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우노메 인형 히가 자매 시리즈
사와무라 이치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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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예복 차림단발 머리붉은 실로 칭칭 감긴 얼굴...

표지부터 서늘한 기운이 드는 그런 책이다.

 책은   잡고 읽기 시작하면 중간에 끊을  없다.

모든 일들은 연달아 일어난다주변을 두리번 거리면서도 몰입하게 되고 흥미롭다


여기 도서전설이 있다. ‘즈우노메 인형’...

마감  소식이 끊긴 ‘유미즈작가는 시신으로 발견이 된다잡지사 편집부 직원 ‘후지마 유미즈의 죽기  원고를 읽게 되고어디선가 저주의 기운은 다가오고 있었다


인물  사람  사람이 그냥 지나가질 않아 뇌리에 남게 된다 읽는 거만으로 이미지화 되어 느껴진다호러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장르인 미스터리도 함께 있기 때문에 책은  흥미를 더하게 된다


당신은 저주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 저주는 어디에서 왔으며 왜 생겼을까?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내가 무서운 이유가 과연 무엇인지. 보이지 않는 것들에서 오는 것인지...

그래서 더 오싹하게 만드는 이건 진짜다 말 할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괜히 글씨체 마저 무섭게 느껴지는 호러 속으로.


시간이 된다면 한번 읽어보길

나는 전작인 <보기왕이 온다> 읽어보아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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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나의 생존과 용서, 배움에 관한 기록
리즈 머리 지음, 정해영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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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내 삶을 껴안아 ‘벽’을 무너뜨릴 수 있는 건 나 자신뿐이다”

15살부터 거리에서 생활하다 하버드에 입학한 한 소녀의 감동 실화


따뜻한 계열의 색으로 단번에 시선부터 사로 잡아버린 책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는 모르고 본다면 소설이라 생각하고 읽을지도 모르는 그런 에세이다.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제목 그대로 길 위에 서 있던 저자는 하버드에 가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의 포인트는 하버드가 아니다. 그래서 읽는 순간 몰입하게 되고 생각하게 한다. 

 


“많은 밤 동안 나는 집을 그리웠다. 그러나 편안하고 안전한 느낌을 추구할 때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내 집이 어디인가”



리즈 머리, 이 책의 저자이고 이 글의 주인공이다. 그녀는 빈민가에서 태어났고 그녀의 부모님은 마약 중독자 였으며 굶주림과 악취는 늘 어린 그녀 옆에 있었다. 어머니가 에이즈에 걸린 후 가족은 해체되었고 아버지마저 보호시설로 보내지면서 15살 소녀는 길거리에 서게 된다. 잠잘 곳도, 먹을 것도, 입을 것도 그녀에게는 없었고 매일 그러한 것들과 싸워가며 살아가야 했다. 힘겨운 삶에 지친 어느 날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학교’, ‘배움’을 선택하게 된다. 물론 여전히 삶은 거리를 전전하고 있다. 그 전전의 길 위에서 그녀는 결국 하버드로 부터 편지를 받게 된다. 



“그것은 희망이었다. 인생이 최악으로 변할 수 있다면 어쩌면 좋은 쪽으로 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

물론 이전에 일어났던 일들에 비추어 보면 현실적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내가 모든 것을 바꾸어놓을 가능성은 있었다.”



이 짧은 글만 본다면 스토리가 그려지는 그런 이야기이겠거니 생각하며 넘어 갈 수도 있다. 하지만 단호하게 말한다.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그런 스토리의 책은 절대 아니다. 이 책은 꽤 디테일하다. 처음 시작 부모님의 서사부터 시작이다. 그렇게 그녀의 가족들, 친구들이 나온다. 참고로 이 책은 500페이지이다. 책을 읽는 동안 늘어지거나 지치지 않는다. 일일이 다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일들이 이 안에서는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화려한 히어로는 없다. 끝없은 우울함으로 끌고 가는 것도 아니다. 



“주여, 우리에게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나에게 생긴 일들은 인생에서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이 바꿀 수 있는 것들보다 훨씬 더 만다는 것을 인정하고 바꿀 수 있는 몇가지 영역에 집중한 결과였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자기 반성, 배움의 동기, 동력으로 얻게 된다. 이건 소설이 아니다. 그러니 뻔하다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리즈 머리는 자신이 배움을 선택함으로 분명히 이 상황을 극복하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녀는 우리가 노력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노력한다. 더 힘쓴다. 그리고 더 사랑한다. 


