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을 알아야 자녀 공부법이 보인다 (2016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 초등맘이 꼭 알아야 할 STEAM, 융합인재교육
조미상 지음 / 더메이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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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이라는 말이 나온지는 꽤 되었다.

내가 처음 융합이라는 단어를 들은 것은 최재천 교수의 글에서였다.

해당 교수는 동물 생태학자인데,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 인간의 세상살이를 이야기하는 것이 무척 신선했고 비교하면서 그 전공에 대한, 해당 교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었다.


최근 학교 내에서도 교과간 연계 수업을 진행하여 프로젝트 수업을 하도록 하는데,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융합이라는 책을 검색해서 하나하나씩 도장깨기처럼 보고 있는 중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초등맘을 독자로 설정해놓고, 아이의 융합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반 이상 읽다보니 내가 원하는 방향의 글은 아니어서 저자를 보니 학부모를 코칭하는 아동교육 컨설턴트다. 책 느낌이 깊지 않고 융합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를 장황하게 설명해놓은 느낌이다. 물론 이 책을 읽는 내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의 교육에 있어 융합을 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설득력은 있다고 생각되나, 실상 구체적인 예시가 다소 부족해 와닿지 않았으며, 실제 아이들을 데리고 해 본 본인의 교육방법에 대한 내용은 없어 말만 앞서는 느낌이었다.


물론 나의 책 읽기가 성글어 그렇게 본 것일 수 있으나, 제목 표지 정도만 보면 이 책은 그 의미를 다 했다고 감히 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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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완성 매일 영어책 읽기 습관
이은경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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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사교육에 있는 사람이 아닌 공교육에 있는 초등교사가 저자이다.

나는 이 부분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이 저자는 초등교사이자 누군가의 엄마이고, 사교육에 무분별한 지출을 하기 보다는 내실있는 영어교육을 하길 바란다는 마음이 책 곳곳에 있어서 읽기 좋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자녀의 영어교육에 대한 조급한 마음을 가진 학부모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있으며, 늦은게 아니고 차근히 천천히 해내면 되고 욕심내지 말라고 내게는 선배처럼 말하고 있어서 내용 못지 않게 진행되는 톤이 마음에 들었다.


엄마표가 중요한게 아니라 학원 가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아이가 영어독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강조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영어 독서 수준이 진정한 영어 실력이고 그것이 바탕이 된다면 다른 여타의 테스트나 다른 방식의 표현들도 아이는 다 습득할 수 있을거라고 말한다.


준비과정>본격과정>실전과정>도약과정으로 크게 4단계라고 보면 되는데, 나는 읽으면서 우리아이는 어느단계인가 계속 대입시켜 읽었던 것 같다.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파닉스, 리더스북에 대한 친절한 설명 및 해당 책에 대한 구체적인 수준 및 스타일을 언급해주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그 뒷부분은 우리아이의 미래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겠지 싶어 읽긴 했으나 아직 와닿는 얘기는 아니라 스리슬쩍 본 듯 하다. 그래도 지금 나의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이만한 책은 없는 듯 하다.


첨부하고 있는 단계별 추천도서 또한 피상적이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으로 선정한 것 같아 책 구입에 참고할 계획이다. 이론적이지 않고 생활 곳곳에 적용가능한 사례들 및 이야기들이라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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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토론 레시피 - 아이들과 웃으며 재미있게 토론하는 법
김소라 지음 / 이비락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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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론에 관심이 생겨 이 관련 책들을 마구 읽기 시작했다.

해당 책은 깊지 않아 입문자가 보기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작가가 실제 아이들과 토론을 진행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쓴 것으로 보인다.

즐겁게 책을 읽고 아이들과 의미있지만 어렵지 않게 토론을 하면서 그 결과물들을 정리한 것 같으나, 한 권에 담기에는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보니 각 장마다의 내용이 다소 깊이가 없는 느낌이었다.

이 책의 제일 마지막 장에 있는 토론을 마친후에 후기 글 쓰기, 피드백, 자발적인 책모임 만들기는 실제로 와닿는 이야기였으나,좀 더 풍성한 이야기나 사례가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토론은 나만의 고유성을 발견하는 과정이예요. 토론을 통해 스스로 무언가를 깨닫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발견하는 과정을 즐기는 것,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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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이 수업이 되려면 - 생각을 이끌어내는 토론 수업 안내서
경기도토론교육연구회 지음 / 교육과실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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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추천사에 핵심적인 내용이 있어 아래에 실어보았다.

역량교육으로서의 토론 수업이라고 표현해 어떤 새로운 상황이나 문제 앞에 알고 있는 지식을 전이시키는 역량이 토론에서 극대화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토론전 학생이 생각을 준비하고 정리하고 표현하는 원리와 사례를 소개하고, 기본요소인 논증 및 아양한 토론 방법을 수업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여러 교과의 에시가 실려있다.

끝부분에 그림책토론 수업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그림책 읽기, 마음 열기> 개인별 질문 만들기> 모둠별 대표 질문 선정하기> 교사 진행으로 전체 토론하기>학급의 토론 논제 도출하기의 순서로 진행을 이야기하면서 그림책의 이용가치가 높고 토론 질문이 가능함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토론 및 독서, 하브루타 수업 방식 등 다양한 것을 인풋하고 있는 중이라 정리가 잘 안되고 있지만, 경기도 토론교육연구회에서 제작한 이 책이 교과와 토론의 연결고리를 조금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 잘 보았다.

토론이 수업이 되려면 비판만을 위한 토론이 아니라 삶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과 개선을 위한 비판적 사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협업과 소통,새로운 대한을제시할 수 있는 창의적사고를 기르는 토론 수업으로 변화의 디딤돌을 놓은 사례입니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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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독서의 힘 - 토론을 위한 논제 만들기
김민영 외 지음 / 북바이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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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에 이 저자는 "질문이란 자기정처성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첫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질문이라는 것이 나를 표현하는 힘이고, 자기 생각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저자의 전작인 <이젠, 함께 읽기다>를 한 번 살펴봐야겠다. 후속편으로 해당 책을 지었다고 하니 전편의 이야기도 궁금해서 말이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질문하는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되 1인독자, 독서모임 독자, 독서 지도자인 독자로 나눠서 구체적인 방법론과 예시를 담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나는 1인 독자이자, 독서모임을 하고 싶은 독자, 독서 지도하는 독자에 해당되어 큰 도움을 받으며 읽었다고 볼 수 있다.

부록에 있는 독서토론논제만들기 부분은 가장 와닿는 내용이다. 실제 책을 제시하여 자유 논제로 책의 개관, 소감, 인상깊은 부분 발췌 등의 과정을 거치고, 선택논제로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있는 부분의 과정을 실어놓은 것을 잘 활용할 예정이다.

 

책 중간중간에 의미있는 책의 소개 및 해당 채의 내용 예시로 앞으로 책을 읽을 때는 어떤 점에 유의해서 읽을지와 함께 각 분야별 도서의 논제 발제시 참고해야 할 사항에 대한 이야기가 분명하면서도 도움이 되었다. 덧붙여 어떤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텍스트의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질문과 그에 대한 탐구가 이뤄져야 할 것 같았고 현재 독서모임을 하고 있지 않은 데 너무나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시간을 더 쪼개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질문이란 자기 정체성이다.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관한 생각을 담는 나만의 그릇이다. 저마다의 생각이 다르듯 질문도 제각각이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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