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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ㅣ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5
호메로스 지음, 유영 옮김 / 범우사 / 199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호메로스의 걸작중의 하나이다. 이 작품의 특징은 한 작가의 독창적인 창작에 의한 것이 아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송시이다. 그러면서 서사적인 형태를 갖춘 서사시라고도 볼 수 있다. 책의 시작은 주인공인 오디세우스가 오랫동안 고향에 들어오지 않자 그의 아들인 텔레마코스가 아테네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를 찾는것 부터 시작된다. 이상중략하고.....
책을 다 읽고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의 장군들중에 제일 지혜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였다면 과연 그런 어두운 극한 상황에 처했을때 위기를 모면할수 있었을까 하는 물음을 가져 보았고, 이책에서 느낀것은 책의 내용의 빠른전개이다. 이 많은 내용들을 이 좁은 곳에 함축시켜놓았지만 하나도 따분하지가 않았다. 그리고 또 대단한것은 책 내용마다 붙은 수식어이다. 예를 들어 보통 사람의 이름을 말할때 그냥 ㅇ ㅇ ㅇ라고 한다면 여기서는 빛나는 눈의 또는 흰팔의 금빛의 등 많은 수식어를 써서 읽는 이의 감수성을 키워주는듯 하였다. 호메로스의 위대한 작품둘(일리아드)을 연달아서 보고 나니 서양문학의 기반과 호메로스의 위대함을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