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0
헤르만 헤세 지음, 김이섭 옮김 / 민음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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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골마을의 물질적 삶을 추구하는 평범한 시민인 요셉 기벤라트는 지성적인 면에서 뛰어난 한스라는 아이를 아들로 두었다. 한스는 그 아버지뿐만 아니라 마을의 자랑거리로 국가에서 관할하는 주시험을 통과하여 신학교에 들어갈 유일한 소년이었다.




주시험을 보기 위해 한스는 라틴어, 그리스어, 수학 등을 열심히 배운다. 자신이 좋아하는 낚시, 수영, 놀이 등을 포기한 채로...




그는 결국 주시험에 합격하고 신학교에 차석으로 압학하나, 자신의 자유와 생각을 제한하도록 강요하는 신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신경증을 얻고 집으로 되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삶의 활력을 되찾고 삶에 적응해고자 노력하였으나 무기력하게 자신의 본성과 대면하다가 어느 날 물 위에서 발견된다.




아이의 본성이나 성격을 무시하고 욕심껏 제어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의 생각이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보여주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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