그래서 지금 내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공부함이 너무 지쳐서 나를 짓누르고 있다면, 또는 사랑할 수 없다고 생각 된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추천하고 싶다. 아마 이 책은 오랜 기간 내 책꽂이에 있을 것 같다. 읽지 않더라도 보면서 리즈 머리의 선택의 길들을 곱씹어 볼 것이다. 


“노숙자건 사업가건, 의사건, 교사건, 어떤 삶의 배경을 가진 사람이건, 우리 모두에게는 똑같은 진실이 적용된다. 삶은 우리 자신이 거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진실.”


내가 꿈꾸는 것을 못하는 이유가 무엇때문인가. 환경, 상황, 여건. 알고보니 그런 것들은 이유가 될 수 없었다. 수월하지 않은 장애물은 될 수 있지만 포기할 이유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냥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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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
김지영 지음 / 푸른향기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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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새도 없이 눈물이 펑펑 나와서 급하게 고개를 숙였음에도 힐끔 거리는 시선을 받아내야 했던 어느 날. 

나는 뉴욕으로 가는 항공권을 예매했다.

나는, 행복해지기로 했다.” _ PROLOGUE 중


91년생 김지영의 이야기다. 감성에세이집 같은 제목에<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는 청춘의 여행에세이다. 

굉장히 친숙한 이름 서울 쌍문동에서 나고 자라 재활병원에서 작업치료사로 환자들을 치료하며 고된 업무에 비해 적은 연봉을 받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청년 김지영.  그녀는 치매환자에게 뺨을 맞고 빰을 어루만지며 치료하던 어느 날, 이러다 영원히 자신을 돌볼 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아팠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오던 늦은 퇴근길. 행복해져야겠다 생각하고 도시를 더 좋아했던 그녀는 로망의 도시 뉴욕 행 티켓을 끊게 된다. 

그렇게 혼자서 1년 7개월동안 40개국을 여행하게 된다. 


‘나는, 행복해지기로 했다.’ 공감되는 그 말을 시작으로 여행이 시작된다. 행복해지기 위해 떠난 여행은 참 별의별일 다양한 경험들이 많이 있다. 음, 만약 지금도 자유로이 여행할 수 있는 그런 날들을 보내고 있다면 누군가는 겪고 있을 그런 평범한 우리들의 여행기이다. 그런데 제목부터 드러나듯이 여행에세이지만 감성이 솔솔 뿌려져 있다. 굉장히 솔직한 감정들이 담겨있는데 그 감정을 감성인 글로 표현해 내셨다. 그래서 주문같이 나를 사랑해야지 라는 생각을 계속해서 하게 하는 느낌이었다. 


언젠간 나도.. 그러면서 늘 가슴 한켠에 안고 사는 것이 세계일주이다. 긴 여행 속에서 매일 모든 것이 럭키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주저 앉아 울고 싶은 날도, 유달리 혼자 걷는 길이 외로운 날도 있을 것이다. 그런 감정들이 묻어나는 책이다. 여행은 행복하다. 꿈같은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나는 듯하다. 그런데 여행에서는 또 다른 나를 보기도 한다. 나가 살던 둘레를 벗어나면 보이는 나의 모습들이 있다. 나를 알기에 좋은 시간도 여행인 것 같다. 여행은 언제나 성장기이다. 이 책도 그렇다. 대한민국 평범한 청년이 나를 알아가고 나를 돌보는 성장기이다. 


세계일주다보니 모든 대륙의 나라들이 나온다. 여행가고 싶다. 입에 달고 사는데 그나마 책을 통해 간접 감성 가득한 여행을 떠나본다. 잔잔함이 전해지며 공감이 있는 책 <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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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코.입.귀.촉 - 삶이 바뀌는 다섯 가지 비밀
박지숙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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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것

코로 숨 쉬는 것

입으로 말하는 것

귀로 듣는 것

손으로 만지는 것


이 5가지가 바뀌면 나의 몸과 마음, 인생이 바뀐다. 

