 발음을 따라서 읽어보네요..

울 아들 "영어사전에서 영어단어 옆에 괄호에 있던 것이 뭔가 했더니 발음기호였네요."하면서 

자신의 궁금증도 해결해주었답니다. 


 

발음기호를 어느정도 익히고 뒤에 나오는 실전연습에 나오는 영어단어를 

발음기호를 통해 읽어보면서 연습을 해주었답니다.

아직 발음기호를 확실하게 모르지만, 발음기호를 확인하면서 

자꾸 영어단어를 읽어주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영포자 초등보카는 총 11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울 아들 목차에 보이는 그림을 보면서 너무 귀엽다고 하면서 영어단어에서 이 그림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하다고 하면서 영어단어공부를 얼른 하고 싶다고 하네요..

영어단어를 외우라고 하면 그렇게 싫다고 하던 녀석이 

영포자 초등보카를 보더니 영어 단어공부에 열의를 보이네요..

챕터1을 편 울 아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네요..

"엄마~! 이것봐요.. 사람 얼굴이 알파벳이예요~"하면서 너무나 즐거워하였답니다.

어떻게 이렇게 기발한 생각을 가지고 영어단어를 만들었는지 엄마인 제가 봐도 웃음이 나오고 영어단어 외우는데 즐거움이 느껴지네요..


 

사람의 머리를 보면 어떤 알파벳인줄 알 수 있도록 앞쪽에 혓바닥이 있을때, 

혓바닥이 없을때, 머리를 묶은 모습, 동글이에 대한 알파벳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그림으로 표현된 영어단어의 알파벳을 쉽게 알 수 있네요.

영포자 보카의 공부방법을 보면

하루에 한 파트씩 "그림보고 읽기"부분을 큰 소리로 읽어줍니다.

그림으로 읽기를 한번 할때마다 옆에 네모칸에 표시를 해주네요..

총 3번을 그림을 보면서 즐겁게 읽어주다 보면 단어암기가 쉬어진답니다..

억지로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그림영단어를 매일 읽어주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 단어가 머리 속에 남게 되는 것 같아요..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마음에 부담도 줄어들고 즐겁게 공부하니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느낌이 든다고 울 아들 말을 하네요.

단어의 의미를 담고 있는 그림들로 인해 단어의 의미를 쉽게 떠올릴 수 있어 

쉽고 재미있게 단어를 익힐 수 있네요.



그림으로 3번 읽은 뒤에는 문장으로 끝내기에 나오는 부분을 읽어주었답니다.

문장 속에서 영어단어가 어떻게 쓰였는지를 파악할 수 있네요..

문장을 통해서 다시 한번 영어단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즐겁고 재미있게 영어단어를 공부했다면, 

각 파트가 끝난 뒤에 연습문제를 통해서 복습할 수 있답니다..



문장에 들어갈 단어를 찾아 연결하는 문제나 빈칸에 들어갈 단어의 스펠링을 바르게 나열하는 문제,

 단어를 써보는 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로 앞에서 배운 부분을 복습할 수 있네요.

뒤쪽에 보면 실생활 모습을 표현한 그림을 통해서 어휘를 익혀보는 부분이 나오는데, 

울 아들 이부분을 너무나 재미있게 보아주었답니다.. 



귀여운 그림 속에 들어 있는 각 단어를 보면서 

자신이 아는 것도 많이 보인다고 너무나 즐거워해주네요..

아이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영어단어.. 

억지로 힘들게 외우게 할 필요없이 초등 수준에 딱 맞는 그림과 함께 표현한 영단어 1000개가 들어있는 영포자 초등 보카를 통해서 즐겁게 영어단어를 외울 수 있어 

울 아이들 영어어휘력이 늘어갈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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