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이쁘고 귀여운 책-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ㅣ I LOVE 그림책
릭 윌튼 글, 신형건 옮김,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 보물창고 / 2011년 11월

 

연년생으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첫째아이가 제가 늘 하는 말 "엄마~! 엄마도 나 좋아해?" 하는 말이랍니다. "그럼~! 엄마는 세상에서 울 아들이 제일 좋아."하고 말을 해주어도 매번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하는 울 아들. 그런 울 아들에게 집에 도착한 책 "넌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났단다."를 주었답니다. "이 책 제목처럼 엄마나 아빠는 항상 너를 사랑하고, 넌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난거야.."하고 말을 해주었답니다.
그랬더니 이녀석 책을 보면서 "엄마~! 이 아가좀 봐.. 이렇게 사고치고 좋대.."하고 말을 하네요.
"우리 재식이도 어렷을때 그랬는데.. 너랑 똑같아. 기어다니다가,  손가락도 빨고, 책을 보는게 아니라 던지고, 빨고..혼자 일어서고 아장아장 걷다가 엎어지고... 네 어렷을때랑 똑같아."
"나도 이랬어? 수연이는 어땠어?"
"수연이도 똑같았어.. 말썽피우고..."
하고 말하자, 책을 보면서 빙글빙글 웃는 울 아들..
예전에 "사랑해 사랑해"라는 책을 보면서도 그렇지 맞아 맞아 하면서 많이 공감하고 웃었던 적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역시 이야기에 공감과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책이네요
너무나 귀엽고 앙증맞은 책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를 아이와 보면서 돌전에 우리아이들이 어떻게 했었는지 사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엄마~!"하고 불렀을때의 감동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책.
너무나 귀여운 아가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의 얼굴과 모습이 보여,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랍니다. 돌이 지난지 한참이 되었지만, 아기가 나오는 책에서 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은지 우리딸 책을 끼고 다니면서 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