“마음이 괴롭고 힘들다면, 그 마음을 다스리거나 고치려 들지 말고 나의 시각, 후각, 미각, 청각 그리고 촉각을 정화하는 일부터 시작하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다스려지고 저절로 편안해진다.” _ 본문 중에서 



이번에 내가 읽은 책은 국내 ‘힐링’ 문화를 선도한 대한민국 대표 마인드힐링 전문가인 박지숙 저자의 저서 <눈.코.입.귀.촉>이다.  우선 제목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짧고 강렬하게 머리에 박혔다. 띠지며 부제 들을 읽다보니 이 책의 내용은 이 5가지로 나의 몸과 마음,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것 같았다. 과연 어떻게 바꿀 수 있다 저자는 말해줄 것인가 궁금함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로 가기 위한 방법이 ‘오감’오로 접근하는 것이라고 한다. 오감, 우리가 매일 느끼고 있으며 지금 이순간에도 오감은 우리 안에서 작동하고 있다. 우리는 이 오감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 것인가. 


첫 번쨰 스탭으로는 내 몸과 마음에 대해서 나온다. “욕치기병,선치기시, 병을 고치고자 한다면 먼저 마음을 다스려라”, “심신일여, 몸과 마음은 하나다” 마음과 몸의 관계. 가장 긴밀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느낀거지만 난 보통 몸의 문제를 마음과 많이 연관시키고 있었다. 누군가가 아플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원인이 스트레스였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생기는 병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기 때문에 더더구나 요즘은 더욱 사람들이 스트레스성, 신경성 이러는 질병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마음이 건강해야지 몸도 건강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잘 다스릴 줄 아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서는 이런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명상이 나온다. 마음에 쌓여있는 독소들을 치유하는 것이다. 또 반대로 몸이 힘들면 마음도 지쳐있기 마련이다. 전체적으로 나를 보고 스스로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어려운 글은 아니기 때문에 읽다보면 나도 계속해서 내 마음 속과 몸을 점검하게 된다. 평소 나에게 집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데 이 책을 읽는 시간 만큼은 나의 상태를 계속해서 점검하고 들여다 보게 된다. 



이제 스텝2로 넘어가게 되면 본격적으로 오감 정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눈의 정화. 무엇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가. ‘나빠진 것, 안 좋은 상황, 우우란 기분에 집중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좋아진 점, 나아진 상황, 찰나라도 즐거웠던 기분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부정적 프레임보다는 긍정적인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무언가를 바로 보고 생각함이 있어서 작은 포인트만 긍정으로 변화를 준다면 생각보다 많은 영향력을 우리 안에 주게 된다. 이러한 모습들의 상황 예시나 영향에 대한 내용들이 굉장히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나와 있다. 그래서 내 상황에 바로바로 적용이 되었고 내가 부족했던 점이 바로바로 보여졌다. 


코의 정화. 명상과 호흡과 아로마 테라피. 이건 나도 최근 관심있게 찾아 보던 부분이라서 집중해서 읽었다. 전에는 후각에 대한 디테일한 관심을 가진적이 없었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향이 주는 평온함이 좋았고 그러면서 아로마에 대한 것들도 더 알게되었다. 유향이나 몰약이 지금의 아로마라고 불리는 향료하고 한다. 이 유향과 몰약은 우리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주위를 경건하게 정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책에 나온다. 우리는 향을 통해서 심신을 건강하게 치유할 수 있다. 많은 양이 필요하지도 않다. 몇방울에 오일이 우리에게 여러 도움을 주게 된다. 아로마 활용법과 효과 등이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부분들을 체크해두었다. 꼭 해봐야지.


입의 정화. 삶을 살리는 말,몸을 살리는 음식. 입은 언어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정적인 말은 긍정적인 말보다 약 3~4배 정도 강합니다. 다시말해 칭찬은 3번, 4번 해도 비난 한 번 한 것만큼밖에 안 되기 때문에 칭찬과 격려는 3배, 4배 더 만이 해도 넘치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 책에 나오는 정화에 방법들은 어려운 것들이 아니다. 조금만 바꿔주면 되는데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이런 세세한 부분들을 잡아 주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더불어 입은 공복에 대한 것, 장에 대한 것도 연결되어 이야기가 나오는데 우리 몸을 위해서 너무 필요한 부분들인 것 같다. 그동안 방치해 둔 내 몸에게 조금 미안해졌다. 


귀의 정화. 소리는 소리로 흘려보낸다. 이 귀에 대한 부분을 읽기 전에는 내 귀가 받고 있을 부담에 대해서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수많은 생활소음 속에 살고 있었다. 귀에게도 쉴 시간이 필요한데... 그래서 여기는 귀를 씻어준다는 표현이 나온다. 귀를 씻어 주는 것을 통해 우리는 답답하고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다고 한다. 요즘 그래서 자꾸 자연에 소리가 듣고 싶었나 보다. 책을 읽다말고 파도 소리를 틀고 잠시 들어본다. 


촉의 정화. 엄마 손은 약손이 아니라 과학이다. “접촉은 단순히, 만지는 것이 아닌, 마음의 에너지를 가장 직접적으로 전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자 치유의 생명력입니다.” 따뜻한 포옹이, 토닥임이 큰 힘이 되는 날들이 있다.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무언가가 있음을 알고 있다. 그것이 촉의 정화다. 엄마손이 약손인 것도 배를 문질러주는 그 촉이 편안함과 더해지며 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 몸은 참 신기하다. 그런 작은 토닥임 하나로도 내 안에 장기를 진정시켜줄 수 있다. 


오감에 대한 정화 방법을 말한 다음에는 몸, 마음, 뇌를 정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고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이다. 그러면서 느끼는 점은 이 쉬운 방법을 내가 하지 않고 나를 혹사 시키고 있었다는 것이다. 멈춰있는 시간을 갖자는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일상의 삶의 작은 변화를 통해 내 마음과 몸의 쉼을 주고 치유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어 나가자 알려주는 내용들이 많이 와닿았다. 지금 우리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치유한 시간이다. 2020년 모든 이들이 답답함과 스트레스 등 참 뜻대로 되지 않는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었음을 안다. 이럴 때 일 수록 내 안을 가꾸어 가는 것이다. 사람이 진짜 건강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도와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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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전사 소은하 창비아동문고 312
전수경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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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처럼 흥미진진하며 반짝이는 별처럼 빛나는 감동이 있고 힘있는 서사와 우주적 감동이 결합한 SF 동화 <별빛 전사 소은하> 


책소개에 나와있는 이 모든 문장이 지루한 나의 일상 속에 흥미로움을 주었고 이 동화가 너무나도 궁금해졌다. <별빛 전사 소은하>는 전수경 작가님의 장편동화이다. 


<별빛 전사 소은하>는 재미있는 소재에 이야기 이다. 6학년 소은하는 반 아이들 사이에서 ‘외계인’이라 불린다. 현실세계에서 은하는 조금 외로운 아이다. 하지만 가상 현실인 ‘유니콘피아’에서는 ‘별빛 전사’로 활약하는 상위 랭킹! 게임 고수이다. 그런데 어느날 손목에 별 표식이 나타나게 되고 생각지도 못한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일을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딱 짧은 줄거리에서 느껴지듯이 우리 아이들이 흥미롭게 볼만한 내용에 동화이다. 이 넓은 우주에 지구인만 있을리 없다는 생각, 이미 외계인이우리 주변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 속에 작가님께서 그려낸 세계는 판타지 같은 이야기와 함께. 친구의 말, 행동의 영향을 받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도 담겨있고 어떤 레벨(게임 속 전제 하)이라도 서로 협력하고 힘이 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고 있어서 내가 읽으면서 느낀 점은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만이 주었다. 


게임의 가상세계와 현실세게가 만나서 흥미롭고 판타지 같으면서 저 하늘 어딘가 별에 살고 있을 누군가를 상상하게하고 가족과 친구와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힘을 모으는 감동이 있는 동화 <볓빛 전사 소은하>. 정말 딱 책 소개에 나와있는 그 느낌 그대로가 살아있는 이야기다. 


또한 이 책은 어른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이 아닌 아이들이 꿈꾸며 만들어 가는 또 다른 세계 가상 공간이 나오면서 아이들이 그 곳에서 누리는 감정들을 더 많이 공감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 안에서 활약하던 은하가 세상 밖으로 나와 더욱 성장하고 스스로 깨닫는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내면을 두드릴 수 있을 듯 하다. 


지루했던 시간 속, 책 읽는 시간 만큼은 다른 세상을 다녀온 듯 즐거움이 있어서 좋았다. 더불어 어른인 나에게는 어릴적 동심이 새록새록 피어올라 즐거웠다. (물론 여전히 해리포터 같은 마법사를 마음 한켠에 품고 있는 덜 자란 나이만 어른이다.ㅋㅋㅋㅋ) 


지금까지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어린이동화 <별빛 전사 소은하>를 읽고 쓰는 독서 리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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